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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3년째 휴가를 시댁으로 갑니다

원본지킴이 (판) 2019.07.21 18:48 조회105,94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https://cafe.naver.com/pannnate/3939


이제 결혼 3년차
시댁으로 휴가 3년째 오는중인데


토요일에 왔는데
오늘 집가자고 남편이 짐싸자네요.
휴가 금요일까진데



착한며느리짓 안하니까
진짜 살만하네요.
토요일에 오자마자 옷갈아입고 드러누웠어요.


남편도 저희집오면 누워만있거든요.
저도 누워만있으니까 시어머니가

저녁 뭐할꺼니? 이러시길래
여기 제집도 아니고 전 손님인데요? 
이러고 걍 계속 티비봤어요.



오기전에 남편이
내가 처가에 얼마나잘하는데
내가 처가에 하는거 반만해봐라 하길래
저도 고대로 하려구요.



처가가면 외식하거든요
고깃집가서 냉면만 먹고 와요.
냉면값 계산한다고 엄청 생색내요.



저도 고깃집가자고해서
메뉴도 안묻고 물냉 네개 시키고
이만사천원 내고왔어요.



어제는 시어머니가 제가 눈만떠서 제밥만 먹고
설거지도 안하고 청소 빨래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서 나가 놀다만 왔거든요.
남편이 지 친구 만나거나 말거나 무시하구요.


저보고 너 여기서 처먹고 놀려고 왔냐 하길래
그럼 휴가를 처먹고 놀라고오죠
남편이 휴가 여기로 오자고해서
휴가 중인데 그럼 처먹고 놀아야죠 하면서
청소기 미는 시어머니 보고 소파위로 올라갔어요.
시어머니가 당장 나가래서

제가 밥먹은 돈 다냈는데 왜 얻어먹을꺼 다얻어먹고
저한테 화내세요?
저 휴가중인데요 좀 조용히 하세요.


남편도 처가 올때마다 용돈 드려요
엄마 오만원 아빠 오만원.
저도 오자마자 오만원씩 드렸어요.
남편 자기집이라고 손하나 까딱 안해서
저도 안하고있어요.


어제 시어머니가 저들으라고
마루에서 남편한테 뭐라고 막 소리지르길래
야 효도좀 해라. 엄마 속좀 썩이지말고
너 니네엄마아빠 죽으면 후회해.
이랬어요
남편이 저한테 하는 단골대사에요


저보고 그따위말은 어디서 들어왔냐고
니네엄마아빠가 뭐냐고 시부모 둘다 욕하길래
아 남편이 맨날 저한테 하는말인데
전 두분한테 배워온건줄 알았죠
이랬어요.


둘다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방 들어가네요
진짜 간만에 휴가다운 휴가네요.


시부모 두분다 출근하고 집에 저만 있어요.
남편은 지 부모 기분 풀어준다고
뭐 요리해놓는다고 백선생 열라보더니 장보러가네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남편이 친정에 한만큼 하고 있어 하니까
그럼 아무것도 안한다는거네



오늘 저녁먹고 집가서 얘기좀 하자네요.
휴가 끝날때까지 시댁에 있을거니까
너나 집에 혼자가라고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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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7.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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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은 어쩜 읽을 때마다 줄거움이 줄지를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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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후기 2019.07.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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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참ㅋㅋㅋㅋ 나보고 개념없다고 하는거 신경안써요 이런거 쓰면서 내가 뭐 개념 충만한거처럼 보이려고 쓴줄아시나ㅋㅋㅋㅋ 3년간 나도 많이 참았고 분명 둘이 반반결혼한다고 돈 합쳤고 아직 나도 열심히 벌고 있는데 남편이 나보다 5살 많단 이유로 맨날 어른노릇 하는척 내가 어려서 모른다는식으로 굴어서 너도 엿먹어봐라 하는 심정이니까 개념없다 생각하면 그분들은 남자면 친정가서 빨래설거지청소식사준비 다하시고 여자면 제가 3년동안 그래온거처럼 평생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저녁 차린거 백선생 보고 차렸는데 맛없어서 제가 음식했을때 지 입에 안맞으면 남편이 했던짓이 숟가락 탁 내려놓고 어휴... 이거 뭐하러 만들었냐? 돈도 아깝고 시간도아깝게 이랬거든요? 저도 똑같이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마디 더했죠 갑자기 안하던짓 하지말고 평소에나 똑바로해 이러니까 눈 뒤집히려고함ㅋㅋㅋ 남편 단골 멘트.. 이게 아주 입에 붙었어요. 시댁 친정 친구들 만날때도 이말로 욕 다처먹음. 시부모도 지아들이 만든거 맛없는거 알고 시어머니 음식 진짜 못하거든요. 저 친정에서는 저렇게 요리못해서 시집가서 소박맞겄다고 했는데 시댁에선 큰집 우리집 작은집 합쳐서 제가 요리 제일 잘합니다. 큰할아버지가 제가 한 음식이랑 시어머니가 한 음식을 맛으로 구별하실정도에요. 어제 저보곤 처먹고 놀려고 왔냐 하시더니 이제와서 시어머니가 새아가 니가 한 국수나 좀 먹어보자~ 이러시네요 제가 멸치국수 잘하긴 하는데 이여름에 불앞에서 멸치육수내고 면삶으라는거 좀 웃기지않아요? 해놓으면 짜다 싱겁다 국물이탁하다 고명이 적다 고명이 많다 잔소리만 했으면서 남편보고 야 집가자 니가 가자고 했잖아. 짐 다 쌋어. 빨리가. 내휴가에 바라는게 뭐이렇게많아 이러고 방들어가니까 남편 따라들어와서 너 미쳤냐? 왜이러냐? 이러길래 니가 처가에 하는거 반도 못했는데? 이러니까 내가 이랬다고? 나 처가가면 설거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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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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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화이길. 완전 사이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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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돌맘 2019.07.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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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 주작이어도 사이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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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7.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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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짱이네요. 생각만 하지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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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민 2019.07.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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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있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남편도 부인도 똑같은 행동 똑같은 배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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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19.07.2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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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건강 좀 챙겨요. 가까운 병원가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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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7.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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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완죤 사이다에요 잘 읽고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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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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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감하는 애들 얼마나 시댁에서 대우 못받으면ㅋㅋ 남자 거지같은거 골른 지 눈을 탓해야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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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2019.07.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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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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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주작이라도 잼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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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9.07.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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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진쯔 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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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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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댁 가기전에 싸다구를 날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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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7.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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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이지 딱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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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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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멋있다 짱이에요 나만시원한건 아닐꺼에요 전 십년차 오년차부터거리두기시작해서 도련님장가갈때 돈해준게걸리고 전받은거없음 장남임 전화로 시집살이엄청함 맞벌이ㅋ 연락2~3년끊으니깐 다정리됐음 지금은왕래는하나 전화는 안함!! 저나와도 안받음 애들한텐 엄청잘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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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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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삼류 같은 글이 재미 있다고? 니들 수준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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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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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진짜 개쓰레기중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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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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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통쾌하네요. 휴가 갔으면 즐겨야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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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7.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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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미친냔..그냥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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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2019.07.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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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다 싶으면서도 시원한 구석이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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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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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똘똘한 며느리 ^^
어깨가 들썩이는건 뭐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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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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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가 말았지/
뒤에도 또 있는디...ㅋㅋ
넌씨눈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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