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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친에게 사기꾼이라고 했더니 친구가 잠수를 탔습니다

셰리 (판) 2019.07.18 16:01 조회4,42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이야기가 아주 긴데 최대한 간단하게 써 보겠습니다

친구 남친은 본인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A명문대를 다니며 전문직이 될 거라고 주장했구요 나중에 전문직이 되면 갚겠다는 핑계로 친구에게서 계속 돈을 빌려갔습니다 친구가 돈이 없다고 하면 자기는 전문직이라 해외취업도 쉽고 학교(A대라고 하겠습니다)에서 유럽으로 취업 알선을 해 준다며 거기 가면 돈을 한국에서보다 더 벌 수 있다고 너랑 결혼하면 너도 같이 갈 수 있다고 꼬셨습니다 (이 부분이 좀 중요합니다)

친구는 남친에게 모은 돈을 다 털리고 돈이 없어서 제 돈을 빌려가기 시작했구요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빌려준 돈이 아주 큰 돈은 아니라 돌려받을 생각도 없긴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나중엔 푼돈조차 없어 밥도 굶고 키우는 강아지들 사료도 주지 못해 다른 데로 입양처룰 알아보는 것울 보고 점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친구는 저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모자라 대출을 받아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진상을 묻다 남친이 계속 돈을 빌려갔다는 걸 알고 점점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남친이 계속 A대학교의 알선으로 해외취업이 될 거라고 굳게 믿고 남친에 대한 험담을 일체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결국 의심을 참지 못하고 A대학교의 입학처에 이러한 해외취업 알선 프로그램이 있냐고 물었고 대답은 자기네 대학교에는 그런 프로그램은 전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문의글을 캡쳐해서 친구에게 보여줬고 거짓말쟁이 사기꾼과는 헤어지라고 충고했습니다. 친구는 끝까지 남친에게 먼저 물어보겠다고 하며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미 거짓말까지 하며 네 돈을 빌려가고 빚까지 지게 만든 사람에게 뭘 물어봐야 제대로 된 답이 나오겠냐고 따지자 일단 알겠다고 하더니 그 이후 잠수를 탔습니다. 저를 차단한 건지 전화도 받지 않고 카톡도 읽지를 않습니다. 이게 몇 달 전 일입니다.

전 친구를 거의 포기했지만 아직도 가끔씩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남친이 친구에게 해꼬지를 한 건지... 그래서아직도 가끔씩 연락을 해 보지만 전혀 답장은 없습니다. 친구 주소를 아는데(제가 직장 때문에 타지로 이사와서 꽤 먼 거리입니다.) 몰래 찾아가기라도 해야 할지 걱정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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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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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친구는 자기 돈 들어간 게 너무 많아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거예요. 갚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어떻게든 믿고 싶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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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ㅎ 2019.07.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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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그 친구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고 생각하시고 관심 끊으세요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이미 하실만큼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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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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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사이비종교같은데 빠지는 사람들도 온갖증거 다 갖다줘도 오히려 진실알려주는 쪽을 피함. 왜냐면 이미 너무 많은 물질적, 정신적 투자를 해버려서 진짜 현실로 돌아가면 본인이 궁지에 몰려있는다는것을 본능적으로 알기때문에.. 걍 친구하나 잃었다 생각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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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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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친구는 자기 돈 들어간 게 너무 많아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거예요. 갚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어떻게든 믿고 싶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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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2019.07.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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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팔자 자기가 꼬고있을땐 아무말도 안들릴거에요.. 그냥 나중에 정신차리고 돌아오면 토닥토닥만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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