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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부모님과의 불화..그만두고싶습니다

(판) 2019.07.15 13:07 조회44,837
톡톡 20대 이야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저랑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 출가를 하려는데 완강하게 반대하고잇고
오히려 일도 꼬여버려 힘드네요.


아버지는 무조건 절약하시고 써야할곳도 안써 부딪힌 적이 많았습니다. 저희집이 가난한집도 절대 아닙니다.
가족여행은 속초 2박3일 갓다온것이 생에 전부이며 옷조차 시장에서 싸게파는걸 사다줘서 어릴때는 창피하게 다닐때가 많았습니다.

돈문제도 그렇지만 본인생각에 맞지않다싶으면 막말하시고 반박하면 순종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치아가 고르지않아 어릴때부터 컴플렉스였습니다. 누구나 만나면 치아교정만 하면 예쁠텐데 왜 하지않느냐 할정도죠. 하지만 아버지는 돈이 많이들어가기에 반대를 했습니다. 돈을 벌기시작하면서 제돈으로 치아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왜교정을 했냐며, 어디 아프기만하면 전부 치아교정때문이라며 타박하시더군요. 전혀 인과관계없는 황당한 말들을 전부 제탓으로 돌려 욕하십니다.

그리고 외출시 8시만되면 안들어오냐고 연락이 옵니다. 11시에들어가면 늦었다고 타박하듯 말하죠.. 친구중 어느누구도 이렇게 가족에게 구속받는 사람이 없어 많이 싸웟지만 8시에연락오는것은 변함이 없더라구요.

아버지는 가부장적이고 가족누구에게나 막말이 심합니다.


어머니는 종교에 빠져있습니다. 교회에 나가지않으면 본인딸이 아니라고도 하셨는데, 이때 상처받은 얘기를 꺼내면 항상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정치색도 한창 빠져잇어 정치와 종교얘기만나오면 피곤합니다.

어머니는 제 책상과 가방, 남친에게 받은 편지를 뒤지기 일쑤였고 제가 자고있을때 한숨을쉬며 혼잣말로 이에대해 험담을 합니다.

남친도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무작정 싫어합니다. 이런분위기에 남친에대한 얘기를 하지 않으면 왜 남친에대해 말하지 않느냐며 서운하다 하십니다.. 정말 이부분은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무엇보다 저는 부모님에게 어릴때부터 공부하라는 얘기만 듣고살았습니다.
제가 공부를 잘하는편은 아니었지만 못하는편도 아니었는데 저만보면 공부안하냐, 왜 시험점수가 나오질않느냐 타박만 하였습니다. 대학생이되어 기타를 산다해도 공부는 안하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해도 공부는 안하냐 얘기뿐이었습니다. 추가로 제가 통통한 편인데 왜살을 빼지 않느냐는 얘기도 종종 하셨습니다.
전 당연하게도 입을 꾹 다물고 아무얘기도 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죠.

그외에도 엄마는 오빠를 이뻐해서 오빠에겐 저에게처럼 막말하지않고, 제가버는돈을 오빠가공부하는데 보태고 용돈을 주라는 등의 차별이 종종 있었습니다.

돈을 벌어 이 집을 나갈 생각 뿐이었습니다.
몇번을 싸워도 여자는 위험해서 독립할수 없다고 했는데, 오빠는 아빠와싸우고 단숨에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비정상적인 집에서 나가기위해 허락받지않고 전세계약을 해버렸죠.


당연히 난리가났습니다. 하지만 부모임은 어쩔수 없다는듯 분위기가 흘러 크게 싸우진 않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대출을 받는과정에서 이율이 낮은 상품을 대출받지 못하게 되자 아버지가 본인이 보태줄테니 대출을 받지 말라하였습니다.
결국 본인뜻대로 사소한일을 제가 이행하지 않는다하여 (입주날 시간조정 관련..) 입주를 1주일남기고 돈은 주지 않겠다 하였습니다.

입주1주 전이라 전세대출은 그어느곳도 되지않더군요.. 신용대출을 받아야하는데 이율이 높아 이자만 월몇만원을 더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보태주지 않을거면 처음부터 보태준다는 말을 하지말던가 제 입장에선 부모님의 기분때문에 이렇게 중요한 일이 다 꼬여버렸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제 멋대로 행동해서 라고 말을 하지만 위에설명한 집안분위기에 저의모든 행동은 '제 멋대로'일 뿐입니다.

한시도 집에잇기 싫어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요. 차라리 안보고 살면 나아질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종종 보이는댓글중
독립하려는데 왜 아버지도움을 받으려햇냐는 글에 답변드립니다.
처음부터 당연히 저는 제가 가진것과 대출금으로 전세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도움을 받으면 두고두고 불편하게 회자될것이 찝찝했었죠.

이얘기는 너무 구체적이고 구구절절하게 쓰는것은 아무도 원치않을까봐 안썼는데요,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집이나 가구등의 지출로 제가 벌어놓은것보다 많은 금액을 쓰게되어 대출을 받으려고 하였습니다.
남친과 워낙 오래 만나서 남친에게 제 사정을 털어놓을수 있었고, 남친에게도 부담이될수 있겠지만 이해해주어 이대로 일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이과정에서도 갈등이 있었는데요
부모님은 독립이아닌 결혼이 먼저가 아니겠느냐, 여자혼자살면 주변에서 어떻게보겠느냐, 집은 남자가 해와야하는데 내가 집을하면 손해가 아니겠느냐 등 주장하셨습니다.
부모님입장에서 한번은 그럴수도 있겠다싶지만,
남친이 결혼후 대출금을 갚고 서로돈을 합쳐보면 금액은 엇비슷하다 등등 구구절절 설명해도 듣지 않으시고 끝까지 두분다 남자가 집.. 돈.. 등의 말만 하셨습니다.
당연히 돈한푼 대준것 없고 함께 집이나 가구 등을 알아봐준것도 아닌데요.

이런이유로 사이가 안좋았는데
아래 써놨듯 이율낮은 상품을 대출하지 못하게되자
아버지가 그래도 결혼할때 주려고 했던 돈은 있다, 결혼할때조차 지원해주지않을만큼 나쁜 사람은 아니다 라며 갚지않아도되니 돈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대출받지 말라고 워낙 완강하게 말씀하셨고 사이도 안좋았으니
관계를 끝장내고싶진 않아 살짝 믿음은 안가지만 따르기로 했습니다.

누군가 댓글에 써준것처럼 아버지를 믿은 제 잘못이긴 하겠죠.

이젠 대출도 완료되어 독립도 확정이고 관계는.. 지금으로썬 도저히 회복될수 없을듯 합니다.

걱정어린 시선으로 댓글달아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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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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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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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고 연락 다 끊고, 차단하고 그런데 어디 사는지 뻔히 아는데 맨날 찾아와서 귀찮게 난리 칠거 100%예요. 될 수 있으면 자식 도리 하겠다고 본가 가지도 말고 바쁘다고 하고 돈 버느라 힘들다고 강하게 나서면서 차차 멀리하세요. 부모라고 다 자식 보듬고 사랑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독립 시작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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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7.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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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와살고 인연 끊으세요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더군요 자식 낳아보니 더 이해가 안가는 인간들입니다 저는 제 부모라는 인간들 인연 끊고 사는데 너무 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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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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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같이 안사니 사이가 오히려 좋아지더라구요. 이번 실패를 발판으로 실수없이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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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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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한달에 2,3번씩은 있었던 자살충동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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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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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 말씀중 맞는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건 당장 쓰니가 괴롭다는거겠죠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연끊고 지내보세요 살다보면 부모님이 전부 틀린건 아니라는거 아시게 될겁니다 도피성 결혼 하지마시고요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지금의 불안감이 해소됐을때 그리고 님 상황을 이해해주고 북돋워주고 함께갈 남자와 결혼하세요 그리고 가난한집은 아니지만 넉넉한 형편은 아니니 그렇게까지 아끼면서 자식둘 대학까지 마치게 해주신 겁니다 자녀 한명을 키우는데 어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되는지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분들도 사는게 힘드셨으니 자식에게 좋은 추억도 남겨주지 못하고 그런 실수를 하고 사셨겠죠 인생엔 연습이 없으니까요 님이 결혼을 하고 미래에 낳을 아이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어느 정도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특히나 정신적인 트라우마나 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을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피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진 않아요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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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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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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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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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돈달라고 몇번하면 알아서 부모가 절연하자고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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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19.08.1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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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보다 엄마가 더 이상하구 정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괴팍하면 기댈곳이 엄마인대.그냥 연 끊고살아여.자식귀한줄알지.나두 님 보다 휠씬 더 한집에서 태어났지만 독립해서 내가벌어 잘만살구있어여.그대신 졍말 열심히 벌구 절약해서 보란듯이 살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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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8.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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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자식이 성인이되니..이런글을보면 어느새 부모의 입장에서 글을읽게됨! 님 부모님이 잘했다는건아님. 님이 잘못했다는것도 아님. 그냥.. 부모라고 다들 다정하고 현명하고 대화 잘통하고 그러는건 아니니까. 우리주위에도 상상못할만큼 또라이아줌마에 개저씨도 많고.. 근데..내자식이랑 대입해보면, 내배아파낳아 나름 애써가며키웠을텐데..내가 모자라면 그만큼의 노력으로는 키웠을텐데..내리사랑은 없다고.. 자식은 부모 안보고살고싶어하는 사람이 이리 많다니..참~허무하다! 결시친에 애낳아야하나요? 뭐 이런 질문에 링크해주고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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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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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인줄 알았네....ㅋ
전 출가한지 오래됐고 연락도 거의 안하고 살고있습니다.
부모들 더 나이들어 병들어도 수발들 생각없고
평생 남처럼 살 생각입니다
낳아줬다고 다 부모는 아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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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8.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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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이라고 본인이 다받아중 필요없더라구요 가족끼리 머리쓰고 그런거 아니라 해도 이용하실꺼면 성격아니 거기에 맞춰서 이용해야죠 남자친구가 돈을 더 냈다 하고 남자친구랑 입맞추고 구체적으로 몇천 더 냈다 요즘은 집은 누가해어고 이런게 없다 집값이 너무 비싸서 2천만원 더 냈다 그리고 결혼 운운하면 좀 살아보고 결혼결정할거다 이런말 하면 동거하겟다는거냐 이런말 들으니까 곧 계획하고 상견례할거다 기다려달라 하세요 무조건 성격대로 이용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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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8.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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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식한테 화풀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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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19.08.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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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가 총체적난국인데 그럼 본인이라도 똑부러지게 행동을 하셔야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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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8.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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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부모님들은 오빠의 부모만 될 뿐 딸인 글쓴님의 부모 절대 아니에요.
저런 족속들이 아들한테만 대우하고,좋은 것만 주고,딸인 글쓴님 엄청 차별하고 구박하고는 부모 노후봉양은 글쓴님더러 하라고 할겁니다.

절대 좋게 지낼 생각 마세요.사람 본성 절대 안 고쳐 집니다.
댓글님들 말씀대로,무턱대고 할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물질적,정신적으로 독립할 준비하시고 독립하세요.
나중을 위해 글쓴님이 차별받고 자란 거 증거 모아두시고요.
억울하게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간도 아닌 것들한테 글쓴님의 피 같은 돈을 쓰게 할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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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8.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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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사람들도 이미 이야기했겠지만, 애초에 아버지가 돈 빌려준다고 한 소리를 믿은게 니 잘못이야. 애초에 니 부모가 원하는건 니 목에 줄을 채워놓는건데, 왜 스스로 스스로 목줄을 차려고 하니? 지금도 봐. 니가 멍청하게 스스로 그 목줄을 차니까 딱 적당한 순간에 그 목줄을 당겨서 니 목을 졸라버리잖아. 그나마 뒷수습하기 쉬운 상황에서 이런 일 생긴걸 다행으로 여기고 앞으로는 절대 빈틈 보이지 말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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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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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부모님이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그래서 기숙사있는 직장찾아 타지로 첫취업하고 돈모아서 결혼했습니다 부모도움 일절받지않았음에도 키워준값운운하더라고요 그래도부모라고 작년까지는 사이를 개선시키려고 서운한것도말하고 앙금풀려고했는데 자기들 앙금만풀려고하지 제얘기는 듣자마자 소리지르고 상처받은제가이상하다고 몰고가더군요 그래서 인연끊었습니다 아빠는 끊은지 5년쯤 되고 엄마는 1년쯤 되는데 왜 진작안끊고 속앓이하며 지냈는지... 그게후회가되더라구요. 부모자식관계는 다 그들만의 속사정이에요 남기준맞추지마시구요. 그리고 결혼이든뭐든 그런부모들도움 받을생각하지도 마세요 도움받으면 갚아야하는것도일이잖아요 부족한대로 결혼하시고 인연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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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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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살면 형식적으로 좋은모습만 보이니까 오히려 사이 좋아짐. ㅋㅋ
그래서 친해진줄 알고 또 같이 살면 또 싸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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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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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나중에 겪을 걸 미리 다 경험했다고 생각하시는 게 낫겠어요. 독립하는 게 확정된 지금은 이게 후일을 위한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쓰니 같은 사람이 흔히 범하는 실수 몇 가지만 조심하시면 될 듯합니다.

첫째, 가족에게서 도피하기 위해 결혼을 쉽게 결정한 건 아닌지, 결혼하고 싶은 남친 뿐만 아니라 남친 가족도 괜찮은지는 꼭 확인하십시오. 저런 집에서 가족에게 홀대 받으면 자란 여성이 흔히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가족에게서 빨리 벗어나고 싶고 가족과 이루지 못한 화목함을 시가로 대신하려다가 뒤통수 맞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미 집까지 다 마련한 후라면 너무 급하게 서두를 것 것 없이 충분한 시간 동안 생각해 보시는 게 좋아요.

둘째, 서둘러 결혼하지 말라는 다른 이유 중에는 쓰니 부모도 포함됩니다. 결혼에는 상견례를 비롯하여 양가 부모를 빼기 힘든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지금은 쓰니 부모도 뜻대로 되지 않은 딸에 대해 내심 화가 나 있을 겁니다. 이게 결혼 준비를 통해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면서 갑질이 될 수 있습니다. 괜히 이런 부분을 시가에 보여서 결함으로 생각될 수도 있고요.

셋째, 부모님과 거리를 두고 살면 살수록 전에 없이 '살갑게'나올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여기 넘어가 빈틈을 보이는 순간 과거로 돌아가실 거고 쓰니만 상처를 입게 됩니다. 특히나 결혼 준비와 진행과정에서 쓰니 부모님이 자상한 부모 코스프레를 한다면 시가, 남편 양쪽이 모두 오해할 수도 있지요. 이후, 부모님은 철없는 딸의 반항을 애써 참는 불쌍한 부모가 되고, 쓰니 남편과 시가를 통해 자식 노릇하라고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어두운 얘기를 잔뜩 써놔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여태 받은 상처만으로 충분하니 이제는 좀 더 편히,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악의 상황을 산정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기대는 확실하게 정리하시고요. 쓰니의 인생에 온전히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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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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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효도라는 그 도리, 사랑으로 키우지 못한 부모가 요구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들 마음대로 낳아놓고 키워준 은혜 갚으라니, 그건 폭력이죠. 사랑하며 키워주신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은혜를 갚으려고가 아니라 사랑하니까 잘 하고싶은거구요. 남 같으면 사랑과 별개로 먹여주고 입혀준 은혜 갚아야겠지만, 자식 키워준걸로 은혜 갚으라는건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40이 넘었는데도 친정엄마가 날 사랑했다는 기억이 없으니까 나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보고싶거나 궁금하거나 그런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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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2019.08.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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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고민이네요. 저희는 부모님 이혼하고 엄마랑 살고 있는데 그냥 요즘 엄마 행동하나하나가 마음에 안들면서 아플까봐 걱정되고 그러다 병원 좀 다니라고 또 화내고 날씨탓인지 요즘 막말도 하고 화를 잘 내다 싸우고.. 저도 그래서 출가하고 싶다했더니 집도 가난한데 나가면 이중으로 돈 나가고 결혼하고 나가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네요. 엄마는 제가 독립하거나 결혼하면 혼자 살아야하니 그것도 걱정하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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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9.07.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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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 살면 나아집니다
연인은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끊어낼수 없는 가족이라면,
떨어져있는것도 해답이 될수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 잘 고민해보시고 판단하셔서 혼자 사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게 낫다고 판단했고 후회하지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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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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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고싶다면서 아버지 도움받을 생각은 왜했는지 의문;;아빠돈으로 독립해봤자 결국 아빠 손바닥 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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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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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몇푼차이때문에 나가는걸 망설이는거라면, 아직 부모님이 견딜만한가봅니다.
어려서는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아야하니 참아내야하지만, 성인이되서까지 못벗어나고 못견딜정도로 스트레스받아도 같이사는건 글쓴이탓이에요.
저도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아서 전세대출알아보다가 생각보다 적게나와서 걍 월세살이로 독립시작했습니다.그래도 너무 행복해요.부모님은 가끔봐야 좋더군요.
꼭 독립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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