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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추추가)아빠에게 막말하는 남편.

ㅇㅇ (판) 2019.06.25 15:02 조회56,648
톡톡 결혼/시집/친정 너무답답해
추추가)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써요. 결혼하고 남편은 항상 나나 가족에게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별로 결과는 시원찮았어요.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잘 하려 노력 하려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제 직장에서도 굉장히 인정받고 잘 다니다가, 출산하고 쉬게 되었는데, 시댁에서는 일하던 저도 인정하지 않고, 주부로서의 저도 별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제가 집에 있는거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남편이 자기가 돈을 다 낼테니 도우미를 쓰고 나가 일하라고 했고, 그렇게도 했어요.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시댁에게 못마땅했나봐요. 항상 너무 스트레스였고, 둘째 낳고 다시 일을 쉬게 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체력도 너무 딸리고 해서 남편이 운동을 하라고 해서 등록시켜줬어요. 그러다가 잠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남편이 알고 금방 헤어졌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는 아니에요. 원래 다정하긴 해도 조금 무뚝뚝한 사람인데, 그 이후 더 무뚝뚝해지고 안 내던 신경질도 자주 내요. 저희 집에 대해 이번처럼 나쁜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저는 어떻게든 남편이랑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글 적은 거에요. 나쁜 말은 하지 마시고 가족이라 생각하고 조언 주세요. 


추가)
    잠시 사이에 댓글이 많이 올라 왔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남편 태도를 바꿀 수 있을까 답답해 썼는데 모두 내용에 빠진 걸 이야기 하시네요. 그리 애 교육에 대한 내용과 크게 상관 없는 부분이라 적진 않은 부분이에요. 우리 오빠는 전문직에 돈도 잘 벌고 남편과도 친해요. 문제 없어요. 그냥 예전에 제가 남편한테 잘못한게 있어서 그러는거에요. 

    평소 남편이 우리 집을 많이 무시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남편은 별 생각 없지만 시댁에서요. 시댁이 굉장히 잘 사는데 저희집은 못살진 않지만 평범하거든요. 결혼할 때, 광진구 쪽에 아파트를 시댁에서 준비했고 저희는 혼수를 했어요. 정작 남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데 시댁에서 저희가 준비한 가구며 가전이 별로라고 싫어하셨어요. 그 외에도 시댁에서 사소한 걸로 저희 집을 무시했고, 남편은 제가 민감한거라 이야기 하지만 어지간한 부분은 다 커버 해 줘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아빠한테 저리 말하니 저도 너무 기분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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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요.

     저는 30대 중반이고 결혼한지는 좀 됬어요. 평소 남편은 굉장히 성실하고 가정적이지만, 약간 표현이 서툴다고 해야하나? 가끔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나 의심하게 만들어요. 다른 여자가 있다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정말 가정에 충실하지만 나를 사랑하는게 맞는지, 그냥 의무감에 이러는거 아닌지 그런 느낌요. 성격 자체도 조용조용하구요. 애들이랑 놀아 줄때도 공놀이같이 밖에서 나가 노는 것보다는 책을 읽어준다던지, 같이 체스를 둔다던지 하는 식이구요. 하지만 성격은 굉장히 서글서글해서 처음보는 사람하고도 금세 친구처럼 잘 대화를 할 정도에요.

     그런데 꼭 저희 부모님을 만났을 때만은 엄청 냉냉해요. 결혼 초에는 안 그랬는데, 점점 그러네요. 최근에 저희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를 했어요. 저희 아빠는 평생을 학교 선생님으로 생활하시고 정년 퇴직을 하셨고,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선생님이셨어요. 제가 아는 남자 중에서 가장 착하고 선한 분이에요. 그리고 남편 가족 누구보다 우리 아이들을 사랑해 주시구요. 우리 아빠도 조용하신 편이라 그냥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를 조금씩 하셨고 남편은 그냥 누가 봐도 어른이니까 들어준다는 태도로 조용히 듣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6살인 둘째가 조금 시끄럽게 굴자 버럭 화내며 조용하라고 혼내는 거에요. 저희 아빠는 본인이 평생 교직에 계셨기 때문에 아이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으시고, 절대 아이는 혼내면 안되고 사랑으로 보듬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김서방, 애들을 혼내선 안되네, 좋게 타이르면 다 알아 듣는 인격체라네, 자네가 그러면 애들이 얼마나 자네를 무서워 하고 가까이 하지 않겠나..라며 좋게 이야기 하셨어요.

     그런데 남편은 대뜸, 다른건 몰라도 교육에 관해서는 장인어른 말씀은 듣지 않겠다며, 이미 교육에 실패하신 분이 애 키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아니, 평생 교육에 헌신하신 우리 아빠에게 교육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하니 너무 한거 아닌가요? 아빠는 얼굴이 붉게 변했지만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고개만 숙이고 계신거에요. 제가 이야기 할까 말까 정말 고민했지만, 분위기가 더 나빠 질까봐 아무 말 하지 않았어요. 이 후 그냥 저냥 마무리 되고 집에 왔어요. 

     집에 와서 우리 아빠한테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하니까, 되려 자긴 애 교육에 대해서 처가 이야기 안들을거라 하네요. 평소 우리 집을 무시하는거 알고 있었지만 직접 저렇게 들으니 너무 답답하네요. 남편의 우리 집에 대한 저런 태도를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을까요? 저도 답답해서 글 남겨봐요.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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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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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내미 바람나게 가르친 부모면 자식 교육에 대해 할 말 없는 거 맞네 ㅋㅋㅋ 글쓴이 낯짝 진짜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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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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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아버지도 아무말 못하고 고개만 수그리고 부끄러워할 정도로 인정하는 거면 도대체 어떻게 교육실패하신 건데요? 쓰니 유리하게 쓰려고 중요한 줄기를 아예 가지치기한 것 같은데? 추가글에서도 대충 얼버무리는데 쓰니가 남편한테 어느 정도로 잘못했길래 면전에 대고 무안을 줘도 아무말도 못하나요? 딸자식 잘못 둔 죄로 아버지가 욕보였는데 쓰니만 지가 한 짓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듯. 끝까지 지 잘못은 말안하고 이 상황에 안맞는 시댁 욕으로 물타기하는거보니 인성이 바닥인건 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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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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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실패하셨다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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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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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른 남자 만났는데 남편이 알아서 금방 헤어졌어요 이 부분에서 쓰니에 대한 남편의 신뢰가 깨진 것임, 남편이 몰랐으면 계속할 관계인데 마치 남의 일인양 멘탈없이 쓰는 글재주도 특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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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6.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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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람폈는데 시가탓만하네 ㅋㅋ 시가랑 많은 여자들이 갈등을 겪지만 다 바람피지 않아요. 당신 가정교육 잘못받은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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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난닷 2019.06.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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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는 아니라는게 ‘잠은 안잤다’ 인가요??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가 알아서 바로 헤어졌다는 관계가 무슨 관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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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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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쁜말앙하고 조언은 무조건 납작 엎드리세요 배우자의 바람은 안잊혀집니다 자다가도 생각나고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그거 잊혀지기까진 엄청 걸리구요 무조건 시댁에 네네하고 남편이 신경질을 내던 어쩌던 이혼할꺼아님 납잡 엎드리고 나 죽었소 사세요 그거 못하고 친정무시 받는거 못참겠음 이혼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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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구 2019.06.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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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뻔뻔하다기보다 좀 어벙한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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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9.06.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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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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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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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혼해요 바람피운 시점에서 이 결혼은 작살난 거임 ㅇㅇ 뭘 꾸역꾸역 이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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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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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읽고나니까 남편이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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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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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양심이 없네ㅉㅉ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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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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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여자 진짜 제정신아니네 결혼생활중 다른사람을 잠시만난거 그거 불륜 바람인거 아시죠?? 잘못키우셨네 잘못키우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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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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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도바람폈다한들.. 장인한테말하는싸가지보소.. .바꿔생각해보면 오죽 아니꼬왔나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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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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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덕에 평생 교육자로 애쓰신 아버지 명예, 얼굴에 똥칠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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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6.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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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왠간함여자편들텐데 와 어이없네. 친정부모일에만 냉랭하단거랑 교육잘못시켯다는거보니 여자가뭐잘못했나싶엇는데 지잘못쏙빼고 한참후에 추추가로 억지로 어쩔수없이 말하는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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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06.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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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그럴만 하네요. 자식교육을 얼마나 잘하셨으면 바람 피우고 뻔뻔하게 그런 관계아니라고 하면서 뻔뻔하게 구는데 남편이 장인을 좋게 절대 못보죠. 본인 잘못부터 제대로 인지하고 속상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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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6.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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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 경악을 안할수가 없네 .. 뭐? 잠깐 다른 사람을 만나? 바람핀걸 무슨 지나가던 행인한테 길 물어본 수준으로 말하는 뻔뻔함 보소. 글쓴이 기분나쁜 마음보다 남편이 속으로 끓이고 있을 배신감과 분노는 직접 보지 않아도 알겠네. 원글에선 어느 순간부터 냉랭해졌다고 써놨는데 그 순간이 당신 바람핀 순간부터임. 이걸 몰라서 여기다 글써놓고 조언을 구하나.. 모자란건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 쓰니야. 평생 남편한테 두손 두발 닳도록 반성하며 살아라. 이혼해줄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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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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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바람펴서 걸려놓고 본인 아버지가 저런말 들으니까 화난다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남편 부처인가봐요 ㅋㅋ 정신차려요 아줌마ㅠㅠㅠㅠ 부모님이랑 남편 자식들 다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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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dd 2019.06.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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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좋지 자상하지 가정에충실해 돈도많아 취미도조용한데 사교성까지 좋아
애낳으니 일도쉬게해줘 가정부도 불러줘 운동도 등록해줘
얼마나 좋은 남자고 글쓴이를 얼마나 사랑해줬는지 짐작이간다.
그럼 뭐해ㅋ 몸좋고 머리나쁜 헬스트레이너랑 플라토닉 러브를 하셨다? 지나가던 개도 안믿겠는데 남편이 잘도 믿어주겠다 그치? 그 꼴에 뭐 무뚝뚝하니 표현을안하니 지 잘못 덮으려고 열심히 까내리는거봐... 잘해주면 뭐해? 여태껏 잘해준사람 한남충만들어서 ㅈ1랄하는 인성.. 진짜 전여친생각나서 소름이 돋는다. 불쌍하다 니 남편.. 이혼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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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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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줄 알면 이런 글 못 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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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6.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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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람핀게 애 교육상 상관이 없다라는 부분에서 기가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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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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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 농사 잘못 지으셔서 그걸 님 부모님이 고스란히 받고 있잖아요 그러길래 바람은 왜 피우셨는지 거기에다가 염치없고 뻔뻔해서 본인 잘못도 모르고 피해자 코스프레에 자기합리화 님이 바람을 피우니깐 남편도 자식교육 못 시켰다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잖아요 원인은 님인데 그걸 왜 시부모님이랑 남편 탓인가요 그럼 남편도 님 잘못을 님 가족탓으로 돌려도 될까요 바람은 피우고 그런짓까지 하고선 왜요 어쨌든 님 남편에게 잘하세요 속죄하는 마음으로 내가 님 남편이라면 정 떨어져서 님뿐만 아니라 님 가족에게도 정 떨어져서 왕래 안하겠구만 고마운줄 아세요 그렇게 바람 피우시고 어찌 그렇게 뻔뻔스러울까 피해자는 님이 아니라 님 남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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