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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문에 과장님이 퇴사하시는거같아 힘듭니다

(판) 2019.07.11 09:01 조회24,260
톡톡 회사생활 꼭조언부탁
반차를 썼는데 눈이 일찍 떠진 김에 제 이야기 좀 하고자 합니다

면접 당시에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포기하고있었는데 합격통지받았을때 의아할 정도였었습니다.
그게 벌써 8개월 전입니다

면접 당시에 저보다 어려보이는 여자 과장님이 면접관 중 한분 이셨습니다. 그분이 저를 좋게 보셔서 다른 면접관이었던 부서장님과 사장님을 설득 했다고 나중에 저희 사수가 그러더군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과장님께 여쭤보니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대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면 됐고, 자신이 던져주는 힌트를 센스있게 포인트를 잘 잡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뭔가.. 제가 도를 지나쳤던거 같습니다
저는 신사업쪽 부서고 과장님은 총무팀인데 과장님이 저희 부서에서 일하시다가 인사이동 하신걸 알고는 저녁시간에도 저희 부서일로 이것저것 물어보게되었습니다
여과장님이 퇴근시간이 8-9시 왔다갔다 하셔서, 그시간안에 궁금하거나 미흡한걸 여쭤보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부서의 일이니, 그쪽 사수나 부서장님께
여쭤보라고 하셨지만 제가 너무 부족해서 부서에서 설명들으면 이해가 잘 안된다고 졸라댔습니다.
그 후로 3번 질문이나 논의 부탁드리면 한번정도는 들어주셨고, 정답을 알려주시기보다는 기존 대응 사례나 엎어졌던 사업의 사례을 알려주시면서 저 스스로 답을 생각해오라고 던져주시는 식으로 일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했고 스스로 성장하는게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한달 전에 과장님이 더이상 업무을 봐줄 수 없으니 앞으로는 꼭 부서내에서 해결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으니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하고 감사한 마음에 조그마한 선물도 드렸습니다.

근데 회사 내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었더군요.
저와 그분의 스캔들이요. 과장님은 1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다들 쉬쉬 거리면서 몇주 전부터 퍼졌었다고 합니다. 총무팀 사원 중 하나가 회식자리에서 과장님과 제 사이가 의심스럽다고, 타 부서인데 과장님이 너무 챙겨주는거같다했었다네요. 근데 그말이 건너건너 지금은 과장님이 마음먹고 저를 꼬셨다고, 결혼 전 비행 제대로 한다고 소문이 나고 있다고합니다.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고 했지만 저희 부서장님과 면담하기전까지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과장님께 너무 죄송해서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 제 입장에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좋은 일 앞두고 이런 소문에 휘말리게해서 죄송합니다...... 화도 납니다. 그 총무팀사원도 여과장님이 자기 팀원들 엄청 챙긴다는게 질투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저희팀 부서장님 말씀으론 여과장님은 결혼 겸 퇴사를 한다고 했다합니다. 저도 너무 죄송해서 연락을 드렸더니 @사원(저)와는 상관없이 본인이 4년여 넘게 일해왔고 열심히 회사생활 했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소문이 헛소문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고 다들 신나서 이야기를 부풀리는 모습을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웃으시면서 모아놓은 돈 좀 힘껏 쓰고,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싶은거랍니다. 자기는 다 버리고 가지만 저보고는 꾹 참아서 나중엔 말도안되는 일로 마음상하는 직원이 없도록 좋은 상사 좋은 직원에 되어달라하셨습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가 여기서 회사를 그만 두면 그게 사실이 될까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저에게 베푸셨던 호의를 갚으려면 버텨내야하는데 죄책감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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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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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7.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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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떠나서 힘들게 일하고 밤 8~9시에 오버해서 퇴근하는 타부서 상사를 붙잡고 일 알려 달라고 했다고? 제정신임? 미친거임? 돌았음? 완전 개민폐네. 상대가 거절 했는데도 매달렸다고? 정신 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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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쿨가이 2019.07.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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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가독성 지리게 잘쓴다
근데 몇살이길래 4년차에 면접관으로 들어오냐
죄송하다고 연락 했다고 하니 이제 연락하지말아라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너가 걱정하는것처럼 너 때문이라면 연락오는게 짜증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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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헐랭이 2019.07.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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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너때문전혀아니고 주부하려고 퇴사하는거야 오바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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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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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때문이네... 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왜 다른 팀한테 물어봐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해안되네 회사가 그래 그렇게 루머가 많아 나도 유부남이랑 이상한 사이 아니냐고 소문 돌았어 근데 난 상관안했어 같은 팀이고 친한 사람인데 뭐 상관없었는데 그여자는 힘들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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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2019.07.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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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은 팀 내에서 해결했음 일어나지 않았을 일..."자기는 다 버리고 가지만 저보고는 꾹 참아서 나중엔 말도안되는 일로 마음상하는 직원이 없도록" 결혼 전에 스캔들로 오죽 힘들었음 이런 말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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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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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ㅂㅅ 같은 일처리 때문에 회사는 능력있는 과장 하나를 잃었고 능력있는 과장은 이력에 오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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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9.07.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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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가리박고 그 분 인생에 끼어들 생각하지말고 본인 앞가림이나 잘하세요
괜한 헛소리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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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꿈은먼가 2019.07.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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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뭐하는 분임? 부서에서 안알려주면 그냥 찾아서 알아서 해야지 눈치가 그리 없어서 회사 생활 버티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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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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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꿔 생각해봤는데..
내가 타부서 남자과장님한테 그랬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타부서 에서 우리부서로 일 물어보러 들락날락 한다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많이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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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ㅋ 2019.07.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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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사생활 1도 안해본건가요 ? 알바라도요 ? 기가차네 .. 사수두고 어디다 뭘물어봐요 미친거아님 ? 면접때 말섞은거가지고 ㅠㅠ 제기랄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받음. 저는 자그마한기업,여자팀장인데 ㅡㅡ 님같은 인턴이나 새로들어온애가 그러면,이시끼 뭐지라고 생각은하지만 말못하고 긍긍앓을거같음 지랄도,못하고 조용히 퇴사할거임 아,미친놈 그냥 연락도 하지말고 누가 소문에 대해 물어보면 일을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였다고 사회생활 잘몰랐다고 애기하는수 밖에 .. 근데 누가 믿어주겠냐 ? 고문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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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2019.07.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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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업무를 대학교 팀과제 하듯이 하는 넘이 아직도 있네. 왜? 남자 상사한테도 곱상하게 다가가서 비누 주우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성장하지?? 너도 어디선가 꼰대 임원들이 젊은 여직원들 살갑게 챙겨주면 옆에서 욕지꺼리 하진 않았고?? 내로남불이야 그런게. 애초에 좀 빌미를 제공하지 마라. 지가 선 딱 긋고, 야근으로 코피를 쏟아도 알아서 해결하고 바로 윗사수한테 물어보고 했으면 그런 소문이 돌았겠냐?? 왜 사람들이 입소문을 무서워하는데?? 너처럼 천둥벌거숭이마냥 뒤에 올 파장 생각 안하고 오늘만 살면 엔딩이 보여서 그런거야. 퍽이나 오래있겠다 그 조직에서. 여상사 꼬신 제비 취급 당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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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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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 면접에서 자기좀 좋게 봐줬다고 여자분이 호감표시한줄 착각했어요? 질문한다는 핑계로 같이 시간보내서 잘해보고싶었어요? 진짜 남자들 착각 지린다.. 어쨌거나 자기한테 잘해주는것같으니 사회생활관계생각안하고 계속 붙잡고 질문한거잖아요. 타부서에 그런질문하는게 제정신이에요? 님부서사람들 입장에서는 저사람 뭔데 남의부서 신입을 가르쳐? 하지않았겠어요? 왜 면접에서 떨어뜨리려했는지 알겠다. 사회생활개념이 1도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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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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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버텨서 진급 빨리해서 그 총무팀 사원 상사로 가서 그 사원 퇴사하고 싶게 갈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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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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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여기서 이런 얘기...

여기 회사에 회자도 못 본 애들이 수두룩해...

그래서 회사 상황 잘 몰라...

그냥 남혐하나 하려고 들어온 애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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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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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소문의힘 못겪어본사람들이 왜이리많아 사회생활안해봤냐 ㅋㅋㅋㅋ
충분히 가능한일이야 그리고 요즘 누가 결혼한다고 홀라당 그만두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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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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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면 당신도 사표내야지....양심 어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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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2019.07.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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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치없네 결혼하려고 그만두는데 너랑 상관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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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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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떠나서 힘들게 일하고 밤 8~9시에 오버해서 퇴근하는 타부서 상사를 붙잡고 일 알려 달라고 했다고? 제정신임? 미친거임? 돌았음? 완전 개민폐네. 상대가 거절 했는데도 매달렸다고? 정신 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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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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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 이런 븅신새끼가 ㅋㅋㅋㅋㅋ 일머리 없는데다가 개념도 없네. 야 이 미친놈아 왜 니일을 상관도 없는 타부서 과장한테 매달리고 ㅈㄹ이냐. 니네 부서 사람한테 물어 보지. 이색기 과장한테 마음 있었네. 역겹게. 과장이 좋게 말하고 나가는 거지 니가 역겨워서 나가는 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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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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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퇴직금 꺼내서 보태쓰고 결혼 준비하냐고 퇴사하는거지 님 때문 절대 아니에요ㅇㅇ 회사에서 표면적으론 야근 많고 힘들어서 퇴사하는데 더 이유를 보태고 싶은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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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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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무섭다 미친 소문을 그딴식으로 내냐 개 저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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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2019.07.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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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여튼... 이놈의 회사는..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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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가이 2019.07.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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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가독성 지리게 잘쓴다
근데 몇살이길래 4년차에 면접관으로 들어오냐
죄송하다고 연락 했다고 하니 이제 연락하지말아라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너가 걱정하는것처럼 너 때문이라면 연락오는게 짜증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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