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와이프의 어이없는 태도

ㅇㅇ (판) 2019.07.19 17:23 조회8,750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결혼 3년차 신혼이라면 신혼인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일단 저희 부부는 37살이구요, 맞벌이입니다.
저는 한달에 400만원 정도 벌고
와이프는 그것보다 조금 더 법니다. 대략 500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부부는 결혼 초부터 경제권으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제권을 와이프가 가졌어요.
워낙 꼼꼼하고 알뜰해서 믿고 맡겼죠.

그랬더니 저한테 한달 용돈으로 30만원을 주더라구요.

첨엔 이런게 결혼생활이구나 하면서 그만큼만 받아서 썼는데
막상 사회 생활하다보니까 30만원은 너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초에 용돈 가지고 한참 투닥거리다가
끝내는 어차피 서로 일하니까 경제권을 각자 갖기로 했습니다.

대신 생활비, 적금, 연금 같은 것들을 똑같이 절반씩 내기로 했는데...

이때도 사실... 제가 좀 치사하고 졸렬하긴 했지만
와이프가 저보다 100만원 정도 더 버니까
와이프가 저보다 생활비를 조금 더 부담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또 투닥거리다가
결국엔 제가 졌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저와 와이프 똑같이 절반씩 생활비, 적금, 연금 같은 것들 분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와이프쪽이 더 여유가 있어서
와이프는 개인 소비를 좀 여유롭게 하고
전 그 보다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는데
그래도 서로 합의를 한 상황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아버지께서
재작년쯤부터 만나셨던 아주머니와 재혼을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는 돌아가신지 10년도 넘었습니다.)
저도 아주머니 잘 알고 있고
괜찮으신 분인 것도 알고 있고
아버지가 좋다면 상관없다는 마음이라서 축하드린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혹시 나중에라도 돈 문제 때문에 부자 사이가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원래 저한한테 물려주시려고 했던
재산을 재혼 전에 미리 주시겠다는 겁니다.

상가 건물 하나랑 원룸 빌라 하나, 시골에 있는 땅(창고랑 공장 임대 중), 아파트 하나.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께서는 재산 전부 물려줄 생각 없다는 말씀 내내 하셨기 때문에
저만큼 증여해주시겠다고 했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뭐 딱히 거부할 이유도 없고
오히려 아버지께서 신경 써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릴 뿐이었어요

대충 계산해보니까 당장 월에 들어올 소득만 해도
200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그냥저냥 살다가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이었고
어쨌든 좋은 소식이니까 와이프한테 바로 알렸습니다.

전 그럼 상식적으로
제일 먼저 저희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처음에 잘 됐다며 기뻐하더니
그 다음에 꺼낸 말이
바로 경제권 얘기였습니다.

제 수입이 갑자기 몇 배로 뛰었으니까
경제권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가 생활비랑 공과금 같은 걸 전부 부담하라는 겁니다.

애초에 저도 수입이 갑자기 늘어서
제가 생활비를 더 부담할 생각이었는데
와이프가 대뜸 저렇게 나오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너가 나보다 많이 벌 때도 똑같이 절반씩 부담했었는데
왜 내가 생활비를 전부 부담해야 하냐,
라고 했더니

그럼 그 많은 돈 혼자서 쓸거냐고 따져 묻길래

그건 우리가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서로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저도 기분이 나빠서 속에 없던말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네돈, 내돈 칼같이 자를거면 뭐하러 결혼해서 사냐, 따로 살지...이런 말까지 하더군요.
솔직히 그건 제가 예전에 하고 싶었던 소리거든요

일단 그냥 그렇게 서로 속 상한채로 말 딱 끊고 나왔는데

사실 저도 순간 화가나서 말은 저렇게 했지만
갑자기 늘어난 수입 잘 관리해서
와이프와 행복하게 잘 살고 싶거든요

그런데 그냥 제가 미안하다고 하기엔 좀 그렇고
또 제가 생활비니 뭐니 다 부담하겠다고 하면
와이프는 또 그걸 너무 당연히 그래야하는것처럼 받아들일까봐
그것도 마음에 걸리네요

뭔가 와이프에게 제 진심을 잘 전달하면서도
동시에 제가 생활비를 전부 부담하는 부분을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42
2
태그
2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7.20 13:45
추천
3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수입이 많을 때는 동일한 금액 각출하고 남은 돈은 각자 쓰는거로 하고, 상대방 수입이 많을 때는 수입 비율에 따라 금액 각출하자는 얘기인데 말도 안되죠; 자기 유리한 상황에 따라 말 바꾸는 거 너무 이기적인데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7.20 12:07
추천
2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지금처럼하시고 돈 따로 관리하세요. 그러다 와이프임신하거나 회사 그만두면 생활비 님이 부담하시구요. 님와이프 초반에 하신 행동보니 경제권 합치면 님만 힘들어집니다. 그냥 따로 저축하시다가 집안 대소사때 내놓으세요. 님 집안에서 파워가 달라집니다. 처가댁행사나 시댁행사나 와이프 생일같은거 그돈으로 잘챙기세요 그러면 충분히 행복한 결혼생활할수 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ㅁㅇ 2019.07.20 17:12
추천
1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돈앞에서 본심 나오는데, 같이 살 필요있어요?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7.24 16:1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미 돈 앞에서 본심 다 튀어나왔는데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4 16:0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같은 여자가 봐도 님 와이프 속물 중에 속물이네요...
본인이 월급 좀 더 벌어서 생활비 더 보태라고 할땐 싫다고 하고 이제 남편한테 큰돈 들어온다고 하니까 뭐가 어쩌고 저째요?ㅋㅋㅋ
님도 정신차려요...진심은 무슨...
님이 와이프 설득하려고 말 꺼내봤자 님이 전부 생활비 부담한다는 말 하지 않으면 이 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당장 돈 2천에 눈돌아서 저렇게 나오는데 님이 전달할 진심이 눈에 보이겠어요?
나같으면 정떨어져서 하루도 같이 살기 싫겠구만..쓰니님 비위도 좋으시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15:4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내분이 이기적이네요. 혹시 가사분담을 아내분이 전적으로 많이 하나요? 만약 그렇다면 상속받기전 아내분의 심정이 조금 이해가 가는데, 남편이 가사분담도 잘해주는데 아내맘보가 저렇다면 아내가 이기적인게 맞아요..상속후에는 아내분 이기적인거 맞구요..
답글 0 답글쓰기
00 2019.07.24 10:5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여자고 나이도 님과 몇살 위예요. 그냥 님부인 버려요. 위자료 좀 챙겨주고 끝내시는게 좋겠어요. 돈 앞에서 본성이 나오는데 님 돈 없을때 님부인 또 어찌나올지. . .님 같은 성격은 돈으로 위세 떨 생각도 없으실거 같은데 서로 배려하며 더 사랑하기 위해 결혼하신거 아닌가요? 님 부인은 받기만하겠다는 심뽀 같아보임요. 님을 사랑하는게 보여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10:5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이없을만 하네요 원래 로또맞은 사람들 인생 다 불행해진다잖아요 그래도 쓰니가 맘보가 좋으네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4 10: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혼각이네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소리니 2019.07.24 10:4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액수문제가 아니라 아내가 이기적인거에요. 돈관리 따로 하시는게 좋겠어요. 그많은돈 혼자쓸거냐고 따져묻는데 혼자쓸게 아니라 나중에 글쓴님 아버지가 아프시거나 문제있으면 들어갈 돈이에요. 그 돈 공금으로 했다가 아버지 아프신데 왜 공금쓰냐고 아내분이 따지시면 그때 뭐라고 할건가요? 공금으로 합쳐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합친다고 하세요. 본인이 더 벌땐 칼같이 더치했으면서 양심도 없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ㅋㅋ 2019.07.24 10:1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성부 마리오 납셨네... 저런 것도 와이프라고 계속 끼고 살려고?
답글 0 답글쓰기
여자임 2019.07.24 10:1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용돈 30줬다는 애기가 좀 걸리네요 ㅠㅠ 그래도 우선 님 마음속 애기 서운했던 부분 등등 을 모두 애기하시구 생활비 모두 부담하시고 싶으시면 철저하게 돈 지출부분 가계부 써달라고 하시고 님이 확인 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 이네여 400 버시고 500버시는데 30 용돈 준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4 10:1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마누라 님읗 남편으로 안보는데요 그래도 계속같이사실건가요? 왜요? 저같음 정떨어져서 같이 못살것같은데 돈줄로보자나요 님을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 2019.07.24 10:0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고 즐기면서 살아라ㅋㅋㅋㅋ 여자들 줄 서겠구만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4 10: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전형적인 내로남불........인데...!!!!



이제부터 시작일겁니다!!!!!

오로지 본인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어이없는 논리를 내세우면서.......ㅡㅡ;;

쓰니....... !!!!

정신차리고.....객관적으로 한 걸음 물러서서

아내를 보세요......!!!

아니다 싶으면..빨리 손절!!!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3 17:53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천이나 들어오면 생활비정돈 그냥 내주는게 나머지돈 더 자유롭게 굴릴것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가가호호톡 2019.07.23 15:5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와이프 진짜 속물이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19.07.22 14:02
추천
1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착하네.나라면 이혼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도 많아졌겟다 ..
님들 넘 이상함 ㅜㅜ

지금이라도 돈 모우고 ..합쳐서 하세요 .
뭐하는겁니까 ?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0 23:02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가 현명하지 못하네요 잘못걸린듯요
답글 0 답글쓰기
날죽일셈이냐 2019.07.20 20:21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여자지만 이건 아닌듯... 돈 앞에서 사람 판단 난다고...원래 하든대로 하시고요, 혹시나 명의 애기하면 일절 거절하세요, 사람이 심보를 곱게서야지 같은 여자지만 정 떨어진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ㅁㅇ 2019.07.20 17:12
추천
1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돈앞에서 본심 나오는데, 같이 살 필요있어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7.20 17:07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로남불이네요..댓글보니 400대 500, 2400대 500이 다르다는데 웃기네요...부인분이 이기적이신거 맞아요.
답글 0 답글쓰기
ㄱㄴㄷ 2019.07.20 16:49
추천
1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액수의 차이문제가 아님. 내로남불적인 마인드의 차이인거지. 그때 들엇던말 똑같이 돌려주셈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