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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으로서 실격인가요

ㄲㅂ (판) 2019.06.23 06:09 조회13,638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쯤 된 남편입니다
아기는 두돌이 안되었습니다
어제 셋이서 분수나오는곳에가서 아이랑 물놀이 하다가 아내는 주말인데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에 아이를 데리고 한시간 가량 근처 공연장 같은데서 쏘다녔어요
근데 아내가 쫓아와서 어떻게 기저귀랑 옷이 다젖은 아이를 갈아입히지도 않고 데리고 다니냐고 엄청 화를 냈습니다 물 들어갈까봐 전 폰도 두고 갔거든요
전 어쨌든 좋은마음으로 아이랑 놀아준건데 화를 내니 기분이 나빴습니다
지금은 너무화가나니 집에들어오지말라해서
저도 젖은몸인데 밖에서 두어시간가량 배회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아기재우고 본격적으로 원망을 들었는데요
임신했을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제가 아기에게 애정도 없는것 같고 섭섭하다네요
저는 나름대로 가정을 우선해야 된다는 생각에 아이생기고나서는 거의 아무와도 밖에서 만나지않고 출근전, 칼퇴근후, 주말내내 아이를 같이봐주고 있습니다
아내는 집에서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데 꼼꼼하고 현명하게 잘 키우는 것 같아 필요한거 있다 그러면 다 사라고 하고 아내 뜻대로 키울수 있게 따라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내가 지적하는 것은 가령 제가 육아책도 거의 보지않고 아이가 어떤 방문수업을 하면 좋을지 같이 고민해주지도 않고 아이가 문화센터에서 즐거워했는지 이빨은 잘나고 있는지 등등을 전혀 관심가져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로서는 밖에서 일을 하고 집에와서 아이를 보는것만 해도 힘에 부치기도 합니다
원래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주는것도 어렵구요
저것말고도 아내가 아기 관련 외에 저에게 원망하고 고치라고 하는 것들이 많긴합니다
저로서는 너무 버거운 마음이 들고 다른 집 남편들은 보통 아이에게 저정도까지 매일 신경을 써주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기 글 처음 써보는데 많은 조언 또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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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ㄴㄴ 2019.06.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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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뿐만 아니라 아빠로서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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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ㅉㅉ 2019.06.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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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일은 아내, 돈버는건 남편, 육아는 공동입니다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 아기 기저귀분유값벌어오지않냐" 라고 하신다면 그럼 아내는 "아기가 먹고 자고 씻고 사는곳을 청소하고 이유식사고 만들고 하니까 육아를 안해도 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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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6.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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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오히려 자기자식을 더더욱 과하게 돌보고 지켜요 이기적이라는 소리들을만큼요 그게 자기중심적인거지 자식 대충대충보는것은 자기중심적인게,아니라 그냥 아빠노릇하기 싫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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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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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입니다

"나는 잘 해보려고 했는데!"
우리 매형도 주식으로 4천 날려놓고 그런 태도였어요
좋은 의도로 했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자길 욕하면 안된대요

니 얘기랑 똑같죠 완전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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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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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업주부니까 집안일 육아 다해야된다는 댓글들 보이는데 이해합니다. 일하다 들어오면 힘들수 있죠. 근데 그렇게 육아는 아내한테 다 맡겨놓고 자식들이랑 애착이 생길거라고 보세요..? 가끔 티비에 나와서 나는 돈벌어오는 기계다, 애들이 나를 어색해한다.. 하는 가정들 다 이런 케이스에요 힘들어서 육아 못할거같으면 애 낳지 말아야죠. 일하다 들어와서 피곤해도 애 어릴때 몇년간은 육아에 신경좀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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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qpduo 2019.06.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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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아이가 월령에 맞게 잘 크고 있는지 요즘 잘 울고 보채는 이유가 뭘까 좋아하는 반찬은 뭔지 잠을 안자는 이유는 뭔지 등등..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엄마는 매일 이런 고민을 해요 분수대에 가서 놀아주는 것도 정말 잘하셨지만 그 뒤 생각도 하셨어야해요 아빠고 보호자니까요 아이가 5살 6살 이었어도 .. 갈아입힐 옷 다 챙겨다니고 갈아입혀와요 ㅠㅠ 분수대에서 힘들게 놀고 왔어 하고 그거 자체로 생색내는 것 같으니까 아내가 화난 것 같아요 그 뒤를 생각하고 뒷처리하는건 아내 몫이니까요 첫 아이라 매우 힘드시겠지만 육아서적이나 육아유튜브 보며 공부하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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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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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칼퇴하고 아이를 같이 봐준다?ㅋㅋㅋㅋㅋㅋ 아휴.. 육아는 공동인데 ㅜㅜ 진짜 답답하시네요 아내한테 다 떠넘기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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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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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키우는 것도 아내뜻대로 하는거 부터 문제임 같이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야죠~~ 아내가 많이 답답할듯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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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님1 2019.06.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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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나름 노력하고 있으시네요. 제가 볼떄는 쓴이주변에 친구들이 별로인것 같아요.
예전에는 쥐꼬리 만한 월급 받고 밤새 일하고 병걸리면 퇴사당하는것을 당연히 알았죠. 하지만 지금은 안그런것 처럼 성별의 역할이나 육아를 보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떤기준으로 바뀌었냐구요? 아이한테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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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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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만 하면 뭐하니?아무 도움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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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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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선 안될 남자들이 자꾸 결혼하고 애를 낳아서 큰일,,,아들가진 부모들이 아들교육을 엉망으로 시켜놓은거임..지 밥도 제대로 못차려 먹는 빙신으로 키워 놓은거지.그런놈들이 육아를 어떻게 하겠어 ㅋㅋ애 안죽이면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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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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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들은 일하는걸로 엄청 생색내더라.너 혼자 살았어도 일 했을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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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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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중인데 내 남편도 산부인과 가면 의사한테 이것저것 엄청 물어봄... 본인은 난 이렇게 아내와 아기에게 관심있다는 표현인 줄 알겠지만 조금만 알아봐도 알수있는 기본적인걸 물어보는거 자체가 오히려 평소 얼마나 관심없는지 보여주는거 같아서 난 좀 창피함.. 님도 비슷한 타입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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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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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이 충고를 하면 좀 들어쳐먹어. 그렇게 내가 맞다고 뻣대면 너만 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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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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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많이 가진 사람 아니다 근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 이유는 간단해 대화잘 통하고 다정하고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남자의 아내니까...그게 뭔 대수라고 세상 제일 행복하냐 비웃을 수도 있겠지 허나 살아봐라 매일 얼굴보는 사람과 말이 안통하고 이기적이라면 지옥에 발담군것과 다를거 없다 삶이 삭막하고 미래가 불안하기에 아기와도 행복하지 않다 고로 쓰니가 잘못한건 당신은 좀 쉬어 아기는 내가 좀 볼께 이말 한마디면 아내도 감동하고 단도리 해줬을 테니 아기도 젖은채 힘들지 않았을거다 비단 이 건으로만 화낸것도 아닐거다 쌓이고 쌓인게 폭발 한것이겠지 쓰니야 답답해 조언 하는데 여자는 잔소리 해도 안되면 쌓고 쌓다 크게 터트린다 가령 이혼 같은거 너 이혼남 되기 싫거든 배려를 생각하고 동지애도 배워 너희 부부는 아기에게 절대적인 존재들이야 너의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성격탓에 아기가 세상 무너지는 고통 받을수 있단거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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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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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그만봐야지. 님 그냥 소장 던지셈. 불행하려고 결혼하셨나. 아이들은 자기들 그릇 들고 태어났으니 편부모밑에서 컸다고 불행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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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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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까진 아닐겁니다. 근데 확실히 별로긴 해요. 일단 애 젖은 채로 계속 데리고 다니는 것만 봐도 얼마나 모자란지 보여요. 님은 그냥 스스로 "나는 좋은 아빠! 나는 애랑 놀아주는 좋은 아빠!"라는 환상에만 젖어서 애 델고 다니며 논 거죠. 근데 실상은 그렇게 애 젖은 채로 이리저리 델고 다니면 애들 감기 진짜 쉽게 걸려요. 남들이 보기에도 저집 부모는 애 건강은 안중에도 없나 싶고요. 애엄마 눈에는 그게 보이는 건데 님 눈에는 안 보였다는 건, 애당초 님이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모르는 좁은 시야여서 스스로 자아도취된 나머지 "정말로 아이를 위한 게 뭔가" 세심하게 생각을 못한 겁니다. 이런것만 봐도 님이 얼마나 겉핥기식 육아를 해왔는지 알 수 있어요. 게다가 그렇게 스스로 아~~~~~주 당당하게 "저는 자기중심적이라서요" 소릴 하실 수 있다니^^;;; 당혹스럽네요? 안 부끄러우세요??? 공감능력 없고 예측능력 떨어지는 건 자랑이 아닙니다. 그것도 지능에 해당되는 거란 말이에요... 저는 아내가 하자는대로 다 따라왔으므로 좋은 아빱니다 소리가 나오면 안 되고요, 저는 아내의 뜻도 존중하되 제 스스로도 상시로 연구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며 바람직한 육아가 어떤 건지 공부해 왔습니다 라는 말이 나와야 아빠다운 아빠입니다. 요새 아빠들 얼마나 자상하고 세심한데요. 입력하면 행동하는 로봇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아빠가 되서야 합니다. 일하고 집에 오면 힘에 부친다? 그럼 24시간 집에서 육아에 집중하는 아내는 안 부치나요. 저희 회사 부장님은 틈날 마다 딸아이 육아용품 찾아보시고, 애 학습에 도움될 책이나 자재 찾아보시고, 젊은 팀원들 의견도 물어보시고, 점심 땐 아내랑 통화도 하면서 사랑해요 여보 뽀뽀쪽쪽 하시던데요. 월요일에 출근하면 주말에 딸아이랑 베이킹 놀이 했다고 집에서 구운 과자 주실 때도 있어요... 영업 뛰는 분이라 매일 바쁘게 힘들게 일하시는데도 저렇습니다. 사람이 정말로 영혼과 사랑을 쏟으면 저렇게 되는 거구나 싶습니다. 아내가 바라는 게 바로 그런 "진심"인 거예요. 스스로 육아책이라도 좀 읽어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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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6.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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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튼 집안일이라고 도와준 적도 없는 것들이 전업주부 욕하는 거 보면 참 우습네요 본인들은 본인 어머니들 집안일할때 도와준 적 있나요? 주말이나 쉬는 날에 집안청소에 화장실 청소 내지는 설거지라도 해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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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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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아이를 돌봐주는건 아내를 위해서가 아니라 쓰니님도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도 필요한건데 꼭 보면 아내를 위해서 하는것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물놀이 후에 체온이 떨어지면 당연히 아이들 건강이 염려되어 미리 여벌 옷이라던가 준비해가는게 상식아닌가요? 설마 아내가 그거 안챙겨줬다고?? 아내 아이가 아니라 쓰니님 아이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못챙기면 당연히 남편이 챙기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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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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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이 답인듯요. 페미들 댓글들보면 여혐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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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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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 이해합니다 저는 반대로 남편이 전업주부하고있는데
주말에 가끔 애랑 놀아주면 얼마나 잔소리가 심한지 놀아줘도 어휴
어디서 감히 돈벌어다 주는데다가 애들까지 봐주는데 찬밥신세하는지 참 외롭고
가장은 이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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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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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좋은마음으로 아이랑 놀아준건데 화를 내니 기분이 나빴습니다" -> 나름 좋은 마음으로 등신짓을 해서 지적을 당하니 발끈했습니다, "원래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주는것도 어렵구요" -> ㅈㄴ 게을러빠진 인성이라서 내 자식에게 "관심" 좀 갖고 마음을 담아 질문을 하거나 궁금증을 갖는 것조차도 귀찮습니다. 라는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릴 되게 길게도 쓰셨네요. 글을 보니 매일 아이를 "본다"고 표현하신 부분이, 순전히 애 먹고자고싸는거만 보는 짓을 하신 것 같아요. 아내가 바라는게 별게 아닙니다. 관심 좀 가지라는 거죠. 뭘 행동으로 더 해라, 가 아니라. 오늘 우리 애가 어떤 기분으로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아내와의 교감은 어땠고 내 아내는 오늘 행복했는지, 이런 걸 좀 "궁 금 해" 하라구요. 아내가 하는 말이 딱 그건데 왜 못알아X먹고 "저는 자기중심적이라서여 웅앵웅" 이러고 계신지......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이 자랑입니까? 공감능력 없고 감성지능 EQ 세계 최하위권인 저능아로 보이는 말입니다. 정신 차리세요. 그리고 애 젖은채로 데리고 다니는거 정말 안좋습니다. 애 감기라도 걸려봐요. 님 "나 애 분유값 기저귀값 버느라 이렇게 일한다"고 유세 떨며 직장으로 가버리면 그만이지만 애는 고통스럽고 아내는 애 기침 콧물 가래에 땀뻘뻘흘리며 간호하고 돌봐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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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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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만 두고 본다면 크게 잘못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내와 대화한 내용을 살펴보면 아내는 공감을 바라고 있는 듯해요. 크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심적으로 공감해주는 것 들이요. 아내가 문화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너가 잘 아니까 알아서 찾아서해봐~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한적은 없는지, 아이를 몸으로 놀아주는 것 이외에 아이와 아내의 작은 변화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기는 하는지 이런 문제들인데 글쓴이는 재정적으로, 육체적으로 하고 있는 노동들만 가지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좀더 아내와 대화를 적극적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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