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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인 남편의 자격지심이 힘들어요

ㅠㅠ (판) 2019.07.15 11:23 조회6,282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남편이 중학생때 어머님이 편지 한 통 남겨놓고
재혼을 하셨습니다
그 후 6년만에 연락이 왔다고해요

남편은 어머님에게 마음이 굳게 닫혀있어서
어머님의 연락에도 엄청 냉정하더라구요
연락 세네번하면 한 번 답장할까 말까..

엄마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면서
저에게 많이 의지를 했어요
단지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면서...

근데 저랑 사소한 다툼이 있을때면
엄마를 그리워하더라구요...;?

본인은 엄마랑 연락안하고 잘 못 지내도
저는 엄마랑 잘 지냈으면 했답니다.....
저는 사실 어머님이 그렇게 독한 분이라는걸 남편에게 듣곤
어떻게 대해드려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스트레스를
요즘 많이 받고있었어요

어머님과는 그냥 가끔 연락만 주고받고
혼자 계시는 아버님을 많이 챙겨야한다 길래
그렇게 했건만...
어머님과 연락만을 주고 받는게 또 되지않더라구요
어버이날 소소하게나마 챙겨드리고 아버님껜 용돈을 드렸어요.

본인이 원하는 것 보다 그 이상을 해왓다 생각 했어요..

근데 어느날 대뜸 자기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지
한 달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왜그러냐 묻자

아들 결혼에 자기집은 다들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연락을 끊어버렸다고해요;;

어머님은 우리 눈치보느라 연락 잘 못하시는데
그렇다고 남편한테 하면 남편이 또 연락을 잘 받지도 않고
얘기도 잘 안해요
그러니 시댁에선 뭘 챙겨줄래야 챙겨줄 수도없고
결국 혼자 토라져서 연락을 다 끊었더라구요

그때 너무 이해가 안돼서..
그래도 너네 가족인거라고.. 어서 연락하라고 얘기했는데

그 이유을 얼마전 알게됐어요
저희 부모님이 사위인 남편을 많이 챙겨주는데
되려 기분이 상해있길래
대화를 깊게했더니....
그렇게 해주지 못 하는 자기 가족과 비교가 됐다며
이런 가정을 처음 겪어봐서
자기 가족들은 정상이 아니라는걸 알았고
그 불똥이 시댁으로 튄거에요

자격지심이 생각보다 아주 크다는걸 알았어요..

나랑 싸울때마다 엄마를 그리워하거나
결혼 전 챙기지 않던 엄마를 챙기길 바라는건

이 모든게 자기 자존감과 연결돼있더라구요
엄마에 대한 애정보다는
본인 자존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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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9.07.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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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새끼들은 고생해서 키워준 엄마건 지를 버린 엄마건 대리효도 바라네-_-
할 말이 없다. 결혼했다고 이런 놈 비위 맞춰주고 살아야 되나
아내한테도 버림받기 싫으면 개소리 말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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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7.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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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이라도 다 저렇진 않아요. 정신적으로 먼가 유년기에서 멈춘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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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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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 자격지심은 본인이 해결하라고 하세요; 달래주기만 하기엔 너무 찌질하네요 님도 그만받아주시고 큰아들 강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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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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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쩌겠어요 님이 그남자를 고른걸~ 각자 부모님말고 우리가 만든 새가정에 집중하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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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근육질사슴 2019.07.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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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스트레스는
자신이 가장 만만한
상대에게 푸는겁니다.
그 대상이
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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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사랑해주는... 2019.07.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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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지 않은 남친이네요
엄마에게 서운한건 성인이니 대화로 충분히 풀어갈수 있는거고
상황이 그러니 당연히 자존감은 낮겠죠
하지만........성인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 사는것들도 많이
봤을텐데..........너무 유아적 시기에 머물러 있는듯 하네요
심리치료하든지..............정신과 상담을 받게 하세요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를 풀어내지 못하면
평생 힘들어하고 그런 생각들 반복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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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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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피곤 하실뜻 !! 난. 친모가. 중학교때. 찾아왔는데.!! 완전. 사춘기 시절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들과. 행복. 하게. 잘 살고있어요~~ 지금. 나에게. 제일. 소중한사람이. 누구인지. 잘생각 해보라고. 하세요!! 그럼. 정답이. 나와요!!! 저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제. 가정입니다!! 자격지심?? 음.... 개나 줘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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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07.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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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상황이시네요, 저희 남편도 이혼가정에서 자랐어요. 결혼 후 화목해보이는 저희집을 보고 비교가 많이 됐는지 저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시부모님 원망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우린 새로운 가정을 꾸렸고 당신은 우리집 가장이니까 과거는 잊고 태어날 우리 아이한테는 행복한가정 만들어주자고 위로했어요. 어릴적 상처를 많이 받고 자랐을거생각하면 너무 딱하더라구요ㅜㅜ 다독여주고 자존감높여주면 점차 좋아질거에요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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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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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새끼들은 고생해서 키워준 엄마건 지를 버린 엄마건 대리효도 바라네-_-
할 말이 없다. 결혼했다고 이런 놈 비위 맞춰주고 살아야 되나
아내한테도 버림받기 싫으면 개소리 말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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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어디서감히 2019.07.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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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자기감정만 우선이네요... 이기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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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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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시어머님과 연락하고 만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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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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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햇다고 엄마가 그립다는건 핑계인듯 나도 어렷을때아빠가 별거하고 이혼해도 하나도 아빠품이 그립지않던데 부성애도 그립지않구요 내가 일반가정이아닌 이혼가정이여서 잘알아요우리남편한테 동정 바라는것도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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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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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그러진 않아요.. 저는 일반가정,남편은 한부모 가정이지만 저희 남편은 양쪽에 다 잘해요. 주변에서 봐도 잘 하는 분들 많구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부모 가정애들은 다 이렇다 결론 내시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요. 남편분이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 거 같다면 책을 많이 읽으시라고 하세요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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