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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 언니들 조언좀 부탁할게

VIEW (판) 2019.06.16 03:03 조회130
톡톡 사랑과 이별 꼭조언부탁
나는 20살 남자친구는 27살 나이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거리감같은건 아예 느껴지지 않고 정말 행복하게 두달째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야

최근 남자친구(ㅅ)가 심각하게 할 말이 있다해서 불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으러 남자친구네 집으로 갔어

남자친구가 밤에 일을하고 낮에 자는데 (이상한 직업, 불건전한 직업이 아니야)

집으로 가니 잠들어있고 나는 깨기를 기다렸지

근데 탁상위에 하얀 종이 여러장들이 접힌 상태로 올려져있었어

내께 아니니까 우편물 같아서 안봤지

남친이 일어나고 나는 무슨 이야긴지 물어봤어
(내가 과거 남자친구가 바람을 엄청 피고 자존감을 많이 떨어뜨리던 쓰레기라 걱정이 됬었음 설마 여자 생겼다는둥 양심고백할까봐)

근데 자꾸만 이야기를 돌리고 도통 꺼내질 않으려하니까 더 불안해졌지

화내면서 이야기 하자 하니까 그 탁상 위에있던 종이들을 주면서
봤어? 하는데

안봤다고 하니까 보고나서 내가 어떤 생각이 들든 어떤 결정을 내리든 미워하지 않겠데 이해하겠데

대체 무슨 소리인가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종일 펼쳐서 봤지

.....

이제 성인이 된지 반년도 안됬는데 .. 정말 충격이었어

“이혼서류장”

그 밑엔 아들 한 명도 있다고 나와 있더라

머리가 새 하얘지고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이 다가와서

손이 떨리고 눈물도 안나왔어



남친은 아무말 없이 휴대폰만 하고있고

접수한지는 3개월 전이고 현재는 완전 판결이 난 상태였던거지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어 너무 충격에 바로 뛰쳐나와서

공원으로 가서 울었어 하염없이 울었어
생각도 하기 전에 그냥 울었어 화나서 우는지 슬퍼서 우는지
어떤 점에서 화가 나는 건지 파악도 하기 전에 난 그냥 울었어
지금 생각하면 충격 때문인거같아

남친과 이야길하고 모든걸 다 듣고 정말 고민 많이했어

난 자라온 환경 가정사가 정말 드라마에 나올 듯 아니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거지같아서 애정결핍도 쩔고

외로움을 심각하게 많이 타는 편이야

그래서 모든걸 인정하고 헤어지지 않고 계속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지

근데 너무 벅차고 슬프고 많은 생각이 들고

혼자 남친집에 있다 청소하고 보니 앨범 하나 있길래 ...
봐버렸지

첫장부터 한 여자의 셀카 사진이 있고 둘이 커플티입고 찍은 사진부터 만삭 사진 데이트 사진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 지금도 너무 ..

어떻게하지 나 정말 오빠에 대한 내 마음은 정말 진심이었고

난 정말 최선을 다했어

근데 .. 어쩌지.. 진짜 너무 나 스스로도 답답한데

나 정말 무서워 다시 혼자가 되는 것도 무섭고

이 이야길 먼저 꺼내는것도 버려질까 무서워

어떻게해 언니들 도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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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6.1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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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린나이에 충격이 크겠다.. 힘내. 지금은 맘부터 추스리는게 맞는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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