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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공무원 하면 좋은점

ㅇㄹㅇㅀ (판) 2019.06.18 12:02 조회90,201
톡톡 회사생활 직장생활

직장생활하다가 공무원 7급 붙고 정부부처 근무한지 4년차임.

 

월급이나 기타 잘 알려진거 빼고 공무원 생활하면서 실제로 내가 느낀 좋은 점과 나쁜 점 써보겠음.

 

좋은점

 

CEO가 없다 : CEO가 없다는 건 쉽게 말해 쪼는 사람이 없다는 거임. 성과에 대한 압박도 없고 무난하게 자기 일만 하면됨. 괜히 일 더 열심히 하면 일만 몰아서 받게 됨. 그러다 부서 업무 혼자 다 할 수도 있음. 대충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일만 꼼꼼하게 하면 워라벨 실천 가능

 

변수가 없다 : 외압이 크지 않음. 전대통령이 사고 크게 치는 바람에 요 몇년간 크게 흔들렸지만 그래도 일반 회사에 비하면 크지 않음. 변수가 없기 때문에 일 하면서 자신의 장기 플랜을 짤 수 있고 계획적으로 사는 삶이 가능함.

 

사람들이 순하다 : 서로간의 업무 경쟁이 없다보니 다들 둥글둥글 잘 지냄. 특별히 성격 이상한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서로에게 피해주는 사례는 거의 없음.

 

나쁜 점

 

CEO가 없다 : 책임 질 사람이 없다보니 누구도 책임을 안짐. 때문에 진취적인 업무 개발이나 사업은 쉽지 않음. 그리고 장관은 길어야 2년이다보니 누가 오더라도 그때만 잘 버티면 됨. 장관이나 차관의 말보다 국장들 말 잘듣는게 중요함. 그리고 장관 차관들이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조직에 휘둘리기 쉬움.

 

변수가 없다 : 외압이 크지는 않아서 내부 정치가 심함. 왜 군대도 훈련 안빡센 곳이 내무반 군기가 쎈 것 처럼 여기도 내부 정치 장난 아님. 공무원 일이라는 게 역량을 발휘할 만 게 별로 없음. 보고서 잘 쓰거나 보고 잘하는건데 그래서 개인편차가 심하지가 않음. 그러다보니 내부정치가 장난 아님. 그리고 외압이 없지만 간섭은 심함. 국회의원들 개인적인 부탁 엄청 많고, 자기 이권위해 시위하는 단체들이 거짓말 안하고 365일 있음.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 건 간혹가다 만나는 또라이들 퇴직할때까지 봐야한다는 거임.

 

사람들이 순하다 : 사람들이 평소에는 순한데 일이 터지면 발톱을 드러냄. 아시다시피 공무원은 잘 짤리지가 않으니까 좌천된 사람이 언제 다시 내 상사로 올지 모름. 내가 뒷담화한 사람이 언제 같은 부서될지 모름. 그래서 공무원 사회에서는 업무능력보다는 인맥이 중요함.

 

혹시나 공무원 생각하시는 분들 위해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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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공무원좋은점,공무원나쁜점
10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6.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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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 장점 : 내가 안잘린다 공무원 단점 : 저새끼가 안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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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사무관 2019.06.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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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장큰 단점 안적으셨네 1. 월급이 쥐꼬리만하다 2. 업무량이 극심하다(특히 중앙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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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꾸니 2019.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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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방공무원인데 합동평가때문에 실적달성해야하고 이것때문에쪼는사람있구요~ 책임질사람이없다니요? 업무분장에 의한 담 당 자가 책임져야죠.~~^^ 아닌가요??책임질사람이없다니진짜깜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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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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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5년차 국가직 7급인데... 물론 사기업만큼은 아니지만 공무원도 성과있고 부서평가도 하구요 과장이상부터는 성과챙겨야되기때문에 국장은 과장쪼고 과장은 직원들 쫍니다ㅡㅡ철저히 위계질서이기 때문에 삽질인거 알아도 위에서 시키면 해야 하고요 두번째는 인정. 비교적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는편이죠 정년보장되니까 사람들이 순하다? 솔직히 사기업가면 몇달도 못버티고 짤릴 정신이상자 성격파탄자 무능력자 넘쳐나고요 그래도 못짜르고 비주류 소속기관이나 부서로 돌리죠 그리고 제가 일하는곳이 일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일많으면 성격 사나워져요 업무분장 할때도 예민하고ㅋㅋ순한사람들? 못버팁니다. 공무원장점은 정년보장, 연가나 휴직 육아시간등 근무여건이 잘돼있는것 밖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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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19.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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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정부부처에서 일하는 사람하고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람하고 같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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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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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2019.06.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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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무원은 아니고 공기업다니는데 나주 발령나서 미칠 것 같음. 국민 여론은 그거 힘들면 그만두지 왜 다니냐고 하는데 남일이라고 진짜 막말하는듯. 내가 입사할때만 해도 나주 간다는 얘기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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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ㅍㅊㅍ 2019.06.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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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무원이지만 저말에 진짜 공감함. 나 문체부 근무하는데 블랙리스트 사태때 뭐 말만 엄청 많았지 결국 책임지고 나간 분은 한명도 없었음. 희생양으로 딱 두명 나갔는데 그 두분도 곧 산하기관으로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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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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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안되죠... 유투브 하고싶은데 ㅋㅋ 게다가 유리지갑처럼 세금 꼬박꼬박 다 내고, 뭐하나 잘못하면 감봉 같은거 승진 제한 등... 국민보다 잣대가 엄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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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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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제 사업부라고 답하는 공무원이 어딨냐는 댓글 단 사람인데 혹시 지방직 관리권한인 차량사업소인지 차량등록소인지 그거 얘기하는건가(난 지방직이 아니라 명칭은 잘 모르겠음)? 그거면 진짜 이 글쓴이 말대로 좋게말하면 편하고 나쁘게말하면 중구난방으로 다녀도 된다고 알고있음. 근데 거기는 진짜 나이든 개꼴통만 보낸다는데. 3개월된 7급을 보낼리는 없을텐데? 아님 뭔가 시작부터 거하게 꼴통인증 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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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셔워 2019.06.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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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순한가요,,, 동사무소 어디 가보면 정말 불친절하고 못된거?처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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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라 2019.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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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적쪼는게 왜 없어요 성과평가니뭐니한다고 죽겠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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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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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무원 월급 쥐꼬리 타령하며 자위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은 진급도 안하고 평생 9급인줄 아는 단세포들인가? ㅋ 20년 이상 재직한 과계장급은 실수령 월급만 월 4~5백에, 부부가 공무원으로 맞벌이 하는 집은 월 순수익 천만원에 육박함. 거기다 업무량은 사기업과 비교해서 말도 안되게 가볍고, 각종 복지와 혜택, 제휴 등으로 가계지출 또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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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06.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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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공직 들어오기전엔 대전에서 대기업 다녔다가 공무원 시험 쳤는데, 솔직히 업무량╋가계지출 등등 따져보면 대기업 재직때보다 지금이 훨씬 사람 사는것 같다. 기업 다닐때는 사는게 아니라, '살아내는' '버티는' 삶이었다면, 지금은 스트레스1도 없이 즐겁게 살고있음. 들어오는 돈은 대기업보다 적지만, 대출금리 혜택, 복지, 각종할인과 지원, 공무원임대아파트 등으로 기업다닐때 비해 나가는돈 또한 훨씬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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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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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기업다니다가 공직생활하면 훨 편하다 느낄 수도 있는거지... 댓글다는 님들은 대기업 안다녀보셔서 쓰니를이해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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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2019.06.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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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형적인 3개월 짜리의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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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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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본문이랑 댓글 보면서 정말 공무원을 철밥통처럼 생각하고 실적압박도 안 느껴. 책임감도 안 느껴. 그렇게 공뭔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 나만 실적압박에 책임감 느끼면서 일하고 있나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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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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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20대 후반에 합격하고 30대에 진입하면, 각종 수당이랑 성과금, 보너스 등을 모두 포함한 영끌 실수령이 월에 250이고 경찰소방은 300쯤이라고 보면 됨. 40대가 되면 일반직은 350 경찰소방은 400, 50대는 일반직 450 경찰소방은 500, 그리고 남은 60대 2년 동안 일반직은 550 경찰소방은 600정도 받음. 즉 공무원은 박봉에 일도 많은 203040대를 바라보고 하는 게 아니라, 사실 50대를 바라보고 하는 거임. 50대부터는 못해도 계장, 과장이라 나름 권한도 좀 있고 봉급도 500정도는 되는데 하는 일이 별로 없거든.. 그리고 여기 댓글대로 사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치의 압박감, 즉 직업 안전성때문에 박봉이더라도 203040대가 버틸만은 한 거임.. 7급으로 입직하면, 위에서 말한 연봉보다 평균적으로 500만원씩은 더 받고 4급인 서기관을 달 확률이 높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9급이나 교사 그리고 일반적인 대기업, 공기업 등보다 훨씬 좋음.. 중앙부처의 서기관이면, 대기업 임원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지방에 서기관들은 국회의원이랑 지자체장이랑 겸상하는 경찰서장, 소방서장, 세무서장 등의 기관장들임.. 요즘 젊은 공무원들은 공무원 연금도 박살나고 예전같이 뒷돈도 받지 못해서 공무원은 삶이 버거울 수가 있는데, 부부공무원이라면 연금이 반토막다도 잘 살고 뒷돈을 받지 않아도 잘 살아서 30대만 잘 버티면 남은 인생을 평생도록 넉넉하게 살 수 있음.. 부부공무원의 연봉은 6000~1억5천이고, 합친 퇴직금이 3억, 합친 연금이 300.. 애초에 못살 수가 없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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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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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는 항상 직장생활하다가 7급 공무원 중앙부처를 붙었다고 함ㅋㅋ 최소 중앙부처 7급공무원 합격자들 학벌이나 좀 보고 와라.. 중앙부처 7급이면 경찰대 출신 경위나 똑같은 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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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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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하고 있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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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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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개인편차가 안심함? 쟤 어떻게 여기있냐 싶을 정도의 빡대가리들이 넘쳐나는데 특히 사회생활 안해보고온놈 해보고온놈이 젤 다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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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쇠 2019.06.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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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기플랜을 짜고 계획적인 삶? 어떤 부처이길래 그런걸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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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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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국회의원이 개인적인 부탁을 해요?ㄷㄷ 어디 근무하시지.. 국정감사기간빼고는 마주칠 일도 없는데 국감때도 내가 마주치는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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