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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데 힘들다.

(판) 2019.07.11 01:03 조회4,890
톡톡 헤어진 다음날 채널보기
머리로는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것, 이별이 최선이라는 걸 아는데 생각만 해도 계속 눈물이 나고 미련이 생긴다.
몇 번의 헤어짐과 재회로 결국 우린 성격차이라는 걸, 그리고 서로 그걸 이해해줄만큼의 사랑은 없었다는 걸 아는데 부정하고 싶다.
그래도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만데. 우리가 얼마나 좋았었는데. 좀만 더 내가 이해해줬으면, 내가 좀만 더 양보했으면, 포기했으면, 느껴지지 않는다고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계속 행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뿐.
지금 잡으면 다시 잡힐 것 같은데 또 반복될 이 싸움이 무서우면서 한편으론 그 사람도 날 보내준걸 보면 여기까지였던 거라는 생각에 비참해진다.
그 사람은 이별 후에도 잘 지낼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걸까,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 애정결핍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럴거면 차라리 다시 만나자고 하지 말지. 그냥 아물게 놔두지. 이 시간 여태 뭘 한걸까. 너가 원망스러운데 또 밉지는 않다. 나는 언제쯤 괜찮아질까. 내일은 좀 괜찮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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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19.07.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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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하는 말, 시간이 약이라는 것. 다 알지만 지금 이 시간은 너무나 더디고 힘들죠. 하루하루 그런대로 살다보면 훗날 그렇게나 열심히 사랑했었지 하고 생각하는 날 올거에요. 저도 그 날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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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9.07.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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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같아요..전 일년넘었는데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지..내 자신때문에 답답해서 미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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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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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가 그런 마음이었어요. 3년 만났는데 쓰니 같은 마음이었죠. 그 사람은 저랑 결혼 얘기를 안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할 거라 믿었어요. 500일쯤 되었을 때도 괜찮아 내가 더 좋아하면 된다 했죠. 근데 점점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것일까 확인할수록 나만 진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느껴지지 않으면 좋아하는게 아니예요. 쓰니도 다시 만나봤자 변하지 않고 또 그 아픔만 반복 될 거예요. 저는 1000일을 참고 포기했어요. 하지만 아직도 좋아해요. 후회는 없어요 다만 보고싶어요. 헤어지지 않으면 그 사람이나 쓰니의 사람이나.. 우리를 알지 못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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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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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똑같아요 그사람은 잘지내고 다른사람 만나 행복한데 나는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하다가 잊을려고 술마시고 다시 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반복 하다가 다음날에 일어나서 후회하고 다시는 연락 안해야지 하고 다짐 하네요 쓰니 님도 계속 괜찮아 질꺼야 질꺼야 하면 좋은날이 올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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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19.07.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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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아주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셨네요.... 얼마나 만나시고 헤어진 진 얼마 되셨어요? 저도 여자에요 전 4년 만나고 헤어진 지는 한달인데.... 얼굴 보고 헤어진 게 아니라 이번주에 진짜로 완전 끝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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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 2019.07.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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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저는 지금 쓰니와 같은 일을 8년을 반복했어요. 결혼직전까지 갔다가 결국은 헤어졌네요. 여러번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맞춰지지 않는 사람은 끝까지 안되더라구요.. 힘내세요 ㅠㅠ 저는 끝까지 해보고나니 후회는 안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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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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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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