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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여드름 학생입니다

글쓴이 (판) 2019.07.20 23:11 조회139,814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댓글들 모두 읽어봤습니다. 피해망상이 있는 것 같다는 댓글들을 곰곰이 읽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처음으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주위사람들과 굳이 제 피부로 얘기를 할 일이 없기도 했고 화장하면 거의 가려지는 피부라서 전 제 피부에 대한 컴플렉스가 타인이 보았을 때는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큰지 스스로 몰랐어요.

짚어주시지 않았다면 영원히 모른 채 사소한 일에 필요 이상으로 상처를 받으며 방치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피해의식은 개인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한테까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라 지적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말 그대로 익명의 공간이었기에 받을 수 있었던 값진 조언이네요. 수위가 좀 센 댓글들도 있었지만 아이돌 덕질하면 흔히 보는 유형의 댓글들이라 ^^..

그 외에도 익명의 공간인데도 마치 후배나 동생에게 조언하듯 따뜻한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도 감사해요. 닮고 싶은 분들이 많았어요.


왜 치료 안받냐는 댓글들도 더러 보였는데 둘 다 엄청 열심히 받고 있어요. 오빠는 군대에서도 로아큐탄을 챙겨먹고 클렌징 폼 하나를 살 때도 디렉터 파이님 영상 보면서 신중하게 구매할 정도로 저보다 열심히 해요 ㅋㅋ 그래서 저희 집 세면대에는 세안제만 6가지랍니다ㅋㅋㅋ

그런데 여드름이라는게 들인 비용에 비해서 호전되는 속도가 정말 더딘 것 같아요. 원룸 보증금 정도의 돈을 부은 지금에서야 겨우 여드름이 새로 올라오는 걸 멈춘 정도예요. 이제 흉터를 지워나가야되는데 막막하네요.

피부가 정말 눈부시게 깨끗해져서 길 가다 붙잡힐 일이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일단 마음의 병을 덜어서 댓글들 말대로 또 같을 일이 생겼을 때 웃어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갖고 싶어요.


위로를 바라고 쓴 글이었는데 그 이상의 것을 배워가요. 감사해요.



-







아까 낮 12시 40분 학여울역에서 대화행 열차에 탑승해
아주머니 옆에 앉았던 여드름 난 학생입니다.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었고 남색 긴팔티를 입고 손에는
미니 선풍기를 들고 있었던 거 기억나시죠? 노골적으로
제 얼굴 흘끔거리셨으니까요.



전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 선풍기 끄라고 눈치 주시는 건가
싶어 선풍기를 끄고 가방에 넣었는데 다음순간 ‘아 안되겠다’
라는 말과 함께 병원 명함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제 팔을 덥썩 잡고는 얼굴 여드름이 심하다고 병원에
상담이라도 받으러 오라고 명함을 건네려고 하시는데
그 순간 제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눈꼽만큼이라도 아시려나요.

학창시절 내내 간직했던 저의 가장 큰 외모 컴플렉스가
생면부지의 누군가에게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지적 당하고
절 호객 행위의 대상으로 만들었다는게 이루 말할 수없이 비참하고 수치스러웠습니다.


상대하고 싶지 않아 눈도 마주치지 않고 괜찮아요라고
말하자 제 가슴 언저리 툭툭 치면서 ‘실례였다면 미안해요~’
하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죠.


저는 내릴 곳이 아니었지만 열차에서 바로 내렸어요.
내릴 때 그딴식으로 살지말라고 쪽팔리지도 않냐고 크게
한마디하고 내릴까도 생각했지만 세상에는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면전에 대고 한 말로 제가 돌려받게
될 말들이 상상되지 않아 겁이 나서 그냥 내렸습니다.
그 정도로 전 어렸거든요. 제가 몇살 정도로 보였는지는
몰라도 전 성인이 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어린 학생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지하철 화장실에 들어가 수치심과
분노에 울다가 5분도 채 안되어 나왔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울기에는 우리 부모님이 절 너무
소중하게 키워주셨거든요.


바로 다음 열차를 잡아서 타고 가는데 옆자리에 또 당신과
비슷한 연배의 아주머니께서 앉으셨어요. 근데 앉음과 동시에
가방에서 책과 공책을 꺼내 열심히 무언가를 적으셨습니다.
그 분 옆에 앉아있으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게 느껴졌어요. 사람들은 나한테, 나의 외모한테, 나의 여드름한테
관심이 없다고, 아까 만난 아주머니는 그저 재수없게 길 가다
밟은 오물 정도이니 신경 쓸 가치도 없다고 와닿았거든요.


상황을 온전히 벗어나고나서야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전 명함에 적힌 병원 이름을
기억하고 짧은 시간동안 본 아주머니의 지갑과 가방 색깔
휴대폰 기종과 휴대폰 케이스 색깔까지 정확히 기억합니다.

매일 바뀌는 옷이면 몰라도 쉽게 바뀌지 않는 휴대폰과
지갑 그리고 마지막으로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정도로
보이고 들렸던 아주머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들을 종합하면
병원에서 아주머니를 쉽게 찾아낼 수 있겠지요.
4-50대 상담실장은 병원마다 많아봤자 한둘일테니까요.


병원에 민원을 넣을까 고민해봤습니다. 병원 카톡창에 들어가
글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병원 측에서도 공공장소에서
무례한 언행을 하며 고객 유치는 커녕 영업에 방해만 준 직원을
그저 무시하고 넘어가진 않겠죠. 적어도 전 살면서 그 병원
언저리에도 가지 않을 생각이니까요. 하지만 제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의 분이 자칫하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마음 쓰여 여전히 카톡은 고민중입니다.


마음 속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혹은 제 옆에서 같이
분개하고 계신 엄마께서 민원 전화를 넣겠지만 우연한 기회로
이 글을 직접 보게 된 아주머니께서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는
결말을 미약하게나마 기대 해봅니다.



내릴 때가 되어 일어서서 보면 지하철 문 측면에는 성형외과
광고가 상단에는 피부과 광고가 붙어있을 정도로 외모와 관련된
산업이 고도로 발달되어 있는 사회입니다. 수요 없이 공급만
있을 수는 없으니 당연히 외모와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수 없이 많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누구도 타인의 외모를 함부로 평가하고
재단할 자격은 없습니다. 뻔하고 당연한 소리 같아도 실생활에
대입하면 이 사실을 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의 난치성
여드름 흉터는 의사도 아닌 일반인이 초면에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치료를 권하는게 당연시 될 정도로 잘못된 게 아니라 그저 제가 사춘기 시절을 거치며 갖게 된 저의 외모 중 일부분일 뿐입니다. 제 피부관리 노력의 정도를 평가할 척도도 지적의 대상도 당신에게는 되지 못해요.


언젠가 처음으로 알바에 붙은 오빠가 신난 얼굴로 출근했다가
그날 저녁 한 손에는 비비크림을 들고 생전 처음 보는 표정으로
귀가했던 기억이 나요. 당시에는 그 표정을 읽을 수 없었는데
오늘 제가 직접 겪고나니 비로소 그때 오빠가 근무처에서 아주머니와
비슷한 누군가를 만났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당신을 만난게
저라서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오빠처럼
마음 여리고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대인 기피증까지 겪었던
사람이 아니었음에 안도합니다.



내일이 되면 또 어디선가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무례를
넉살 좋은 웃음으로 포장해 전하고 계실지 모르는 3호선 아주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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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7.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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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정신 아닌 댓글 많이 보이네....남 얼굴에 여드름이 있든 화상 흉터가 있든 그건 타인이 왈가왈부할 껀덕지가 못 된다는 거 다들 안 배웠나? 지하철 사람 많은 곳에서 대놓고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당연히 무례하고 예의없는 거 많은데....여드름이 있건 말건 그건 당신네들이 신경쓸 일 아니고...애초에 왜 남의 외모를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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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7.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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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이 글에 공감못하고 글쓴이탓 하는 사람들은 인성 무엇? 그런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처음보는 사람이 당신은 대한민국 평균 남성보다 키가 비정상으로 작은거같은데 사회생활 가능하냐 안되겠다 나랑같이 클리닉 다니자 혹는 당신은 보통 사람보다 과체중인데 비만은 만병의근원이다 비만치료받으러와라 혹은 당신은 탈모가 심한데 이대로방치하면 대머리된다 치료받으러오라는둥 경우도없고 무례하게 사람들다보는앞에서 지적질해도 "아~영업하는 사람이 영업하는구나" 이러고 너그러히 이해할수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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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dn 2019.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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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충분히 공감해요. 전 아토피가 좀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가까이 오더니 아토피가 심하네 어쩌냐 하면서 화장품 강매를 하는데 저도 정말 챙피했어요 이런일 안겪어보신 분들은 몰라요. 안겪어 보고 댓글 달지 마세요. 베댓도 본인이 겪으면 다른 말 나올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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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9.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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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드름....파파레시피 블리미쉬크림인가 그거 듬뿍바르시고 주무셔보세요. 나이트크림으로 듬뿍바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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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9.07.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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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게좋게 저도 그랬는데 이렇게 치료했어요 힘내세요 하는 글에 반대 박히는 속도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하라고 잔소리 들었다는 글에는 다이어트법 오지게 알려주면서 피부 고민에는 뭐 말도 못하게 하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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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2019.07.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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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피해망상까지.. 전 아니라고봐요. 그 아줌마 무례했던거 맞고, 저라면 싸웠을거예요. 쓰니 추가글보니 원글에서 느껴지던것보다 마음이 단단한 사람같네요. 살다보면 똥밟는날도 있는거니까, 좋은말 힘이 되는말만 남기고 흘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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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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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피부 좋아진지 얼마 안됐고 여드름 투성이였던 몇년간 오지랖을 가장해서 상처주는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기에ㅜㅜ 쓰니 기분 가슴 깊이 공감해요.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걱정돼서 그래" 인데, 당사자도 아닌 분이 부모님도 아닌분이 친구도, 남친도 아닌분이 그런말 하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지나가줄순 없는걸까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임신하면 낫는다는 말도 들어보고ㅜㅜ 남들이 내 얼굴을 이렇게나 들여다보고 평가하는구나 를 뼈저리게 느꼈죠. 쓰니 너무 속상해 말아요ㅠ 그 순간 느낀 감정 그거 너무 당연한거에요. 오히려 어른스럽게 대처한 행동 칭찬해주고 싶어요. 자존감 절대 남이 깎아먹게 두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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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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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사람들한테 상처받지 마세요ㅠ 저는 닭살피부에요. 팔, 다리만 그런데 다리가 좀 심한편이에요. 저는 원래 이랬으니까 스트레스 받거나 심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반팔입으면 피부왜그러냐 물어보는 사람이 종종 있어요. 피부과에서도 치료 안된대요ㅠ 하면 뭘 발라봐라 레이저 몇번하면 없어진다 이런말하더라구요. 그런데 피부왜그러냐는 질문에 원래이래요 스트레스안받아요 불편한거 없어요 하면 아 그래? 하고 말더라구요. 앞으로 그런 사람 있으면 신경끄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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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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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여드름 때문에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공감이가요.. 만나는 사람들은 너피부 진짜안좋다 매번 이러니 사람 만나는 자체도 꺼려지고 혼자 거울보면서 울때도 많네요..글읽는 내내 공감이가서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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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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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어떤 기분인지 알겠어요 ㅜㅜㅜ 저도 화장품 이것저것 써봤는데 잘못쓰면 더 올라오고 그러죠 ㅜㅜㅜ 다른건 몰라도 알로에는 진짜 좋은거같아요! 이번에 기초라인 ㅁㄷㅋㅂ로(ㅇㅈㅅ님이 광고하시는) 다 바꿨는데 많이 들어갔어요ㅜㅜ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흉터 제품도 써볼까 생각중이에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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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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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독한 여드름으로 고생했는데.. 거울보면서 울고 막 그랬는데... 뭔짓을 해도 안없어졌는데.. 때가되니까 진짜 거짓말처럼 없어지더라고요 ㅠㅠ 힘내요.. 그 기분 잘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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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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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드름은 별로 신경안쓰임 근데 대중교통에서 가끔 아토피인지 건선인지 얼굴이랑 목을 벅벅 긁어대고 흰색 각질 날리게하는 사람 보면 좀 토나올것같고 그 각질이 나한테 날라올까봐 예의주시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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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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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이글의 동의함 아줌마들이 왜 그리 오지랖이 넓은지 나도 여드름 심했을때 지하철 의자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완전 안쓰러움 측은한 눈빛으로 ‘피부가 왜그래? 원래 그래?’ ㅇㅈㄹ 하는데 진짜 아직도 화난다 내가 여기에 뭔 대답을 하냐 그냥 자리 피했는데 진짜 무례하단걸 왜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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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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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년 1학년 마치고 여름방학때 알바 투잡 뛴적 있음. 그때 평일오후 주말 종일이라 평일에는 4시에 눈뜨고 아침9시 돼서 잠들고 금요일에는 밤새서 주말알마하러 갔고 그결과 피부가 진짜 심하게 뒤집어짐. 평생 피부로 고민한적 없고 고3때도 잡티 하나 없었음. 근데 내가 안좋아지고 대인기피증 생길정돈데 개강하고 동기들 교수님들이 내 얼굴 여드름보고 한마디씩하는거로 굉장히 상처받음. 남의 얼굴 관심 끄면 될거 한마디 하는걸 오지랖이나 홍보로 이해할수 없었음. 진짜 무식하고 남 상처 주는 행동인것 같고 댓글로 상처 받았을것 같은데 이 고충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로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음. tmi)피부과 한의원 다 다녀도 안됐지만 피부샵에 50정도 투자하고 겨우 회복됐음. 근데 진짜 그때만생각하면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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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19.07.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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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ㅠㅠㅠ 아줌마 오지랖 진짜 ㅡㅡ 저도 예전에 다리에 상처나서 피부과 들렀다가 거기 의사가 제 얼굴 보고 지금 다리 상처가 문제가 아니고 얼굴이 박지성보다 꼬라지 못한 여드름 피부라해서 정말 많이 운 적이 있네요.. 폭력만큼 무섭고 화나는게 언어 폭력인데 왤케 말 함부로 하는 인간버러지들이 있는지 참.. 저도 정말 심한 여드름 피부인데요 자존감 떨어지고 집앞 편의점갈때도 마스크 쓰거든요.. 근데 시드물 화장품 쓰면서 요즘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1. 일찍 자기, 많이 자기 2. 잘 먹기 (밥, 야채 골고루 먹고 지방, 당 줄이기) 3. 물 많이 마시기 4. 스트레스 푸는 방법 찾아서 마음 달래기 5. 약산성 클렌징폼 6. 시드물 화장품 저렴하고 순해서 좋아요 저 지금 이렇게 6가지 실천중이에요 스트레스는 개인적으로 사람한테 말하면 약점으로 비춰지게 되니까 운동, 노래, 영화 등 얼굴 피부 걱정할 시간과 집중을 다른데 돌려보세요 저도 아직 진행형이지만 우리 힘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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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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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피부도 그런 경험 있는데 최근에는 살까지 쪄서 임신했냐는 소리도 들어봤음.
원래 살찌면 복부부터 찌지 않나? 굳이 임신했냐 물어보는 아줌마들....왜그런거냐
피부는 영업하려고 그런거라지만 임신했던 안했던 그건 알아서 뭐하게???
최근에 그 할줌마는 뭐 배우러 간 학원에서 같은 수강생였음.
기분 나쁘다고 이미 등록한거 안갈수도 나오지 마랄수도 없고....
실수로 배라도 건들까봐라길래 이미 실수하셨다고 웃고 넘겼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녀.
참고로 난 등드름,앞드름,팔뚝까지 여드름이 뒤덮은적 있는데....약 부작용였음.
여드름 심하면 여드름 전문 피부과 가야 되고 고가임. 그리고 너무 상처 받지 말아요.
피부는 알러지가 심해서 난 오지랖아주머니들에게 더 기분 나쁜일도 겪음. 그정도는 양반.
자기 먹고 살겠다고 남의 상처를 후벼파는 아줌마들 또 걸리면 그냥 화내고 다른칸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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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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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무례하네요 그런 사람은 지인생 지가 알아서 꼴거에요 기분나쁘고 속상한 일 잊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잊어버려요. 그런 하찮은 사람에게 연연하기엔 글쓴이가 너무 아깝고 알찬 사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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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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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당연히 충분히 기분나쁜 상황이에요. 어떻게 저게 예민하다는건가요..? 글쓴이가 자기 발로 직접 병원에 찾아간것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예의없이.... 저보다 나이도 어리신데,.. 누군가의 어머니가 일자리를 잃을까봐 주저하다뇨.. 깊은 생각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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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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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그거 아무잘못 없으시고 기분 나빠하셔도 당연히 되는 부분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한테 차분히 작성자님 의견 전달하시는 부분이 정말 배울 부분 같아요.. 그냥 가볍게 읽으러 왔다가 뭔가 얻고 가는 기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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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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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드름은 그냥 시간이 답인듯ㅠ 여드름나는피부체질은 뭘해도 나는시기엔 어쩔수없음 내동생 중학생되고 여드름이 너무심해져서 병원에 몇백 꼴아박았는데 전혀 나아질기미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냅둿는데 몇년지나고 18살-19살쯤 서서히 없어지더니 성인되고 그많던 볼과 이마 다 사라짐 자국은 어쩔수없어서 자국만남아있고 그냥 예민해질시기에 뾰루지 한두개나는게 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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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2019.07.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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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엥? 글쓴 분. 제 댓글 보시면 좋겠네요. 피해 의식일 지도 모른다고 자학하거나 자기를 의심하지 마세요. 님이 기분 나쁘셨으면 소재가 뭐가 됐건 상대방이 충분히 무례했던 겁니다. 내가 느낀 감정까지 타인이 함부로 재단할 수는 없죠. 상처 받으셨고, 누군가 나에게 공감해주길 원하셨던 거죠? 하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해주었고, 누군가는 그렇게 해주지 않은 것 뿐이에요. 각자가 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좋은 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맛있는 것 등등에 집중하시면 좋겠네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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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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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사람 오지랖 되게 심하네..그런식으로 주면 오히려 더 안가고 싶은데 좋은병원이라 생각되지도 않고 그걸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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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19.07.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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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면이라도 주변에 사람 없을때 그랬다면 무시하고 그만이었겠지만 지하철에서 그랬으면 응?하고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다 한번씩 쳐다봤을텐데 진짜 무례한 아줌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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