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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애기엄마들 혐오하던 친구

똑사세효 (판) 2019.06.23 18:01 조회176,81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나름 사이다이긴 하지만 그래도 빡치는 일이라 음슴체가요. 띄어쓰기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대학교다닐때 친하게 지내게된 친구가 셋있음. 나까지 넷.
편의상 미자, 춘자, 영자라고 칭하겠음.
미자가 대학교 cc였던 남친과 대학졸업 후 바로 결혼 해 같은해 아기엄마가 됬는데 춘자라는 애가 그때부터 미자없는 자리에서 미자욕을 하기시작했음.
미자애기 돌 지나고 이유식 먹기 시작할무렵 처음으로 애기 데리고 밖에서 다같이 만나 밥을 먹었는데 그날 저녁 춘자가 미자빼고 영자와 나 둘에게만

미자 걔는 왜 애새끼를 데리고 외출을 하냐
자기 고기먹고싶었는데 애기 불판 위험해서 못가지않았냐
자기가 선택하고 원해서 낳은 아기를 왜 우리까지 희생해야하냐
여자들 애기 다 클때까지 집밖에 데리고 나오는거 민폐다
등등

미자 뒷담화를 하며 애기엄마들을 싸잡아 욕하기 시작했음.
나랑 영자는

그래서 미자가 애기 돌 지날때까지 우리 못만난거아니냐.. 그래도 아까보니까 아기의자 앉아서 잘 놀드만 왜그르냐

하고 말았음.
그 후에도 미자가 3개월에 한번꼴로 너무 집에서 심심하다고 애기 데리고 나가도 되냐고 물어볼때마다 (미자빼고 나머지 우리셋은 1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만났음. 미자도 알고 있었지만 애기때문에 우리불편할까봐 못간다 못간다 하다가 세달에 한번정도 물어본거라 나랑 영자는 짠해했음ㅜㅜ)
춘자는 미자한테 애기 어디 맡기고 너만 나오라고.
춘자도 미자가 친정 부산, 시댁 포항살아서 맡길데 없는거 알고있는데도 저런소리를 함.
그러면 미자도 눈치보이는지 아 그럼 담에 친정엄마 서울 올라오믄 그때 나가지뭐 하고 말고했음.

그래서 나랑 영자는 춘자빼고 미자네 동네에 가서 근처 식당가서 밥먹고 애기가 칭얼대기 시작하면 미자네 집으로 가서 수다떨고 오곤했음.


그러다 몇년후 영자가 두번째로 시집을 갔음. 영자는 결혼한지 2년만에 아이를 가졌고 그때도 춘자는 미자때와 똑같은 발언들을 하곤했음.
심지어 영자가 애를 남편한테 맡기고 나오는 날에도

그래, 너 지금처럼 애없이는 외출해도 안그럼 사람많은데 애데꼬가지마. 다들 말은 안해도 민폐로 여겨. 너가 낳았으니까 너가 불편을 감수해야지 그게 싫음 안낳았어야지

이런말 씨부려서 영자가 6개월넘게 춘자랑 연락안함.

한번은 같이 아울렛에 가서 쇼핑하는데 거기 애기엄마들이 많았음. 한명씩 볼때마다 아~민폐, 아~민폐 이ㅈㄹ해서 내가 듣기싫다고 그만좀 하라고, 너는 애 안낳을꺼같냐 했지만 자기는 독신주의라고함.

영자가 애낳고 1년있다가 나도 4년사귄 남친이랑 결혼해서 허니문베이비를 가져 그 아이가 지금 만6살임.
미자애기 초등학교 5학년, 영자애기 초등학교 1학년...
그런데 독신이라던 춘자가 제작년에 결혼해서 올해 1월에 딸아이를 낳았음.
얼마나 극성인지 애기 100일때도 오만사람 다 불러서 잔치했음. 미자, 영자, 나는 100일때 그냥 가족끼리 축하했는데 춘자년이 100일잔치 한다고 우리 초대할때 뭐지?했음.

어째뜬 요즘 춘자가 자꾸 모임에 애를 데리고 오려는거임. 우린 계속 안된다고했음. 애기 맡기고 오라고. 근데 춘자 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친정이 없고 시댁이랑은 사이가 안좋아 명절때만 왕래하는걸로 알고있음. 아직 애기가 어려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남편은 직업군인이라 춘자 독박육아하는것도 알고있음.
하지만 우리는 여태 단 한번도 춘자에게 아기랑 같이 나오라고 하지않음.
그러다 그저께, 미자, 영자, 그리고 나 그리고 우리 애 셋 해서 6명이서 춘천에 놀러가기로함. 춘자도 오길 원했지만 우린

너 애기가 너무 어리고 그리고 너가 그랬잖아, 애 클때까지는 집구석에서 나오면 안된다고. 우리는 애들이 왠만큼 커서 지들끼리 노는데 너는 애가 돌도 안되지않았냐

했더니 자기 지금 우울증걸려서 바람쐬고싶다. 친구라곤 너네뿐인데 어쩜 그렇게 매정하냐

난리가났지만 결국은 우리끼리 다녀왔음.
마음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여지껏 당해온게 있어서 안그럴라 했는데 인스타에 사진들도 올림. 춘자 하루종일 인스타 하는거 알기에...

춘자에게 당한게 제일 많은 영자는 꼬숩다고 하지만 나는 글쎄.. 씁쓸함...
춘자야 이거 혹시 보면 너얘기하는줄 알겠지? 너가 그렇게 욕하던 아기엄마가 되보니 어때? 이제는 왜 엄마들이 눈치보면서도 유모차끌고 밖에 나오는지 알겠니? 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면서 애데리고 밥먹으러 나오는지 알겠니? 너가 누군갈 욕하기전에 그사람들 입장도 한번 생각해보길바래.

어떻게 끝내야되지..
암튼 뿌린대로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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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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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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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입찬소리 하면서 그 입장이 절대 안될줄 알았겠지. 그동안 뱉어놓았던 쓰레기 같은 언사를 기억한다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애 데리고 안 기어 나오겠다. 나름 사이다네요. 인과응보가 딱 맞는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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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청산유수 2019.06.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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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업자득..근데 저런 여자는 지가 했던 행등은 잊어 버리고 친구들만 야속하다고 앙앙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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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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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감 지들은 나중에 애안낳을것같나 저도 미혼친구있는데 나 애있는거 뻔히알면서 내입장은 전혀 생각안하는지 ㅋㅋ 왜매주멀리여행안가냐고 ㅋㅋㅋ 애키우느라 피곤하고 멀리가면 애 차에서 잠들어서 밤에 잠도 안자는데 뭔 매주 멀리여행 ㅋㅋㅋ 가고싶으면 자기나열심히 가지 ㅋㅋ 나혼자여도 맨날나가는사람아닌데 자기생각대로 얘기하고 강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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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곰이 2019.06.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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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맡기고 나오면 안되냐고 남편은 뭐하냐고 할때 진심 속상하다,,,애가 엄마만 찾고 엄마 없으면 울고불고 난리여서 떼놓고 나가도 마음이 너무 불안한데, 미혼인 친구들은 공감을 잘 못해주는것같아서 아기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죄인되는 것 같고, 그러다보면 모임을 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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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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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이트는 참 맞춤법 틀리는 거에 관대해. 누가 댓글이라도 쓰면 반대 폭탄 먹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ㅇㅈㄹ 무식한 건데 ㅋㅋㅋ 공감력이 어찌나 뛰어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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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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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춤법은 왜 이해해달래요?? 보는 사람이 불편하면 댓글 쓸 수도 있지 ㅋㅋㅋㅋㅋ 걍 공감만 해달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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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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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왠만(X) 웬만(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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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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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돼 보니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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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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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됬 -> 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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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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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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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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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친구는 애기 좀 보여달라고 데리고 나오라해도 안데리고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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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해결사 2019.06.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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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춘자라는사람 이글보고도 이해못하고 못간거에 억울한 마음뿐일것같은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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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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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같은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영자한테 다행이었네요


저는 춘자 같은 친구가 있었지지만, 다른친구들은 춘자 입장에서 얘기를 했떤터라, ,,,, 제가 제일먼저 아이를낳고 그사이 제가 뻔히 못나온다고 생각하여 묻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만나고 제가 애기가 커서 나갈때쯤되니 춘자같은친구는 아이를 낳으면서 자기 몸사리고,, 저도 굳이 그친구들 안만나고 굳이 특별한거없음 연락안해요. 제입장이었을때는 자기들끼리 모이면서 자기들이 애낳고 제입장이 되면 또 그 상황에 맞게 상황을만들더라구요.. 아이낳고 변하고 느낀것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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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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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줌마 주아 같은 아기는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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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2019.06.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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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ㄹ 어지간히 떨었나보네요 ㅋ
친구들이 저렇게까지 하는거 보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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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쮸엄마 2019.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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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전꼬숩다ㅋㅋㅋㅋㅋㅋㅋ독신주의자라면서요ㅋㅋ참나ㅋㅋㅋ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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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6.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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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내 주변은 애기 데꼬나와도 축복 축하 연속이라 이런 거 못 느끼는데 여기 보면 참 신기해.. 왜 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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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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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친구가 애기데리고 나오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던데..읽는내내 ㅁㅊ년 욕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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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6.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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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들의 우정이란 머릿수 채워 놀다 뒤에선 아이고 꼬시다 히히덕 거리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ㅋㅋㅋㅋ 나도 여자지만 이럴땐 나도 가면쓰도 애들 보는게 미안 스럽다가도 잘하는일이다 싶음 ㅋㅋㅋ 어휴 지들은 아니라고 하지? 여자들이 둘이상만 돼도 그안에서는 어마무시한 일이 벌어짐 ㅋㅋ 관전하면 팝콘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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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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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전형적인 애엄마년들 레파토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혼인 너네는 안낳아봐서 몰라" 구역질나는 애엄마년들 이제 이런주작글도 퍼트리네~ 이유식을 누가 저렇게 먹이냐 진짜 너무싫어 애엄마년들 좀 집에쳐박혀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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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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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9.06.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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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참신기하다.. ㅎㅎ 저렇게 여자들끼리 서로 상처주는말하고 상처주고 꼬숩다 ㅋㅋㅋ 저렇게 친구끼리 의리하나 없이 계속 이어지는것도 참 신기하구나 ㅎㅎㅎ 같은여자지만 이런걸 보면 여자가 참 .. 어렵고.. 싫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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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19.06.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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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겪어봐야 알아요~ 애낳기전에 주말약속 잡아나 예쁘게 입고 나갔는데 애안고 나온 친구랑 놀다보면 제약도 많고 이게뭐지 싶었고 내주말이 이렇게 지나가는게 싫고 ..왜 애를 데리고 나왔지 했는데 지금 내가 애 낳고 보니 그렇게라도 나오고싶었겠구나 싶어요ㅡ 그런데 나는 내가 생각을 입밖에 내지는않았어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별로였어서 아이데리고 아이 안데리고 나오는 사람과의 만남은 당분간 애클때까지는 안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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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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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근데 돌지나서 이유식시작? 애 키워본사람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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