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쫌 노골적인 바램이긴 하지만?

ㅇㅇ 2019.06.18 03:12 조회647
팬톡 NCT

몇몇사람들이 최근들어 컨셉과 뮤비들이 밋밋하단 느낌을 받는다는게 뭔 소린지 알겠음

나는 이게 "성적 판타지의 부재"라고 생각하거든이게 꼭 19금, 야한거 이런얘기가 아니고.... 코디나 안무, 뮤비등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유추해낼 수 있는 어떤.. 특정한 한 캐릭터의 이미지? 이걸 전문용어로 뭐라고 하냐... 분명 있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해 ㅋㅋㅋㅋㅋ 글로 설명이 너무 안되는데 본인이 어떤 사람(캐릭터)이고 어떤 위치에 있고 상대방에게 나의 어떤점을 어필할건지 확실하게 보이는거?

이게 너무 과해지면 사람들 입에서 컨셉이 너무 과하다, 부담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곤 하지


그래서말인데 127의 국내 타이틀 행보를 크게 나눠보면 대충 소방 무적 체리밤 / 레귤러 / 사먼세 슈퍼휴먼 이정도인데..

예를 들어보자면...가령 소방차는 거친 뒷골목 비행청소년들, 무적은 소년들만의 세계와 교감-아지트, 체리밤은 좀 사차원적이고 반전미가 있는 소년들


127은 아니지만 같이 예를 들자면 boss는 제복 판타지, u의 베돈스는 향수 뿌리는 위험한 으른남자, 드림의 위영은 바다에서 꿈꾸는 소년들 같은 어떠한 특정한 캐릭터적인 이미지가 있지


엔시티 외의 다른가수로 예를 들자면.. 음... 빨간융단 선배님의 러룰(잔인하고 장난스럽게 사랑을 갖고 노는 소녀들)과 밷보이(나쁜 남자를 손안에서 갖고 노는 여성들)의 차이? 맥락은 비슷하지만 성숙함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지

어떤 가수든 그룹이든 멤버들 본인의 나이대나 본연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도록 에이지에 따른 연출을 하기 때문에 컨셉마다 어떤 특정 캐릭터를 나타내고자하느냐에 변화가 크게 일어남


내가 보기엔 레귤러부터 이게 조금씩 흐려졌다고 봄 티저는 일반수트로 엄청나게 노골적으로 노렸지만 그 티저는 대중들을 홀려서 낚시하는 용도었지 메인컨셉이 아니었음..
뮤비는 한량들 / 무대에선 벨벳 수트를 입은 남자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부자 건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성적인 어필은 덜했지


사먼세부터는 의도적으로 성적으로 거세된 느낌을 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ㅋㅋㅋㅋㅋ아니 이거 표현이 굉장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ㅋㅋㅋㅋ 난 정확히 그렇게 느꼈어 꼭 회색으로 가득한 현대미술관의 작품 그 자체처럼 ㅋㅋㅋㅋㅋㅋㅋ
현대미술이 그런 중성적인 특성이 강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대표 색상도 어느쪽에 치우치지 않고 차가운 녹회색과 쨍한 파랑을 주로 썼지


그렇게 사먼세부터 시작된 중성화가 극에 달해서 슈휴는 노래부터 코디까지 더이상 인간이 아닌 사물의 느낌이 났음... 어떠한 성적인 어필을 하는 인간이 아니고 마치 로봇 같다고 해야하나?
슈퍼맨을 모티브로 한 앞섶찢 안무도 옷을 꽁꽁싸매고 하고 그냥 힘짱쎄 느낌이지 성적인 어필은 전혀 느껴지지 않음
그래서 마크 뒤에 그렇게 로봇이 날라다니는지?

쓰다보니 안무도 로봇로봇하고 걍 이런 낫닝겐 캐릭터가 이번 컨셉에서 의도된 걸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ㅋㅋㅋㅋ


아무튼 난 레귤러부터 슈퍼휴먼까지 뭔가... 확실한 색깔의 부재? 어떤 특정 타겟을 작정하고 노린 요소가 없었다고 생각함

아마 색깔로 보면 감이 올거야. 소방차와 무적은 검빨흰, 체리밤은 핑노빨보검 이렇게 확실한 컨셉이 있었는데 레귤러부터 좀 대표색이 흐릿해지기 시작했지

이 기계적임 자체가 취저인 사람도 있고, 너무 밋밋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도 있고 아마도 이건 꽤 호불호가 갈릴 거야

127은 다들 알다시피 남자들이 환장하는 요소가 많지

네오간지난다의 그 간지 말임
소방무적첼밤까지 행보를 보면서 분명히 젊은 여성층을 주 타겟으로 잡는 남성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컨셉 자체로 여러 성별, 연령층을 두루두루 저격하는 컨셉들이 아주 개똑똑하다고 생각했거든


아무튼 그래서 나도 최근에 좀 밋밋함을 느끼긴 했음

다르게 생각해보자면..
사먼세부터는 아무래도 성적인 어필을 일부러 최대한 배제하고 멋있는 히어로를 좋아하는 미쿡 남자들.. 아이돌에 전혀 관심 없는 대중들 쪽을 노려본게ㅈ 아닐까?
그게 미국진출 기술중 하나는 아닌가? 라고 생각해볼수도 있겠음


하지만 난 섹시와 간지가 둘다 공존하는 체리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미국에서도 잘 먹히고 있고 ㅇㅇ


그래서 결론은 분명하게 성적인 판타지, 자신의 캐릭터를 드러내면서도, 절대 싼티 나지 않고 고급지면서 "간지나는" 그 느낌이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이건 그러니까 야한걸 해라! 가 아니고 좀더 확실한 색깔의 캐릭터를 표현해달라는 뜻임


사실 난 곡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런 노골적인 성적판타지를 노리는게 대중성 면에서 엄청 큰 축을 담당한다고 생각함ㅋㅋ 도덕적인 허들이 많이 높아서 이 사실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점은 걍 다들 인간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슴이 폭발적인 화력이 필요할때마다 보스 제복이나 레귤러 정장티저같은 노골적인 판타지가 섞인 이미지들을 내놨던거고 이런건 슴 지들 본업이니까 우리보다 더 확실하게 알고 있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


위에도 썼듯이 이번 슈휴처럼 완전히 낫닝겐 로봇같은 느낌은 아마도 미국투어 깜짝선물? 일시적인 것일 거라고 생각함~


스엠이 바보천치가 아니라면 자기들이 피똥싸면서 쌓아온 127 특유의 이미지를 절대 버리진 않을 거거든 사실 이건 내 개인적인 바램이기도 함


그리고 위에 레드융단 선배님들 예시를 든것처럼 큰 맥락을 짚어보자면

127의 큰 맥락 키워드는 "자신감" 이라고 생각함 사먼세까지만해도 ㅋ아무도 날 막을수 없으셈에서 슈휴에선 나도 너도 수퍼 개짱쎔으로 바뀌었지

이 맥락만 갑자기 이상한 쪽으로 틀어지지 않는다면 127이 뭘 내놓아도 특유의 간지는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함~


암튼 애들 잘되면 좋겠다고 ㅋㅋㅋㅋㅋ 횡설수설 ㅈㅅ

ㅡㅡㅡㅡㅡㅡㅡㅡ


+)

그리고 이렇게 컨셉이 중요한 그룹에서 코디의 큰 역할은
컨셉에서 설정된 특정 캐릭터를 어떻게 모두에게 전체적인 분위기로 나누어 녹여내느냐 /
멤버별로 특정한 캐릭터를 설정해놓고 그 특징을 살린 옷을 잘 분배하느냐
= 쉬운말로 자기딴에 멤버별 캐해석을 얼마나 잘하느냐라고 생각함~

체리밤에서 해찬이에겐 어린 소년같은 반바지, 태용이에게는 아티스틱한 희한한 옷, 유타에겐 약간 야한 민소매를 입히는 그런 분배 말임

그니까 어느 정도는 오타쿠적인 집착이 필요함

지석이는 시간이 갈수록 도를 넘는게 문제라서 그렇지 컨포, 뮤비나 초록빨강 마마같은 시상식 특별무대에서 그 역할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하는 인재였어서 127에게 있어서 그의 부재가 참 ...
차아아아아아암.... 크다고 느껴진다....

지석이를 싫어하는사람에게 욕먹어도 어쩔수없다 127같이 컨셉츄얼한 그룹은 사실 핏되고 이쁜옷 가리고있을때가 아님..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선적으로 뚜렷하게 컨셉이 보여야한단 말임

나는 예쁘고 핏되는 옷같은건 바라지도 않고 컨셉만 잘 살려준다면 뭘 입혀도 괜찮은 사람인데

이번 코디는 정말..

예쁘지도 않고.. 슈휴 첫방둘째방빼고는 컨셉도 모르겠고.. 체리밤같이 컨셉이 있어서 살리느라 더운게 아니고 그냥..쳐 덥기만하고..

이럴거면 그냥 컨셉이고 나발이고 무난하고 예쁜게 낫겠다싶을정도임...


성의 자체가 안보이기때문에 ... ㅎ..... 많이 때리고 싶어~~!!!!!!


19
0
태그
3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6.18 22:5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코디 그냥 곡 듣고 지가 생각나는 이미지대로 입히는듯 멤버들마다 캐해 이런거 전혀 안하고....ㅋㅋ 체리밤 때 지석이가 한 코디만 봐도 성의의 차이 확 느껴짐 해찬이 루즈한 가죽자켓에 반바지 캬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08:2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실 내 취향이라서 뭐라 크게 불만은 없지만 127만의 기존의 느낌이 사라진것도 인정. 근데 음....성적 어필이라는게 음.....스엠이 좀 nct를 팝가수들 처럼 대할꺼같은 느낌이야. 그냥 남녀노소 부담없이 와 ㅈㄴ 멋지다를 느낄 수 있는 컨셉. 아이돌문화가 한국에서 그사세 문화가 됬잖아. 그렇다면 오히려 해외에서 모든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는 그런 컨셉으로 나오려고 하다보니, Sf,사이버펑크 같은 장르가 비주얼적으로 압도하기 쉽고 가수들도 가성비가 떨어져서 잘 안쓰다보니 독보적...?이라고 할 수도있고. 내가 엔시티즌 되기 전까지만 해도 리들리 스콧 감독을 엄청 경외하며 살다보니 이런 장르가 익숙하면서도 놀랍거든ㅋㅋㅋㅋㅋ우리 가수가 이걸 시도 한다는게 너무 신기한 상황
답글 3 답글쓰기
ㅇㅇ 2019.06.18 03:4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인이 영상편집해서 물어보니까 큰회사는 뮤비 맡길때 스토리보드같이 세부적인 것까지 다 짜서 보낸다고 하더라구 예전엔 빵빵한 자본력이 뒷받침해줘서 기획력을 맘껏 펼쳐내는 거 같았다면 지금은 돈은 여전한데 대체 저 기획을 누가 했냐 같은사람은 아닌거 같다 이런기분이 들었어 솔까 아이돌은 기획력이 99%인데 티저 멘터리 인스타사진까지 단계적으로 소설 실마리 풀리는거 보는 느낌 들었던 2018과 과연 같은 회사에서 나온건가 많이 바빴나 싶었다 말은 계속 아꼈었지만...
답글 1 답글쓰기
1
톡커들의 선택
  1. 1 대구대학교 노쇼논란 (137)
  2. 2 일본에서 사는 사람이 말해주는.. (219)
  3. 3 후기)친구한테 백만원 못주게하.. (135)
  4. 4 이진혁 손편지 올라옴 (167)
  5. 5 카페에서 1인 1메뉴 (112)
  6. 6 남도현 처음으로 귀여워보임 (99)
  7. 7 영어 글씨 예쁘게 쓰는법 가르.. (197)
  8. 8 오늘도 한남들 얼평해주는데 (122)
팬톡쓰기

즐겨찾기

설정
다양한 팬톡 채널을 즐겨찾기에서 이용해 보세요!

팬톡 카테고리

팬톡채널
숨김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