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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외생활 1년차 .. 뭘해야할지

방랑자 (판) 2019.06.11 01:29 조회33,043
톡톡 사는 얘기 조언부탁


그냥 답답한 마음에 쓴글인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지 몰랐네요 .. 걱정도 질책도 다 그냥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맞죠..
주변에 친구들이 저보면 해외살아서 부럽다 좋은집에 취미생활하고 다 부러워하죠 저도 그런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으니까요 ㅜㅜ 고민의 크기를 판단할수는 없자나요 ㅜㅜ
저도 일년동안은 정말 열심히 생활했어요
Pt 도 하고 언어과외도 받고 취미생활로 그림도 그리고 꽃꽂이도하고 많이 활기차게 지내려고 했죠 근데 여기서는 누구와 같이가 아닌 거의 혼자 해야하는게 너무 외롭더라구요 사람 사귀는건 한계가 있고 ㅜㅜ 무기력해진건 향수병같아요 결혼하고 바로 해외에 넘어와서 살다보니 매일 먹던 엄마밥도 그립고 항상 붙어다니던 친언니도 그립고 친한 친구들도 너무 그립고.. 사람이 그립고 고향이 그리운건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
그래도 댓글보면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언어과외도 시작하고 운동도 다시 끊었습니다 최대한 기초적인것부터 시작하려구요
외로운것도 언젠가는 무덤덤해지겠죠
감사합니다 충고 조언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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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주부입니다 아이는 없고 당분간도 생각없습니다
결혼 후 바로 주재원인 남편따라 나왔고 해외생활 1년 이제 조금 넘었네요
일년동안은 너무 좋았습니다
저렴한 물가에 마사지 네일 등등 한국에서 잘 누리지 못한 즐거움을 찾았죠
저는 원래 한국이 너무 지루하다고 느꼈고 해외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너무 지치네요
지금은 동남아에서 생활하고있고
핑계라면 핑계지만 낮에 더워서 거의 약속 없으면 집에서 있습니다 한마디로 집순이죠
게을러져서 살도찌고 이제 내가 뭘 할수있는지도 모르겠고 처음에는 벌어다주는 돈 쓰고 편하고 좋았지만 점점 무기력해지고 의미없어지는 삶에 지쳐가네요 남편도 일찍일어나고 생산적인일을 하라고 눈치를 주지만 여기서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없어요
한국처럼 친구를 만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있어도 정말 한국에 있는 친구들처럼 친해지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점점 혼자의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우울하고 생각만 많아지네요
남편퇴근시간만 기다리게되고 .. 운동도 하고 언어도 배우고싶지만 생각만큼 잘 안되네요 조금 하다가 포기하게되고 ..
최소 10년은 계속있을 예정이고 앞으로 저는 뭘 해야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돈을 벌고싶지만 취업은 경력이 너무 단절되버렸고
남편은 자기개발하는걸 원하지만 저는 그게 너무 부담되고 지치네요 그냥 말할곳이 없어 속풀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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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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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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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게으른 동남아인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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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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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정도면 한국에서도 무기력하겠는데요? 일단 그나라 언어를 배워보는거 부터 시작하는건 어때요? 전 필리핀살앗는데 영어랑 따갈로그 배우고 만날사람도 없으니 요리하는거 좋아하니까 인터넷으로 요리랑 베이킹따라하고 나중엔 그나라 요리도 배우고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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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30 2019.06.1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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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해외에 살기가 원래 생각보다 그렇게 외롭고 힘들어요 그 또한 시간되면 적응되기 마련이에요. 조금만 힘들어도 훌훌 털어내고 다시 새로운것들을 찾아서 행복을 만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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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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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 주재원따라오신 배우자분은 아이랑 보통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10년있으실거면 지금 상황이 아이 키우기도 최적의 조건인것 같네요. 가족한테 집중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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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6.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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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취미생활 하는게 대체 왜 외로워요...? 그건 그럼 취미가 아니라 시간 떼우는 용 아닌가요? 죄송한데 철딱서니 없어요 너무. 남편도 있으면서 뭐가 외로운 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모든 사람이 사람이 그립다고 무기력하지 않아요 누군가 그리운건 그리운거고 내 생활은 내 생활이잖아요. 인생에 방향과 목표가 없어보여요. 거기 간 것도 남편때문에 간거라 내 의지랑 상관없는 거고 동기부여가 하나도 안되겠죠. 아직 어린 나이 어떻게 보낼지는 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누굴 만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에요 한국가서도 무기력하고 허송세월하는 건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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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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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아줌마 얼굴이랑 몸매가 머릿속에 그려지는건 왜일까 ?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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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ㆍ 2019.06.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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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일,아침.. 남편분 출근 하시면, 깨끗이 씻고 컬러 좋은 립스팁 바르고 제일가까운카페 가셔서, 시원한 커피한잔 하세요. 매일... 활기차질때까지.. 그곳도 흔들다 싶으시면 집에있는 의자에 앉아서 의식적으로 아무일을 하든... 2시간 동안 앉아 있어보이세요. 분명,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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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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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같으면 요리 배우고 , 영어 & 그나라 언어 배우고 , 한국 돌아가면 할 일 생각하면서 하다못해 공무원 공부라도 하겠네요 . 태국에서 잠시 살았는데 할 일 엄청 많던데 왜 그러고 살아요 ? 나 같으면 운동이라도 매일 해서 몸매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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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2019.06.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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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애들이 있어서 등하원시키고 낮에는 쉬고,지인도 가끔 만나고, 언어도 배워봤고, 골프도 해보고,운동도 하고... 메이드가 있지만 따로 정리할것도 많아서 집정리도 하고...음식도 제가 해서 밥은 뭐 먹을지 고민하고...한국에선 반조리먹었는데 여긴 김치부터 제가 다 해야해서 시간이 후딱후딱 가요.. 힘내세요!! 외로울땐 엄마랑 영통하면서 수다도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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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6.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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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돈 벌어다주니 배가 불러서 게으른 돼지가 되었구만. 내가 남편이면 살만 디룩디룩 찌는 마누라보면 한숨만 나오겠다. 그리 살거면 남편을 위해 이혼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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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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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9.06.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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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자체가 부정적이고 게으르고 끈기가 없으신거 같은데, 좋게 생각하면 아직 자기가 좋아하는걸 못찾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죠, 한인회 같은거 없나요? 나가서 한국인 친구도 좀 사귀시고 , 언어장벽 때문에 생활에 제약이 많으실테니 언어도 좀 배워보시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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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 2019.06.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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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을 벌으라고 눈치주는게 아니라 자기계발 하기를 원하는거잖아요.
할거 많지않나요? 기본적으로 언어. 그리고 운동. 조금만 움직이면 되는건데. 게으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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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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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운동을 했으면 쭉 하면 되는데 왜 포기를 하는거죠? 하는 일도 없는데 그런거라도좀 열심히 하면 안됩니까? 동남아에서 나도 1년정도 살다 왔는데 님는게 시간이던데요? 의지박약이라면 뭐 이해 합니다만 그것도 할수있다는 생각만 있으면 할수있는데 참 신기하네요 남편이 뭐든 다 해줘야지만 움직이는게 아니라면 본인이 알아서 운동이든 뭐든 해보시죠 언어가안된다면 공부라도 좀 해보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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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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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고 자게해줘도 징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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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ㅌ 2019.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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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자기 마음 먹기에 달린것같은데 잘 알면서 무슨.. 게을러빠져가지고 어떻게하면 될까요 하고 왜 답을 여기서 구함? 답은 글쓴이 마음속에 있어요 그러다 남편분 그쪽한테 매력 못느끼고 한심하게 생각하는건 곧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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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2019.06.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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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로 시집간것과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제가 지금 타지로 시집와서 취직해서 일하는 중인데요
취직전에는 저도 신랑 오기만을 기다리는 집순이였죠.
제 생각엔 거기도 한인모임 이런거 많을거에요~
그런거 부터 검색하셔서 모임 나가시고 정보얻으시고 좀 활동적이게
움직이는것이 좋을거같슴당
여행도 여기저기 다 안가보셨으니까 다니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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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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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쓴이도 고민이니까 올렸겠지 왤케 뭐라함
원래 무기력이라는게
계속 방치해두면 나도 모르게 잡아먹히는거임 .. 나는 글쓴이 너무 뭐라하고싶지않다
그리고 거기 날씨도 ㅈㄴ 더우니까 이해감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산다면 분명 후회할날이옴 ..
천천히 계획해보시고 작은것부터 해보세요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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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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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필리핀 ? 태국 ? 말레이시아 ? 어디 있어요 ? 물가 싸다는거 보니 싱가폴은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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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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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으면, 운동 (Gym가시면됨)이나 언어 공부 (그나라 살면서 언어정도는 습득해야 온 보람이 있죠?) 부터 제대로 시작하시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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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등지사 2019.06.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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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마디로 한국에선 놀게 많았는데 놀게 없어요 란 불평같네요. 원래 동남아 살러가면 젊은 여자들은 좀 있다 돌아가고 싶어 하더군요. 한국만큼 놀게 없고 더우니까. 일하는 남편 생각해서 뭐라도 배워봐요. 골프라도 좀 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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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6.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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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긴시간인데 그래 무기력해서 어찌 버티실라고?
일단 언어부터 하세요. 집밖으로 나와야 뭘 하던 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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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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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라도 다녀 보시는 게 어때요? 정말 지루한 일상일듯 ㅠ 남편 오기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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