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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 질문받는다.

ㅇㅇ (판) 2019.05.23 10:26 조회223
톡톡 사랑과 이별 혼자하는말
전여친은 22 나는 29

전여친은 어릴때놀자! 놀기위해 사는여자 백수.
클럽 술 페스티벌 여행이 삶의 이유.


나는 노는것도 좋지만, 곧 30을 앞두고있으니
노는건 좀 줄이더라도, 미래 준비는 하면서 놀자.

연애 초반에야 서로 너무 좋아하니까
자주보고 데이트도 자주했다.

근데 가면갈수록
전여친은 자기 일정(여행, 클럽, 술자리)에 더 중점을 뒀고

연애초반 일주일에 2~3번 봤는데
어느순간 일주일에 한번보는것도 다행인 상황이 됐다.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나는 전여친이 어디놀러간다~ 오늘 술자리가있다~ 하면
난 최대한 갔다오라고 재밋게놀고오라고 이해해줬다
내 마음속으로는 섭섭하긴했지만 티는 안냈다.

이런 패턴이 5~6개월 반복되다보니
전여친은 자기의 일정이(노는게) 권리인줄 알더라.
너무 당당하게 놀러다니는 모습에 기가찻다.

나는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아는오빠도 기분나빠할정도의
아는 사람이 된거같았다.

슬슬 스트레스로인해, 내 일마저 집중할수없는 상황까지 달았다.

난 결심했다. 여자친구의 버릇을 고치않으면,
여자친구의 미래와 나의 미래는 참담할거라고

어느날 전여친에게 말했다.
나 너무 섭섭하다고
내가 니 남친이 아니고, 아는오빠나 친구였어도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화날거라고

이 얘기를 듣더니 여자친구는 엉엉울더라
울면서 헤어지자고하더라.

난 전여친이 너무 불쌍하다
병적으로 노는걸 좋아한다
주말에 술안마시고 클럽안가면 불안해하고
평범한 일상은 즐기지를 못한다.
지금이야 어리니깐 괜찮지만
40대가 되서도, 평범한일상의 고마움을 모를거같아서
안타깝다.

나랑 헤어졌지만
이 계기를 통해서 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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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2019.05.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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