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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타고 약속 파토 내는 친구 어떻게 할까요?

날이덥다 (판) 2019.06.16 14:02 조회345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흔한 20대 후반 직장인 남자 입니다.
저한테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가 있습니다.
아니 있었다고 할까요? 그 친구는 키도 작고 생긴건 별로지만 유쾌하고 말 재주가 좋아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근데 아주 안좋은 버릇이 있습니다.
툭하면 잠수타는거요... 오죽했으면 별명이 잠수함입니다.
그 친구는 잠이 많고 귀차니즘이 강해서 툭하면 잠수타곤 했습니다. 어릴때는 그냥 그런앤가봐 하고 넘겼는데 이게 나이가 들고 훨씬 심해진겁니다. 그냥 잠수가 아닌 약속 잡고 잠수를 탑니다.
수많은 일화가 있지만 세가지만 말하자면
첫번째는 저는 집이 현재 인천이고 친구는 수원에서 자취하는데 심심하다고 놀러오랍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가려고 짐 다챙겨서 수원 가는중에 연락이 끊겼습니다ㅡㅡ
한달쯤후에 연락이 됬는데 피곤하고 귀찮아서 그랬답니다...
정말 화났지만 이 친구 아직 취업준비생이고 자존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두번째는 친구 청첩장 돌린다고 오랜만에 친구들 다같이 만나기러하고 한달전부터 약속 잡았는데 역시나 잠수를 탔습니다. 일주일 넘게 그 어떤 연락도 씹더군요. 그래서 서로 아는 여자애 시켜서 모르는척 톡 보내보라고 했더니 10초만에 답장이 오더랍니다.... 그 일을 계기로 크게 싸웠는데 친구 대답이 요즘 돈도 없고 미안해서 그랬다고 개소리를 하는데 옛정 생각해서 다음부터 절대 그러지말고 차라리 약속 잡지말라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넘어갔습니다. 이외에고 수많은 잠수를 했지만 잠수가 풀릴때면 저보고 돈 빌려달라고 연락을 합니다ㅡㅡ2, 3만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슬슬 폭발 직전인 상황이었지요
세번째는 가장 화가 난 일인데 원래 저 혼자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자기도 같이 가고싶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차편과 숙박 등등을 알아보는중 친구가 금액에 부담을 느낄까봐 강릉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는 제 속도 모르고 마냥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친구보고 가는 차비만 내라고 하고 숙박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잠수네요 ㅎㅎㅎ 나름 지 사정이 있겠지만 더 이상 아니다 싶어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했습니다. 근데 약 반년후 최근들어 다시 연락이 오는데 만나서 대화를 해봐야 할까요? 사람 고쳐 먹는거 아니랬는데 패서라도 고치고 싶습니다...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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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공주 2019.06.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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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거 고칠수 없어요~~~ 그친구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이거 때문에 님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냥 인연 끊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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