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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공황장애를 얻고나서야 이혼을 했습니다.

살자 (판) 2019.06.19 14:30 조회56,27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하자고 너무 사랑한다고 했던 전 남편이

 

결혼하고나서 사랑이 식어가는게 눈에 보일정도였고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집안일을 내가 담당하는가 하면

 

집안일이 맘에 안든다고 트집잡고

 

조금만 본인 성에 안차면 각방을 썼습니다.

 

들어가서 같이 자자고 일으켜세우니 나를 밀치고 고래고래 소리르 지르고

 

꺼져라고 욕했던 그때부터 나를 함부로 대했네요.

 

이런일이 반복되어 싸우는 날이면 어김없이 각방생활

 

화해를 반복.

 

화해는 항상 내가 먼저청했고

 

이 짓을 반복하면 할 수록 본인의 갑질은 더욱더 심해졌습니다.

 

어느날 퇴근하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앞이 뿌옇게 변하더니

 

미친듯이 가슴이 조여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호흡곤란이와서 당장에 죽을것 같았습니다.

 

숨을 헐떡이고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더니

 

정류장에 계시던 많은 분들이 놀라시고 제 등을 두드려주면서

 

괜찮냐고했던것 같네요.

 

몇분이 흘렀는지 모를 시간을 그 끔찍했던 고통을 겪고나서

 

다음날 연차를 내고 병원에 검사를 받고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 증상이 나오기까지 많은 전조증상이 있었습니다.

 

없던 빈혈증상이 나타나고

 

잘먹던 내가 속이 좋지않아 구토를 했으며

 

어쩔땐 손이 떨릴때도 있었네요.

 

가슴이 엄청 답답할때도 있었는데

 

이런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났지만 그때당시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겼지만 결국엔 터져버렸네요.

 

결혼하고 2년만에 일입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얼마나 지쳤으면

 

이지경까지 됫나 싶어 한없이 울었네요.

 

남편에게 이혼 이야기를 하니 엄청 당황해하면서

 

이때까지 잘해왔으면서 왜그러냐고 합니다.

 

본인한테는 잘해보였을진 몰라도 저는 그렇게 죽어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공황장애 진단서를 내밀면서 내가 왜 이런병을 얻었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라니

 

묵묵부답.

 

그후에도 행동에 변화는 없고 또 반복되는 날들을 보내면서

 

결국 이혼했고 마지막까지 뒤에다 대고 욕을했네요.

 

혼자지내면서 처음 1개월은 너무 외롭고 밤도 무서웠지만

 

이제는 세상 편합니다.

 

약도 잘 먹고 있구요.

 

왜 진작에 이혼하지 않았을까

 

남들 시선이 뭐가 그렇게 중요했을까

 

이렇게 편하게 지내다 보면 공황장애도 치료가 되겠지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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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두부 2019.06.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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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꽃 길만 걸으시고 행복하세요~^^ 용기있는 행동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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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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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간 애쓰셨어요.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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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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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하셨어요. 저도 무능력한 남편.. 툭하면 회사 때려치우고 대출받아서 저한테 생활비 주고.. 거짓말 일쌈는 거지같은 새끼랑 살면서 공황장애 걸려서 2년을 고생했습니다. 시댁은 몰상식하게 막말하고 시누이 둘이었는데 시어머니까지... 시어머니가 셋인것 같았습니다 간섭과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시아버지는 애인자랑을 하며 나중에 애인과 함께 너희 집에 들어와 살겠다 했습니다. 모든게 너무 힘들어 이혼하였고 이혼해서도 공황장애 약을 계속 먹었네요.. 지금은 새로운 사람 만나서 깨볶고 살고 있어요. 공황장애 약은 끊었구요. 지금은 미친듯이 힘들지만 세월가면 좋은사람 나타납니다. 이혼하셔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행복한 삶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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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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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직장이나 다니면서 돈 모으고 간혹 데이트나 하고 살았으면 좀 좋아?결혼 안했으면 그런병도 안생겼을텐데 뭐그리 좋은거라고 그리들 결혼을 서두를까...아주 손에 꼽을정도로 좋은 혼처가 아닌이상 결혼 하지마라.두고두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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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9.06.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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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 힘내시고 이제 글쓴이 인생을 위해 사세요 ~~ 언제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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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꾸글삭하지마 2019.06.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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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정말로 좋은 사람도 많은데 하필이면
저런 ㅁ ㅊ ㄴ 을 만나셨군요 ㅠㅠ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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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2019.06.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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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판보면서 세상 이런 남편없구나 싶음. 외벌인데도 가사육아 잘도와주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즉각 사다주고 가끔 한번씩 차려주는 아침밥도 잘먹었다고 고마워하고 어린이집 안가는 애보기 힘든거안다고 다독여주고 진짜 천사같네 물론 단점도 있는 사람이지만 이런글 읽으면 단점이 싹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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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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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슬프다. 행복하려 결혼했는데 내영혼을 갉아먹는 악마와 결혼을 한거네요.
지금이라도 탈출한거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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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6.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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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 악플 다 맘에 담지마요 그리고 이혼 잘했어요 아무것도 맘에 담지마요 님 잘못이 아니고 그놈이 잘못한거고 그놈이 나쁜놈이니까 자책하지말고. 밤도 남자도 외로움도 무섭지않아요. 아무런 나쁜일도 일어나지 않을거고 잘 살거에요. 다 잊고 좋은생각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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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6.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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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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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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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대체 얼마나 시달리셨으면 공황장애가 다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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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6.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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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두요. 애낳고 직장관두니 갑질에 짜증에 다내잘못이라그러고 무시하는말투에ㅡㅡ 차안에서 죽을것같은고통 숨이안쉬어지고 온몸에식은땀... 당장 한번만더그러면 이혼한다고 통보해논상태에요. 전정말한다면합니다. 이혼한단생각만해도 웃음이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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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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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개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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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6.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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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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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일에 집중하다보면 공황장애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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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19.06.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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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없을때 지옥탈출하신거 그것도 행운이예요. 저는 지옥에서 온갖 병생기며 살고 있어요. 축하드려요. 앞으로는 꽂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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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2019.06.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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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너무 잘 하셨어요. 이 세상에 가장 자기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건 자기 자신인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좋은 말 예쁜 말 많이 해주시면서 일상에서 작은 것 부터 소소하게 즐거운걸 찾아가 보세요. 기특하고 장하다며 자기 자신을 다독여 주세요. 혹시 평소에 배우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게 있으면 틈틈히 배우러도 다녀보세요. 맛있는 것도 해드시고, 맛있는 디저트도 먹으러 다니시고요! 멀리서지만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힘내시고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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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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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항장애 걸렸던 사람입니다. 응급실도 가보고 정신과도 가봤고 우울증약만 7년먹었고 공항장애 통해서 다시 약먹어봘네요. 심리센터라는곳도 가보고. 제 경험상 이 장애는 받아들여야 제가 편해지는거같아요. 전 약도 다 안먹었어요 심리센터로만 다녔습니다. 술 드시지마시고 마음을 편하게드레요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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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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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말이 떠오르네요 정신과는 진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오는게 아니고 그 사람에게 상처입은 사람들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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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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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롭고 밤도무서웠지만..... 할말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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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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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조금은알 것 같네요. 그냥 악몽을 꾸었다고 생각해요. 조금 긴 악몽..하지만,그 꿈에서 깨어났으니 이제 열심히 살아야죠. 인생의 2막이 올랐잖아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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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판죽돌이 2019.06.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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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기록있는련들은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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