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카페손님하고 싸웠습니다.

카페 (판) 2019.06.12 03:36 조회309,625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아파트단지들 밀집한 곳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중이에요.

 

카페에  주로 아이엄마들인 30~40대 여성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하루하루 힘이 들었어요..

 

작은 카페라 공간이 넓지않아 대화내용 듣고싶지않아도 다 들려요.

 

사적인 대화니까 무슨 말을 하든 제가 상관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이나 지나가시는 분들에 관한 뒷담을 하니까

 

솔직한 말로 미쳐버리겠습니다. 안 그러시는 분들도 계신데 거의 반 정도가 그래요.

 

뒷담대상이 아는 지인들도 아니에요.. 생판 모르는 남을 그렇게들 씹어댑니다.

 

기분나쁘게 쳐다보거나 웃으면서 쑥덕쑥덕거리는 거 뭔지 아실까요?......

 

이게 옆에서 들으면 정말 실소 밖에 안 나오고 너무 어이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아이엄마이신 손님이 아이랑 오면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 아이엄마에 대한 이야기...

 

아는 사이냐구요? 앞에서 말했지만 아는 사이 아니에요.

 

그냥 의미없는 뒷담처럼 왜 애를 저렇게 해서 나왔지?부터 시작해서 정말 쓸데없는 뒷담화들..

 

저사람 옷차림 봐봐 이런 식으로 모르는 사람 얼굴, 차림새를 지적하면서 모르는 남을 씹어댑니다.

 

시댁욕, 아이선생님욕 등등은 뭐 듣기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제가 신경쓸 일 아니죠...

 

그런데 카페에 앉아서 모르는 사람 상대로 저러니까 환장할 노릇이에요.

 

그러다가 일주일 전에 문제가 터졌어요..

 

테이크아웃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단골손님이 카페에 오셨는데 주문하신 음료기다리시는

 

도중에 본인 뒷담화 하는 얘길 들으셨나봐요.

 

안 들으실 수가 없겠죠.... 공간도 좁은데 대놓고 쳐다보면서 본인들끼리 쑥덕거리니....

 

단골손님께서 뒷담을 들으시고 왜 모르는 남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냐고 그 뒷담화한 손님들하고

 

다투셨어요. 웃긴 건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하는데 또 뻔뻔하게 나와요.

 

전에도 다투는 상황까지 갈뻔한 적 종종 있었는데 뒷담화들으신 손님들이 죄송스럽게도 듣고도 모

 

른 척 참으시더라구요.... 

 

커피맛은 좋은데 극성인 사람이 많이와서 눈치보여서 카페에 수다떠는 사람 있을땐 못 오겠다고

 

저한테 살짝 말씀하시는 손님들도 꽤 계셨어요.

 

그런데 엊그제 뒷담화하는 걸 제가 확실하게 딱 들었습니다.

 

그 분들은 주요 인물들이셨는데 역시나 또 뒷담하시더군요.

 

제가 그동안은 들어도 못 들은 척 참았는데 일주일 전에 비슷한 문제도 있었고 더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제 나름대로 정중히 말씀드렸어요.

 

말씀 중에 죄송하지만 사적인 대화는 어떤 대화를 나누시든 상관없는데 카페에 오시는 손님이나 지나가시는 분들보면서 그분들에 관해서는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그분들이 들으시기라도 하면 기분이 불쾌하실 것 같고 자칫 큰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라고 말이죠...

 

그랬더니 정말 난리를 치시면서 무서워서 무슨 얘길 못하겠다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무슨 말을 하

 

든 뭔 상관이냐 뒷담했는지 안했는지 확실하게 들었냐???라고 하시길래

 

뒷담들은 내용 정확히 말씀드리니... 되려 뻔뻔하게 나오시더라구요.

 

남이 무슨 말을 하든 신경쓰지마라 남 얘길 왜 함부로 엿듣냐 등등..

 

말도 안 통하고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셔서 저도 그 순간 화가 났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이 그말이에요. 남이 어떻게 하고다니든지 왜 뒷담을 하시냐구요.라고 하니까

 

더 소리지르고 온갖 말하면서 난리치더라구요.

 

그러면 안되는데  참다참다 그 손님들한테 막말을 했습니다.

 

요즘 같이 무서운 세상에 주둥이 함부로 놀리다가 잘못걸리면 얻어터져요.

 

저도 모르게 저 말이 나왔어요..

 

그분들 황당해하면서 막 뭐라고그러는데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상황은 정리됐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소문이 빠르더라구요. 

 

그 이후로 모르는 사람 뒷담하는 손님들 신기하게도 없어졌어요.

 

원래 테이크아웃으로 매출이 더 많았기때문에 걱정은 안합니다.

 

그리고 매장이 작아서 카페 내에서 마시고가시는 분들....뒷담하시는 분들이죠

 

많아봤자 4명정도와서 음료시키고 계속 뒷담(?)하셨는데 그 매출없어도 되니까 뒷담 좀 안듣고싶

 

다고 생각했는데 잘 됐다 싶었어요.

 

자리 계속 차지하면서 모르는 사람 뒷담화 시끄럽게 하시는 분들이 안오시니까 어제는 카페에 오

 

셔서 조용히 할 일 하시고 가시는 손님들도 오시더라구요.

 

매장 내 매출은 생각안하는 편이라 카페에 오셔서 혼자 책읽으시거나 노트북하시는 손님

 

들이 오시면 정말 좋아요. 오히려 모르는 사람 뒷담화하는 손님들이 없으니까 하루가 행복해요.

 

어제 한 손님이 오셔서 저랑 싸운 손님들이 카페에 대해 안좋은 소문 내면서 가지말라고 말하고 다

 

니던데 괜찮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안좋은 소문내면 저도 대응할 생각이지만 일단은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솔직한 심정으로 손님들끼리 싸움날까봐 조마조마한 것보다 손님 좀 없어도 지금이 낫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분들이 이 글을 보시겠죠.. 네이트판 얘기도 하셨으니.....

 

진심으로 본인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반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500
21
태그
20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0000 2019.06.12 17:38
추천
18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명심하세요 일부 맘카페들 대부분 사람들 정말 거기 글 안봐요. 존재자체도 모르고요. 정말 할일없는 아줌마들이나 다니는곳인데 굳이 그 카페 글을 보고와서 괜찮겠냐 물었다는 사람이 맘카페나 아줌마 정찰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가 한번 그 카페사장한테 가서 떠볼까? 하면서 와본사람들 말이죠.
그런사람들 조심하세요. 괜히 사장님 떠보면서 그 카페나 그 아줌마 욕하게 해서 또 글쓰고 2차 3차 글 퍼다나르거나 소문냅니다. 경험담이에요.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남자 ㅇㅇ 2019.06.12 10:49
추천
11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100% 그 지역 맘카페에 글올라왔을듯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7.29 11:3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쓸모없는 빈대들은 고소 당하면 빈대 붙은 남편 돈이 줄줄 새기에 남편한테 먼저 아작나는 걸 무서워 해요. 꼭 베플대로 님 카페 글 종종 찾으시고 고소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05 00:35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에 우리동네에 식당 하나 트집 잡혀서 문닫았는데. 지들 기분 좀 나쁘다고 남의 소중한 삶의 터전 망치는 인간들은 다 잡아서 실명 나이 얼굴 싹 다 공개하고 10년동안 인터넷 금지 시켜야함.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감자 2019.07.03 12: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 그런ㄴ이 키우는 애1새1끼는 안봐도 비디오겠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 2019.06.22 10:3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외국 사는데 어디서 한국말이 들려서 자세히 들어보니 "저 백인 봐봐 ㅈㄴ뚱뚱해. 저 사람 옷 ㅈㄴ못입는다" 였음. 한 두번이 아님. 한인타운가면 저런 사람들 꽤 많음. 이건 부정할 수 없는 20-30대 한국인 종특임^^ 피해의식, 열등감이 이런 방식으로 표출 되는거임;; 남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인생 사는 사람 없음..ㅎㅎ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9 20:58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뒷담화 이거 병임.. 습관이 되서 못끊어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뒤에서 남을 까면 지들이 우월해지는 느낌을받는 그런 착각속에서 살거든요..ㅎㅎ 망상같이.. 병입니다. 뒷담화하는사람들 가까이하지 마세요. 님들 욕도 뒤에서 하고있으니까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9 09:30
추천
0
반대
1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줌마들도 무식하지만 쓰니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둥이 함부로 놀리다가 잘못걸리면 얻어터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 ㅋ
답글 1 답글쓰기
Yg 2019.06.18 20:03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카페 손님하고 싸울필요가없습니다. 손님은 손님이 원하는거 사면 되고 알바생?또는직원은 손님이 사는거 주면 됩니다. 그게 답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ㅉㅉ 2019.06.18 00:3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경쟁업체 생기면 힘들어짐 매출 상관 안하면야 머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8 00:1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 가장 날로 먹는게 나이라던데... 날로 막 쳐드셨다 아주.
답글 0 답글쓰기
뭐지 2019.06.17 13:4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어휴, 사이다. 정말 잘하셨어요! 간만에 속이 시원하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5 15:5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네끼리 거지만들든 뭐하든 누가상관해 들리게 말하니문제지 어떻게 연령 성별 상관없이 모이면 무식함 무례함이 배가될까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4 11:2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지금 현실의 삶이 불만족 스러우면 남욕이나하고 ㅉㅉ 불쌍하네요 그분들ㅠㅠ 심리학전공했는데 현실에 불만족할 수록 저런 성향이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불쌍한 사람들 이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03:3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맘카페 알바도 진짜 조카 할짓이 못됨 ㅅㅂ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03:1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네아줌마들끼리 윗집 아줌마가 주동해서 저 뒷담.앞담하는걸 들었는데 진짜 기분더러웠음... 가끔 자집애같은 아저씨도 저럼 어릴때부터 버릇잘못들어서 그래요 ㅋ 님이 한마디했으니 쌩까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03: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시.. 여자들 이상하게 흘깃거리고 쑥덕대는게 진짜 그랬던것이였어... 요새는 알바나 사장들도 역갑질이라고 싸가지없고 손님이 더친절하고 그런 일들이 많던데 글쓴이는힘들겠음...
답글 0 답글쓰기
끔찍발광 2019.06.13 23:4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애가진 엄마지만 인터넷에 보면 진짜 저런 ㄱㅐ진상 맘충들 정말 많은가보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3 23:22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정신이상한 여자많음 길거리 카페에서 본인 눈에 들어오는 모든 물건, 애완견, 사람을 하나하나 다 꼬투리잡고 까내리는데 누군가봤더니 얼굴하며 패션하며 참.. 인생이 불쌍하더라 어떻게 살아왔길래 저렇게 살까싶기도하고 본인이 욕많이 얻어먹으며 살아왔을거같은ㄷ 그걸 푸는건가 싶고 안쓰러움 근데 요즘 세상에ㅋㅋㅋ 다 들릴텐데 작게말해도 자기 욕하면 잘들리지않나 사람들이 듣고 맞으면 어쩌려고 저럴까?
답글 0 답글쓰기
ㅇㅅㅇ 2019.06.13 23:03
추천
1
반대
1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도 여기서 뒷담화 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3 22:2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지같은년들 이글 꼭 읽었으면 좋겠다.창피한줄알아라 . 항상 뉴스를 보면 좋은분들만 나쁜일당해서 속이상한다. 니들같은년들이 당해야하는데.아오 속터져
답글 0 답글쓰기
다른사과 2019.06.13 22:1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끼리끼리 어울리지 않을까요...그 사람들 상대해주는 사람들 비슷한 사람들일거 같은데...그 사람들 말 듣고 안 올 사람들이면 처음부터 안오는 게 나을듯요.....그렇게 커피숍 분위기 괜찬아지면 오히려 다른 류의 손님들이 점점 올걸요...길게 보면 오히려 나을듯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