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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부친상후 엄마가 걱정되요

누구게 (판) 2019.07.19 10:31 조회69,282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뭘 어떻게 글을 남겨야할지 몰라 두서없이 그냥 막 씁니다.

 

지난 주 수요일 7월 10일 75세 연세로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죽을 때되면 정떼고 죽는다고 미운 짓만 골라한다더니..

 

정말 3년을 엄마한테 잔소리와 모진소리 그렇게 하시고.

 

자식인 저랑 오빠한테는 미운 짓만 골라서 하시더군요...

 

오빠랑은 거의 얼굴만 마주치면 으르릉 거릴 정도로 사이가 나빴는데..

 

돌아가시고 제일 많이 울던 사람이 오빠였어요.

 

장례식장에서도 아빠가 돌아가셨다는게 믿기지가 않았고,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아 슬픈지도 모르겠고 눈물도 잘 안나더군요.

 

화장장에 가서 아빠관이 들어가서 화장중이라는 문구가 떠 있는데도

 

제가 슬픈거보다 주변에 다른 유가족들이 너무 슬퍼하니까.. 거기에 동요되서 눈물이 나더군요.

 

살아 생전에 아빠가 저를 참 예뻐해주셨어요..

 

엄마, 오빠한테는 그래도 저한테는 항상 다정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장례마치고 일상생활 중에 문득문득 생각날꺼라고 하던데

 

점심시간에 혼자 사무실에 있다가 울고.. 지하철에서 비슷한 연세의 어르신보고 눈물나고..

 

오빠는 또 갑자기 효자가 되서;;;;;;;

 

아빠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쇼파가 자리를 너무 차지해서 폐기하려니까

 

버리지 말라하고, 모아둔 양주 버릴려고 하니까 버리지 말라는 둥..;;;;;;;;;;;;;

 

생전에 잘하던가..이제와서 이런 얘기도 다 부질없죠..

 

근데 오빠랑 저는 어떻게든 잘 버티고 있는데 엄마가 걱정입니다.

 

한 1년넘게  아빠랑 엄마가 사이가 너무 안좋으셔서 엄마가 제방에서 주무셨거든요

 

집에 2층 주택인데 1층에 있는 쪽방에서 제가 지냈는데 밤에 잘때되면 1층 다락에서 주무셨죠.

 

엄마가 병원에 안모시고 싶어하시고, 아빠도 병원안가려고 하셔서

 

집에 계셨는데 아빠는 방에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치르고 집에 오고 난 뒤에 엄마가 2층을 안가려고 하세요.

 

아빠가 계셨던 방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 거북해하시고, 자꾸 2층에 계시기 싫어하시더라구요

 

아빠가 그동안 집에 둔 쓰레기(;;;;)같은 걸 버린다고 엄마가 며칠 무리했는데

 

어제는 몸살났는지 7시 조금 지나서 일찍 주무셨어요.

 

아침형 인간이라 좀 일찍 일어나시긴 하는데 오늘 새벽에는 가만히 멍때리는 것처럼

 

가만히 계시기도 하고... 힘든 내색은 안하지만..행동에서 다~느껴지거든요.

 

어제는 이집에서 못살겠다고..이사가자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거실이나 화장실, 주방에 아빠가 걸어다니던게 눈에 선하다하시고,

 

방문 넘어로 엄마를 보면서 웃는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고..

 

엄마한테 참 다정하신 분이긴 했거든요..

 

물론 자기 방식으로 애정하시긴 했지만;;;;;;;;;;;

 

일단 지금은 여름이라서 이사하기 힘드니까 추석이나 지나서 알아보자곤 했는데

 

미워도 남편인데 40년 넘게 살아온 남편의 사망에 허무감이나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엄마 주변에 친구라도 있으면 전화해서 모임도 나가게 하고 싶은데

 

엄마가 인간관계가 그닥 좋지가 않아서;;;;;;;;;;;;;

 

이모들하고도 가깝지 않고, 또 이모도 아파서 오늘내일하는 상황이고..ㅜ

 

입이 짧아서 음식도 잘 안드시는 편이고, 사치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쇼핑도 잘 안하시거든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영화를 보러 가기도 뭐하고..

 

어떻게든 챙겨드리고 싶은데..제 입장에서 어떻게 엄마를 챙겨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러다가 엄마까지 잘못될까바 걱정이 너무 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유경험자님들..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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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아빠,엄마,장례식,효도
5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7.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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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 가는 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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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7.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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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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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뉴뉴 2019.07.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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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저희 엄만 슬프면서도 무서워하셨어요. 저도 여동생에 오빠있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예쁜 투정도 어머니가 힘내시는데 좋을꺼에요. 챙겨줄 사람 있으면 스스로 힘내는게 엄마들이라 생각해요. 한동안 배고프다 뭐 만들어달라 놀아달라 다이어트하니깐 운동좀 같이 해달라 영화보고싶은데 친구들이 다 안된다니 같이 봐달라 식물키우고싶다하고 사놓고 방치해서 엄마가 키우게하고 전 그랬습니다. 싫어하는것들인데 정말 떼쓰고 억지부려 이것저것 몇번 해보니 좋으셨는지 점차 저도 덜 떼써도 금방 오케하더라고요. 캠핑도가고 했어요. 질색하시더니 왜 이런거 하는지 알겠다하시더라고요. 한동안 아빠 이야기 계속하셨지만 마음추스리곤 자식들 슬플까 자제하드라고요. 안마도 해드리고 귀도 파주고 청소도 돕고 외식시켜드리거나 피부 마사지숍가서 레이저해드리고 애교도 부리고 이쁜짓도했어요. 왜 그런데 돈쓰나 엄청 화내고 안간다하는거 피부과는 안가면 환불안된다 뻥쳐서..후불인데ㅎ 열내면서 하시곤 결국 좋긴좋다며 주변에 자랑까지 ㅎㅎ 엄마는 자식챙기느라 저,오빠 엄마 챙기느라 큰 슬픔이 그럭저럭 지나가더라고요. 귀찮아도 하게되더라고여. 아빠 살아생전 이렇게 해줄껄해서요.. 엄마라도 살아계실때 잘해야지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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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2019.07.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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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간사한게요, 시간이 지나면 다 밥먹고살아집니다. 고인에게 죄송할만큼요. 누구에게나 이별에 시간이 필요해요. 초반엔 너무죽을만큼 마음이아프죠 특히나가족은... 한동안은 슬프고 괴로운게 당연한겁니다. 안그런게 이상한거죠..그동안 옆에서 많이 있어드리면서 자연스럽게 바깥활동도 유도하시고 운동이나 사우나도 다니시도록 도와주세요. 저희집도 그렇게 견디며 살아간지 5년째입니다. 소중한 아버지 언젠간 하늘에서 다같이만날거라고, 잠시 헤어져서 먼저 가계신거라고생각하면서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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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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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문화센터나 공원 등 운동이나 소일거리할게 가까운 곳으로 이사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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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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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도 장례치르고 집 바로 알아봐서 이사했네요 엄빠의 집이 넘 낡기도 했었구요 편하게 사시라고 신식 아파트로 이사했어요 첨엔 싫다고 싫다고~하셨는데 적응하시고 곧 아파트 좋아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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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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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부분이 이사를 권하시는데..저의 입장은 이사보다는 약간의 리모델링을 권하구 싶네요. 저의 아빠 역시 3년전에 돌아가셨는데..엄마랑 그냥 한집에 사는 그냥 그런관계이셨어요. 그래두 분명 두분 사이에 자식이 있구,또 그 어느날에는 아주 좋으셨겠죠. 다만 진짜 가족이되다보니 서서히 무덤덤하셨을수도... 쨋든..저는 엄마께 집 분위기바꾸자 권했구 걍 바로 업체분불러서 진행했어요. 엄마두 저두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약간의 현실도피의 시간을 벌게됐기도하고.. 아직까지도 엠블란스 소리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은 나지만..조금씩은 괜찮아지고 있으니.. 쓰니분의 어머님 환경을 급하게 바꾸시는건 별루 권하고 싶진않네요. 아무리 밉고 싫어도...두분사이에 자식들이 상상하지못할 정은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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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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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아버지 오년전 돌아가셧는데 아직도 문득 복받치면 미친애마냥 오열하고 난리납니다 저도 자식입장인데 이정도인데 어머니는 오죽하시겟어요 어머님 배려해드리는것도 남아계신 어머니를 위한 효도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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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07.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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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가세요 저희아빠도,집에서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엄마가 진짜힘들어해서.이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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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in 2019.07.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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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어머니와 성향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어머니와 어디를 놀러가고 체험하는것 보단 둘이 앉아서 과거의 우리가족의 좋았던 기억이나 좋지 못했던 기억들을 서로 회상하면서 얘기를 하곤 합니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몸져누워계신 상황에서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어머니는 유일한 말동무를 잃어버린 느낌이 드셨을거 같은 마음에 제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쓰니도 무리하는 것 보단 좀 더 디테일한 부분에서 어머니를 도와드리는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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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 2019.07.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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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시어머니 상황이랑 비슷한데 처음엔 이사가자고 하셨다가 몇달 지나니 오히려 이사 못가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동안 갑자기 우실때도 있고.. 무튼 제일 힘드신 분이 어머니실테니 꼭 오빠분과 번갈아가며 많이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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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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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이사 안 갔어요. 흔적은 쉽게 못 버려요.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보다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함께해온 세월이 얼마나 긴데, 그만큼 쌓인 기억을 어떻게 갑자기 비우겠어요. 그만큼 많이 울고, 감정을 내보내는 시기를 거쳐야해요. 저도 아빠 돌아가시고, 한 1년 간은 엄마가 매일 우셨고, 혼자 있는 것도 힘들어 하고, 집에 있으면 아빠 생각만 하고 그러셨어요. 엄마가 많이 잔소리하고 미워도 했지만, 돌아가시고는 엄청 그리워하셨어요. 많이 울고, 또 많이 바빠야해요. 다른 취미나,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할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다 이겨내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와 이별하는 과정이 다 그렇죠. 저도 이제 6년이 지나갑니다. 이 글 보니, 아빠가 참 많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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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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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와 엄마가 딱 그 상황이었어요. 여름이고 뭐고 정말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세요. 엄마를 위해선 아버지 흔적 있는 것들 웬만하면 다 처분하시구요. (오빠 설득 잘 하세요 산사람은 살아야죠)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신거라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자식이 느끼는 슬픔보다 배우자가 느끼는 슬픔과 허망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크다고 합니다... 지금 어머님이 아무렇지 않아보인다고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예요 빨리 이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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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2019.07.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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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시간이 약이에요~ 저는 5번째 제사가 지나니 덤덤해 지더라구요 20년 지나다 보니 아련한 그리움으로만 남아있어요~ 지금 당장은 집에서 못살것 같아도 나중에는 필히 후회하는 순간도 온답니다~ 굳이 처분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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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2019.07.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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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 돌아가신지 딱 1년 됐네요 전 엄마랑 떨어져서 살고 있어서 매일 전화드리는 것밖에 할수 없지만 대화중에도 아빠 얘기 일부러 피하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편입니다 얘기할때 마다 아빠 생각이 나서 엄마나 저나 통화하다 울기도 하지만 자꾸 반복하다보니 엄마도 처음보다는 많이 의연해 지시더라구요 뭐니뭐니해도 가족들의 관심이 제일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 엄마는 혼자 있는 밤이 되면 아빠가 그립다고 하는게 어쩔수 없어서 제일 안타까워요 시간이 약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없는듯 해요 빨리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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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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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비슷한 상황을 몇년전에 겪었어요..3년전에 돌아가셨고 대학병원서 돌아가셨는데 그병원이 저희집이랑 10분 거리에요..아버지돌아가시고 엄마가 우울증 비슷한게 왔는데 심지어 집 앞에 나가면 뻔히 보이는 건물이 그 병원이잖아요..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오빠가 일 때문에 외국에 나가있어서 저 혼자 그걸 다 감당했어야했는데 일단 2년정도 안방에서 제가 엄마랑 같이 잤구요. (이게 엄마가 제일 힘이 됐다고 하세요) 엄마혼자 밥 잘 안먹을거 뻔하니까 아침차려서 무조건 같이 먹고 출근했고 점심도 먹는거 영상통화로 꼬박꼬박 확인했어요. 평일에 약속 안잡고 엄마랑 저녁같이먹고 맛있는데 가서 저녁도 사드리고...주말에 바람쐴겸 멀리 나가기도 하고(다 귀찮다고 아무것도 하기싫다고 이대로 본인도 죽으면 좋겠다 하시기는 했는데 계속 다르고 어르고 엄마가 제일 힘든거 안다고 계속 위로해드렸어요) 그 과정이 저에게도 너무 힘든 과정이었는데...2년정도 지나니까 엄마도 극복하고 힘내시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저희는 아버지랑 같이 살던 집에 계속 살고는 있는데 엄마말로도 이웃들이나 엄마친구들이 딸이랑 사니까 그집서 계속 살수있는거라고, 보통은 무섭거나 옛날기억때문에 힘들어서 못산다고 다들 그러신다고 하시더라고요..사실 아버지 돌아가신 병원이 제 직장이에요. 그래서 멀리 이사가면 엄마랑 따로 살 수밖에 없고 가까운데로 이사하자니 마땅한 곳이 없고 이사비용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이사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사 추천해요. 많이 힘드실거예요. 어머니도 그렇고 글쓴분도..저도 아버지랑 조금 거리가 있던 딸이어서 장례식때 엄청 울거나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복받쳐 오를 때가 있더라고요. 출퇴근길에 갑자기 눈물나기 시작하면 억누르기 힘들어서 펑펑 울고..그랬던거 같아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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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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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날더운게 문제가 아닌 상황인데 얼른 이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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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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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아버지가 혼자 병원 챙기시는 분이시라 보건소 가서 정신건강상담 받으시고 우울증 진단받으셨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좋은 분 만나 의지하시며 지내신답니다. 자식도 자식이지만, 또래 친구분들 만나 취미생활 즐기며 좋은 인연 만들어가시는 게 그 나이대 사별하신 분들에게 안정적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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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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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가 급선무 날 더워도 어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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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걸 2019.07.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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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간이 약이죠 시간지나면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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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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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온 집안사람들이 혼자 남겨지신 할머니가 걱정되셔서 돌아가면서 할머니집에서 주무시고 그러셨어요. 그걸 일년을 했어요. 정말 대단했죠 다들..애쓰셨고.. 손자 손녀 너나 할거없이 맛있는거 사가지고 할머니집에서 자고 출퇴근 하고.. 다 사실이에요. 저도 그때쯤 아이가 이쁜짓 할때라 아기데리고도 자주 갔어요. 할머니가 괜찮아지신게 거의 애기가 8할을 했을 정도로 시키지 않아도 이쁜짓 많이 했거든요.. 지금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2년 좀 넘었는데 그때보다야 할머니도 나아지셨지만 아직까지도 한달에 한 두번은 외삼촌네 식구들이 다 내려가셔서 밭도 일구고 맛있는거 드시게 하고 고스톱도 치면서 밝은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하십니다..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너무 잘하세요... 전화도 정말 자주 하시고요.. 식구들의 노력 덕분에 할머니가 많이 좋아지셨어요. 웃기도 하시고요.. 하지만 저는... 가끔 외할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고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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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 2019.07.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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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퀼트같은거나 뜨개질 등등 취미생활로 관심 돌려보셔도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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