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추가)) 친구의 반응이 애매해요. 대체 왜이러는 건가요??

ㅇㅇ (판) 2019.05.23 15:08 조회41,01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십년이 훌쩍넘게 제일 친한 친구로 지내온 베프가 있어요.학창시절 성적도 비슷해서 과외도 같이받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취미, 취향, 관심사마저 비슷해서 만나면 늘 공통분모가 넘치고 대화가 끊일 일이 없었어요.
비록 제가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 지역적으로 멀어졌지만그럼에도 방학이면 고향으로 돌아가자마자 늘 제일먼저 만나고 가장 오랜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였어요.



이십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그 친구는 대학졸업 후 바로 내로라 하는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했고 지금껏 자기 직업에 만족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어요.친구가 취업하면서 비슷한 지역에 거주하게 되었고 당연히 그 전보다 더 자주 만나고 힘든 타지생활에 서로 많이 의지했어요.


반대로 저는 과 특성상 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 공부를 오래해야하는 직종이고시험에 붙지 않으면 일반 사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운 그런 애매한 과라서남들 다 사회 초년생으로 한발 앞서가는 시기에도 공부했어요.학과 동기들이나 선후배랑 같이 있으면 아직 그렇게까지 늦은 나이가 아닌? 느낌이지만다른 과 나온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면 그 친구들은 다 취직해서 돈벌고, 여행다니고, 부모님께 효도하고..그런 모습 보면서 많이 작아지기도 했어요. 그럴때마다 베프인 친구는 맛있는거 사주면서 저 위로해주고 응원해줬구요.



그러다 서른이 되어 친구는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어요.친구 신혼집 인테리어나 결혼식장, 청첩장, 드레스까지. 공부하느라 늘 따라다니며 도와주진 못했지만 친구가 영상통화하거나 카톡으로 뭐가 예쁘냐고 물어보면 성의껏 골라주고, 결혼식날엔 가방순이도 했어요. 

진심으로 자매같이 생각하는 친구이고, 100만원은 축의해주고 싶었지만저는 부모님 지원과 알바로 생활비나 공부비용을 충당하며 공부하는 입장이라 알바 몇타임 더 뛰고 하면서 축의30 선물20 정도 해서 줬어요.직장에 자리잡고 일하는 사람에겐 큰 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무리를 해서라도 제일 친한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었고,친구도 너무 감동받아서 제가 축의와 함께 준 손편지보고 많이 울었구요.


지금까지 친구와의 사이를 구구절절히 설명한건,정말 그만큼 서로에게 친한 친구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아무튼 이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금부터입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올해 시험에도 떨어졌어요.시험떨어지고 제가 방구석 폐인처럼 너무 우울해하니까 부모님이 권하셔서 가족들 다같이 기분전환할겸 여행을 다녀왔어요.해외나가서 이것저것 보고 가족들이랑 함께 시간 보내다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집안 형편이 먹고살기 힘든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동생들도 줄줄이 대학보내고 유학보내고 하니 지금 형편이 썩 좋은 건 아니거든요..지금 부모님 연세면 벌써 노후 준비 시작하셨을 연세이신데아직도 서른넘은 자식 공부 뒷바라지 하시면서 싫은내색 한번 안하시고..여행내내 함께 붙어다니면서 보니까 부모님이 어느샌가 부쩍 늙으셨더라구요.더운 날씨에 여기저기 오래 걸으니 힘들어하시는 어머니 아버지 보면서내가 언제까지고 공부하면서 부모님께 폐끼칠 순 없다.이제 삼십대면 더이상 사회에 초년생으로 자리잡기도 힘든 나이이고..더 늦어지기전에 공부 포기하고 취업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귀국 후에 베프한테 공부 그만두고 취업하고 싶다며 고민상담하니까 잘 생각했다고. 공부해서 붙을거라는 보장이 있다면 조금만 더 참고 공부하라고 권하겠지만 이렇게까지 노력했는데 안되는건 인연이 아닌거라며 지금이라도 취업해서 친구들끼리 같이 계모임도 하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알뜰히 모아서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응원해줬구요.



그 뒤로 취업하려고 알아보던 와중에 정말 운 좋게도 친척분 소개로 좋은 조건의 직장을 제의받았어요.큰 돈을 버는 일은 아니지만 고향에 있는 회사라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지방에서 여자가 아이키우면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이라 어차피 취업하기로 마음먹은거, 여기서 오래 일해보겠다고 다짐했어요. 면접 보고 최종 합격도 했구요.


부모님은 워낙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도 하셨고.. 지금껏 공부한게 아까우니 좀 더 해보라고 아쉬워하셨지만 이제야 사람구실, 자식구실, 동생들에게 든든한 언니 누나 노릇 하며 살겠구나 싶어서 그런가 제 마음이 너무 홀가분하게 편안한걸 보면 취업하길 잘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입사가 최종 확정되고 나서 베프 포함 다른 친구들 있는 단톡방에 취업하게 되었다고 말했어요.대충 대화 흐름을 보면

나 : "얘들아 나 취업했어"

단톡방 친구들 : "헐? 갑자기?? 축하해~~ 블라블라~~"(다른 친구들은 제가 공부 접은줄 모르고 있었어요)

베프 : "어디 취직했는데?"

나 : "XX(지역이름)에 있는 회사야~"

친구들 : "오! MM(회사이름)?"

나 : " 아니 MM아니고 CCㅋㅋ"

친구들 : " 헐?? 야 진짜 대박ㅋㅋㅋ 늦어도 갈놈은 가는구나, 야 진짜 축하한다 블라블라~~~"

베프 : "아ㅎㅎ 일은 편하겠네."



이렇게 대답한 이후로 아무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공부포기하고 취업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했는지 가장 잘 아는 친구니까 다른친구들처럼 축하한다 그 동안 고생많았다. 이정도 말은 해줄줄 알았는데..
조금 서운하기도 하면서 남들 다 하는 취업 이게 뭐라고 유난떨며 축하받을일도 아니고. 그냥 일하느라 바빠서 넘어갔겠지. 하고 지나갔어요.


그런데 며칠 뒤에 다른 단톡방(MM다니는 친구가 있는 다른 단톡방)에 계모임관련 얘기를 나누던 도중 뜬금없이 저번에 MM가봤는데 역시 MM이 잘나가네 이런 식의 말을 하는거에요. 저랑 다른 친구들은 아무 대답없이 읽씹했고 베프랑 MM 다니는 친구랑 같이 MM의 장점에 대해 말하다가 계모임 얘기는 잠시 중단되고 대화가 끊어졌어요.



이때부터 급속도로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뭔가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않고 어딘가 불편해하는 느낌??
어디가 털어놓을대도 없고 동생한테 베프가 이렇게 행동하는게 찝찝하다니까 열등감 아니냐고 언니 잘되는거 배아파하는거라고 그러는거에요. 


오년 전 쯤 친척분이 다른 대기업에 취직 제의했을때도 (연봉이나 복지가 지금 친구 다니는 대기업보다 좀 더 쎈 대기업이었어요) 너 낙하산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개고생 하는줄 아느냐. 그 회사 가뜩이나 남초라서 여자가 오래다니기 힘든데 너처럼 내성적인 성격에 그런데서 살아남기 힘들다. 그 동안 공부한거 아깝지 않냐. 이런 이유 대면서 그 언니(베프)가 엄청 반대하지 않았냐고. 그 언니(베프)말대로 여자가 다니기 좋은 직장 취직했는데 반응 떨떠름한거보고 돌이켜 생각하니 그때 언니가 더 좋은데 취직하는거 아니꼬와서 공부핑계대고 거기 취업하는거 반대한거 같다고..


동생이 한 말 듣고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그때야 친구도 취준하느라 예민할때였고, 자기는 정정당당하게 공채로 들어갔는데 저는 특채로 들어가는게 어찌보면 낙하산이라 기분나빴을 수도 있고, 또 그 회사는 지금 친구회사보다 좋은 조건이었으니 배아팠다 손 치더라도 지금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CC(지금 입사한 회사)가 나이 삼십대 들어서 처음으로 입사하기에 꽤 좋은 조건의 직장이라해도 베프가 다니는 대기업에 비하면 월급은 반정도 수준에 사회적인 대우? 명예? 이런거도 당연히 베프가 다니고 있는 대기업이 훨씬 더 좋거든요.

게다가 우리 둘은 과도 전혀 다르고 입사해서 일하게 될 업무도 아예 분야가 다릅니다.동생 말대로 단순한 열등감이라고 하기엔 이친구가 가진게 훨씬 크고 좋고 분야도 하나도 겹치는 부분이 없어요. 

그렇다 보니 도대체 이 친구가 뭐가 마음에 안들어서 나한테 이러나 싶은게 홀가분하게 취업성공하고나니 친구를 잃은 기분이라서 기분이 싱숭생숭 하네요.



도대체 왜 저런 태도를 보이는걸까요??


=======================================

추가)))


네이트에 글 처음써보는데 왜 추가글 쓰는지 알거같아요 ㅠ
소심한 마음에 혹시나 단톡방 맴버들이 알아볼까봐 자세하게 적지 못하고
좀 두루뭉술하게 적었는데, 어차피 이렇게 다시 추가할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구체적으로적을걸ㅠㅠ 귀한 시간 내어 조언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ㅠㅠ



MM다니는 친구가 있는 다른 단톡방에서 제가 제일 마지막 취업자라서..ㅜㅜㅋㅋ 아무튼 "이제 XX이(=나)도 취업했으니 계모임 만들자", "곗돈에 돈 좀 더 보태서 올해 가기전에 해외여행가자 언제쯤갈래? 어디갈까?" 이런얘기 한참 나누고 있던 도중에 



 베프가 대화 흐름과는 상관없이? 뜬금없이 예전에 업무차 MM갔는데 역시 좋더라 하면서, 어차피 여자는 시집가서 애낳고 하면 경력유지 하기 힘들다. 젊어서 바짝 벌어놓고 중년에 쉬면서 본인이 벌어놓은 돈이랑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쓰고 그런 삶이 여자 팔자 중엔 최고다. 정년 보장되면 뭐하냐. 일하는 기간 늘어나면 나중에 몸과 마음에 병만 얻는다. 지금이야 티가 안나는데 나중에 나이 들어보면 늙어서까지 아등바등 돈 버는 여자랑 일찍 은퇴하고 편안하게 케어받으면서 사는 여자랑 첫 눈에 알아볼 정도로 차이난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물론 정확한 워딩은 아니고, 이런 식의 말을 했다는거에요)



 MM이란 회사는 저희 지역에 있는 다른 회사들이랑 비교하면 연봉은 쎈데 업무강도가 세고 결혼하고 임신하면 보통 여자들은 퇴사하는 곳이에요. CC는 반대로 연봉은 최저임금보다 2-30만원 정도 더 버는? 높지않은 수준이지만 출퇴근 시간 명확하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재택근무, 정년이 보장되는 곳이구요.. 그래서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MM의 장점을 말하는 듯 하면서 은근히 CC가 가진 장점은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까내리는거 처럼 느껴져서 너무 기분이 쎄했어요. 단톡도 어디 여행갈까 언제 갈까 곗돈은 얼마나 모을까 이런얘기 나누다가 갑분싸 처럼 아예 계모임 추진이 중단되었구요.



 저는 친구가 4학년때 취업 실패하고 학기 연장하면서 학교 다니다가 마지막에 원하던 기업에 취업 성공했을때 내 일 처럼 기뻐서.. 같이 한 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막 서로 울고 축하해주고 그랬었거든요. 학생신분이라 없는 돈에도 일할때 발은 무조건 편해야한다며 좋은 신 신고 꽃길만 걸으라고 백화점에서 구두도 선물해주고.. 그래서 반대로 내가 취업했다 했을때도 제가 울면서 내 일 처럼 기뻐해줬듯이 친구도 그렇게 기뻐해주고 축하해주지 않을까.. 사실 바라면 안되고 상황도 다른데 저 혼자 보상심리 처럼 친구가 기뻐해주길 바라고 있었던거 아닌가 싶네요.ㅠㅠ


저 혼자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툭까놓고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으면 친구가 어떤말을 해도 더 오해가 쌓일것같고, 아무말도 없이 지나가기엔 이미 저혼자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ㅠㅠㅋㅋ 그래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처럼 친구에게 톡으로 혹시 무슨일 있느냐 아니면 내가 뭐 서운하게 한일이 있냐 물어본 상황이고 대답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이 친구랑은 지금까지 한번도 싸워본적도 없고 트러블? 비슷한 상황 자체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저 혼자 지레 겁먹고 대화할 맘을 못먹었던거같아요. 그런데 정말 서로에게 좋은 일 있음 내 일처럼 기뻐해주고, 슬픈일 있음 가장먼저 얘기하고 도와주는 친구인데.. 진짜 친구라면 이런곳에 친구 흉보는식으로 글 쓰기 전에 먼저 대화를 시도했으면 될일인데..내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소심하게 좁은 내 생각에 갇혀있었던거 아닌가. 예민하고 속좁았던 저를 반성했습니다.ㅜㅜ  


 여기가 화력이 쎄길래 혹시나 베스트 톡 같은데 가서 
친구들이 다 알아보고 친구관계 파토나면 어쩌나 싶어서 상황이나 대화 등을 많이 간추려서  쎄하게 받아들였던 워딩 자체는 생략하고 대략적으로 분위기만 적었는데 몇분 안읽은거 보니 그럴 걱정은 없는데 괜히 오바했네요ㅠㅠㅋ


아무튼 몇분 안되지만 조언 남겨주신 고마운 마음에 글을 지우진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58
10
태그
4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5.24 00:25
추천
8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쓰니가 왜 쎄하게 느끼는지 알거같음 솔직히 인간관계 기브앤테이크라고 친구 취업했을땐 쓰니가 그렇게까지 축하해줬는데 쓰니 취업할땐 축하한단 말한마디 없고 겨냥한건지 그냥 본인 생각을 말한건진 모르겟지만 단톡에 저렇게 돌려까는 말이라니ㅡㅡ 대놓고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엄청 교묘한 수법으로 한방 맥이는거같은데??? 나라도 기분 찝찝하고 더러울듯 쓰니의 불행은 함께해줄 친구라도 행복을 함께해줄 친구는 아닌거같은데 적당히 거리두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19.05.23 16:19
추천
1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사람을 평가하는 요소에 직업이나 급여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가정형편이라거나 외모, 성격 등등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죠. 친척이 여러차례 좋은 조건의 직업을 제의했다는거 보니 집안이 어느정도 살고 부모님 인맥도 괜찮은거같은데..?? 쓰니가 직업이 없었을땐 친구가 본인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해서 은근히 쓰니 처지를 통해 본인 삶에 위안받으며 마음으로 챙겨주고 했는데, 지금 당장 친구보다 못한 직업이라도 쓰니가 어느정도 괜찮은 조건의 직업이 생겼으니 다른 조건에서 내가 딸린다 느낀다면 전반적으로 평가했을때 나보다 얘 인생이 낫구나 싶음 열등감 느낄수도있죠. 암튼 진짜 친구라면 친구가 잘될때 나도 뿌듯하고 내가 자랑스럽고 기쁘고 그렇지 않나요?? 친구는 그동안 나보다 못난거같아 선심쓰듯 챙겨준거고 쓰니 혼자서 제일친한 베프라 느낀듯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2019.05.25 10:18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죽도록 힘들게 개고생해서 대기업 겨우 합격해서 다니고있는데, 얘는 취업안하고 부모돈으로 서른될때까지 여유롭게 공부하고, 결국 시험 계속 떨어지니까 부모빽 낙하산으로 늦은나이에 신입으로 취업도 쉽게쉽게하네. 이런 마음일듯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5.25 10:11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 잘 되는게 왜 배 아픈 건지 이해를 못하겄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5 07:42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아보니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음. 그냥 그 친구는 거기까지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5 02:52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하지만 항상 나보다 못나야해요. 내가 항상 조언을 해줘야 하는 입장인데 이 친구는 시험 준비하다 바로 취업 해야겠다 마음 먹으니 친척이 알선 해 줘서 턱 하니 혹 붙고. 별로 대단치 않은 직장인데 얘는 왜 이렇게 긍정적이지? 월급 따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은수저라서? 미안하지만 그 친구분은 지금 이런 감정 느꼈을 것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5 02:50
추천
9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느낌이긴 하지만 쓰니 집안이 괜찮은 거 같네요. 쓰니 자체도 갖춘 게 있을 거 같고요. 낙하산이다 뭐다 말이 있지만 제 경험 상 가족 회사가 아닌 이상 면접은 봤을 거에요. 기본적으로 갖춘 게 있으니 저 나이에 괜찮은 회사 들어간 거에요. 아니면 그 회사 직원들이 가만히 안 있어요. 회사 직원들도 인사과 애들에게 얘기 들어서 미리 들어오는 직원들 학벌 자격증 등 어느정도 꿰고 있어요. 저희 회사에서도 대표님 소개로 면접보고 들어온 직원 있었는데 학벌이 좋아서 다들 크게 싫은 소리 못하더라고요. 쓰니가 30살 넘게 공부해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부모님의 경제적 여유와 성품이 친구는 부러웠을거에요.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 친구는 바로 취직에 뛰어들었어야 할 정도로 여유가 없었는데 쓰니의 여유로운 주변 환경과 공부를 접어도 본인과 다르게 빠르고 쉽게 취직이 되는 걸 보고 괴리감과 열등감이 생겼을 거 같네요. 이건.. 살아온 환경의 시각 차이에요. 살아온 환경이 다르면 어쩔 수 없이 부딪혀요. 친구분이 너무 어리게 대처하긴 했는데.. 아마 저 친구분과 이번에 푼 다 하여도 또 문제가 생길 거 같네요. 사람 쉽게 바뀌는거 아니고 글쓴님이 아무리 정을 준다 하여도 밑이 깨진 독에 물붓기에요. 그리고 솔직히 그 분 입장에서 님이 좋게 안 보이고요. 어차피 평생 절친 힘들어요. 그냥 흘러가듯 마음 비우시는 게 좋으실 거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5 02:29
추천
5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난 뭔지 알거 같은데.. 쓰니는 친척분 소개 아니면 취업이 불가능함..? 스스로 취업한게 아니고 낙하산으로 들어간건데 뭐 그런 격한 축하를 받고싶어하는지... 정상적으로 노력해서 취업한 사람은 당연히 싫고 한심하지..
답글 1 답글쓰기
남자 dd 2019.05.25 01:48
추천
4
반대
8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갑자기 혼자 결정하고 단톡방에 소식들으니 그친구가 서운했을거 같고, 하필직장도 친구기준에는 모자라니까 축하한다 소리가 잘 안나왔을거 같고, 대화로 푸시길... 그렇게 배프였다가 전혀 알수없는 이유로 뭔가 아상하다면 다 이유가 있겠죠. 취업하길 잘생각했다 고민나눈 친구인데 자기보다 못난직장 들어갔다고 배아프다고? 그건 글쓴 본인이 제일 잘알지 않겠어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뒷담화에 이렇게 배프끼리도 편이 갈리는군요. 그리고 그렇게 서로 터놓고 상담하다 혼자 결정해서 자기에게 직접말하는것고 아닌걸로 서운했다면 사람성격에 따라그거땜에 나는 좀 서운하다 쉽게 딱딱바로 얘기하기도 어려운거잖아요? 취업했다고 나를 배아파한다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말을 믿기 시작한 본인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답글 3 답글쓰기
ㅇㅇ 2019.05.25 01:13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혼자만 친구라고 생각한거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5 00:5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4 23:39
추천
4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낙하산식으로 취업한 건데 축하받길 바라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어쨌거나 낙하산은 잘못된 건데;;
답글 0 답글쓰기
2019.05.24 22: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가 네이버 금요 웹툰 소녀 연대기의 지유 같다
답글 0 답글쓰기
2019.05.24 22:57
추천
7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만 저렇게하지 자기도 정년보장되는 직장 다니고싶으니 저러는 거 같다 마치 포도가 실 테니 안먹는다고 자위하는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4 22:03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그런말 모르는구나 기쁨은 나누면 줄어들고 슬픔은 나누면 내 약점이 된다는거 앞으로 나이들어가면서 더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4 22:00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래 지켜봐온 동생의 시선이 맞다 생각해요. 동생마저 그리 느끼면 님 촉이 맞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4 21:58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친구는 평소에 님이라는 모자란(?) 친구 보면서 위안을 얻고 있었나봐요. 이제라도 정신.차리세요. 그 친구에게 님은 친구 아니예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5.24 21:30
추천
2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가 구구절절 길게 글 남겼지만 솔직히 다른 설명 다 필요없음. 공부 접고 취업 중비중인걸 잘 몰랐던, 그냥 모임에 속한 친구들마저 "대박! 축하한다" 이런 축하인사를 쏟아내는 판국에 베프라는 사람이 축하한다 말한마디 없이 첫 마디가 “아ㅎㅎ 일은 편하겠네” ???????????? 상식적으로 이게 정상적인 반응임??? 갠톡으로 먼저 안알려줘서 서운한 마음이 있었든, 아님 그 전에 뭐가 불만이 있었든간에 그런 좋은 소식 들었으면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가 먼저 나가는게 인지상정임. 그 뒤에 뭐 돈 적게 버는대신 정년 보장 되는 일 비하하고 하는건 둘째치고 취업소식을 처음으로 전해듣고 본능적으로 툭 튀어나온 첫 마디에 축하한다는 감정이 1도 없다는게 조카 기분나쁠듯
답글 0 답글쓰기
다이다이 2019.05.24 21:30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마도 그 친구가 결혼 후 사는게 힘든가 봅니다. 그러니 저렇게 베베 꼬여 가시를 드러내고 있는 거죠. 하지만, 그게 글쓴이 탓이 아니라는걸 본인도 알고 있을테니, 그간 정말 좋은 친구였다면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래도 역시나 마찬가지라면 당분간 어느 정도 거리 두고 글쓴이의 새로운 생활을 즐기는게 좋을거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Awesome 2019.05.24 21:16
추천
0
반대
1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너~~~~~무 too much 예민한것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9.05.24 20:58
추천
1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이 느끼는게 맞을거예요. 내가 슬픈일 있을때 위로 잘해주던 친구가 내가 좋은 일 생겼을땐 애매하게 말하고 괜히 트집잡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느꼈죠.. 기쁨을 나누는게 어려운 친구구나..서서히 거리가 생겼고 지금은 연락 안 해요. 그친구는 남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라 본인이 되게 좋은 친구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근데 제가 느낀 그 친구는 남의 슬픈 일 가지고 위안 삼는거같더라구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