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대리기사의 목적

simpson (판) 2019.05.29 23:14 조회1,409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빡침주의

보통 대리기사를 하시는 분들은 각자 사연이 있습니다.


사업하다 실패해서가 제일 많고, 현재 일하는 것에 수입이 적어 가정을 부양하기 위해,


아님 미래를 위해 등등~.


그래서 항상 대리를 부르면 열심히 고생하며 사시는 분들 인데 운이 없이 잘 안풀린


분들이라 생각하며 다만 만원 혹은 얼마라도 더 드리려고 했는데요.

 

그런 마음이 이번에 싹 무너졌습니다..

 

--------------------------------------------------------

 

 

조그만 사업체를 하고 있어얼마 전 룸살롱에서 접대하고 우리 갑님들 보내고


대리를 불렀습니다. 아주 젊고 인상도 좋은 젊은 대리기사님이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픽업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딸 둘 (25, 17)을 둔 딸 바보 50대 아빠입니다.

 

대리기사분이 와서 출발할 무렵 큰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상황에 따라 틀리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딸과의 통화가 애인과 통화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기에....

 

 

"아이고 우리 자기 왜?!" 

 

  "언제 올거야?"

 

"금방 가! 넌 어딘데?" 

 

  "난 지금 왔어집이지! 자기 오면 맥주 한잔 할라고...근데 어디야?"

 

"그럼 좀만 기달려 술은 있어? 곰방 가요..우리 이쁜이 ^^"

 

 

그리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 이상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얼마 후 대리분 핸드폰으로 전화가 옵니다.

(보통 대리기사님은 핸드폰으로 네비 보고 가잖아요)

 

집에서 온 전화 같길래, 편히 받으시고 하니, 전화를 받더라구요.

 

, 여보 손님태우고 가요, 콜 몇 개 더 받고 같테니, 걱정하지 말고 자요

 

이런 내용으로 통화를 하더라구요.

 

얼마나 풋풋하고 아름다운 모습인가요.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다 얼마 후 대리기사 핸드폰으로 카톡이 옵니다. “카톡” “카톡

 

저는 나름 배려한다고 생각해서 신호걸렸을 때

 

신경쓰지마시고 확인하시고 답장하세요. 신혼 이신가봐요?” 이렇게 말하는데……

 

 

대리기사 왈~~

 

애인입니다~ 이러는 겁니다

 

? 뭐라고?’

 

대리기사는 웃고 말하는데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혐오감이 들고

 

악마처럼 보이더군요. 처음에 선하게만 봤는데잘못 본거였어요

 

저의 통화내용을 듣고 마음을 놓은 듯 보였습니다. 동질감을 느낀 모양입니다.

 

여기서 살짝 반응을 봤습니다.

아 그래요? 대단하시다. 나는 돈을 쏟아부어도.. 실은 이래야하나 싶든데..”

 

이러니 바로 남자다움? 이 나옵니다.

 “사실 힘들어서 대리 뛰는 건 아니구요, 시간 때문에 하는거에요하더라구요.

애인이랑 연락하고 카톡하려면 집에선 한계가 있고, 대리 뛰어야 자유롭게 연락도 하고 만나고…”

 

아니 그럼 와이프가 싫어하지 않아요?”

하니

아니요, 더 좋아하죠, 가정을 위해서 돈 벌라고 열심히 사는 모습처럼 보이니…:

애인도 마찬가지고 ㅡㅡ

 

그래서 더 추임새를 주니 신나서 주절주절 말이 나오네요..

 

아니 도대체 비법이 뭡니까?”

 

간단해요~ 사람 마음 쉽거든요특히 상처가 있거나 뭔가 있는 애들은요!”

 

이 얘기 듣고 소름이 돋을 찰나

 

이때 와이프가 전화와서 제대로 못 들었습니다.

 

인간아 언제와~ 니 딸 술사러 보내는 게 제 정신이냐. 하지만 사랑한다. 난 잔다 ㅡㅡ

 

통화하는데도 심취했는지 계속 얘기하드라구요, 대략 제약 영업(아닐 수도 있음)으로 들은거 같은데

 

암튼 와이프랑 전화 끊고….미안해요 계속해요 하니까

 

저를 가르키듯 아니 어이 불쌍한 양반아 내가 알려줄 테니 잘들어요이런 느낌으로 얘기를 해주더라요. 참 고맙고도 죽이고 싶은.

 

암튼 사진까지 보여주는데 너무 어리고 이뻐요 ~ 연예인처럼.

 

원더걸스 소희 닮았다는데 누군지는 몰라서 ㅡㅡ

 

그래서 애는 없어요? 물었더니 애도 있다네요 ㅡㅡ;;2

 

근데 자기 애에 대한 애착도 없어요그냥 표면적으로 아내 애기 생각하면 미안하다는데

 

악어새끼 같다는 느낌만 들 정도로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더니 이건 시작에 불과하드라구요

 

애인이 하나 더 있데요…..

 

 

일단 졸려서 내일 2편으로~~ 

0
1
태그
2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5.30 23:1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넌 글쓰지마라
답글 0 답글쓰기
2019.05.30 13:0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뭐야 이 븅신같은글은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