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추가 이게 헤어지자는 의미인데 제가 눈치가 없는건가요

ㅇㅇ (판) 2019.06.17 01:43 조회25,75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하루전에는 댓글 세개밖에 없어서 오늘은 글 지워야겠다 하고 눈뜨자마자 들어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하나하나 천천히 댓글 정독했어요.
마치 저인듯 보이는 대댓글에 더 화가 나신 분들 계시던데 그 댓글은 저가 아닙니다.. 저는 글 올려놓고 댓글 세개째까지 확인하고 지금 처음 들어온거구요..

암튼 제 딴에는 여태까지 남자친구 많이 배려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맞아요 저희가 2주전에 싸운 문제는 연락문제였어요.
본인은 바쁘거나 또 그 떼인돈이나 현재사업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면 연락이 잘 안될때가 많으면서 저한테는 연락 잘 안되면 남자친구가 답답해하는 부분이 있었고 이런 내로남불 부분에서 저도 참다참다 화가 많이 났었거든요.
저도 연락 안되면 화나는, 뭐 여러분이 말씀하신 그 피곤한 스타일 맞긴한데 그래도 남자친구 현재상황 고려해서 '피곤하니까 연락 못할 수도 있지' '오늘은 스트레스 받았으니까 연락 소홀했을 수도 있지'하고 넘겼던 나날들이 많았어요.

암튼 결과적으로는 제가 철없고 속좁고 저만 이해 받아야하는 여자친구처럼 보였던건 사실인 것 같네요...
이 부분은 반성 많이 하겠습니다....

제가 남자친구한테 자꾸 대화유도하려고 했었던 건..2주전에 연락문제로 불거진 냉전 중에 남자친구한테 욕을 들었어요. ㅇㅇ년아 뭐 이런 욕은 아니지만 화나서 'ㅆ발'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나한테 왜 욕했어 당장 사과해'라기보다는 남자친구가 욕할정도로 화난 부분이 뭐였는지 듣고싶었고 다음엔 아무리 화가 나도 욕은 안해줬으면 한다고 말도 전하고싶어서 대화하고싶은 부분이 컸던거에요.
그치만 뭐..저보고 니가 얼마나 보채고 열받게했으면 욕을 했겠냐 하실 분들 계실 것 같네요..

빈털털이 될 남자친구를 차고싶은 명분 만드려는 수작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그건 결단코 아닙니다.
지금 남친의 차나 집 다 잃고 빈털털이가 된다해도 오빠옆에 남아있을거라고 내 생각말고 본인 생각만 하면 된다고 항상 다독여줬었었어요 그게 제 진심입니다.
다만 대화로 빨리 풀건 풀어내서 우리관계마저도 남자친구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대화대화 노래불렀던거네요....


----------/---------본문
남자친구의 현재 상황이 좋지않아요
뭐 거의 1억가까이 지인믿고 돈을 투자했다가 거의 돈 떼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원금회수 못받고 있고..
참 고액연봉으로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당장 사업이 안좋아져서 하던일 다 접어야하나 하는 갈림길에 서있기도 한, 여러모로 책임감이나 뭐 그런거 많이 느낄만한 시기의 30대초중반 나이..

이렇게 안좋은 상황에서 연애중인데
저랑 평소에 잘 안싸우는 데도 불구하고 간혹 다투게 되면 남자친구가 무조건 회피하네요.
그냥 자길 좀 내버려두래요..
나는 싸우자는게 아닌데..대화로 풀자는건데..맨날 피곤하다 좀 내버려둬라...그러네요..휴
이 사람이 참 절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는데요.. 갈등의 순간에서는 본인의 현재 처지가 너무 힘드니까 저와의 갈등까지 본인을 힘들게 하는게 너무 싫대요.
연애까지 자길 피곤하게 만드는게 너무 싫대요.

그럼 연애를 하지말아야지 트러블 생기면 대화로 풀 생각 대신 그냥 관계를 정리하고싶은거냐 대체 원하는게 뭐냐 얘길 해라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고싶은거냐 물었더니 이것도 대답회피..
"너랑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것조차도 생각하기싫대요 그냥 아무것도 아무생각도 하기싫대요..

차라리 '내 처지가 이러니까 너 서운한거 열받는거 하나하나 신경써줄 심적 여유 없다 헤어지자'
이렇게 아싸리 말하고 끝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 니가 이러이러한거 서운함느끼게 한거 미안하다 내가 너도 알다시피 처지가 이렇다보니 그런거 하나하나 생각못했다 너무 맘상해하지마라' 이런 한마디라도 있었으면 다 눈녹듯 풀려버리는 일을 일주일 넘게 화해한 것도 아니고 쌩까는 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채로 지내니깐 전 너무 답답하거든요.

저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바로바로 문제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저 말고도 신경쓸게 많은 사람이다보니 싸우고나서도 일주일 넘게 아무 말 안하고 참고 몇일 후엔 미안하다고 말해주겠지 하고 기다렸던거거든요..

암튼 '너랑 어떻게 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하기싫고 아무것도 하기싫어 그냥 날 좀 냅둬'라는 말....
이게 헤어지자는 의미인가요? 돌려말한건데 제가 눈치없이 다가가는 형국인건가요?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4
10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복구글] [공감부탁] [솔직한의견] [ㄱ을]
8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6.18 09:26
추천
10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최악임 .. 싸웠어도 좀 삭혔다가 얘기하면안됨??그냥좀 넘어가면 하늘이 무너짐?? 1억떼였으면 진짜 제정신아닐텐데 들들볶아야함?
답글 5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6.18 09:14
추천
67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헤어지자는게 아니고 남자친구가 삶에 너무 지친 상태라서 연애하면서 오는 사소한 스트레스 조차도 버틸 여유가 없는거에요. 헤어지고 싶다면 당장 이삼일만 싸워도 헤어질수 있구요 계속 사귀고 싶으시다면 멘탈 추스릴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6.18 09:21
추천
6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대방이 좀 냅두라잔아 근데도 자기는 바로 해결해야 되는성격이라며 본인생각만 밀어부치고 상대방의견은 묵살하는데 무슨말이 하고싶겠냐
답글 3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힘내요 2019.06.18 16:06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후기 보니 생각이 참 많아지네요..
남자쪽이 지금 연애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님도 사람인데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무작정 기다리라고 말 못하겠어요.
님도 더 행복하고 싶어서 하는 게 연애고 결혼일텐데..
당분간 연락도 하지 마시고 만나지 마시고 이 관계에 대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4:12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오 진짜 그냥 해어져요 더이상 누가 맞고 누가 틀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음 형편 어려운 사람이랑 만나는거 그거 도 닦는거에요 그렇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음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suk95 2019.06.18 13:4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분이 생각했던 지구가 무너진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주세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것도 쓰니의 자유의지 라고 생각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mini 2019.06.18 13:40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헤어지고 싶은데 그냥헤어지면 자기만 나쁜년될거같고 뭔가 당위성을 찾기위해 글을썼네
답글 0 답글쓰기
에효 2019.06.18 12:57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추가 전엔 여자가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화나도 여자친구한테 ㅆㅂ이라니. 헤어질 거면 그냥 조용히 헤어지면 되지 욕은 왜 함? 걍 땔치워라.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홍홍 2019.06.18 12:4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니가 1억 잃어봐라.. 제정신인지... 연봉 3~4천 받는 평범한 직장인이 1억모으려면 10년을 걸린다 진짜;;;;
10년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봐라;;;; 제정신이겠냐? 좀냅둬 왜 자꾸 붙잡고 들들볶아?
제발 시집가서 시어머니 시누이한테 볶아져봐야 정신차리지 에휴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8 11: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추가글 읽었어요. 어떤 상황인지 알듯하네요. 아마 쓴이도 서운한거 꾹꾹 눌러참다가 터졌을거고 그것조차 받아주지 못하는 남친한테 서운하다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또 참아야 하는건지 갈등이 많이 될듯하네요. 남친도 두말할것 없이 힘든 시기이겠으나, 옆에 있는 여친 또한 분명히 힘들고 참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어쩌겠어요. 사랑한다면, 옆에서 지켜주고 싶으면 묵묵히 바라봐주는게 맞는것같습니다. 그게 견딜수없이 힘들어진다면 쓴이도 헤어짐을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39
추천
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화해서 뭐가하고싶으신가요?1억 남친한테 주실건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27
추천
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대단하다. 저런 여자. 나도 여자다. 사랑하는 남자가 힘들고 지쳐있는데 위로는 커녕 자기 봐달라고 저 상황에서 징징대는거? 남자분 어서 저 이상한 여자랑 헤어져요. 대화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진짜 공감 능력없고 멍청한 거 같아 이해하기 편하게 표현해줄게. 아파서 중환자실에 있는 사람한테 카톡 읽씹하냐 따지는 수준이다. 너. 그리고 너 솔직히 남친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거 같으니까 발 빼려고 트집잡는거 아님??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ㅅㄿ 2019.06.18 11:2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하... 지금 사람이 저렇게 넉다운이 되어 있는데 먼저 다가가서 격려해주고 지지해주고 위로해주면 안되나...? 무슨 대화...대화고 자시고 사람이 넋이 나가있어보이는구만...
그럴 땐 그냥 옆에서 보듬어주고 좀 그래요... 자꾸 자기가 원하는대로 다 하려고 하면 어쩌잔 건지...... 저정도면 님이 먼저 사과하고 "내가 넘 보챘지 자기 안그래도 힘든데..."하고 다가가주어야지, 꼭 '받아야' 되는 이기적인 심보... 안그래도 힘든 사람한테 "미안하다, 서운했지" 이런 말 받길 원하고 기다리다니... 이게 무슨 연애야... 그 남친이 느끼기엔 님이 헤어지길 원하는 것처럼 느낄수도 있겠네요 뭐 그사람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어보이긴 하겠지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2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근데 글쓴이가 강조하는 대화라는 게, 그냥 답정너 수준인 것 같은데?
남친이 정해진 답을 말하지 않으면 대화 아니라고 우길 타입인듯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2019.06.18 11:1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친말이 요즘제가 남친한테 계속하는말과 똑같네요, 삶이 너무 힘들어서 아무리 상대가 잘해줘도 연애고나발이고 하기싫어집니다. 그냥 냅두세요. 안냅두면 진짜 입에서 헤어지잔말 튀어나옵니다. 아마 쓰니가 말을 안해도 머릿속에서 수백번은 스쳤을듯해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저기 2019.06.18 11: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본문 쓴 여자 대댓 다는거 보니 답정너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ㅐㅐ 2019.06.18 11:1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먹고 사는 문제에서 에러가 나는데 이런애가 옆에서 찡찡 거리면 진짜 한 대 치고 싶겠다.
니 감정이 그렇게 중요하냐?
어떤 남잘 만나도 말려죽일 팔자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15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베플들마다 '대화로 해결하는 게 나쁜 건가요?'라고 글쓰는 사람이 아마 글쓴이겠지? 대화도 둘이 하는 거라서 님이 청했을 때 상대가 승락을 해야 대화가 되는 거죠. 대화만 한다고 다 풀리는 경우도 없어요. 막말로 에너지 없고 대화해봤자 주된 문제인 1억 떼인 게 돌아오는 게 아니잖아요...? 이 상황에서 대화해봤자 무슨 소용이에요? 애초에 남친은 대화할 에너지가 없는데? 그리고 님이 대화하고 싶은 건 어쨌든 님이 원하는 확실한 결론을 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잖아요. 결론은 걍 헤어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1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상대방은 지금 님한테 신경쓸 여력이 하나도 없어요. 본인 스스로를 챙기지도 못하는데 님을 챙길 수 있을리가 없음.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6.18 11:0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냥 좀 나둬라 좀.... 남자들은 예를들어 "나 오늘 어디 바뀐거 없어?" 이런식으로 돌려 얘기하는거 안해..
그냥 나뚜라면 나뚜면됨 레알 간단함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06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비둬 달래서 내비두면 돌아올줄 알았더니 영영 가버리더라, 성격이 다른거에요. 서로 더 힘들어지기 전에 정리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11:0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냥 좀...내비두면 돼요
님 성격은 바로 해결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혼자 가만히 생각을 해야 생각이 되는 사람도 있어요.
님도 알다시피 지금 상황도 안좋은데 왜 님까지 보태요?
이해해주고 도닥여주진 못할 망정
이럴 때 힘이 되어주면 정말 고마울텐데 .. 이런 나를 이해 못해주는 것 같고 닥달만 하고 안그래도 힘든데 자기감정까지 헤아려달라고 저리 썽만 내니.. 지칠 수 밖에

힘들때 힘이 되면 아 이여자 정말 내 사람이구나 날 생각해주는구나 할텐데
자기 성격대로만 맞춰달라 하고 닥달만 하면
아 이여자는 내 상황이나 내 입장 내기분따윈 안중에도 없구나
하고 정떨어질듯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사이다 2019.06.18 11:0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님... 숨막혀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