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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담배피는 주부 있으신가요

(판) 2019.06.26 12:36 조회201,44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저는 담배를 10년 넘게 피웠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고 임신사실을 알고나선
놀랍게도 바로 끊어지더라고요.
그렇게 끊어지나 싶더니..
아기 낳고, 독박육아에 살림에 바람 쐴 여유도 없고
정말 사는 낙이 없고
아기가 크면 클수록 더 힘들고
살림도 서툴도 그냥 모든게 힘들고 버거워요.
남편에게 미친여자처럼 히스테리부리기도 하고
스트레스는 달리 푸는 방법도 모르겠고
결국 다시 담배에 손 대기 시작했습니다.
아기 재우고 저녁에 나가서 담배피우고 들어오는데
솔직히 흡연구역에서 핀다고 하더라도
여자가, 아기엄마처럼 보이는 여자가 담배를 피고있으면
눈길이 가겠죠. 그 눈빛에 수치심이랄까 죄책감이랄까
온갖 감정이 드는데
정말 전쟁같은 하루 마치고 할일 다 끝내고 담배 하나 피우면 속이 시원해지고 그 순간만큼은 스트레스가 날아가는것같아요.
정말 담배를 끊고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사회적인 시선으로도 담배피는 여자는 좋게 보일리없고
무엇보다 아기에게 미안하고 부끄럽거든요.
정말 끊고싶어요.
그런데 두려운건 담배를 끊고나면 그나마 한숨 쉬고 한숨 돌릴 낙이 없어진다는거예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지
친구도 없고 술도 못하고 남편은 늘 바쁘고 퇴근하면 골아떨어지고 뭔가 집중할수있는걸 찾고싶은데 제 맘 대로 되나요.. 담배 피고 들어올때마다 죄책감에 너무 우울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끊을수나 있을까요? 담배로 풀던 스트레스를 대체할 방법은 뭘까요?
욕도 좀 시원하게 해주세요 충격이라도 받으면 안피울지도 모르죠..


+

이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될줄은 몰랐는데 당황스럽네요.
역시나 흡연이 민감한 주제이긴 한가봐요.
예상치 못하게 많은 댓글들이 달려서 다 읽어보았는데
쓴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의외로 함께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분들도 많아서 놀랐어요.
긍정적으로 제 편 들어주시는 분들 말도 맞고,
주 양육자인 엄마가 펴서는 안된다는 사람들은 또 그 사람들 말대로 나름대로 일리가 있어요.

제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담배 자체의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
의도치않았던 남성VS여성흡연자에 대한 다툼이 많은데
제 의견을 덧붙이자면 이 문제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대로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하는 사람대로 이유가있을테니
뭐가 맞고 틀리고 정답을 내릴순 없는거예요.
배려하고 지킬건 지키고 이해하는수 밖에요.

제 글의 요는,
남성보다 여성흡연자의 인식이 더 나쁜 이 사회에서
아기 엄마인 내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니
이 사회에 속해 아이를 키워내야한다면,
또 ,
아이를 위해서라도 끊는것이 나을텐데 그 공백이 두렵고
경험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조언이라도 얻고자 함이었어요.
수치스러운 눈빛과 민망함을 꾸역꾸역 견뎌내면서 까지
담배를 피러 나갈만큼 이렇게 중요했나 우울하더라구요.
편가르고 보기에도 민망한 저급한 다툼을 원했던건 아닌데
여자라는 단어를 언급했던게 제 잘못인가봐요.

아무튼 ..
다양한 의견들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수 있어좋았어요.
남편도 피냐, 끼리끼리다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제 남편은 담배를 피워본적도 없고
저를 만나기 전에는 담배피우는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눈감아 주고 모른척 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미안하네요.
저는 앞으로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끊을수 있을때까지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보려구요.

진심어린 장문의 위로의댓글
따끔한 쓴소리 섞인 걱정의 댓글
쓰레기 같은 댓글들 모두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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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6.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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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피는 아빠라서 죄책감 느끼고 힘들어하는 남자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될까요...? 님이 느끼는 그 감정이 오롯이 여자이기 때문이라는 현실이 너무 마음 아파요..신경쓰이겠지만 이왕! 필 거!! 즐겁게 피면서 스트레스 딱 해소하고 들어가서 씻을 수 있음 잘 씻고 할 일(육아 포함 맡은 일!)에 매진합시다. 물론 건강에 안좋으니 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트레스 받아서 히스테리 부리고 힘든 거 보다 즐겁게 살 수 있는 요소가 되는거니까요~ 나쁜 거 아닙니다!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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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6.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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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우리나라만 이런거 심한듯. 남자도 뭐라하면 상관없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여자, 주부가 담배피는거 아니꼽게 봄. 같은 유교문화권인 중국 일본도 여자가 담배피는거 자연스럽고 애들데리고 식당에서 담배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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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다다 2019.06.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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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주변 애기 엄마들은 술 담배 다 해요 스트레스 풀린다 하니까 애 앞에서 안 피면 된다 생각하더라구요 막말로 남편고 담배 피구 다니는데 나는 왜 피면 안 되는데 그럼 나는 스트레스 어떻게 푸냐 하더라구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엄마가 하는 이유로 못 피면 아빠는 그럼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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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2019.06.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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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 아주 똥을싼다ㅋㅋㄲㅋㅋㅋ 애있는집 남편들은 담배 잘만 피는데 애엄마는 피면 안되지? 임신했는데 핀다는것도 아니고 애앞에서 핀다는것도 아닌데 왜케 못잡아먹어서 안달이고ㅋㅋㅋㅋ 남자들이나 담배 쳐 끊으라해라 역겹네ㅋㄱㄱㅋㄱㄱ 그렇게치면 애있는데 담배 쳐 피는 남자들도 싹다 나가뒤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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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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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피는 가난한 동네의, 별 볼일없는, 20대에 막 살았던 여자들이 애 주렁주렁낳고 돈은 없고, 스트레스를 담배나 쪼그려피는게 정상이라고 몰려온거 보니 다들 없는 동네사시는거 같네요. 우리는 잘사는 동네라 다들 예쁜데가서 맛있는거 먹고 2차로 차 마시고 애들 좋은 이야기하고 철철이 해외여행으로 스트레스 푸는데 웬 담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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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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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사판 막노동자들 대부분 담배피고, 부자들은 좋은거 먹고 피티받는거랑 비슷한 논리죠. 가난한 동네니까 주변에 다 담배피나봐요. 공사판 막노동자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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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6.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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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하루에 1대 정도 태워요. 꿀맛이에요. 하루의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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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00 2019.06.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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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스 받아서 핀다고 변명같지도 않을소리 한다 ... 사회의 시선은 평생 안바뀐다 쓰레기보듯 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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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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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예전에 서비스직 근무할때 서비스 교육을 들을때였는데 강사님이 그러더라구요. 스트레스 받는거 참느니 흡연하시는 분들은 그냥 담배한대 태우고 오시라고. 그렇다고 많이 피우라는게 아니라 한대 피우면서 뿜어내는 연기에 스트레스도 날려버리시라고. 그게 차라리 정신건강에 더 이롭다고. 내 스트레스 누가 풀어줄수없고 풀데도 없는 상황일땐 과하게 피는게 아니라면 저정도는 이해할수있지 않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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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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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남편도 두돌 된 아기 있는데 임신때부터 끊는다고 하고 못 끊어요. 죄책감 갖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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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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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육아 스트레스 장난 아닌데 풀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하시겠구나.... 합니다. 다만 방법이 본인을 까맣게 죽이고 있는 방법이라 다른 해소법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아이도 분명 느낄겁니다. 엄마 냄새가 이상하다고.... 나중에 아파서 애한테 짐이 되길 원치 않으시면 끊으세요. 티비에서 30대에 말기암환자 엄마가 울면서 그러더라고요 "내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는것만 보고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근데 결국 못보고 죽었습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잘 클수 있어요. 금연 마음 먹으면 하실수 있을것같은데 자신을 위해서 꼭 다시 도전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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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2019.06.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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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20 년 가까이 15년 흡연자 였다가 지금 금연 4년차 된 주부 인데...쓰니님의 그 심정이 너무 공감이 가서 댓글 남겨 봅니다 저두 끊고는 싶은데 술ㆍ담배 말고는 의지할곳 없었던 때가 있었거든요 그레서 더 공감 가네요 꼭 연락이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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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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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게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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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6.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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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 대신 사탕 빠셈 나도 그렇게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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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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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스로 속 터져 병나는거 보다는 담배피면서 멘탈잡는게 더 건강할거 같아요 뭐 줄담배하시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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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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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흡연자는 흡연자,비흡연자 상관없어하지만 비흡연자는 흡연자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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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19.06.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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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의존할 뭔가가 있다면 똑같은 크기의 스트레스가 남들보다 크게, 더 자주, 더 깊이 받아들인답니다. 전 담배 피워본적이 없는 애엄만데요. 저라고 스트레스나 우울감등이 왜 없겠어요. 저는 산책하거나 차 끌고 나갑니다. 패션잡지를 보거나 과자 한봉을 먹기도해요. 너무 평범한건데 그러다보면 어느새 차분해지더라고요. 술담배 그런거 전혀 생각 안납니다. 님이 담배외엔 방법을 못찾으셔서 자꾸 의존하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색안경이 아니라 님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유 못할 거라면 안 좋은건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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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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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들도 흡연자랑 비흡연자로 나뉘게됨 ㅋㅋ 끼리끼리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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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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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스보다 피는게 나아요 산부인과에서도 임신한 임산부한테 스트레스 받지말고 한개씩 피라고 할 정도로요 제 지인중에 흡연 술 좋아하던 언니가 있었는데, 갑자기 임신해서 둘 다 끊게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병원에서도 한두개는 괜찮다고 했는데 억지로 계속 참다가 결국 유산됐다네요.. 그렇게라도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맘편히 피세요 눈치보느라 또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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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6.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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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코스 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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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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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여자고 흡연구역에서 당당하게 핌 . 피면 안될 이유가 뭔데? 미래에 애한테안좋다? ㅋㅋㅋㅋㅋㅋ애안낳고 내가 나빠지겠다는데 뭔상관들인지 우리나라 오지라퍼는 진짜 알아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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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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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에 잊을수없는 흡연자엄마가 쓴 댓글 있었는데 담배끊고 수개월 지나서 임신하고 애낳았는데도 애는 태어나고서도 아침마다 원인모를 코피를 흘린다고했음. 끊어도 영항이가는데 하물며 계속핀다니...담배안끊으면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뭐.. 특별히 이유없이 애가 아파도 다 자기탓이겠거니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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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2019.06.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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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스보다 담배가 덜 유해하겠어요 이정도면. 많이도 아니고 여유가지기 전까지만 유지하세요. 물론 여자라서가 아니라 건강에 좋지않은 건 분명하니 나중에 꼭 끊는 걸 목표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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