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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데리고 나간 나를 바보 만든 친구

상처 (판) 2019.06.19 14:41 조회101,04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댓글부탁
저는 결혼했고 애가 둘 있어요 일도 하고 있고 
친정 엄마가 혼자되셔서 같이 살구요 
남편도 일하고 친구는 아직 결혼 안한 싱글에 혼자 살아요 

동네 근처 살아서 일주일에 한번은 봤는데 
제가 혼자 나가다가 애들 한두번 데리고 나가고 
남편도 퇴근길에 저 있는 곳에 와서 같이 커피도 한잔씩 하고 
그랬는데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늘 괜찮다고 

애들이랑 남편 데리고 가도 되냐 물으면 흔쾌히 
데리고 나오라고 반갑다는 이모티콘까지 보내면서 
괜찮다 했거든요 

그리고 최근 여러번 제가 만나자는거 친구가 피하는듯 
바쁘다 하고 지금 안본지 두달 넘었는데 

저희 다 같이 아는 친구한테 이 친구가 요즘 많이 바쁜가보다고 
연락이 안된다고 하니까 그 친구가 
"그러게 애들 좀 작작 데리고 나가지~~" 하는거에요 
"남편은 왜 자꾸 데리고 나가?"라고 하면서.. 

머리 한대 맞은것 처럼 충격 받았는데 
그러니까 제가 애들 데리고 나가고 남편이랑 같이 만나고 
그런 것 때문에 저 일부러 안본다는거죠? 

친구한테 카톡 보내기전에 여쭤봐요.. 
저는 친구한테 매번 데리고 나가도 되냐고 묻고 
괜찮다하면 데리고 나갔고 불편하면 말하라고 그랬어요 

근데 친구가 한번도 싫은 내색을 안하고 
애들도 너무 귀엽다고 하고 잘 놀아주고 
남편도 반겨주고해서 그 이후로 마음이 놓여서 

애들이나 남편이랑 늘 같이 나갔는데 
하루아침에 혼자 너무 바보된 느낌이네요.. 

왜 싫으면 싫다고 말을 안해서 다른 친구 통해 
비참해야되는지 속상해서 글 써봅니다 .... 
저 눈치 정말 빠르단 말 많이 듣고 
남에게 피해주고 살지 말자는게 제 마음인데 
이 친구는 표정하나 안변하고 엄청 애들 좋고 
남편이랑 같이 만나는것도 괜찮다고 
포커 페이스라고 해야하는지 착한척이라고 
해야하는지 아무튼 나쁜 말은 하고 싶지 않구요 

어느정도였냐면 당연히 데리고 나와도 된다고 
카톡 답장이 늘 "당연히 괜찮지!"
이런 식이였어요 그러니 전 정말 괜찮은거라고 
믿을 수 밖에 없었구요 
만나서도 피곤한 내색이나 불편한 내색 
한번도 없이 잘 웃고 애들이랑도 잘 놀아주고 
진심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사람 좋은 착한표정으로 그동안 
괜찮다 괜찮다하고 뒤에서 다른 친구에게 
저런 말 나올정도로 제 욕을 했다는것에 
너무 충격이고 심란하네요

카톡을 뭐라고 보내면 좋을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무턱대고 감정대로 보냈다가 안좋은 결말이 나올거 같아서 
의견 구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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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흐음 2019.06.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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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 데리고 나갔어야지~ 라는 말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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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이번생 2019.06.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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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치도 드럽게 없고 ㅎ 어쩌다 한번이지. 민폐 끼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러는거 몰라요. 거기다 다른 사람 끼면 대화 이어가기도 힘들고 솔직히 쓰니가 써 놓은 글 자체가 그냥 변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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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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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꿔서... 아니 싫어. 너만 와~ 이랬으면 기분 안상하고 혼자 나갔겠어요? 그걸 왜 물어봐요?? 애초에 물어보지를 말아야지... 저 결혼이 늦어서 친구 모임가면 늘 키즈까페에서 애들과 같이 만나거나 우리끼리 만나도 늘 애 얘기, 남편 얘기... 할 말도 없고 재미도 없고... 정말 짜증납니다.
근데 궁금한 거.. 쓰니님한테 눈치빠르다는 얘기는 누가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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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7.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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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번째 반대네요 ㅋㅋㅋㅋ 니가 조심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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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7.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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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남편이 오면 애데리고 가주셔야죠 편하게 놀다 오라고...같이 앉아서 놀고있던건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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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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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지 엄청 배려해줬는데 그것도 기분나쁘다고 난리네.. 염치있으면 다른친구한테 그 이야기 듣는순간 얼굴이 화끈거려야 맞는거지. 오히려 내가 눈치가 없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할 일을ㅋㅋ 지 비참하게 만들었냐니.. 눈치도 정도껏없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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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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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좀 하지 그랬어요 친구 자식이라고 어머 애기 너무 예뿌당^^ 우쭈쭈 ㅇㅈㄹ 떠는것도 한두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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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7.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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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눈치라는 게 있었어야죠... 없어도 너무 심하게 없으셨네요;; 괜찮다고 진짜로 괜찮은 줄 알아요? 예의상 몰라요?;; 그냥 친구한테 그동안 내가 눈치 없었던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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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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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작작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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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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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 자식도 아닌데 아무리 친구라도 남의 애가 이쁘면 머 얼마나 이쁘겠어요. 눈치가 아니고 둔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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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ㅐㅐ 2019.07.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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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 여자들의 우정이란 오늘도 으메이징.
도대체 그 카테고리의 한계가 어디인지 내 인지 능력으로는 감히 언감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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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6.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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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댓글을 막 썼다 지웠다 했는데
그냥 안써야겠네요 정말 기가 막혀서 할말이 없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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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2019.06.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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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는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친구한테 따질일도 아니예요..

생각해보면 간단한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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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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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요. 묻는거 자체가 이상한걸 몰라요? 애나남편 싫어. 라고하기 힘든데 눈치도 못까고 할 말도없고 말쓰면 싫은소리 하고싶고하니 대충 이모티콘 날리고 끝내는거임. 모르겠음?? 님 만날때마다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들같이가됨?? 이럼 안이상해요? 안싫어요? 대체 왜케 지들 남편아이는 특별하다생각하는지.. 그게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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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 2019.06.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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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맘상할까봐 거절못하고 싫은 소리 못하다가 이젠 그쪽에서 손절했나보네 눈치가 더럽게 없으니.. 아마 친구는 친구만나러 간게 아니라 님네 가족모임에 끼여있는 느낌이였을듯 친구탓하지말고 본인 눈치없음을 반성해요 나같아도 만나기 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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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6.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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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결혼한 친구가 남편한테 휴가 받았다고 놀자고 해서 내딴에는 친구 쉬라고 호텔 잡았는데 친구가 하는말이 호텔 야외 수영장 포함 패키지였는데 자기 남편이랑 애 데꼬 수영장가도 되냐고 이러네요. 아 진짜 그때 어의가 없어가지고- 그때 그냥 이미 호텔 예약한거 서로 맘상하지 말자는 생각에 데꼬오라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 두번다시 얘랑은 뭘 안해야겠다는 생각함. 다행히 남편이 개념이 있어서 거길 왜가냐고 둘이 놀다 오라고 해서 안오고 둘이서 놀긴했지만 그뒤로 이 친구 안만나요. 솔직히 친구보러 만나는거지 댁 아들이나 남편 보러 만나겠어요? 한두번이야 그렇지만 매번 그러는건 친구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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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6.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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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눈치 드럽게 없고만...그럼 애데리고 온다고 하는데.. 데리고 오지마라 하는 사람이 어디있음??? 거기에 남편까지??? 이왕 애 데리고 나왔으니... 잘 놀아주고 이쁘다고 해줘야지 면상 대고 디게 못생겼네... 나 너 싫어.. 엄마 좀 그만 따라나와 이럽니까???
님이 알아서 가끔은 안데리고 나왔어야죠.. 뭐가 억울하나요....



근데 대부분...(모든 아이엄마를 얘기하는건 아님) 내 주위를 보면 예전에 참 눈치 빠릿빠릿하고 남한테 피해안주던 사람들이..............이상하게 아이를 낳으면 눈치가 정말 없어지고 진짜 이상해짐... 내가 알던 친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님도 그렇게 변했을 거임..님만 모를뿐


근데 밥 값은 내셨겠죠???? 설마.... 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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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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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나 애기 데려오지 말라하면 또 뭐 이런친구가 있나 싶어서 씹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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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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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쩌다 한번은 괜찮다 싶었는데 친구가 아무리괜찮다고 늘 데리고나가다니 말이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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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 2019.06.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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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거절 하는게..... 어려운 사람도 많아요.... 나온다니까 괜찮다고는 했는데.... 애기가 나왔으니까 놀아주기는 했는데.... 나는 싱글이고 친구 가족은 완전체가 나와서.... 내색 못하고 놀아는 줬는데.... 헤어진다음에 느껴지는 뭔지 모를 감정들..... 그런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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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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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스로 눈치 빠르고 센스 있다고 말 하는 사람 치고 진짜 그런 사람 한 번도 못 본 듯.ㅋㅋㅋ 그리고 남편 따라 나올 때마다 자기가 계산이라도 했는지? 최소 그거라도 했어야 정상인데?ㅋㅋㅋ 설마 친구가 다 계산 하고 이런 적 있었던 건 아니죠?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기분 뭐 같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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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라 2019.06.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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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생각에는 그냥 같이 나오는건 괜찮은데 나오고 나서가 문제인듯 싶은데요? 그자리에서 친구들끼리의 시간은 전혀없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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