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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많은집의 누나들 이야기

ㅇㅇ (판) 2019.05.23 11:52 조회25,26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얼마전 톡에 누나가 4,5명 있다는 글보고
저도 글써봐요

저희 이모집 이야긴데요
근처 동네 살면서 엄마랑 이모랑 자주 통화하는 사이에요. 이모는 딸 넷 낳고 막내 아들 있어요.

몇년전에 이모 아들이 결혼 하고 싶어서 소개 해달라고
주위에 엄청 부탁했는데 누나 4명 있다고하면
다들 싫어했어요.
결국 소개로는 여자 못만나고 같은 교회 다니는 분과
영혼이 교감하는 느낌을 받아서 결혼하게 됐어요.

근데 그집 아들 결혼하고 곧 이모 생신이었는데
딸들이 난리난리 났어요
결혼하고 첫 시어머니 생신인데 며느리가 생신상
차릴 생각도 안하고 깔끔한 식당가서 밥먹자고
했나봐요

그중 큰 딸은 불쌍한 우리 엄마
뼈빠지게 아들 키워서 며느리 생신상도 못받네
하면서 오열했대요

제가 알기로는 이모보다 그집 큰딸이 더 불쌍하거든요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그런 학교가 있어요. 부산에 있는 여상인데
큰딸 거기 다녔거든요.
딸넷 전부 여상 나왔고 그중에도 큰딸이 제일
고생 많이 했어요.

근데 이모는 평생 천원 한장 못버는 사람이거든요.
몸이 피곤해서.
이모부는 옥상 방수공사 하는데 비와서 못하고
술독나서 못하고, 허리가 아파서 못하고
한달에 열흘 겨우 일할까 했어요
결국 딸넷이 경리로 취직해서 벌어온 돈으로
아들 공부시키고 장가 보냈어요.

딸넷이 돌아가면서 자기 엄마 생신상 차리라고
며느리한테 전화 폭탄에
장문의 톡 보내다가 전원 차단 당하고
나중에 아들이 전화해서는 와이프 폰 고장 났으니까
연락은 자기하고 하자고 했대요

누나들이 어이가 없어서 폰 없는 사람이 어딨냐
일부러 전화 받기 싫어서 거짓말치냐 했더니
아니 진짠데? 폰 고장났는데 돈이 없어서 못고친다
없어도 안불편해서서 안고친다고 했나봐요

그 언니들 진짜 불쌍하거든요
가끔 옛날 얘기하면 학교때 준비물을 사간적이 없대요
집에 돈달라고 하면 돈없으니까 학교 가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했대요

그시절에는 체벌 했으니까 어떤 선생님은
왜 준비물을 안사오냐 내가 ㅈ같냐
이러면서 언니들 뺨도 때리고 발로 걷어차서 친구들
책상위로 벌러덩 넘어지기도 했대요

막내는 아들이니까 엄청 잘해줬죠
소풍가면 선생님 도시락이랑 과일 싸서 이모가
따라가기도 했으니까요

암튼 며느리한테 차단 당하고 남동생도 연락
잘안되니까 이모랑 그집 딸들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며느리 욕해요

이년저년 하면서 뼈빠지게 키운 아들 공짜로 가져간
독사같은년 하면서요

한날은 저희 엄마가 당신들 하소연 들어주다보니
나도 우울하다
대체 나는 어디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야 하느냐
앞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어요

엄마가 전화를 안받으니까 이모가 어제 물김치 들고
집에 왔다던데 자기 언니지만 징글징글 하대요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시누 많은집 믿고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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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5.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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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확히 합시다. 시누 많은데 시누들 갈아 넣어서 아들 키운 집은 피해야 하는거지, 돈 많은 집에서 유복하게 자란 시누들은 그런거 관심도 없음. 돈 없는 집 막내 아들은 무조건 거르라는게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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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3년차며느리 2019.05.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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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윗시누 3명있는 집 막내아들이랑 결혼했는데 저희 시누들은 본인들도 겪어본 시집살이라고 일절 안시켜요..결혼 후 제 생일은 시어머님이 생일상 봐주셨는데 하나뿐인 며느리 일하는것도 안쓰럽다며 본인생신때는 외식주도하셔서 외식했구요 형님들도 너무 잘하려고애쓰지마라하세요~ 평생 그렇게 거리두며 체면차리고 못산다고 편하게 살자하셔서 지금은 진짜 편하게 지내요.. 저희 형님들이랑 시어머님은 누나3에 외아들이 얼마나 결혼하기 힘든지 너무 잘 아신다고 오히려 하나뿐인 귀한 며느리라고 엄청 챙겨주시는데.. 진짜 시누이많은건 케바케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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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5.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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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그런 집도 있겠지만 확실히 시누가 많으면 그만큼 리스크가 큰건 사실인것같아요ㅋㅋ 맘카페보면 요즘도 아들 낳으라고 막말하는 시댁 많아요.. 딸만3~4 있는집에 아들낳으라고 대놓고 말하고 밖에서 낳아온자식 어떠냐 물어보고.. 어떤분은 4째 임신하고 딸이라하니까 시아버지가 수술하고 아들낳으라했대요ㄷㄷ 지옥도 못갈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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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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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넷 다섯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건 아닌데, 집마다 아닌 집도 있긴해요. 드물어서 그렇지ㅋㅋㅋ사람보고 판단하자라는 주의인데 보통 누나 많은 남자들은 여성스러운 경향도 많고해서 인기가 없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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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ㄹㅇㄲ 2019.05.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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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 딸 셋 아들 막내. 동생 결혼 했을때 올케한테 너무 고마웠음. 난 일년에 한 두번 연락. ㅋㅋㅋ 울 언니들도 관심 없음. 올케 맞벌이라 힘들다고 엄마 아빠한테 전화도 하지 말라함. 우리 그집에 한번도 놀러간적 없음. 애 봐달라고 부탁할때만 가서 데려옴. 걍 우리끼리 놀러 다니고 명절에 안와도그러려니.... 올케가 제발 자기도 놀러 가는데 데리고 달라고함.ㅋㅋㅋ 명절에 오면 애들이나 보라고 일 안시킴. 자기가 일 달라고 더 난리. 설겆이는 남동생 시킴. 명절에 며칠을 자고감 지네 집에 안가고.... 난 내 동생 데리고 사는것만도 기특함. 올케랑 잘 맞아 좋음. 조카들이ㅡ나더러 이모라 부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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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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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저게 사실인냥 써놨지;; 저집 시누들이 나이가 엄청 많은가요? 울집도 딸셋 막내아들집인데 아직다들결혼전이지만 셋다저런성향없습니다;;개인주의자들이여서ㅋㅋ나도 나중에 결혼해서 시어머니 생신상 ㅇㅈㄹ하면 개빡칠텐데 나가서 깔끔하게 외식하는게 훨낫지. 그리고 솔직히 시누짓하는거 할일없어보이고 오지랖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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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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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시집간 며느리 세상불쌍.... 어뜩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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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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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야.

우리집에 딱 저 시누 4명인 집, 막내가 남동생인데

꼭 다들 저러고 사는 것 처럼 ㅈㄹ로 써놨네.


네 뇌가 딱 그정도일 뿐인거겠지.


나 1남 4녀로 자랐어도 차별 안받고 자랐고 지금 현재 동생하고 연락도 안하고

살아.


살던가 죽던가 그건 지가 알아서 할 몫이지.


뭔 염... ...아오 말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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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잘모르시나봐요 2019.05.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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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누있는 집 피하는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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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2019.05.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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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집은 딸7에 막내아들.. 누나들 6명은 동생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까.. 싶을만큼 관심도 없고 신경안쓰는데.. 누나 한명이 진상 시어머니 노릇을 하려함..
결국 느낀건.. 누나가 많나 적나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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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321 2019.05.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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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치겠음요.....이제 결혼생활 5년차라 좀 낫긴한데...위에 누나 4명임....아내한테 누나들이 너무 괴롭히고 해서 진짜 미쳐버리겠음 아직도...아....제발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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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ㅋ 2019.05.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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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녀가 한녀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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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5.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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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봐도 경상도는 상상초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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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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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초에 아들 나올 때까지 애를 계속 낳은게 정상이 아님. 아들인줄 알고 낳은 실패작(그 부모 기준)들이 제대로 사랑받고 컸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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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나도 2019.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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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은 딸 여섯에 아들 하나인데.. 아들이 둘째긴 하지만 ..여튼 우리 엄마 포함 오빠네집이 어디 근방인건 들었어도 가본적도 없고 어디인지도 모름. 친정 모이면 언니들이랑 엄마랑 우리가 설겆이도 다함 뭐 시누 많다고 꼭 다 나쁜건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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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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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린 시이모들이 그렇게 외숙모를 괴롭히더라.아니라고 하지만기여. 딸많은집 아들은 거르는겨. 딸많은 집 딸도거르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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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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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든 시누가 다 그렇진 않다고 염불 외는 사람 특: 지 남동생 장가못갈까봐 안달복달해서 포장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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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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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역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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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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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의 집 딸들 걱정은 하지말고 본인 엄마부터 챙기세요. 언니라서 연도 못끊는거 같은데 저러다 진짜 우울증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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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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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확히 합시다. 시누 많은데 시누들 갈아 넣어서 아들 키운 집은 피해야 하는거지, 돈 많은 집에서 유복하게 자란 시누들은 그런거 관심도 없음. 돈 없는 집 막내 아들은 무조건 거르라는게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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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 2019.05.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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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가 잘 하네요. 내남편도 누나들 이겨 먹고 일단 내시어머니는 당신이 당한게 있으셔서 나한테 뭐라 안함. 시집살이 없어요. 간혹 실수는 하는데 남편보고 해결하라고 해요. ㅎ 넌씨눈 해보니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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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며느리 2019.05.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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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손윗시누 3명있는 집 막내아들이랑 결혼했는데 저희 시누들은 본인들도 겪어본 시집살이라고 일절 안시켜요..결혼 후 제 생일은 시어머님이 생일상 봐주셨는데 하나뿐인 며느리 일하는것도 안쓰럽다며 본인생신때는 외식주도하셔서 외식했구요 형님들도 너무 잘하려고애쓰지마라하세요~ 평생 그렇게 거리두며 체면차리고 못산다고 편하게 살자하셔서 지금은 진짜 편하게 지내요.. 저희 형님들이랑 시어머님은 누나3에 외아들이 얼마나 결혼하기 힘든지 너무 잘 아신다고 오히려 하나뿐인 귀한 며느리라고 엄청 챙겨주시는데.. 진짜 시누이많은건 케바케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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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5.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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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녀! 아래 남동생 결혼후 친정엄마 생신 제가 주도합니다. 오든말든 단톡 돌리고,참가여부 확인하고, 못온적 있지만, 콜! 끝입니다. 시댁에선 제가 외며느리에 시누둘! 또 제가 주도합니다. 단톡 돌리고,참가여부 묻지만~ 당신들 엄마 생신이니까 딴말 하지 말고 와! 끝! 이죠.

누나 많다고 다 저러면, 결혼생활 유지할 대한민국 며느리 없습니다.

케바케죠~

하지만, 그 이모님댁 며느리는 좀 안되긴 했네요..안보고 산다해도 사람 살면서 얼굴볼일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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