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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가정폭력 당했던+우울한 과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레미 (판) 2019.07.18 00:21 조회33,810
톡톡 나억울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시작은 정말 작은 일이였는데, 갑자기 큰 무기력으로 돌아와 답답하네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쓰는 글이라 횡설수설 할것같아요.
네이트판이 처음이기도 하고요.

오늘 갑자기 밀려오는 졸음에 노트북으로 얼굴을 다쳐서 피도 보고 머리도 맞고 그랬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몸도 붓고 머리도 띵하고 목이 메이고 상태가 엉망이더군요.

그런데 이 느낌이 너무 익숙해서 '왜 익숙할까?' 고민을 해보니
엄마한테 죽을듯이 맞던 그날들의 느낌이더라고요.

지금은 부모님의 해외에 사셔서 오랫동안 잊고있었는데 다시 기억이 나니까
눈물이 차올라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많이 잊어버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나의 현재를 지배하고 있다고 느끼니까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

이 아래부터는 많이 무력하고 타협적이고 많이 불편하고 긴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언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인지 알수도 없던 때부터 가정폭력을 받아왔어요.
크게 도움을 청할수없는 해외에 살았던것도 정말 힘들었네요.

어릴때는 애정결핍도 심했던것같아요.
아버지는 늘 일하러 나가셨고, 어머니는 자신이 원하는 길을 위해 공부하기 바빴어요.
저는 유모가 돌봐줬었지만, 그래도 아이라는게 부모님의 애정을 원하잖아요?

그래서 옆에 붙어있으려고 무던히 애를 썼고 사람도 참 좋아했어요.

어머니는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원하는 직업을 따내셨는데, 그러다보니 집에 손님이 많이 오가고는 했었어요.
그럴때면 저는 밖에 나가서 놀거나 방안에 들어가있으라고 지시를 받았어요.
하지만 6살 7살 되는 어린아이가 밖에서 혼자 몇시간이고 놀수있나요?
아니면 방안에서 혼자 알아서 잘 놀수있나요?
너무 외롭고 지루하고 밖에 들려오는 사람소리가 너무 부럽고 좋아서 손님자리에 참여하고는 했어요.

당연히 어린아기가 빵끗빵끗 웃으면서 다가가는데 싫어하실 어른들은 없었을거라 생각해요.
싫어도 티도 못냈겠죠.
나가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무릎에 앉아서 놀고 그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엄마는 제가 일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셨어요, 실제로도 그랬겠죠.
손님이 돌아가고 나면 정신없이 맞고는 했어요.

처음에는 알아서 몽둥이를 들고오라고 하지만 누가 맞고싶겠어요.
맞기 싫다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다가 정말 개패듯이 맞았었네요.

머리고 얼굴이도 몸통이고 할거없이 손바닥으로 맞고 주먹으로 맞고 발로 차이고
폭력에 폭언에 정말 엉망친창이였어요.
아직도 그 대화가 기억이 나요.

"니가 창녀니? 손님만 나오면 그렇게 나서!"

제 나이에 창녀라는 단어를 알았겠어요?

"엄마, 창녀가 무슨뜻이야?" 맞으면서 울면서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술집에 몸파는 여자! 몸파는 여자!! 니가 그거야?! 어?"

이 이야기는 몇번 엄마한테 말했어서 본인도 잘 알고있는 이야기에요.

그것 말고도 구구단을 못 외운다던가 숙제를 안했다던가 불시에 방에 들어와서 방이 엉망이라고 때리고 별의 별 이유로 맞아왔어요.
초등 이후로는 대부분 부부싸움 뒤에 찾아와서 때렸네요.

그렇다고 사이가 안좋은건 아니였어요. 저는 엄마가 필요했고 그랬기 때문에 늘 착한아이로 있으려고 했으니까요.

거기다가 이런 생활을 이어서 하다보니 머리도 좀 모자라고 기본적인 행동양식도 없고
사회성이 떨어졌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반쯤 미쳐있던게 아닌가 싶어요.

학교를 들어갈때 쯤이였나요? 그동안 또래 아이들과는 무난하게 지내던 저였는데 한가지 일이 일어나요.
동네에 정말 정말 물이 더러운 분수대가 있었는데 어떤 아이가 저를 거기에 빠뜨리고, 올라오지 못하게 머리를 꽉 눌러서 꼼짝없이 그 물을 마셨던 사건이 있어요.
가해자는 도망치고 저는 물에서 멍때리다가 이왕 더러워진거 물장구나 치다가 나왔어요. 
많이 모자라니까 할수있던 행동이였겠죠.

근데 그 모습을 학교에 있는 아이들이 다 봐버렸고
저는 [오수에서 물장구 치고 노는 미친년] 이 되었어요.
한인학교라 전부 한국애들이였었는데...
거기에서 쭉 왕따를 당해요.
학교는 에스컬레이트식이라 초중고가 이어져있어서 그냥 12년 쭉 그래왔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학교에서는 따돌림, 집안에서는 부부싸움과 폭력, 중학교 넘어서는 술취한 아버지의 만행까지.
의지할곳은 없고 선생님께 말씀도 드려봤지만 소환당한 엄마는 
"우리 애가 가끔 이상하고 엉뚱한 소리를 자주해요.저번에 화가나서 살짝 소리를 질렀는데 과대망상했나봐요." 라고 정리하고 집에와서 엄마 쪽팔리게 만들었다고 다시 때리고.

정말 지옥같고 ㅈ같더군요.

맞다가 맞다가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그만 때리라고 싹싹 빌고있는데, 근육에 경련이 와서 입 꼬리가 부르르 떨리니까 "오바하고 있네 미친년"
오바한거 아니야 진짜 오바한거 아냐!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오열을 하곤 했었는데 엄마는 제 비명을 어떻게 들었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참 많이 싸우셨어요.
아버지가 참 까다로우셨거든요. 자기 스타일도 확고하셔서 자기 고집대로 밀고 나가기도 하고..
밤마다 서로 소리치고 욕하고 가끔은 아빠가 엄마 목도 조르고 가위도 들이대고.

사실 제가 저런 폭력에서 버틸수있었던건 엄마에 대한 동정심때문이였어요.
내가 없으면 엄마는 정말 무너질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엄마는 우리 딸 때문에 살아." 이 말로 버텨왔어요.

술마시고 엄마의 목을 조르던 아버지를 밀치고 엄마한테 도망치라고 내보내던 일도 있었어요.

집안이 이렇다보니 둘 다 지옥같은 삶을 산거죠.어쩌면 넷 다.

어머니는 그래도 지아비니까 하며 참고.

아버지는 가장이니까 하며 참고.

저는 착한 딸이니까 참고.

오빠는 방안에서 게임하면서 버티고.

아무튼 전 맞다가 맞다가 지치고 나때문에 엄마랑 아빠가 싸우는거라고 우기는 말에 지쳐서
콱 죽어버리고싶다고 왜 나를 낳았냐고 원망의 말을 던지면
돌아오는건 욕설과 같이 죽자는 말, 그러게 왜 너는 완벽하지 못하냐는 질타.
정말 옥상에서 떨어지는게 맞는것보다 덜 아프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이성을 찾고보면 엄마가 불쌍하더군요.  

중학생으로 넘어올때쯤에는 아버지가 술마시고 성추행도 좀 했어요.
얼마나 컸는지 보자며 가슴도 만지고 귀에다가 혀 넣고.
뽀뽀 해달라더니 입안에 혀도 넣으려고 하고.

한번은 제가 쓰는 층 화장실에 cctv도 단적있어요.
아버지는 1층 저는 2층 엄마는 3층 오빠는 한국으로 대학가고
저는 주로 2층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거기에다가 cctv...하...

당시에 자존감이 떨어지던 저였어서 누가 내 몸을 보고싶어 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아버지를 용서했었는데, 지금도 가끔 그 순간이 생각나서 아찔해요.

이 모든일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쭉 이어져왔어요.

정말 미치지 않은 저를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사람들은 뭐가 잘못되어서 이 어린 저를 괴롭히지 않고는 못버틴걸까요.

작년쯤에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두 사람때문에 신발 미쳐버릴것같다고 제발 나 좀 살려달라고 뭐가 문제냐고 소리를 질러버렸네요.
두 사람은 어린 내가 어딘가 모자란건 사실이였고 우리는 부모님이 처음이였고 너를 이해할수없지만 너를 사랑하니까 변하도록 노력해보겠다 하시더군요.

엄마는 확실히 많이 변했지만 알수없는걸로 화내는건 여전하고 
아버지는 사랑이 나를 일으킬거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대답하지 못하는 저에게 대답을 바라고 계시지만.
오늘도 오랜만에 한국 오셔서 남들은 가슴이 작아서 문제인데 너는 가슴이 너무 커서 문제구나 같은 농담같지 않은 농담도 던졌지만

저는 그 사람들의 돈으로 여기서 버티고 있는거고 무기력함에 출가할 생각도 들지않고
좀 더 나아가서는 아직도 이상하게 두 사람이 걱정되고 그럽니다.
이건 제가 상병신인거 맞는데, 그냥 사람이 좋고 그릇이 큰거라고 생각하려구요.

성인이 되어 폭력은 사라졌지만 정신적인 폭력은 여전들 하세요.

하지만 떨어져서 지내보니 저는 생각보다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였다는걸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저는 제가 정말 모지랭이인줄 알았거든요.


부모님이 자주 하던 말이 있어요.
우리는 널 원해서 낳은거야, 딸이 너무 낳고 싶었거든
널 낳고 우리 집안이 잘됐어.
넌 우리의 복덩이야.

...잘 모르겠네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답답했는지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응원의 말도 좋고 조언도 좋아요 그냥 이 답답함을 타파할수있는 누군가의 말이 듣고싶네요.

그리고 혹시 동창중에 이 이야기를 보고 제가 누군지 알겠다면 페메나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그 시간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들 하고도 이야기 나눠보고싶어요.

++++++
갑자기 떠오른건데 이 고민은 그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까보다
폭력과 우울함에 물들어버린 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게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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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가정폭력,왕따,따돌림,성추행
6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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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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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현병 증상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 무시하시구여. 일단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글 쭉 읽어봤는데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인데도 불편함없이 잘 읽었어요. 어릴 때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셧지만 타고난 지능이 높으신가봐요. 물론 마음이 불편하고 머리가 찡한 건 있네요. 저도 그 마음알아요, 나를 괴롭게하는 부모이지만 또 한편으론 걱정하고 불쌍하게 보일 때가 있죠. 이건 쓴이 님 말씀대로 그릇이 크고 쓸데없이 정이 많은 성정이라 그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 환경에서 정신질환이 걸리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에요. 어릴 때 에피소드 보면 사회적 교육이 되지 않아서 모자라 보였던 건 잇을 수 있을 것같구요. 거짓말이라고 믿고싶을만큼 추악한 성추행과 가장 강한 애착을 형성해야할 어머니의 학대와 모멸은 정말 끔찍하네요. 글쓴분 마음이 얼마나 상처입고 멍들어있을까요.. 정말 도와줄수만 있다면 도와주고싶어요. 동창한테 메세지 남겨달라고 적으셨던데 웬만하면 접촉하지마세요. 안좋은 기억만 더 떠오르게 할 것 같네요. 부디, 전문기관에 찾아가서 상담도 받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셨으먄 좋겠어요. 추가로 친구들한텐 이 얘기 하지마세요 약점밖에 안되거든요.. 전문기관에 가소 심리검사 받아보시구요(제대로된 기관의 전문적인 심리검사요, 이상한 검사 많으니 잘 확인하셔야돼요.) 본인 마음의 상처 잘 치유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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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지나가던사람 2019.07.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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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주작인지 조현병인지 내가 확인할순 없지요. 하지만 저런 부모 진짜 있습니다. 시집살이 스트레스인지 원래 성격인지 엄마한테 미친듯이 맞고 자랐어요. 새벽이고 아침이고 상관없어요. 그런데 또 사랑을 표현할땐 엄청나요. 물에빠지면 날 먼저 건져낼거에요. 그건 의심치 않아. 그러니 어릴땐 당연히 헷갈리고 그래도 엄마라고 없으면 무섭죠. 크면서 성적이나 자기기준에 못미치니 또 미친듯이 때리고 아빠까지 합세합니다. 시커멓게 멍이 들어 학교가도 그냥 어디 부딪혔다 둘러대요. 밖에서 보는 부모는 엄청 날 사랑하고 아끼는 부모니 다들 설마하는거죠. 부부싸움 뒤에 몰아치는 폭풍우 거셉니다. 회초리 수준이 아니라 머리채잡고 벽에 박히는 수준입니다. 쓰니가 적은 컴퓨터에 부딪히고 피맛나는거 충분히 공감갑니다. 입안이 터지니까. 아무도 안믿고 쪽팔려서 말도 못해요. 성격 당연히 이상해지죠. 센아이가 되거나 바보가 되거나. 안겪음 몰라요. 나이들고 성인되면서 폭력은 멈췄는데 그후로 큰 마찰 없어 괜찮은줄 알았어요. 근데 더 나이들고 아이낳고 하니 미치네요. 어릴때 상처가 너무 삶을 괴롭혀요. 남들은 옛날일인데 잊고살지하고 엄마는 그런적 없다고 잘되라고 몇번그랬냐고 오버하지말라합니다. 그 상처 자신밖에 몰라요. 세상엔 그런 부모도 있어요. 아동학대 광고보면 어린시절나 보는것 같아 보지도 못해요. 주변에 학대당하는 아이 반드시 신고하고 구하세요. 잘견뎌낸것 같지만 삶이 어느순간 너무 피폐해집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끝나야지 폭력이 동반되면 사랑하지 않은것만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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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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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부모가 해외 거주하고 님도 유학갈정도면 부유했나보네요... 저는 님보다 어쩌면 더 쓰레기같은 인생..을 살았던거같네요. 심지어 저는 나라에서 낙인찍는 생활보호대상자였거든요. 반친구들한테 거지라고 왕따당하고..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문도 없어서 쪽문같은것만 있는데서..쥐들이랑 같은 집에서 쓰레기인생을 살았네요. 먹을것도없어서 하루벌어먹고사는데, 쥐들도 우리집에서 먹을게 없었는지 화장실 세수비누를 갉아먹더라고요. 부모라도 온전한사람이었으면 참을수있었을것같아요. 근데 돈없고 빚쟁이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는건지...말대꾸한다는 이유로 부모 둘다에게...진짜 쌍코피터져가며 안면부를 주먹으로 가격당하고 눈에는 피멍이 들고.. 무지막지하게 쳐맞다가 정신을 잃고 기절까지 했네요...어릴때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많이 당해서...후유증인건지 몸이 안좋아요. 눈도 많이 맞아서 시력이 많이떨어져서 지금도 눈이 불편하고 잘안보여요. 직장일도 여러개 해봤고, 내 나름대로 극복하기위해서 발버둥쳤지만...내가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한 사람이 되었더라고요. 일도 오래못하고 금방 그만두게되고..사회생활이라는걸 못하는병신이 됐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쓰레기같은 인생을 사는게..다 부모때문인것같아서.. 진짜 마음속에는 분노와 증오가 들끓고, 찢어죽여도 분이 안풀릴것같고..얼굴보다보면 내 스스로가 부모한테 진짜 무슨짓을 할지몰라 겁나서 인연끊고나왔습니다. 그런데요. 솔직히 집 나오기만하면 내 상처가 전부다 완벽하게 치료되고, 정상적인 삶을 살수있을줄알았어요. 근데 지금까지도 꿈에서 계속 악몽으로 나오고 불면증에 공황장애며 우울증이며 대인공포증에 극도의 불안장애며..진짜 나혼자서 계속 끝없는 고통속에 살고있다는거예요. 사람이 살수가 없을정도로요. 사람이 무서워 밖에도 못나갑니다. 사람많은곳은 아예 못가고요..제가 극복하려고 상담이며 치료며 오만짓 다해보고 발버둥치면서 내린결론은..이 끔찍한 기억은 내가 죽을때까지 평생 짊어지고가는거구나 하는겁니다. 죽어야끝나는거예요..그런기억들은 생생하게 박혀서 잊혀지지도않아요. 극복할수있는 정도의 상처면 모르겠는데..저는 이미 그 선을 넘은것같아요. 글쓴님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부디 잘 극복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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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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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그동안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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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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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자면, 이기적으로 사세요. 누구도 생각하지 마시고 오직 본인만 사랑하면서. 충분히 이기적으로 사셨으면 좋겠어요. 잠도 많이자고, 남들 하는것도 다 해보고. 날 상처입힌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그렇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나를 이해해줄 누군가를 굳이 찾지 않아도 괜찮아요. 전 하기 싫은 거 다 내팽겨치고 성질 엄청 부리고 잠 미친듯이 자고 말도 없이 여행도 다니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어느새 괜찮아져있더라구요. 나를 위해 사는게 가장 큰 위로가 되었어요. 그냥 남들보다 몇년 늦더라도 절 위해서 살려구요. 주변에 신경끄고 살아도 멀쩡하게 잘 살고 있어요. 우울한 과거가 사라지진 않지만,이제는 그냥 덤덤하게 묻어두고 있더라구요.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기회가 되면 속에 있는 얘기 부모님이 이해해주든 말든 그냥 쏟아내는것도 괜찮아요. 하고싶은말 원없이 뱉어내고 나니까. 특별히 변하는건 없어도 내가 일단 괜찮아지더라구요. 음.....그러니까 일단은 밥 잘 먹고, 잠 푹 자세요. 시간 나면 산책도 다니구요. 평범한 일상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힘든일 미리 다 겪었으니까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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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진 2019.07.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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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람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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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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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실이라면 결혼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대물림됩니다. 그러면 안된다는걸 아는것과 실제로 행동하는것은 서로 독립에 가까워요. 부모가 모르고 그런것이 아니듯이, 글쓴이가 과거지만 상처에서 진물이 자꾸 나오듯이 무조건 대물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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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2019.07.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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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리자식에게 어리다고 기억못할줄 알거나ㆍ별일아니라고 자신은 잊었으니 니 속이 좁은거다 라고 멍멍이보다 못하부모들ㆍ폭력은 어느 누구에게 인생사는데 악영향을 준다는걸ㆍ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ᆢᆢ늙어버린 자신에게 되갚아질수있다는건 깨달아라ㆍ폭력속에 자랐다고 그걸 답습하는 사람은 드물어요ㆍ 좋은사람 만나서 사랑 받고 주고 살다보면 님이 변합니다ㆍ상처도 흐릿해지도ㆍ님의 인생을 사세요ㆍ이제 성인이니 벗어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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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2019.07.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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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요즘 쓴이랑 같은마음이라 죽을까 많이했는데.. 내가 미친건가 싶다가도 멀쩡한거같으면서 한번화가나면 폭발직전인상태가 되더라고요.. 위험한상태더라구요 누구나 정신질환은있습니다 발현되지않을뿐입니다. 죽고싶지만 살고싶다 라는 책 읽어보세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런 마음에 대한 병(가족과의 관계와 관련됨)이 되는 과정을 담고 그 근원을 풀어헤치는 책인데 마음이 치유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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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9.07.2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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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소설 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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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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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읽는데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어떻게 버텼을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당신은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부모님의 학대는 당신 잘못이 아닌 것도 알죠?꼭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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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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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학대 받고 자랐는데요 배댓처럼 이런 속속들이 얘기 주변사람 친구들에게 하지마세요 근데 사람이기에 이런 얘기 터놓고 할 상대가 필요하긴해요 그거 돈 주고 하세요 전문가한테 가서 속 얘기 털어놔요 주변사람들한테 털어놓아봤자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지식이 있거나 수련이 된 사람이 아니라서 서로에게 버겁고 쓰니에게 새로운 상처만 될뿐이예요 인간관계도 다 틀어집니다 상담사도 협회 정식회원이고 3~4년씩 제대로 수련과정 마친 사람 찾아가요 이런 얘기 아무나 감당하면서 들어줄 수 있는 얘기 아니예요 그래서 전문가가 있는거구요 괜찮아질 수 있어요 저도 많이 좋아져서 넌 어디가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는구나란 소리 듣고 살아요 학대당했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완전하게 벗어났다고는 못하지만 지금 저의 일상에 영향 못 미치게 제가 절 지키고 있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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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기모띠 2019.07.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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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답답해서 글씀 글은 자세히 안읽었으나 대강 어떤 내용인지는 알겠는데 망상같다고하신분들 정신관련질환은 한가지 진단으로만 그 병을 진단내리지 않습니다 망상이있다고 해서 너 조현병 이렇지가 않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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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07.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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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떻게 공감을 하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뜬금없지만 글 문맥이 매끄럽고 정리가 잘되어있어서 똑똑하실거 같다는 느낌은 들어요. 정이 많다는건 마음이 따뜻하다는 거에요ㅠㅠ 부모에게 동정심을 갖는다는 것도 보면, 이해심이 깊고 그릇이 넓으신게 맞는것같네요.. 크게 되실 분 같은데, 부모가 주는 경제적 지원으로 심리상담도 받으시고 본인한테 도움되는대로 다 뽑아쓰시구 힘들었던 것들 잘 아물고 더 행복해지시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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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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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괜찮아요. 지금이라도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분멸 도움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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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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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구...... 그냥 짠하네요. 아비라는 사람이 그런 더러운짓을..평생 트라우마로 남겠네. 그래도 그 시절을 잘 견뎌냈고 또 잘 견뎌내어서 기특하네요. 위로의 말밖에 할 순 없지만..ㅠㅠㅠㅠ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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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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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요 그런 부모가 있어요... 사랑을 퍼붓다가 찬바람이 쌩 도는.. 그래서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 건 분명히 아는데 늘 마음은 추운. 따듯한게 뭔지 모르면 차라리 혼자만의 시베리아에서 살텐데 따듯한 온기가 뭔지는 알아서 자꾸 사람들 곁을 맴돌게 되죠... 그 정서적인 혼란스러움을 아마 사람들은 잘 모를 거예요. 스스로 나와서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야죠.. 평상심. 늘 그게 참 궁금한 체로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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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lak 2019.07.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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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제얘긴줄 알았어요..저랑 비슷하다못해 똑같은 부분도 많아서..저도 가정폭력 당하고 살면서 처음에는 부모님을 혐오하다가도 화가 좀 누그러질 때쯤엔 '이런 아빠랑 결혼해서 맞벌이에 집안살림까지 다 하는데 엄마도 당연히 힘들겠지..불쌍해..' 이런식으로 동정하면서 나중에는 오히려 엄마가 불쌍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해요..근데 제가 나중에 스톡홀롬 증후군이라는 걸 알게됬는데 이게 저랑 많이 비슷하더라구요; 범죄상황이나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등에서도 발생하는 증후군이래요. 이거 알고나서는 이런생각 가지고 있는게 잘못된거구나를 깨닫고 요즘은 그래도 동정하진 않는데 여전히 그런마음이 가끔 들때가 있어요..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그런데 감히 작성자님 마음을 잘 알겠다고 말해도 될런지요. 부모님이 그래도 조금은 바뀌려고 하신다는건 좋은데,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진 모르겠네요. 저는 저희 엄마덕분에 사람 쉽게 안바뀐다는말을 굳게 믿어요. 일단은요..엄마 동정하지 마세요..폭력은 어떤걸로든 정당화될수 없다는거 아시잖아요. 엄마한테 어떤 사연이 있던 그게 딸이 이해해주고 합리화할 부분은 아니에요. 엄마가 작성자님 화나게 했다고 해서,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서 부모님을 때리진 않잖아요. 그들은 이유가 있어서 폭력을 휘두른게 아니라 그냥 권력을 즐긴거예요. 아무리 때려도 어차피 얘는 내 딸이니까 내 손에서 벗어날수 없다라는걸 이미 알거든요.지금은 성인이라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해도 청소년기에는 경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모든게 부모님 손에 달려있었으니까요. 그냥 부모님 손절하세요. 특히 아빠는 그냥 범죄자잖아요. 어떤 합리화도 하지마시고 그냥 부모님 손 필요없을정도로 여유생겼을때 바로 연 끊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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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7.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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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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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한텐 존속살인 허가증나와도될듯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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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2019.07.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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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발...... 미안한 말이지만.. 엄마 아빠를 용서 하든 죽도록 싫어하고 미워하든.. 둘중에 하나로 하고.. 잊어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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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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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립을 하라는 댓글이 많은데 사실상 쓰니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상담이라고 생각이 돼요. 스스로 독립하려고 마음먹다가도 지금은 우울함이 커서 힘들 것 같아보여요.. 지금 너무 우울한 감정때문에 힘들다고 했는데.. 상담하면서 우울증 약을 먹는 것도 조심스럽게 권유를 해볼게요ㅠㅠ 진짜 대단하세요.. 지금까지 견딘것도 대단하고 버틴 것도 대단해요 ㅠㅠ 참고로 저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ㅈㅅ 생각에 힘들었던 사람이에요.. 최근 2년동안은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지만. 앞으로도 없을 거예요. 쓰니님이 행복해지기를 작게나마 기도하겠습니다.(저 말만 하지않고 진짜 합니다. ^_^) 아 그리고 쓰니님..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무엇을 좋아했었지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사실 제가 너무 우울할 때 선생님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라고 했는데 저는 좋아하는일이 없다고 답했어요. 제 자신을 잊고 우울함이라는 감정에 나를 놓아주다보니 나를 잊고 살아가더라구요.. 감정도 한번에 우울해지는게 아니라 단계가 있어요. 한번에 좋아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더 힘내서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판에다 글을 쓴거 보면 가능성이 있으시네요! 그리고 제가 글을 잘 읽은 거라면 부모님을 용서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미워하는 것도 어쩌면 나를 지키는 거예요.. 사실 저는 쓰니님은 아니지만 저라면 두고두고 미워하고 원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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