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진짜 그냥 사는이야기

ㅁㅎ (판) 2019.07.16 11:49 조회54,321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별거 음스니까 음슴체

 

다음달에 단기적금을 탐

6개월부었는데 500정도 모았음.

내나이 서른여섯에..나 적금을 처음타봄

 

20대 일한거는 죄다 엄마 병원비로 쏟아부었음.

졸업과 동시에 학자금대출 받은것도 갚아야했는데,

그보다 더 많은 빚을 엄마 병원비로 지게 되었음.

그나마 다니는 회사도 어려워서 월급이 밀릴때가 많았고

참 인생 거지같았음.

 

모은거 하나없이 어찌어찌 결혼을 했음.

결혼은 했지만 둘다 가진거없고, 박봉직이라

살림살이가 그렇게 좋아지진 않았음.

신랑살던 원룸으로 들어가 그렇게 신혼살림을 차렸음.

내월급은 내빚갚는데 바빳고, 신랑 월급가지고 한달살면 끝.

그래도 참 착한사람만나 어찌어찌 살아지긴 했음.

 

그러다 유산을 두번하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질무렵 회사를 그만뒀음.

그렇게 2년을 신랑혼자벌어 빚갚고 생활하고 살았음.

 

그러다 얼마전 같이일하던분이 본인다니는 회사에 날 입사시켜줬음.

뭐 낙하산 이런것도 아님.

이쪽 계열이 마음맞는 팀원들 꾸려 함께 입사하는 경우도 많고 해서,,

암튼 덕분에 단절됐던 경력가지고 좋은직장에서 일하게됨.

 

여전히 빚은 있지만 액수가 줄어드는게 눈에보이고

얼마전에는 학자금대출도 끝남..

졸업하고 11년만에 갚았음..

먹고사는데 지장없을만큼 신랑 벌이도 좋아졌고,

그간 쌓인 연차덕분에 내 연봉도 꽤 높아졌음.

뭔가 삶에 여유라는게 생긴거같음.

 

적금같은거 부어볼생각 꿈에도 못꿨었음.

단기긴 하지만 처음으로 적금을 부어서 타보는데

너무설레고 좋음.

그래서 그냥 한번써봤음.

 

395
11
태그
신규채널
[엥엥] [핵우울] [이거]
6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7.17 14:32
추천
95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하합니다. 조금씩 모아서 통장잔고 쌓이는 기쁨을 느끼시겠네요.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重い股間 2019.07.17 15:41
추천
62
반대
8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정말 불쌍하네요 ㅠㅠ 남녀 입장이 바꿨다면 능력없는 놈과 결혼해서 왠 고생이냐고 혼자살지 왜 결혼했느냐 난리가 아녔을 글인데... 이건 뭐 여자분 생빈대도 아니고 적금은 남편 아녔음 지금까지 택도 없었겠네요
답글 22 답글쓰기
베플 123 2019.07.17 15:27
추천
33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텐데 잘 참으셨어요,..,, 축하드리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할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19.08.17 14:0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요... 이놈의 학자금은 언제까지 내 발목을 잡을 건지.. 빚없이 살아보고 싶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12: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하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11: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진짜 착하네요. 그런 남편 만난 게 복임. 남편이 생활 뒷받쳐준 덕분에 빚 갚을 수 있었으니..
답글 0 답글쓰기
2019.08.17 09:4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단 표현하고 선물이라도 하나하세요 염치가있다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09:2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생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36세남자 2019.08.17 08:2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야 멋지다. 덕분에 희망 얻고 간다. 항상 화이팅
답글 0 답글쓰기
투머치토커 2019.08.17 08:24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쓰니도 고생많았지만... 남편이 불쌍해보이기도해... 잘해줘
답글 0 답글쓰기
야옹이 2019.08.17 07:24
추천
1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의 개같은 고생이 발판되어 모아진 적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07:0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쓰니 너무너무 축하해요 이제는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 꽃길만 걷길 바랄게요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07:04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혼만이 답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04:2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축하 드립니다.한푼두푼이 모여서 태산이 됩니다.
앞으로도 가열차게 저축 하시어 오붓한 가정 이루소서
답글 0 답글쓰기
2019.07.18 04:5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요! 축하드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18 03:2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이제 돈 많이 모아서 부자될 일만 남았네요 축하드려요 행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18 01:36
추천
3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세상에 글이라고 함부러 싸지르는 놈들이 많구나.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7.18 01:3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생했다 칭구야.. 내가 웬만하면 댓글안다는데.참 기특하다. 사는게 힘들지?! 생각보다 돈이라는게 힘들더라구. 그래도 첫적금이라도 만져보는게 어디야. 알게모르게 빚지고 더 힘든 상황에 사는사람도 많은데. 이제 시작이야. 열심히 살자!
답글 0 답글쓰기
2019.07.18 00:1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축하드려요!!!! 앞으로 삶에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18 00:0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17 22:5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축하해요 ^^
답글 0 답글쓰기
그냥 2019.07.17 21:39
추천
15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重い股間 댓글 신고해도좋아, 로그인 한번 안해본내가 지금 로그인했자. 뭐도 없는 기지배가 아주 남 욕하거나 흉보는건 타고나서 그렇게 칭찬한번 위로한번이 어려워서 이세상 어찌사냐? 넌 절대 평생 성공못하겠다 이친구야, 나도 성공 못할것같은 인생이지만 넌 나보다 더하다. 난 그래도 줄 수 있는게 돈안드는 칭찬 사과 지만 넌 그것조차 안되는것보니 다시태어나도 니 인성 어디안가겠다. 평생 그렇게 살아;
답글 1 답글쓰기
축하 2019.07.17 21:3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축하해요~ 두 분 앞으로도 알콩달콩 행족하게 사세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