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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매번 제 요리에 조언(?), 팁(?)을 주는 남편

예민 (판) 2019.07.18 21:33 조회65,01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10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주부입니다
막달까지 왕복 2시간 자차운전으로 출퇴근하거나
운전이 버거울땐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일했고
지금은 육아휴직중입니다

애기가 100일정도 지났을 후부터 잠깐 짬이생기면 남편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요리에대한 감이 없어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야 합니다)
애기가 어릴땐 햄이라도 구워두었고
지금은 국도 끓이고 고기도 볶고 밑반찬도 만들며(물론 레시피 참고함)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 저녁은 잘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실패하는 요리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제 입맛에는 잘 맞습니다


남편은 제가 만든 음식을 먹기전에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음식을 뜬 후
눈 가까이 가져가서 자세히 살펴보고는
"이거 뭔데?"하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볼땐 음식에 있지도 않은 머리카락이나 티끌을 찾아내는 것 처럼 보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이물질이 아니라 식재료였구요
또 냄새도 맡으며 무슨냄새인지, 어떤 식재료의 냄새인지 캐묻기도 하고요.
남편은 자기는 장이 예민하기때문에 어쩔수 없다며 이해해달라고 합니다
(실제로 하루에 평균 5~7번 대변봄)

한 입 먹은 후에는
"맛있기는 한데....다음에는 여기에 00도 넣어주면 안 돼?"
"음 맛있네. 근데 좀 싱겁다"
"오 맛있다. 다음에는 ~~~게 해줘(다른 조리방식)"
"아..여기 00들어갔지??그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라고 매.번. 말합니다

그냥 맛있다고만 하고 먹으면 안되냐고, 왜 매번 지적을 하냐고 하면
지적이 아니라 더 맛있게 먹기위한 팁을 주는건데 그런것도 말하면 안되냐고 오히려 삐집니다


나는 오빠가 먹으러 온 식당의 요리사가 아니라고 하면
자기는 앞으로 제가 해준 음식을 평생 먹을텐데
이왕이면 이런 팁들을 말해줘서 더 맛있는걸 먹고싶다고 합니다
자기가 입맛에 잘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 먹는것보단
이렇게 저에게 팁을 줘서 더 맛있게 먹으면 좋지 않냐고 저에게 반문하기도 하구요.


참고로 전 매운음식을 좋아해서 모든 요리에 청양고추를 2개정도 썰어서 먹는걸 좋아하지만
매운걸 못먹는 남편을 위해 결혼 후에는 식재료로 청양고추를 사본적이 없습니다(양가부모님 텃밭에서 기르신 청양고추를 주셔서 그것만 가끔 고추장에 찍어먹거나, 낮에 라면끓여먹을때 넣어 먹는 정도입니다. 남편과 함께 먹는 요리에는 1도 사용 안합니다)



남편이 회사에 있는 동안 카톡을 하며
'오늘 저녁으로 00를 만들었어'
하고 카톡을 보내면
"힘든데 그냥 있지. 라면먹어도 되는데. 근데 난 오늘 @@이 먹고싶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이럴 땐 기껏 준비해놓은 저녁반찬이 초라하게 느껴져요.



입맛도 까다롭고 예민한데, 자기딴에는 각종 팁(?)을 반복적으로 주는 남편에게 자꾸 불만이 생깁니다
이전에는 그러려니 넘겼던 것들인데
이제는 남편이 저런 이야기를 하려는 낌새만 보여도 화가나요
제가 속이 좁고 이해심이 부족한가요?
(참고로 임신시절부터 지금까지 육아와 살림, 요리 등등 90프로는 제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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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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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글쎄 2019.07.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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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 남편한테 회사생활 팁과 나는 지금 자기가 번돈도 좋지만 조금만 더 돈 좀 더 벌어왔음 좋겠다. 대리운전이 부수입 좋다던데.. 이따위로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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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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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한 요리에 팁을 끼얹을게 아니라 주말 같은때 그 팁으로 니가 요리를 해서 달라고 하세요. 그럼 먹어보고 정말 괜찮으면 다음 내가 요리할때 참고하겠다고요. 음식을 맛있게 먹으려는게 아니라 내 수고를 무시하고 내 음식 맛없으니 다음번에 내 팁을 이용해서 맛있게 만들어보라는 잔소리 같아서 기분 더럽다고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 팁이라는거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내 잔소리 팁도 들어야할거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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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청산유수 2019.07.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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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인간이 대부분 남탓 하는 놈들..자기에겐 관대하고 남의 티끌만한 허물은 크게 부풀려 떠들죠...아주 이기적인 인간..같이 살기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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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9.09.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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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남편이 미각이 초예민하고 자꾸 지적질(?)해서 힘들었어요. 시어머니랑 대화도 비슷하네요. 다른점이 있다면 저희신랑은 육아를 많이 도와주었다는 점이네요. 지금은 거의 식사를 도맡아합니다. (어차피 제가 하는 반찬이 늘 맘에안듬) 남편이 요리의 절반정도를 맡으니 편하긴해요. ㅎㅎ 그리고 신랑이 손대면 확실히 요리의 퀄리티가 올라가긴 함.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자꾸 신랑을 요리의 세계로 끌어들이세요. 미각이 섬세할수록 요리잘하는건 당연합니다. 몇번만 칭찬해주면 게임끝나요. 단, 요리를 제외한 집안일은 전혀 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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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ㅎ 2019.09.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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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머리가 그 따위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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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9.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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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심 저 주둥이가 나풀거릴때마다 주차버리고 시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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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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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집안이 밑반찬 잘 안먹음. 난 내가 먹고싶은것만 함. 밑반찬 안함. 메인 찌개류를좋아하고 해주면 왠만하면 먹는데 싱거우면 소금따로 줌. 뒤늦게 반찬 찾아봤자 해주지않음. 먹고싶다그럼 옷입고 나가서 사먹자함. 그리고 될수있음 똑같이 해줌. 잠자리에서 팁을 말해주세요. 기분상해하면 서로 좋자는거라고 그런걸로 쪼잔하게 삐지냐고 얘기해주고. 돈을 더 잘벌어오는 다른사람 얘기도 해주시고. 집안일하는 남자팁 같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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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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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주기 전에 직접 해봐. 요리도 안하는 사람이 말이 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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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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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아빠 특징인 줄 알았는데 범위가 더 넓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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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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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부관계할때마다 팁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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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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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만성설사병인걸 왜 와이프한테 난리임? 알러지가 있으면 알려주던가;; 개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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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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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국남자들은 결혼을 무슨 식모들여오는줄 알더라ㅋㅋㅋ아니 월급은 받고 일하세요? 애랑 집에드는 공동생활비주는거 말고요 님노동에 대한 월급요ㅋㅋ평일 오후가정부쓰면 월 200은 줘야하는거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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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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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같음 그냥 요리 안하고 반찬가게에서 사겠네요. 매번 안좋은 소리 들어가며 요리할 이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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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모님이야... 2019.07.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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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곱게 크신 엄마, 결혼 전까지 집안일은 해본 적도 없으셨던 반면, 아빠는 5형제 중 요리담당자셨어요. 결혼하고 6개월을 아빠가 요리하다 엄마에게 넘기셨는데 6개월을 김치찌개만 끓여주셨대요. 그런데 저희 아빠 그 6개월 동안 맛있다고 늘 칭찬하며 드셨답니다. 덕분에 저희 엄만 요리를 잘하시게 되었고요. 아내 요리사로 만드는 방법은 주는대로 맛나게 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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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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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싸울때 '내가 만든거 한숟갈이라도 먹으면 죽을줄 알아라' '니 밥은 니가 차려 먹어라' '내가 니 밥상 차려주나보자' 등등 말하긴 했어요 맞벌이이지만 남편 할줄 아는 요리가 쥐뿔도 없어서 제가 요리하고 남편이 설거지 담당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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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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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 안나빠요? 그리 기분 안나빠하시는것 같네요.. 저 신혼때 남편이 싱겁다 어쩌다 몇번 얘기해서 '그럼 내가 만든건 음식 쓰레기네' 하면서 다 버려버린적 있어요. 기분 더럽게 나쁘더라구요.. 어디가서 음식 못한다는 얘기 들어본적도 없는데(결혼전에도 음식은 꾸준히 했었거든요 관심도 있고) 뭘 더 넣어라 말아라.. 어이없어서 그럼 지가 하지.. 제 남편 할줄 아는 거라곤 라면이랑 계란후라이밖에 없거든요. 그때 엄청 싸운 이후론 '이거 맛있네~' 하면서 잘 먹어요.. 어짜피 제요리 평생 먹을거라면 남편이 맞춰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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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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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새끼 니가 해서 처먹음 안되냐ㅡㅡ 아.. 그렇게 잘 아는 새끼가 왜 해주는 밥만 처먹으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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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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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버릇 지금고쳐야 평생노예짓 안해요. 부탁이 하나같이 ~해줘. 다 글쓴이를 부려먹는 것이네요. 니가해먹던가 해보세요.지는 일한다어쩐다하면 일구하시고 살림 안해도 손해보는장사아니에요. 매번시시건건 지적질이면 누가 같이 사나요?자기 장이 예민하면 지가 따로해먹던가 먹지말던가 하세요. 왜 자기몸이 지랄맞은걸 아내가 다 맞춰줘야하는지 그것도 지적받아가면서요??더 지적질하면 도우미를 쓰자하던가 갈라서자고해요. 평생 남 귀찮게 하는 스타일인거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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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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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수없다 ㅋㅋㅋㅋㅋ진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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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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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못되처먹은건가 이 여자가 미련곰탱이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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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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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모든 음식 쓰니 취향대로 맵게 합니다. 처먹거나 말거나 뭐가 무섭죠? 지랄할 때마다 고추가루 한 번씩 추가 합니다. 처먹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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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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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간 큰 놈일세. 이걸 왜 못 받아 치나요? 난 이게 좋아 니가 해 먹던가. 난 오늘 이렇게 해먹고 싶었어 니가 해 처먹던가. 앞으로 니밥 안해 니가 해 먹어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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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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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와이프를 무시하고 깔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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