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결혼전 시댁 식사자리로 미래가 판가름 납니다.

c (판) 2019.06.12 17:25 조회124,91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20대중반 한번의 파혼 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 될 듯 싶어서 써봐요.


☆파혼한 남자와 그 가족들과의 식사자리

전 민물고기를 아예 못먹습니다.
그때 당시 결혼 승락을 받고 다같이 계곡으로 피서를 갔어요.
보통 계곡가면 닭백숙 이런걸 먹는다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민물 매운탕을 먹는다기에 벙쪄있었죠.
당시 예랑이에게 조용히 나 민물고기 못먹어 했는데,
예랑이 반응은, 그래? 그럼 일단참고 나중에 다 놀고 저녘에 너 좋아하는거 사줄게 였습니다.
배는 무지고프지 제가 거의 수저를 안들자 예비 시부모님이 왜 못먹냐 물어서 민물고기를 못먹는다 말씀드렸는데, 민물고기 못하는 집서 먹어서 그렇다 여긴 잘한다 먹어봐라 강요하시길래 몇 술 떻는데 아닌건 아니더라구요.
전 결국 잘 먹지도 못하고 그냥 식사자리 바라만 봣어요.
다들 맛있게 드시느냐 바빠 절 생각도 안하시더라구요.
이때, 앞으로 내 미래도 이렇게 나만 일반적인 희생이 되겠다 싶어 파혼을 결정했습니다.
아 딱 이사건으로 파혼한건 아니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너무 본인들 의견만 내새우셨고, 같이 식사했을때부터 내 의사와 의견 존중이 없다 느껴서 파혼했습니다.


☆지금의 남편과 시부모님과의 식사자리

이때도 결혼 전 이었고 결혼 승락을 받은 직후의 자리였습니다.
예비 시아버님 생신날이라 시댁식구분들이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원래는 좋은 횟집에서 회를 먹는댓는데 아버님이 장어구이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급작스럽게 장어집에 가게되었습니다.
장어 또한 못먹기에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던 차,
장어집서 지금의 남편에게 나 장어 못먹어라고 말하니, 지금의 남편은 바로 장어 못먹는구나. 미리 말하지 다른 메뉴있나보자.
그러고선 시부모님께 00이가 장어를 못먹어 하자, 바로 시부모님 그 장어집에 장어외에 파는 메뉴판을 가리키시면서 먹을 수 있는거 있냐고 없으면 소고기집 가자고 챙겨주셨습니다.
다행히 그 집에서 장어외에 한우도 같이 팔아서 한우 시켜주셔서 전 한우 먹었고 되려 시부모님이 장어 못 먹는줄 몰랐다며, 냄새 역하진 않은지 계속 챙겨주시더라구요.
이때 이집은 진짜 날 사람 대접 해주는구나, 남편될 사람도 날 확실히 챙기고 시부모님도 나를 배려해주시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결혼에 골인 했구요.
결혼 준비하면서도 저와 남편의 의사가 1순위셨고(식장 위치및 시간대, 예단 생략 등) 지금까지도 무슨 일이 있으시면 하다못해 가족 식사자리여도 먼저 의견을 물어보고 여기괜찮냐 못먹는거 없냐 의사존중 잘 해주세요.


제가 이 일화를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했고, 이런 사소한 식사예의로도 어느정도 결혼 생활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말해줬는데 다들 제 말에 너무 공감하시더라구요.

실제로도 파혼한 남자집처럼의 대접 받은 분들은 남편과 시댁에 화가 많으신데, 지금의 남편집처럼 대접 받는 분들은 아주 사소한 갈등을 제외하고 서로 맞춰나가며 잘 사시고 있어요.

이게 별거 아닌 일 같지만 남자의 행동에서부터 파혼했던 남자처럼 일단 참아라부터 시작되면 다른 일에서도 앞으로 전 참아야하는 존재가 되고, 시부모님의 행동에서도 배려없이 본인들 드시고 싶은것만 드시게 되면 행동에서도 어떤 일이든 본인들에게 맞추라고가 되신다고 생각해서 이런 식사자리에서부터 어느정도 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참고해보세요!

671
219
태그
신규채널
[제발자제좀] [썸남시바]
32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6.13 01:06
추천
811
반대
2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쓰니, 왜 꼭 장소에 가서야 말을 해요? 뭐 먹자 어디가자 라는 말이 나왔을때 못 먹눈다고 말을 하지.
답글 32 답글쓰기
베플 2019.06.13 03:21
추천
601
반대
1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 약간 공쥬병인것같은데.. 가게들어가기전에 미리말하던가 못먹는다고 다들 어른들인데 니 입맛에맞춰서먹어야되냐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ㅋㅋ 2019.06.13 02:38
추천
522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남친이랑 일주일 만나고 부모님 만났어요? 부모님까지 만날정도면 식성을 대충이라도 알텐데 만나는 남자들마다 이슬만 먹는것도 아니고 식당들어가야 이거 못먹어 저거 못먹어 이러는거보면 본인 하나 때문에 남은 분들도 많이 피곤할꺼 같네요
답글 3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6.18 16:4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 사이라면서 못먹는 음식이라던지 그런걸 몰랐다고요..? 모를수 있다 쳐도 최소한 식당 들어가기 전에 양해를 구한다던지 다른 사이드 메뉴를 드실 수 있지 않나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팩트살인마 2019.06.18 11:39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애새끼도아니고 ㅋㅋㅋㅋㅋㅋ 세상이 본인한테 맞춰주는게 당연하다는 마인드네 ㅋㅋㅋㅋ 이런여자 물어서 결혼한 남편 개불쌍하다

제발 주작이길 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김치년 2019.06.18 09:30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발련이 니가 어르신들을 맞춰야지 왜 나이먹은 새끼들이 니 년 입맛을 맞춰야되냐 빡대가리야ㅋㅋ 결론적으로 판가름 법 : 지 입맛 안맞춰주고 지 신경도 안써주면 걸러라 <<<< 맞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남편 고생길 훤하네ㅠㅠ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ㅌ 2019.06.16 20:2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랑이라고 ... 못 먹는 거 많은 것도 흠이고 식당 들어가서 말하는 것도 민폐임. 가기 전에 얘기를 했어야죠
답글 0 답글쓰기
ㅋㅋ 2019.06.16 15:21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주작일수밖에 없는게 결혼할 남자랑 하루이틀 사귀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선 보는 사람들끼리도 자기가 뭐 좋아하는지, 뭐 싫어하는지 이야기 하고 밥 먹는데 결혼할 남자가 당신이 뭐 싫어하는지도 몰라서 그 남자 부모님이랑 밥 먹을 때까지 입 뻥끗 안 해요?? ㅋㅋㅋㅋ 이게 주작이 아니라면 파혼하고 새로 결혼한 그 남자도 당신에게 별로 관심 없는 남자고, 당신도 피곤한 공주병 환자에요. 불쌍해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6 00:09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랄하고 자빠졌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5 18:28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디가서 눈치없단 소리 많이듣고살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19:27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식할때 민물매운탕집갔는데 못먹는 회사언니는 다른사람들 잘먹는거 보고 불평 안하고 다른 반찬이랑 밥한그릇 먹음ㅎ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19:26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센스없고 피곤한 스타일같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17:33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ㅋㅋㅋ 그 남자가 결혼 잘못한거같은데? 그리고 뭔 얼마나 갑작스러워야 장어집 가는 내내 못 먹는다 한마디를 안 하다가 한우를 먹었을까 ㅋㅋ 전남친 부모님이 딱 님 수준에 맞는거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17:27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사람특징 : 세상이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17:24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먹는게 없어서 공감 1도 안됨 ^^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다산동 2019.06.14 17:22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쁘네요 자네 같은 친구분 있으면 저도..
답글 0 답글쓰기
momo 2019.06.14 17:11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난 육류보다 회를 좋아함.

처음 인사하러 갈때 횟집이길래 시댁분들이 다 회를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 매운탕도 바로 시키시길래 난 별생각 없었는데 알고보니 회를 전혀 못드시는분들이셨음 .

지금도 우리 시어머니는 시댁은 짜게 먹고 난 많이 싱겁게 먹는데 내가 가면 전부 싱겁게 음식해서 내주심 .. 국만 따로 끊여 간 강한건 시댁 아닌건 내꺼 .. 이렇게 해주심

뭐 이것때문에 결혼해야 겠다 한건 아니었지만 .... 글쓴이 글보니 생각나서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6.14 16:02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신이 있긴 한거냐? 남자가 뭔 죄냐ㅋㅋ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4 15:39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넌 이게 조언이랍시고 하나본데 공주병 진짜 같은여잔데 재수없다정말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33남 2019.06.14 13:56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니 민물고기 못먹고 쳐다보고 있는데 안챙겨 준다고 파혼?
그리고 이게 본인이 한 희생?
본인이 못쳐먹어서 안먹는걸 희생? 니가 쳐 참은거세요? 못쳐먹은거지
그것만 팔던가요? 딸랑 찌게만 나오던가요?
지장단 안맞춰 주니까 손안대고 멀뚱멀뚱 쳐다보는거지
어르신들 모시고 가서 아주 개이기적으로 굴었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6.14 13:28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민물고기때문에 파혼을 결심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이거 너무한거아니오?
저도그럼 밖에서 화장실 볼일 못보거든요... 파혼할래요..
답글 0 답글쓰기
악마의속삭임 2019.06.14 13:27
추천
1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가 손절당한것같은데...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4 13:06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여자 ㅈㄴ싫다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