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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지하철 자리양보... 억울하네요..

ㅎㅅㅎ (판) 2019.07.08 12:15 조회68,624
톡톡 30대 이야기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지하철 자리양보에 관한 얘긴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우선 이런 곳에 글을 처음 올리는거라...
..정리가 서툰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지하철을 타고 폰을 보면서 가고 있었는데(이어폰은 안끼고..)
누가 허벅지중간을 손으로 확! 밀쳤습니다.
앞을 보고 있던 다리가 방향을 바뀔정도로요.
(치마도 입고 있었는데. 뭐 그렇게 하늘하늘한 타입이 아니라서 쉽게 밀리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ㅋㅋㅋ좀 쎘네요)
황당해서 올려다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서계셨습니다.
(70대 초중반? 굉장히 정정해 보이셨어요. 사실 아줌마 할머니의 중간쯤? 좀 애매한..)

할머니가 껌을 한쪽으로 짝짝 씹으면서
손짓과 함께 자리를 비키랍니다.
(좀 옮겨줄래요? 가 아니고 비켜비켜!)

둘러보니
당시 다른데는 띄엄띄엄 한자리씩 비어있었고
제 양쪽 자리가 비어있더라구요.
힘든 일도 아니고,
직장에도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정도 연세 되시는 분들도 계셔고,
평소에 대중교통 아니더라도 
관공서나 병원 같은데도 매번은 아니지만...
오래걸리는 거 아니면 어르신들 먼저 하시라고 양보해드리거든요.

옮겨 앉으면서 밀쳐진게 저도 기분이 별로라
"양해를 먼저 구하셔야죠..." 했더니 
할머니가 옆으로 더 밀치며 앉으시면서
"우리 둘이 앉으려고 그랬어!" 하시더라구요.
(그걸 모르는게 아니잖아요ㅋ)
"그러니까 말씀을 하셨어야죠" 했더니,
옆에 앉은 할머니께서 갑자기 버럭하시면서
"그렇다고 젊은 사람이 말을 그렇게 해!" 하는 겁니다.
내가 뭘 어쨌다고..........ㅠ
"아니 그러니까 말씀으로 하셨으면 좋았잖아요" 했더니
옆에서 암말 안하고 신문 펼쳐들고 있던 할아버지가 노려보면서
"거 참! 되게 시끄럽네!" 버럭!
주변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흠.
그 뒤로도 우산으로 치고 이어폰 찾는척
슬쩍슬쩍 밀어서
'하- 별 꼴을 다 보네...' 하고 다른자리로 옮겨버리고 말았는데.

보통은 미안한데 우리 같이 앉고싶으니까 옆자리로 옮겨주면 안되냐고 묻지 않나요?
힘들고 급해서 그랬더라도
- 미안해 마음이 급해서 그랬어 라든지
했으면 맘이 덜상했을텐데...
그 분들이 타는걸 보고 있던 상황도 아녔고...

자리를 강제로 양보(?)당하고 ㅋㅋㅋ
왜 버럭질을 들어야하는지...
나이가 어린건 아닌데, 세상을 얼마나 더 살아봐야하는건지.
내가 욕을 먹어야할 상황였는지
어차피 하는거 기분 좋게 했어야 하는건지.

아무리 세상이 바꼈어도
나이 많다고 어른이 아니란걸 알아도
그래도. 어르신들한텐 함부로 하지말자
생각하고 살았는데
좀 허탈하고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이 담에 아이들한텐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도 잠깐 고민되고

큰 일은 아니지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기분 나쁠 일 아니다 vs 대판하고 좇아버린다

보통은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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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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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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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데도 뜨문뜨문 했다는데 꼭 만만한 젊은 여자한테 저 ㅈㄹ.남의 몸에 손대는 거 진짜 조심스러운 거 아닌가. 저런 식의 무례함 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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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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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같았음 못참았을것같은데요 글만봐도 스트레스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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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7.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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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다리 깁스했을때 버스타고 앉아가는데 할줌마님께서 나를보더니 참나 다리를다쳤으면 택시타든가 집구석에있지 자리차지하고 있다면서 다리병신이라 안비켜주겠구만 하는거 뭐 이런 미친여자가 다있냐고 ㅈㄹ했더니 어른한테 말하는게 싸가지없대서 깁스했다고 다리병신은 좋은말이냐 아줌마야말로 서서갈힘도없음 집구석에있지 왜 기어나와서 시비냐고 미친듯이 ㅈㄹ했더니 보통년이 아니네하고 자리옮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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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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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완전히 잠들어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툭툭쳐서 깨우고나서 자리 비키라고 한 적도..
수원->청량리방향 서울역 즈음이었는데 2010년도쯤에 (서울역지날때 절전?한다고 일시적으로 어두워져서 기억함) 그냥 아 ㅇ네.. 이러고 서서 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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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2019.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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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무시하세요 못배운사람들 태반입니다.. 1세대가 지나야 예의있는사람 비율이 올라갈꺼 같네요. 아직은 후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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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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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부터 하지마세요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남한테 큰소리를 냅니까??쓰니가 엄청 착하게 생겼나봐요 저는 어렸을때 한번빼고 그런일 당해보진 않았는데 지금 그런일당하면 개쪽팔리게 소리부터질렀을거에요 그리고 팩폭하고! 제 인상보니 다행히 시비거는 어르신들 없었는데 한명만걸려봐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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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7.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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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머니들 사람내리고 타야하는데 내리기도 전에 밀치며들어와서 넘어질뻔했네요 임신13주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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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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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목만 봐도 여자일줄 알았다 하여간 젊은 여자한테만 만만해서 덩치큰 남자들은 경적울리지도 자리양보강요하지도,물건판매도,설문조사 등등 말도못함시롱 건장한남자들 편히살고 정말 이득이다평생 하도많이 당해와서 그러려니함 앞서가던 나보고 비키라고 빵빵이고 뭐라하면 손쳐올리는 시늉에 버스에서 할머니한테 좀 밀렸는데 미안하대고 하니깐 들고있더봉다리로엉덩일 치드라 과연 과연 내가 남자에 아저씨였다면 그랬을까 0 .0000퍼센트다 .결코 일상이 그런식. 같은여자도 똑같음 ..같은 여자한테 쉽게 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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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123 2019.07.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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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지롤을 했어야지 저걸 왜 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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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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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 보니까 생각난건데 유모차 끌고있었고 지하철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내리려는 유모차를 보고도 밀치고 타는 할머니들 ㅡㅡ 아 쫌 내리면 타세요 라고 말해도 그냥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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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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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있으시다고 양보를 권리로 아시는분들...어르신이니 비켜드려야되는건 맞지만 너무대놓고 양보바라시고 엉덩이 밀어넣으시는분들 간혹계신데 넘 당황스럽고 좋은맘으로 양보해드려도 기분안좋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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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7.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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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 진짜 나쁘시고 속상하셨겠어요ㅠㅠ 글 읽는 제가 인류애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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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2019.07.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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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 초등교육도 제대로 못받아보고 자라신분들이에요 그냥 그러녀니하고 넘겨요^^ 상대방이 감정 이입했다고 똑같이 감정 이입하면 본인만 머리아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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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안바꾼다 2019.07.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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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이값을 못하는사람들에겐 대우를 해줄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못배운사람이구나 하고 넘기시는게 쓰니의 마음에 스크래치가 들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야기만 들어봐도 당시상황에서 시선도많고 혼자서 여러사람에게 눈초리 공격받으니 매우 불쾌하셨겠네요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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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7.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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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녀가 한녀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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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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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사람들은 어르신 취급 해주면 안돼요 진짜 담부터는 절대 비키지마시고 계속 글쓴이한테 소리지르고 화내면 지하철에 신고하세요. 맘같아선 똑같이 해주고싶네 나이가 벼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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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7.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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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켜줘요;; 솔직히 자꾸 그렇게 비켜주고 하니까 더 하는거임. 저같았으면 대꾸도 안하고 거기 앉아 있었고 계속 시비털면 신고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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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 2019.07.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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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진짜 무례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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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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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 나쁠 일 아니고 기분 조오오오오옹온나 나쁠 일. 진짜 나이와 인성은 비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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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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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어르신들 많으면 님 편들어줄 사람 없어요. 다 본인같아서 비슷한 어른들 편을 들죠. 저 어르신들 표현이 다소 과격하고 예의가 없다는 건 이 글 보는 사람들은 다 알거에요. 님도 그렇게 잘못한 거 없고요. 세상살다보니 내가 잘못한 게 아니고 상대방이 잘못한 것임에도 내가 피해보는 상황 자주 찾아와요. 그럴때마다 짜증이 확 몰려오는데 그걸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해요. 저는 그럴때마다 코노가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 몇 곡 골라서 1시간 부르고 나와요. 그러면 기분이 좀 풀리더라고요. 그냥 인정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 어르신들은 저렇구나! 나를 내려놓고 인정해버리면 마음 상할 일도 없더라고요. 님 속상한 거 아무도 몰라줘요. 보세요. 저기에 있던 어르신들이 알아주나요? 곁에 있던 젊은 승객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주던가요? 몰라줘요. 그냥 그러려니 내일이 아니니 노관심! 그런 거에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당차게 말하세요. 우물쭈물 작은 소리 안되요. 눈빛도 선한 눈빛말고 강한 눈빛도 필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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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2019.07.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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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노인네들이 나이값을 못하는 게 큰 사회문제다.
일본에서도 한 마리가 개지.럴을 하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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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암 2019.07.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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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할망구들 한테는 반응을 격하게 해줘야 합니다.

우물쭈물하면 아.. 나이가 벼슬이니까 이래도 되는구나 싶어서 기고만장 해져요.

그럴땐...

쓰니 : 이 노인네가 도랏나 어딜 치노?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팍팍 치고 지랄이고?

할망구 : (백퍼) 젊은년이 어쩌고 저쩌고....블라블라~~

쓰니 : 늙은년은 젊은년 쳐도 되나? 당신 내 아나?? 와 치고 지랄인데? 나도 함 쳐보까?

할망구 : 입에 개거품 물면

쓰니 : 더 개거품 물고 악 써야 됨.


된통 당해봐야 담부터 안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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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7.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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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녹음기 각입니다.
다음엔 밀치자마자 자리비켜주면서 녹음기 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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