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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왜이렇게 내삶은 회색빛일까 지루하고(추가글)

dd (판) 2019.07.18 11:54 조회40,454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추가글)

ㅎㅎㅎㅎ. 와 저 오랜만에 판들어와서 정말 놀랐어요.

제가 쓴 저 비루한 글따위가 무려 '오늘의 판' 이라니... 뭐.. 소확행 정도로 따지자면

이것또한 약간의 핑크빛일까요..ㅋㅋㅋ 너무 소심한가.

 

그저 내 삶, 내 신세를 한탄할곳이 없어서 너무 답답한마음에 쓴 글에,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지루한 시간동안의 잠깐은 댓글들을 읽느라 즐거웠어요.

 

맞아요. sns에 핑크빛으로 휩싸인 그사람들의 인생이 그게 전부가 아닐수도 있고,

지금의 회색빛이 핏빛과 칠흑같은 검은색보다는 나을수도 있어요.

여러 취미를 찾고 내 스스로가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가장 클거에요.

 

전 헬스를 아주 좋아해요.

헬스 5년차이기도 하고 몸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또 이게 회사-집-운동만 반복되며 하루가 끝나더라구요...ㅎ

정말 변함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지루할만큼.

더 활동적인 다른 취미를 찾아봐야 할까봐요. 사람도 더 많이 만나봐야 할거같고..

한번도 안가봤던 클럽도 혼자서라도 멀뚱멀뚱 가봐야 되나 생각이 드네요.

 

못생겨서 회색빛일 것이다. 취직을 해라 라는 글들도 보았는데.

입사한지 2년차이고, 못생긴건... 어느정도 맞는말이라 반박을 못하겠네요.

외모를 열심히 꾸며야할까봐요 피부도 관리하고 ㅎㅎ

연애는.. 실패하고 끝이난지 얼마안되서 더 회색빛같이 보일수도..

 

마지막으로 역시 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다들 이렇게 살고있는데,

난 이런걸 굳이 참지못하고 글로 밖으로 표출했구나. 이런생각이 부끄러움도 들어요.

한편으로는 많은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공간을 제가 만든거 같아서 좋기도해요.

 

=========================================================================

(원문)

 

뜬금없는 방탈에 반말은 미리 정말 죄송하지만,

왜이렇게 내삶은 지루할까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회색빛이야..ㅎ

다들 이렇게 살겠지? 이렇게 사는 사람이 대다수고.

나만 그런것도 아닐텐데 난 왜이렇게 지루하고 한숨만 나오지...

 

가끔 너무 지루해서 들어가서 SNS나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 봐도

다들 핑크빛으로 사는거같은데... 설렘도 있고 재미도 있고 그런거 같은데

난 왜이리 재미가없냐...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 지겹다.

가끔가다 썸타고 연애글 보면 난 왜이러고 있지 현타오기도 하고,

 

며칠전 동국대 대나무숲 "형 왜 그때 나 안아줬어요" 시리즈 글보는데

같은 학교 남자 선후배 사이의 썸? 사랑글이라 안좋게 보는 사람들도 분명 있겠지만

난 그사람들의 성별은 상관없이 그냥 그런 상황이나 인생 자체가 행복하고 달달해보이더라고..

드라마 같고..

 

이 글을 보고 그런 감정이 생긴건 전혀 아니고 이전부터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고

회색같다 라는 느낌을 받긴했는데, 이런 글 읽으면서 더 심해진거 같아

재밌는 삶 사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자존감이나 이런게 낮아서 그런가 ㅎ..

 

나도 나름 열심히 한거 같은데...근데 내 인생은 왜이리 회색빛일까... ㅜㅜ

재밌는 일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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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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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7.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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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럴 때 있어요. 근데...본인이나 가족에게 굉장히 큰 일이 생긴다고 상상해봐요. 지금의 평범함이 엄청 그리워 질 겁니다. 한마디로 지금 님은 불행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거죠. 그렇다면 지금을 어떻게 재미있게 살지는... 님의 몫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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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어흥 2019.07.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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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래요..
내가 그냥 공기중에 흔적도 없이 흩어져버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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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 2019.07.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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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레드와 블랙을 오가며 느꼈던게 인생은 회색같을때가 가장 좋은거구나 생각했어요 잠시 즐거움의 대가는 늘 있었고 그 대가라는걸 혹독하게 지불하고 나니까 역시나 인생은 사는거 보다는 꿈꾸는것이 아름답구나 생각하게 되었구요... 핑크빛 틀림없이 올겁니다. 그러나 잠깐 봄날같은거죠.. 그래도 그 순간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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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2019.07.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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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님 추가글 읽으면서 든 생각인데, 무언가를 받아들이시는 방식이 좋으신것같아요. 그리고 저 포함 주변친구중에는 얼빠보단 몸빠비중이 높다는 사실. 인생이 무미건조해서 썸을 타고싶을때 피지컬 되니 말 좀 하고 깔끔하게 관리하시고 하면 분명 생길듯. 연애가 필수 이런생각은 아니구요 그냥 친구든 뭐든 관계가 생기면 좀 재밋어질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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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2019.07.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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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얘기하면 지금 쓰니에게 대부분 아무일없는 지금이 행복한거다 혹은 좋은일이 언젠가는 생길거다 이 두가지 양상으로 댓글이 나뉘어지고 있는것같은데요..저도 그런시기를 겪고있는 입장으로서 주위에서 아무리 괜찮은 상황이고 다 그런거다 라고해도 잘 들리지가 않더라구요..좋은일이 있을수도있다~ 이런기대도 안하게되는 그런마음..불신보다는 그냥 생각 자체가 안드는것같아요. 그냥 좀 시간이 지나다보면 좋아질수도있고 안좋아질수 있죠. 지금이 인생에서 최악일수도있고 또는 중간은 갈수도있구요. 그냥 한번쯤 내가 왜 이런생각을 하는가 내스스로 객관화시키는 시간이 필요한것같아요. 쓰니님에게 그냥 그러는 당신도 충분히 좋은사람이다 라고 얘기하고싶었는데 제가 뭐라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같네요. 오늘도 고생했어요! 푹자요 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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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7.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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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내인생이 회색도시같다고 30년을 그렇게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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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ㅂ 2019.07.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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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생겨서 그렇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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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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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나랑똑같아서 댓글남김 스무살인데도 특히sns가 우울하게 더만듬 남들은친구많구 매일놀구 남자친구도 있는것같고 난 일 집 일 집 반복대는 일상으로 너무 지침 그리고 진짜지겨워죽겠음 스무살ㅇ이 청춘이라는 그런말은 가나줘버림 ㄹㅇ 너무재미없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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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기병라젠카 2019.07.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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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서하시오. 돈한푼안들고 세계일주. 타인의시선따라 살지말고. 타인의 욕망을 내욕망인양 가장하지 마시길. 일단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있는 리플리씨. 더글라스 캐네디의 빅픽처 두권.을 읽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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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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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미건조한 삶이 지루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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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2019.07.2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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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탄할때가 지루해도 좋은거요. 빚이 없을 때나 그런거고 빚생기면 시간이 지옥이라오. 옥주현이 그러잖소. 큰돈을 빚진거 보다. 갚아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게 힘들었다고. 그러니까 어떤식으로든 작든크든 소소하게 쓸데쓰고 빚안지고 쫓기는거없이 차분하게 할거하고 살면 꿈없어도 해놓은거없어도 나름 괜찮은거임. 건강하면 더좋고. 친구도있음좋고. 가족도있음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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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2019.07.2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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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기서 운동만 해도 회색빛이 점점 밝아질거임. 운동하면 몸에서 기분좋아지는 뭐랬나 그런게 막 나온다고함. 일단 등록을 하든 움직이든 시작이 어렵지 저질러놓으면 점차 진짜 나아짐. 움직입시다.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별반 다르지않으니 힘내서 재밌게 삽시다. 고루한 얘기지만 육신 건강한것이 세상 가장 감사한거니 재밌게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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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2019.07.2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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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군가에게는 당신의 반복적인 일상이 부러울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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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afa 2019.07.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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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과 어울려 다니는 주변인들을 보면 답나옵니다 그중에서 핑크빛 ㆍ우윳빛 있나요? 그곳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경험ㆍ체험을 즐기시길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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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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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순간의 긴터널을 지나고 보면 그 회색빛 지루함이 평안과 휴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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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리 2019.07.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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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문적인 상담받을수있도록 도와드릴게요 wjdgml356@navrer.com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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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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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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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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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결혼전에는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나니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평범하고 단조로와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던 일상을 지금은 평화롭고 걱정없어 행복했다고 추억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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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 2019.07.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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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몸과마음그리고생각을깨끗이하면좋은소식이재발로굴러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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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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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인생의 밑바닥인줄 알았는데 더 추락해서 무의미하게 살았지만 지금은 남이 뭘하던 내 삶에 내가 만족하고 행복해요. 재미있고 특별하고 설레는 일들은 본인이 만들어가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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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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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그래. 원래 멀리서 보면 다. 희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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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19.07.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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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나만의 목표정해놓고 성취하면 스스로 보상해주는 과정을 즐기고있어요, 지루하면 스스로 깨는수밖에 없어요 누군가가 먼저 들어와서 핑크빛으로 색칠할때까지 기다리느니 스스로 칠해가는거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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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임 2019.07.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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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못생겨서일 확률이 높음...예쁘고 잘생긴사람들은 우울할틈이없다 예뻐지고 잘생겨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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