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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벌써 4년

(판) 2019.05.29 22:33 조회274
톡톡 사랑과 이별 혼자하는말

정말 오랜만이다. 잘 지내지?

너랑 헤어진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아직도 네이트판 자주 보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

 

널 처음 만날땐 20살이였는데,

지금은 어느덧 27살이 되었구나

시간이란게 참 빠르더라

사귈때도 빨랐지만 이별하고 난 후에는 더 바쁘게 지나갔어

너를 잊으려고 다른 여러 남자들도 만나봤고,

일도 하고 대학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바쁘게 살았어

나름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외롭지 않게 생활하는 중이야

 

내가 너에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너가 그리워서 쓰는건 아니야

너랑 헤어지고 난 다음에 연애를 제대로 못하겠더라

누구에게 마음주는것도 어렵고, 또 상처받을게 두려워서 난 항상 뒤로 숨었어

분명 스쳐지나간 인연중에 좋은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조금 아쉽긴 해

너라는 그늘 속에 갇혀서 하루하루 보냈던 것 같아서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분명 행복한 날도 많았지만,

상처도 많았던 날들이였어

 

너의 잦은 욕설과 폭력

그게 날 정말 힘들게 만들었었지

울기도 많이 울었고 싸우고 여러번의 헤어짐 끝에 제대로 된 이별을 하게 되었지

그 때는 그냥 너가 마냥 원망스럽고 미웠어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널 만나는 동안 내 자존감도 바닥을 치더라

 

욕설과 폭력은 아직까지도 용서는 안되지만

어느정도 나에게도 잘못이 있다는걸 깨달았어

늦은말이겠지만 충분히 사랑을 주지 못해서 미안해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들 정말 미안하고

하지만 그시절 그순간에는 나에겐 너 외엔 아무것도 없었어

그거 하나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있잖아

너랑 나 사이에 있던 과거 상처로 인해 너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제 문득문득 떠오르는 너와의 상처는 지우려고 해

너도 앞으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말았으면 한다

상처도 받지말고..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더 생각하면 마음만 아플것 같아

 

항상 어디서든 응원할게

잘 지내고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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