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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손님이 아닌데 물과 화장실 요구하는 사람들...

(판) 2019.06.12 20:55 조회180,725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개업한지 얼마 안된 자영업자입니다.

 

제 가게는 큰 아파트 단지와 주거지역을 끼고 대로변에 있어서

가게 근처에 온갖 등하원 버스가 늘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원 버스까지 근방에서 애들을 픽업해요.

그러다보니 항상 가게 근처에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많고, 그 분들이 지나가다가 저희 가게를 종종 들리시곤 해요.

 

그런데 그중 일부는...그냥 무작정 가게에 들어와서 갑자기 대뜸 요구합니다.

물 줘요. 화장실 어디있어요? 휴지 좀 주세요. 물티슈 있나요?

 

처음에는 그분들이 당장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잠재적 고객이라 생각하여 친절하려고 했어요.

물, 화장실 그거 뭐 돈 크게 드는것도 아니니 서비스라 생각했죠...

근데 점차 시간이 지나고 보니 깨달았어요... 

그 사람들은 저희 가게에 돈을 쓸 생각은 1도 없지만

그냥 애들 등하원할때 기다리느라 힘든데 그때 공짜로 물 마시고 화장실 쓸수 있는곳.

겨울에 추우니까 따뜻하게 기다리고, 여름에 더우니까 시원하게 기다릴수 있고, 비바람 몰아치면 그거 피할수 있는....그런 대기소 쯤으로 여기는 보호자들이란거...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점차 늘어간다는것....

 

이게 한 두건이면 그러려니 할텐데...어떤 애들 무리는 이제 당연하게 버스에서 내려서 자기 보호자가 안왔으면...저희 가게로 들어와서 물 달라고 요구해요...그것도 줄을 서서...

그리고 그 애들 보호자들은 뒤늦게 달려와서는 거기서 기다리지 여기 오면 어떡하냐고 말로만 대충 야단치고는 가버립니다...간혹 애들이 뭐 좀 사고싶다 하면 항상 돈이 없으시대요....

 

 

물만 그러는것도 아니네요...

나중엔 알바생이랑 제가 일하면서 간식거리로 먹으려고 과일이나 쿠키 음료 같은거 싸가면

자기 애도 달라면서 애 구걸 시켜서 저희 꺼를 뺏어먹기 바쁘더라구요...

다 저랑 알바들이 일하면서 중간 중간 먹으려고 싸간건데도...

 

그게 너무 싫어서...진짜 이제는 알바들한테 미안하지만.

간식도 손님 없을때 카운터 뒤에 몰래 숨어서 먹게 하고, 그나마도 손님 오면 숨기기 바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대뜸 들어와서 우리 애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사탕 하나 줄수 없냐는 미친 보호자들은 아직도 꾸준히 오긴 하네요...

 

 

 

화장실도 쓸거면 좀 깨끗하게 쓰시던가...화장지 닳는 속도 엄청나구요...

남자애들은 그 조준을 잘 못하는지 변기에 이리저리 다 흘려놓고.....

 

 

근데 물과 화장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이야기를 했더니, 이미 오픈된거라 어쩔수 없다고...잠재적 고객이라 생각하고 그냥 감수해야한다는데 ㅠ 제가 경영 마인드가 잘못된 것인지...그냥 다 안된다고 하고 싶어요....

정말 제가 이 가게에서 계속 경영하려면 그냥 다 참고 넘어가야하는걸까요..?

실제 자영업자이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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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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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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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장실에 도어락을 설치하시고 영수증에 비번 나오게 하세요. 비번은 매일매일 바꾸셔야하구요. 간혹 떨어진 영수증 줍거나 쓰레기통 뒤져서 쓰시는 분들 있는데 전 그건 냅둬요 그래 그정도 정성이면 쓰게 해준다 생각하면서ㅠㅋㅋㅋㅋ 매장 크기가 크지 않다면 물은 별도 판매하는 생수를 두되 구매 후 물을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여분의 작은 플라스틱컵(?)으로 제공하세요. 재활용하는 그 컵 말고 식당가면 나오는 플라스틱컵 작은 거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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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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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장실 개방하지 마시고 안내문 붙이세요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의 가게 돈내고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분위기보고 안들어가거나 첨부터 거를수도 있어요 사장님께서 판단 잘하셔야 해요 정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내 가게의 이미지랑 직결되는 문제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매출과도 분명 관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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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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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입구에 적어서 붙여두세요. 물과 간식요구 안되고 화장실은 옆 다른공중화장실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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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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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기좀요 물이랑 티수는 진짜 팔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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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2019.06.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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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세요! 자를 손님은 잘라야 맘이 편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 안받아서 진정한 우리가게 손님께 더 큰 친절을 배풀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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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헤호헤호 2019.06.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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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쁜여자만 물과화장실제공하면됨 다른업계에선 포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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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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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천안 주공4단지에서 소변이 마려워 편의점가서 물건 하나사고 화장실 좀 쓰자니깐 화장실 없다고 안된다고 한 아주머니 보세요. 그럼 아주머니는 화장실 안쓰시냐니깐 안쓴다 하셨죠?! 진짜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방광염이나 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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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속상한주부 2019.06.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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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고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위하여 저희 매장을 아용 하지 않는 지나가는 행인에게는 모든사용 을 금 하고 있 습니다 우리 손 님 에게 불편을 끼치지 말 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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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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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장실은 비번으로 바꾸세요. 개방보다 비번이 훨씬 많아요. 오히려 전 개방은 거의 못 봤네요. 물도 구매하게 하시고 테이블 손님만 따로 제공하세요. 그럼 됩니다. 그리고 정작 실사용자들은 그런 어중이들 땜에 화장실 더러워지면 가게 더럽다고 다시 안 와요. 그냥 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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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압구정현군 2019.06.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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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어떤 동네길래 저런 ㅁㅊ 짓을... 도덕적 가치나 양심적 방향성이라는것이 없는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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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심 2019.06.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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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상은 도움이 안됩니다..그럴 수록 다른 손님들도 피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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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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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잠재적 고객은 무슨..지금까지 구매 안하면 앞으로도 구매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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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2019.06.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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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용료 받으세요 물이든 화장실이든 천원씩 내라고 하시면 진짜 급한 용무인 사람은 돈 내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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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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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국 나가면 식당에서 밥 먹어도 물은 사 먹어야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이 꽁짜라 생각 하는게 넘 웃겨요 화장실 비번 걸어 놓고 물은 정수기 치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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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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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생수 파시고 1인 1음료로... 진짜 짜증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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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19.06.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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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예전에 생과일전문점 운영했었거든요..... 2층에서요 화장실은 3층이고 3층엔 화장실밖에 없어요 그래서 화장실 가려면 문열고 나가서 3층으로 올라가면 되는 구조였어요 근데 너무 바빠서 손님일일이 열쇠줄수도 없구요 3층 문 안잠그니 아무나 막 사용하고 변기도 몇번 막히고ㅠㅠ 진짜 별 이상한 인간들 많이 봤었는데... 그중에 갑은요.... 영업 끝나서 1층에 내려가서 문닫고 집에 가려는데 어떤 남자가 화장실좀 쓰겠다고.... 평상시에도 지나가다 가게 화장실 많이 썼었나봐요 근데 손님도 아니고 평소 손님으로 몇번 본 얼굴도 아닌데 너무 당당하게 화장실 쓰겠다고... 그리고 부탁도 아니고 너무 당연하게 자기 집 화장실쓰는것처럼 가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영업 끝났고 문 닫을꺼라는데도 계속 금방 쓰겠다고... 내가 너 볼일 볼때 까지 내 귀한 시간을 널 위해 기다려야겠니??? 집에도 못가고??? 별 그지 같은 인간이었음요ㅋㅋㅋㅋ 그래서 공중화장실 가라고 하고 확 문닫고 집에갔던 생각이 나네요 진짜 빡쳐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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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냥 2019.06.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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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고객이면.. 어수선해서 안갈듯 싶어요~ 적당히 끊으셔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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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19.06.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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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써서 붙이세요
이러이러한 분들.........영업에 방해 되니
그러지 말아 달라구요
미안해 하면서........부탁해도 해줄까 말까인데
당당하다니........더 얼척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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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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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진짜 저런 인간들 대가리엔 모가 들엇을까. 무식하고 뻔뻔하고. 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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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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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바하는데 아줌마랑 5살꼬맹이랑 오더니 오자마자 덥다고 에어컨 온도 좀 낮춰달라 그러더니 폰 충전 좀 해달라고 해서 음료 시켰나??? 싶었는데 한시간 더 있다가 감.... 꼬맹이꺼라도 사주지 꼬맹이도 익숙한지 사달란 소리도 안하더라ㅜㅜ 충격받음 안잊혀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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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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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협조공문 같은거 문앞에 붙히셔야 될것 같아요~있는 그대로요~ 호의를 베풀었는데 너무 그 숫자가 많아지고 있으니 힘드시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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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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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아파트 앞도 학원차 내리는 곳이 따로 있어서 완전 엄마들 대기 장소인데 거기 상가들 저렇게 개방했다간 난장판 될듯 잠재적 고객도 못됩니다 고객은 그런 서비스 안해도 가고요 사실 매일 기다리고 사람도 많을텐데 화장실 쓰고 물주고 간식까지 주다뇨 고객들에게만 친절하게 하셔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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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버티고버텨바 2019.06.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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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초부터 이용하시는 고객만 사용할수있다고 못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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