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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은연애 이래도될까요?

ㅠㅠ (판) 2019.06.16 11:12 조회19,928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방탈 죄송합니다.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이 많아 여기다 글 씁니다.

저는 26살 여자에요.
첫사랑, 첫연애 그 이후에 몇번 연애 하면서
뭐이리 인복이 없는건지 사람보는 눈이 쓰레기인 건지
별 또라이란 또라이 나쁜 남잔 케이스별로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마음을 다 주면 떠나가는것도, 더 많이 사랑한다면 을이 된다는것도 누구보다 잘 알게되었어요.
더이상 상처받기싫어 나도 계산적인 연애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똑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하되 사랑하지 말자. 언제나 내가 1순위이다.
마음에 들지않으면 바로 헤어지자.
처음엔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어느정도만 마음을 주는것이. 물론 좋지않은 마인드인것도 알았고 주변에 친한친구들은 알고있어서 매번 저를 연애에선 정말 쓰레기다 라고 말했지만 몇년을 자기 합리화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연애횟수는 남들보다 많고 연애기간은 짧고요. 영양가없는 연애를 정말 많이했고 연애에 대한 회의감도 컸구요.

그러면서 연애를 끊지 못하는 제가 싫었습니다.
왜 그런진 몰라도 친구들 사이에선 혼자있는게 더 좋았고 친화력은 있지만 사람관계를 맺으면서 스트레스받아 혼자있는게 더 좋고 외로운것도 없는데 유독 남자친구는 아니더라구요. 없으면 허전하고 없으면 안될것같고,
제 학창시절이 가난한 마음으로 보내,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함이 커서 아닐까 싶지만, 그로인해 병원을 가기엔 제가 정말 마음이 아픈사람인걸 인정하는것같아서 가지않있아요.

그러다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연애에 정말 오랜 기간을 함께했어요. 4년 이상을 제 옆에 있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헤어지게 되었고 그렇게 오래 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아무렇지않은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웠습니다. 그 전연애는 짧게 만나서 그렇다 치는데, 그렇게 오래 만난 사람한테 조차도 무의식적으로 계산하고 내가 먼저인것이 소름이거 혐오스러웠어요. 그러다보니 연애에 대한 것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후에 연애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면서 처음으로 소개팅도 안하고 남자와 연락도 안하며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연애는 멈추면 못한다고 소개팅을 시켜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여태 만난사람들과는 제 마음이 다르더라고요.
항상 보고싶고, 사랑해서 눈물이난다. 라는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정말 잘 대해주는 사람이에요. 데이트 끝나고 매번 밤은 위험하다며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본인은 택시타고가며, 매일 보고싶다며 만나고, 어디가 아프다하고 무슨일이 생겼다하면 항상 괜찮냐는 말이 먼저인 사람이며,
나를 배려해주고 생각해주는게 눈에 보이는사람이에요.
물론 사귄지 몇년이 된게 아니라 한결같은 사람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주변사람들의 말이나 약자와 강자를 대하는 태도, 사소한것을 봐도 괜찮은 사람인 것을 알 수있어요.

제가 가장 큰 걱정인건..
이런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요. 항상 연애하면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보던 연애가 지금은 매일을 보고
매일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헤어지기 싫고,
이 세상에 영원함은 없는데, 자꾸 미래가 그려지고 말을 꺼내게 되더라고요. 기다려본적 없는 제가, 그 사람을 기다리고 제 생활에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이제서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거라고. 이런 모습 처음봐서 신기하다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더라고요.

지금은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있어요. 사랑하면 사랑한다 보고싶으면 보고싶다하고, 행동이 너무 사랑스러우면 사랑스럽다고 말하고 아프면 밤새 간호해주러 가고 챙겨주고
그런데, 이러고 나중에 헤어지게 되면 제가 감당이 될까요.

여태 연애한것처럼 적정선을 긋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후회하고 아프더라도 최선을 다해야할까요
연애는 어떤 자세로 하는것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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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한국 2019.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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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요. 더 만나보고 말해요. 앞에서는 사랑꾼인척 뒤에서 별짓고리 다하는게 한국놈들인데 뭔 이사랑은 특별한 것처럼 스스로 세뇌시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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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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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연애하는 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결과와 상관없이 ㅡ 그렇게 가슴 뛰는 연애 못하고 결혼하는 사람도 많아요. 나중 걱정하지말고 사랑하세요 26살은 그래도 되는 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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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할루 2019.06.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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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연애 초반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남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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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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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연애하셔요. 뭘 나중을 생각하며 주춤거려요? 나중일은 아무도 몰라요. 확실한건 노래가사도 있지요 ..밥만 잘먹더라~ 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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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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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연애한지 얼마나되셨어요?한참 눈에사랑의콩깍지에 미치실때 쓰신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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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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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정말 좋아하고 맨날맨날 보고싶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상대방한테 더 욕심나고 더 섭섭한게 생기고 서운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욕심이 생기는 제 자신이 싫어서 헤어졌어요. 그 후에도 많이 힘들어서 제가 먼저 연락해서 이젠 맘을 좀 내려놓고 ㅋㅋㅋ다시 만나고는 있는데.. 다른분들 말처럼 좀 진정하실 필요는 있을거같아요. 이상하게 한쪽에서 너무 티내고 좋아하면 상대방은 당연시여기면서 그렇지 않게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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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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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괜히읽었어짜증나네 너나 한번끊김하기어렵다고 소개팅시킨 니친구들이나 무슨ㅎ 남자없인못사냐?? 적당히좀해라 토나온다 좋으면만나고 알아서해 무슨ㅆㅂ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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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6.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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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좋아죽겠는건 알겠는데요... 여기에 글까지 써 올릴정도로 주체가 안된다는건.. 주변 사람들한테 더이상말하는게 과하다고 본인도 느끼니까 익명으로 이러겠죠?.. 그럼 좀 진정을 하세요....이렇게 주체안되는 감정이 이런 글쓰는거 말고도 다른 행태로 나타날거에요 곧... 후회없이 열렬히 사랑하는건 좋은일이지만, 과하면 본인에게도 상대한테도 좋지 않을수 있어요. 초콜렛 100개있다고 한꺼번에 입에 쳐넣으면 싫잖아요... 내가됐든 남한테 쳐넣든..한번에 적정량을 먹어야 맛있고 먹는 시간이 기다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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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19.06.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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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럴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짜피 몇개월 지나면
싸우고 난리 납니다.
여느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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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2019.06.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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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사랑이라고 느껴지면 미친듯이 사랑하세요 헤어진 후에는 힘들겠지만 그 때 아..그 사람과 후회없이 사랑했다 라는 생각을 갖는게 나아요..헤어지고 나면 못해준것만 생각나더라구요 그니까 그 때 감정에 충실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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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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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만났네요. 예전에 그런 감정은 버리고 현재감정에 충실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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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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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후회없이 마음껏 사랑하세요!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사리는건 미련한 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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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동건담 2019.06.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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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남친 성이 뭔가요? 남친 아버지 고향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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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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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좋은연애도 해봐야 사람보는 눈이 생긴다...20대때는 많이 만나고 헤어지고 울고 웃고 해야 나중에 더 좋은 사람 만나요...현재에 집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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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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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잠깐일확률높음..모든사람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이 그럼 그래서 내연애도 거지같아졌지만 (사람참웃긴게 내마음과상대방마음이같길바라니 예전엔 나없이못살것처럼 굴던 사람도 점점 지쳐함...)난 그래도 후회없이 표현하라고말햐주고싶음 그렇게 쉼장뛰는 감정을 알고 내가 열정적으로 사랑했었구나라고 느끼는것만으로도 값진인생공부라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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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2019.06.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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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은 표현도 해주시고 많이 감싸주세요.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도 해주시고 잘해주세요 ..그럼 어느순간 그 남자분도 님에게 푹 빠져있을꺼예요 ..사귀다 보면 권태기도 오고 느슨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순간만 잘 넘기시기면 결혼까지 골인하실꺼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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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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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을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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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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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물소들 때문에 애먼 남자들만 욕먹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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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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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랑주세요.. 나중에 어떻게될지모르지만..사람일은.. 후회하기싫으시잖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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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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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다 불태워야해요 인생 절호의 운명적인 만남 모든걸 다 불태워 버리는 후회없는 연애 하세요 이미 님 마음은 적정선을 지키기는 늦었어요 떠난 기차랄까요? 이왕 시작된거 끝까지 미련없이 불태우고 끝을 보세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떤 미래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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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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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님같은 연애방식으로 살다가 님 현재 남친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어요. 예전에도 지금도 종종 생각해요. 아마 헤어진다면 남편이 내가 싫어져서 헤어지게 되겠지?라고. 왜냐면 제가 남편을 싫어하게 될 일이 웬만해선 없을 것 같거든요. 근데요 그래도 괜찮다는 걸 아니가 위안이 되더라고요. 저 사람이 내가 싫어져서 헤어진다해도 그냥 원래 나 혼자의 안위를 보존하며 좋은 것들로 무장하던 삶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면 정말 괜찮을 걸 알아서 슬프진 않아요. 님도 아마 그럴 거예요. 헤어져도 결국은 괜찮을 겁니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거든요. 그러니 아직은 두려워할 때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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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할루 2019.06.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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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얼마나 되셨어요? 연애 초반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남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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