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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제가 예민한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zz (판) 2019.05.27 10:15 조회8,83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일 조언을 많이 구할 수 있을거같아서 글 남겨봅니다.

 

저희 아빠는 사업을 하시는 분 이시고, 엄마는 전업주부이십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사업이 잘됬으며 부족함없이 사랑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러던 도중 제가 고등학교때쯤부터 사업이 망하기 시작함으로써 많은것을 잃으셨고,

부모님 사이도 처음으로 틀어지게 된 것 같아요.

그러고 제가 성인이되고 아빠의 사업이 다시 잘 되었고,

다시 부모님의 사이도 좋아짐으로써 걱정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저희 아빠는 가정적이시고 아빠로써는 최고의 아빠지만 남자로써는 솔직히 제가 봐도 최악입니다.

가부장적이기도 하지만, 욱하는 성격도 심하시고 다혈질이십니다.

본인이 화가 나거나 할 때는 주체를 못하셔서 폭력 또한 쓰는 경우도 지금까지 커오면서

2번정도 봤습니다. 이성을 잃었을 때는 자식인 저희 또한 두려움에 떨어 하루하루

힘들어서 최대한 아빠 심기를 안 건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성을 잃는경우는 지금까지 살면서 2번정도 본게 다 이고

평소에는 누구보다 좋은 아빠이자 좋은 남편 이십니다.

 

저희엄마는 애교도 많고 싹싹하시고 누구에게나 좋은성격을 가지고 계세요.

하지만 엄마로써는 최악입니다. 노는거 좋아하시고 술 좋아하시고

본인 인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책임감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원래부터 그러셨던 분은 아니고, 아빠가 사업이 망함으로써 바뀌었고,

엄마로써는 좋은엄마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내로써는 좋은아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 사업으로 인해 현재는 같이 살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저희 아빠는 술도 안 드시고 오직 가족만 생각하는 반면에,

엄마는 나가서 노는거 좋아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극과극의 성격입니다.

잘 맞을때는 잘 맞지만 정말 안 맞을때는 서로 너무 극과극인지라,

누구 한 명 죽어야 끝나는거 같아요. 그때되면 대부분 아빠는 이성적이지 못하기에

엄마가 지고 들어가는 경우고, 그 이후에 몇달동안은 아빠가 엄마를 괴롭히기도하고

본인이 분이 풀릴 때 까진 엄마는 거의 복종을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크게 싸울 일이 없었으나,

최근에 엄마가 아빠에게 크게 실수를 하였고 아빠는 그 실수에 대한 대처를

올바른행동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엄마를 때렸다 라던가 그런건 아니고요)

엄마도 최대한 아빠의 심기를 안 건드리려고 맞춰줬으나,

매번 그러다보니 엄마도 지친상황에 아빠가 또 갑자기 욱 하셨던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또 아빠가 이성을 잃을까봐,

예민했었던것도 사실이였고 엄마한테 더더욱 뭐라하기도 했었어요.

조금만 더 맞춰주라고 아직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고 엄마가 실수 했기 때문에

엄마에게 더 압박감을 준 것도 사실이구요.

엄마도 많이 지쳤을텐데 말이죠.

 

저 또한, 이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의 문제니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지만

부모님이 싸우는 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뛰고 숨도 잘 안 쉬어질정도입니다.

아빠성격을 알기 때문에

동생들이나 엄마는 제가 예민한거다 그렇게까지 신경쓰지말라고 하지만,

저는 언제 아빠가 돌변할지 모르니 항상 두려워하고 있구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가 실수하지않았다면 이런상황 겪지 않아도 되는데 라는

엄마에 대한 원망감과 아빠는 왜 저렇게까지? 진짜 정신병인가? 싶을정도

현재 부모님에 대한 신뢰라던가 존경심 같은건 없는 상태입니다.

동생들만 아니면 솔직히 그냥 저도 제 인생 살고싶어요.

제 인생에 엄마아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요.

 

이혼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빠 성격 상 이혼은 절대 안 해 줄것이고,

저는 최대한 중립입니다.

끼리끼리 만났다고 생각하고있고 두분 다 잘못을 했기에 이런 상황이 계속 일어난다고

생각중이며 중간인 자식인 저희들만 너무 고통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그런 싸움이 있으면 저에게 의지를 하는편이고, 저는 회사에서도 그 감정들을

혼자서 다 받아내야 합니다.이제 저도 지치고 다 놓고싶지만 아직은 괜찮아 진 상황이

아니기에 신경을 안 쓰기도 너무 힘드네요.

 

엄마와 동생들 의견대로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걸까요?

정말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던지 할까요?

그냥 시간이 흐르는대로 둬야 하는게 맞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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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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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부모님뿐 아니라 동생들까지 너 예민하다는데 뭔 동생 땜에 인연을 못 끊어 ㅋㅋㅋㅋㅋ 그냥 너만 나와 ㅋㅋㅋㅋ 니가 진짜 예민해도 해결인 거고 아니면 최악인 부모님이 지들끼리 알아서 하시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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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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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부모님과 비슷한 부모님이 있는 이장에서 얘기해요.. 쓰니가 예민한거 아니에요. 두분성격이 안맞으면 계속 부딫히는건 당연한거고 그게 쌓이다 크게 터집니다. . 저희 그렇게 일터지고 오랫동안 한지붕 두가족으로 사는데 그 사이에 끼인 본인 심리적으로 엄청 힘들었고 아직도 그 상황이에요.. 두분은 자식이 뭐라고해도 바뀌기는 힘들꺼에요. 부모님도 힘들겠지만 그 사이에서 쓰니도 같이 힘들테죠.. 쓰니 멘탈, 감정 잘 관리하고 추스리세요. 안그러면 어느시점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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ㅛㅛ 2019.05.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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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들도 그정도는 화내고 싸워,
워낙 곱게 자라서 더 크게 다가오는것일 뿐.
본인이 결혼하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을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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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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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두분이서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님이 머라해도 절대 들리지않아요 전7살때부터 피터지게 싸우는꼴을 10년간봐오고 내나름 발광도해봣는데 두분다 심적으로 힘들땐 자식도안보이는거 같아요. 결국이혼하심, 그게 속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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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엄청나네 2019.05.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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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성격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사연없는 가정이 어디 있겠습니까?
폭력 이나 불륜등 이상한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서로간의 이성을 가지고 대화로 풀려고 노력 하고, 살다보면 서로간에 폭언도 어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평생 서로간 노력을 하겠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실망 할때도 있고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그럿게 사는것 아니겠습니까?
쓰니님 께서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정 보기 뭐하시면 가족간에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외식이나, 여행같은걸 같이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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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63 2019.05.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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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께서 부모님의 불화를 곁에서 보고 듣고 있기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하지만 부모님 관계의 문제는 자식이 해결해 줄 수 없어요. 쓰니님께서 걱정되는 마음에 어머님 또는 아버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해봤자 부모님은 그저 참견, 잔소리 정도 아니 어쩌면 주제넘는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불화로 사이가 나빠지셔서 제가 중간에서 애썼지만 오히려 원망만 들었습니다. 동생분들이 얼마나 어리신지 모르지만 상황이 되신다면 독립을 꼭 추천드려요. 그리고 부모님 문제는 두 분께 맡기시는게 맞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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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019.05.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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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 자식들이 상처를 많이 받은 상황인 듯 해요. 쓰니도 성인이니 가장 최선의 방법은 독립해서 사는 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동생들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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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9.05.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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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한평생을 살아오신 분들이라 ㅏ쉽게 바뀔 것 같진 않고 그냥 쓰니가 독립해서 동생들도 거두고 성인되면 동생들도 독립하라고 하는게 제일 맘편한 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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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2019.05.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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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신의 아빠와 엄마를 최악이다라고 표현하는 글쓴이가 더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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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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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부터 부모님 부부싸움에 정신이상 생길정도로 스트레스받았는데 얘기해도 모르시더라구요 같이싸우고 막 비난하고그랬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이러다 내가 미치겠다싶어서 싸움이 시작되면 나가거나 신경끄고 노래 크게 틀거나 미친애처럼 내방에서 소리지르고그랬어요 그러다가 나이 많이드시니까 좀 덜 싸우시더라구요 지금 거의 70대시라 계속 그러셨다면 분가해서 뭐 명절떄나 봤겠지요 지금은 좀 좋아지셨어요 그래도 누가 소리지르거나큰소리나면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요 그냥 좀 저랑 별개의 사람들로 마음속에서 분리했다고할까요 내가 어쩔수없으니까 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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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룸 2019.05.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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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쎄 쓰니 사연은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것같아요 가족상담 받아보세요 그래도 조율이 안돼면 마지막수단이 이혼인거에여 부모님 잘 설득해보세요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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