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살아가는건 나이먹어도 똑같이 힘드네요..

쓰니 (판) 2019.07.23 08:21 조회17,236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24살 취준생인 여자입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느끼던게 있는데 사는거 진짜 벅차고 힘드네요..
제가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빨리 이혼하시고 여러일들이 많았어서 일찍 철이 들었었어요

어린나이에 생각도 깊었고 그랬는데.. 아직 24년밖에 안살았는데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허무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느꼈던건데 또래애들보다 생각하는게 어른스러웠었고 생각차이가 분명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제생각을 말하면 친구들이 이해못하거나 그런경우가 다반수였고 그때는 어린나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친구들 생각이 어릴수밖에 없어서 제가 이해해주고 맞춰줬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것때문에 따돌림을 당한적도 있었고 저에겐 상처가 됐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는데 (저는 외동입니다) 재혼하시기전에 저랑 재혼에대해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어머니랑 재혼하시는 분을 직접 만나뵙고나서 들었던생각이 아.. 이사람은 어머니랑 어울릴만한 사람이 아닌걸알았고 어머니를 힘들게 할것같은 사람인게 눈에보였고 느껴졌었어요

제가 그래서 어머니한테 그분이랑 같이살면 내가 불편해질것같다.. 난 둘이서 사는게 좋다 이런식으로 제 의견을 확고하게 말씀 드렸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그때의 저를 어리게 봤던건지 (나이가 어렸어서 그렇게 보일수밖에 없던것같아요)
어머니는 자기 인생이 있으니까 자기뜻에 따라달라고.. 크면 알게될거라고 제생각은 조금도 해주지 않으셨어요 제가 여태껏 알고있던 어머니랑 다른모습이셨구요

어린나이였던 저는 어쩔수없이 어머니말에 따랐고
같이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생각이 맞았더라구요..

새아버지분은 저희엄마를 힘들게 하셨고 피눈물 나오게 만드셨어요 어머니를 힘들게하는건 친아버지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새아버지는 몸이 좀 아프신 분이였어요 저희어머니께 입에도 담지 못할말을 하시면서 제앞에서 어머니를 폭행을 하기도했고 저는 그모습을 매일 보게 됐었어요

새아버지가 온집안살림을 다부수고 엄마가 정성스레 차린 밥상을 저한테 엎기도 했었구요.. 하루도 조용할날이 없었어요

한두번이아니라 1년넘도록 이런일이 반복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그어린나이에 누구한테 털어놓을 사람도없고 혼자 방에서 매일 울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나네요..

그렇게 사니까 이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어요.. 저도 결국 방황하게되고 학교도 밥먹듯이 빠지게 되고.. 친구들 만나는것까지 피했었고 아마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었던것 같아요

동네방네 피해주고 경찰까지 올정도 였으니까요..집이 빌라였었는데 저희집이 반지하였었거든요 5층에서 매일 찾아와서 시끄럽다고.. 저희 어머니께 욕하시고 제가 옆에서 항상 죄송합니다 라고 했었어요..

이렇게 살다가는 도저히 제가 미쳐버릴것같아서
아버지한테 가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번호가 바뀐후였고 친가쪽이랑도 연락 끊긴지가 오래되서 찾아갈 방법이 없었어요..

그게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요 그어렸던 제가 할수있는게 없었다는게 너무 가슴아파요

부모님을 보면서 느낀게 저는 절대 부모님처럼 살면 안되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이제는 저도모르게 제가 어머니를
힘들게 하고있더라구요.. 제주변친구들은 학교도 잘나오고 취업도 하고 잘살고있는데( 물론 각자마다 힘든일은 있겠죠) 저는 이나이에 빚까지 생기고 취업도 제대로 안되서 너무 막막하고 힘듭니다

그외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적지 않을게요
학창시절에 대한 아쉬움도 많이남네요..

지금은 친아버지랑 연락도 하고 가끔만나는데
친아버지는 저희가 이렇게 살았다는걸 아예 모르세요.. 오래전일을 이제와서 꺼내는것도 껄그럽고 안좋을것같아서 얘기를 안했던것 같아요

남자에대한 상처도 많지만 그래도 지금은 정말 좋은 남자친구를 만났는데요 남자친구한테 조차 부담주기싫고 힘들게 하기가 싫어요.. 그럴려면 저 또한 노력을 해야되는데 모든것에 지쳐버린것 같아요..

더 밝은미래가 오라고 손짓하는데 좋지못한 과거들이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겠지만 힘들었던일들이 더많네요..) 자꾸 발목을 붙잡는것같아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같은분이 또 계실지 모르겠네요..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38
6
태그
3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9.07.23 20:44
추천
2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32살인데 오빠 지체장애 1급 엄마는 맨날 사고치고 빚지게 하고 맨날 둘이 치고박고 싸우고 울면서 싸우지말라고 귀틀어막았네요 ㅎ 게다가 작은 시골동네에서 오빠장애있다고 놀림당하고 애들한테 맞은적도있어요 유치원때부터 친구 없이 외롭게 있다가 초등학교 3학년 다른곳 전학와서는 오빠 존재 숨기고 친구도 사귀고 그랬다가 공부도 못하고 미술 하나 관심있어서 해왔는데 돈없다고 학원 못보내주고 고등학교도 예고 가고싶었는데 못갔어요 공부도 안해서 실업계 갔고 거기서도 방황했죠 결국 엄마 아빠 이혼하고 막둥이 동생은 큰집에 맡기고 나중에 아빠랑 셋이 살았는데 엄마는 그럼에도 사고치면 연락오고 못끈고 오빠때문이라고 한 부모가 싫고 미래 내자식보기 싫어 결혼 안하겠다 선언 6년가까이를 혼자보냈어요 그러다 결국 27에 남자 만났는데 참 잘해주더라고요 우리오빠도 이해해주고 그마음이 고마워서 결국 결혼까지했는데 알고보니 남편 성격 더럽고 배려 안하고 이기주의자 막말하는 사람이더군요 견딜수없었어요 또 실패한거구나싶어서 매일 울었죠 혼자 밤에 불 다끄고... 이젠 더 사이가 안좋아서 별거 가까운 주말부부해요 사실 더이상은 버틸힘없이 겨우 살아요 겉으론 웃고 속으론 울죠..다들 저보고 착하다고 하고 절 좋게봐줘요 회사에서도 인정해주셨어요 일잘한다고.. 전 티를 안내요 사람들에게 죽고싶다 관종짓 안해요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지내요 재밌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다들 놀라겠죠? 현실은 그게 아닌데 전 뼈속까지 어릴때부터 재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커왔고 왜 나는 이런 부모 장애오빠 있는 이런집에 태어났을까? 원망해왔는데 더 미치기전에 부정적 사고방식을 조금씩 바꾸기로 했어요 솔직히 나만 손해보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점점 그 원망이 누그러지더군요 아 그래 그래도 나 이렇게 살고있구나 아프지않고 돈도벌고 전 지금 미래 꿈을 향해 도전하고있어요 몇년뒤에 소소하게 애견관련된 사업 생각으로 돈 모으고 있거든요 우리같이 힘내요!
답글 8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7.24 01:44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일 때 아이일 수 없었던게 평생을 발목 잡을 줄 몰랐다... 아이였을 그 때는 어른스럽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어른이 되고나니까 나는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 중간쯤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더라
답글 3 답글쓰기
베플 dhdkfl... 2019.07.23 20:06
추천
1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24살이면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나이예요!
참고로 저는 26에 대학을 가서 30에 졸업했답니다!

24살이면 미쳤다 생각하고 공무원 셤 볼 수도 있고 자격증 같은거 많이따서 취업을 하실 수도 있고 대학가고싶으면 재수학원 다니면서 대학가셔도 되구요!!

저는 지금 30대 후반인데 제가 님 나이라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스펙쌓아서 대기업 취업 or미친듯이 공부해서 공무원 할거 같아요!!

부디 목표를 정하셔서 이루시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7.25 00:3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연이 너무 많아서 쓰기 힘들지만... 많이 아프고 아파봐서 깨달은 게 있어요. 지금 살아있고, 신체 건강하고, 정신 건강하면 지금이 어떤 상황이든 잘 헤쳐나갈 수 있어요. 아픈 과거들은 때때로 발목을 잡을 거예요. 하지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삶의 소중함도 알았을거예요. 누구보다 간절하게.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작은일부터 하나하나 성공해 나가봐요. 잘 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잘 이겨내서 당신의 경험으로 비슷한 고민에 빠진 어린 친구들을 도와주세요. 방향만 잘 잡으면 시간은 걸려도 곧은 길로 잘 걸어갈 수 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22:1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ㅠ행복하고싶다ㅠㅠ다들행복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ㅋㅋㅋㅋㅋ 2019.07.24 11:44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24살이면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나이예요! 참고로 저는 26에 대학을 가서 30에 졸업했답니다! 24살이면 미쳤다 생각하고 공무원 셤 볼 수도 있고 자격증 같은거 많이따서 취업을 하실 수도 있고 대학가고싶으면 재수학원 다니면서 대학가셔도 되구요!! 저는 지금 30대 후반인데 제가 님 나이라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스펙쌓아서 대기업 취업 or미친듯이 공부해서 공무원 할거 같아요!! 부디 목표를 정하셔서 이루시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박카스 2019.07.24 08:4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엄마도 그때는 어렸고 남자의 그늘을 기대했을거예요... 너무 어린나이부터 많은것들을 경험하고 상처받고그래서 지금 지쳐서그럴텐데 취업준비는 따로하시고 뭐라도 할수있는 ..하고싶은거 작은거부터 시작해보세요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들면 더 힘들어지니까..그리고 누구에게나 말못할 가정사 개인사정은 있답니다. 기운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08:3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뭔가에 도전해보세요!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08: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국 여성의 전화가면, 가폭 상담신청하셔서 심리치료 지원받으세요. 안한 것보다 한게 더 나은 삶이 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07:07
추천
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를 진짜 사랑한다면 결혼은 하지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4 03: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 중반으로 가고 있는 미혼 여자입니다 가정사는 불행한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근데 저는 님 나이로 갈 수 있으면 가고 싶어요. 어디에서나 일만 하면 잘 한다고 칭찬 많이 받았는데 다른 방향으로 이직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현타 오는 중에 님 글 보고 댓글 남기고 갑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니 계획만 잘 세우면 뭐든 할 수 있을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01:44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일 때 아이일 수 없었던게 평생을 발목 잡을 줄 몰랐다... 아이였을 그 때는 어른스럽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어른이 되고나니까 나는 어른도 아이도 아닌 그 중간쯤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렸더라
답글 3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00:5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술 배우세요. 미용이나 네일같은거
답글 0 답글쓰기
ㅇㅅㅇ 2019.07.24 00:4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후반 이몬데요.. 어릴때부터 돈 없고 이혼하고 엄마 신경질적이고 돈없으니 당연히 친구랑 놀 돈도 없고 자신감 없고 왕따 당하고 똑같아요. 어릴때부터 삶의 열정이 없고 낼 죽어도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아직도 이렇게 살아있다는 겁니다. 번 돈 다 쓰고 모은 것 없지만 그래도 즐기며 살아서 원은 없어요. 님은 어리니까 일 한가지를 잡아서 꾸준히 했으면 좋겠어요. 나처럼 이거저거 우왕좌왕 조금 하다 말고 이런 성격 안돼요. 나는 애 안 낳을 거예요. 내가 힘든거 부모가 케어 못 해주니까요. 돈 없는 부모는 허수아비예요. 나는 아이를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하고 싶진 않으니까. 행복하게 해줄 순 있어도 그 아이의 아이 등등 내 배로 낳은 자손 중에 행복한 후손, 불행한 후손 계속적으로 나오는데 그것이 싫어. 나는 지금 아주 단순한 목표가 있는데 이걸 이루면 무조건 닥치는 대로 돈을 벌 거예요. 5년 안에 집이라도 하나 사야죠.. 님도 목표를 잡아 봐요. 5년 전에 한순간 정신차려서 잠도 못자고 일하고 돈도 겁나 안 쓰고 3천 모았을 땐 마음이 든든해지더라고요. 다 썼지만.. 일단 3천 모을 거예요. 그 담엔 5천 7천. 그래 내년까지 7천. 우울할 시간이 어딨습니까. 돈 버느라 잠잘 시간도 없는데. 공장알바처럼 단순직 하다가 하고싶은일 여기저기 체험해보다가 하나 적성 맞는거 했으면 좋겠어요. 돈 통장에 쌓는거 여간 재밌는거 아닙니다. 기쁨을 한번 맛보았으면 좋겠어요ㅎㅎ 적금하는 재미~~
답글 0 답글쓰기
Tt 2019.07.24 00:2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요. 나도 굉장히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었고 정말 티비에서 보던 지지리궁상으로 살던 시절 있었는데. 삐뚤어지고 막살고 싶고..ㅎ 그러고 싶었었어. 다행인건지 술도 못마시고 외모도 별로라서 그걸 객관적으로 알았기에 유흥쪽으로 빠질뻔하다가 정신 차렸고. 그냥 소소하게 평범하게를 꿈꾸며 하루하루 버티다보니 지금 잘 사는건 아니지만 아주 평범하게 건강하게 살고 있어. 마흔인 아직도 우울한날이 오면 죽고싶다 내 삶은 왜이런가 싶을때도 있지만.. 술한잔하고 푹 자고 나면 개운해지는 그런 나날들이 왔어. 삶은 하루하루 버티는거야. 버티는게 이기는거고. 불행한 날들만 있는건 아니고 소소하게라도 아주 작은것이라도 행복한순간이나 즐거운시간들이 있을꺼야. 그런것들을 찾아서 버텨봐. 늘 시련은 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것 자체가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서 감사함을 느껴보길 바래. 너무 힘들땐 아래를 쳐다봐. 더 힘들고 고통스런 사람들도 많으니까 보면서 위로 받길 바래. 원래 댓글 잘 안쓰는데. 힘내라고 위로해주고 싶어 댓글 남겨~
답글 0 답글쓰기
j 2019.07.24 00:09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그랫어요 그래서 쉽사리 남들처럼 행복한일만 남았다 걱정마라 이러게 말해줄수가 없네요 아마 우리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은 이세상에 수두룩할꺼에요 그사람들 다 성공해서 행복한데 나만 이런건가 그런생각들때도 있어요 근데 저도 그렇고 저와같은 사람들보면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냇다고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정말 버텻어요 괜찮아질꺼야라는건 그런생각조차 못하고 그냥 버텨냇어요 전이제 30대 초반이지만 20대중반까지 조용할날없이 살아갓어요 가장힘들엇던건 아무래도 어린시절이죠 왜 집이 못살면 왕따를 당하는걸까요 부모의싸움에 두려워하는것도 진절머리나고 더이상 배신당하기 싫어서 외톨이가 싫어서 나자신을 깎아내리며 친구들을 만나고 남자를 만나고 그렇게 20대중반까지 살아갓어요 그러다 결국엔 가정사가 터지고 이러다 나 스스로 죽을수도 잇겠구나 이생각까지 들엇어요 근데 정말 차마 남아있는 가족들 생각에 그게 너무 눈에 밟혀서 죽지 못하겟더라구요 그래서 그마저도 버텨냇어요 사람일이란게 정말 죽을만큼 힘든순간이 와서 그걸 버텨내면 그다음은 안정기에 접어들더라구요 행복한일이 생기는것보다 안정기에 드는거에요 지금은 그마저도 감사할따름이에요 늘 힘든일만 가득하면 못살죠 근데 그런일이 있어서 그런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할수도 잇게되고 필요없는 관계에 더이상 목숨걸지 않게되고 왠만큼 큰일이 아니라면 그래 괜찮아 할줄도 알게되고 지금 당장 죽을것같은 일이 터진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시간 버텨내면 분명 안정기에 접어들거에요 그냥 지금 내가 빚이있고 직장이없고 가정사가 힘들어도 일단 버텨야되요 지금당장 마음에 불안이 가득하다면 스스로 안정될수있게 많은사람들의 위로와 좋은말 많이보고 듣고 그러면서 나를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안정이 된다면 일을 시작하는거에요 무슨일이든 할수있다라는 그자신감은 마음속에서 나와야 가능한거니까요 얼마든지 할수있어요 그리고 괜찮아요 우리모두다 그렇게 살아가고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4 00:0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과거에서 벗어나기. 답은 그것 밖에 없어요. 야속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남의 위로 받는다고 해결될 마음도 아니고 본인이 본인 트라우마를 잘 해결하는 수밖에 없어요. 어쩔 수 없는 과거에, 본인이 어찌 할 수 없는 부모 놓고 후회 한탄 원망 그만하고, 24살이면 아직 어려요.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지 그것만 생각해요. 공부 잘해서 좋은 데 취직했으면 좀 나을텐데 그건 그른 것 같고.. 돈 열심히 모아요. 솔직히 비슷한 입장에서 조언하자면, 빡세게 돈 모아서 다시 공부를 하든, 아니면 그 돈을 더 불리든, 자신의 그레이드를 높이는데 집중하는게 최선이에요. 지금 그 상태로 연애하고 결혼해봤자, 트라우마로 인한 낮은 자존감과 가진것 없는데서 오는 열등감으론 절대 행복할 수 없을 거예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3 23:5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아보니 현재가 미래를 포기하게 했으나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 시간은 흐르고 내 상황도 변해있더군요 마치 마법처럼!!! 딱 1년전 미래가 보이지 않아 삶을 정리하려 했어요 그 다음은 아시겠죠? 어느날 자연스레 상황은 변하고 이런삶도 있구나 느끼는 요즘이에요 오늘의 삶에 충실하다보면 생각이던 행운이던 상황이던 바뀔거에요 힘! 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3 23:47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견하다 토닥토닥 고생했어요 앞으로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길 빌어드립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3 23:02
추천
1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잠깐 눈 감아 볼래 쓰니야. 아아 눈을 감으면 이거 못 읽겠네. 어디서 부터 말해야할까.
쓰니 너는 정말 잘 살아왔고 또 잘 달릴 수 있을거야 행복한 미래가 보이니? 그럼 그 행복한 미래를 향해서 달리는거야.
네 어두운 과거는 생각날 때마다 어쩌면 예고 없이 너의 발목을 챌지도 모르지 마음을 무겁게 할수도 있어. 그럴때 거기에 먹히면 안돼 먹히지마. 그 악마는 널 먹으러 온거니까 먹이현 안되고 싸워서 이겨야해.
어떻게 싸우냐고? 좀 어렵고 사람마다 대처가 다를 수 있는데. 눈을 감고 그 어두운 과거를 향해 맞서봐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 짜증 화를 마구 외치는거야. 나는 할아버지 사장님을 마구 두들겨 패는 상상을 했어. 날 성희롱한 상사를 마구 때렸어. 날 힘들게 한 아빠에게 대고 소리를 질렀어. 그렇게 너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이미지화 해서 맞서 싸워봐. 그런게 그렇게 하다보니까 진정으로 내가 뭘 해야하는지 알거같고 혹시 그것들이 예기치 못한 순간에 널 잡아챘을 때도 네가 대처할 수 있을거야. 호신술을 미리 배워두는거지.그리고 그 어두운 과거에대한 연민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대처하는거야.
우리 아버지는 어릴때 부터 집안에 분란이 생기면 전부 내 탓을 했지 엄마와 싸우고 나면 나에게 와서 화풀이하고 잔소리하고 동생이 사고치면 누나가 되는데 모범을 못보여서 쟤가 그렇다 니가 이 집안의 분위기 다 험악하게 만든다! 이렇게 말했어. 이 사람. 32년이 지나고 그래. 최근에 엄마와 심하게 다투고 나에게 와서 화풀이를 하려고 하더라고. 그 앞에서 큰소리로 나에게 성질 부리지마 나에게 오지마! 둘사이의 일에 날 끼우지마! 난 아무런 상관도 없어! 하고 소리 지르면서 덤벼드니 아무것도 못하더라고. 그때 난 제대로 내 자존감을 지켰어.
쓰니도 할 수 있어. 과거는 관성이 되어서 너에게 항상 올거야. 그 관성처럼 오는 과거를 매몰차게 떼어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에게 나쁜 짓을 한것을 전부 정리하고 나는 이렇게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외쳐. 그렇게 하는거야. 잘 할수 있어. 잘자. 오늘 꿈에서 보자. 꿈에서 넌 네 과거들을 잘 해치울수 있을거야.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3 20:44
추천
2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32살인데 오빠 지체장애 1급 엄마는 맨날 사고치고 빚지게 하고 맨날 둘이 치고박고 싸우고 울면서 싸우지말라고 귀틀어막았네요 ㅎ 게다가 작은 시골동네에서 오빠장애있다고 놀림당하고 애들한테 맞은적도있어요 유치원때부터 친구 없이 외롭게 있다가 초등학교 3학년 다른곳 전학와서는 오빠 존재 숨기고 친구도 사귀고 그랬다가 공부도 못하고 미술 하나 관심있어서 해왔는데 돈없다고 학원 못보내주고 고등학교도 예고 가고싶었는데 못갔어요 공부도 안해서 실업계 갔고 거기서도 방황했죠 결국 엄마 아빠 이혼하고 막둥이 동생은 큰집에 맡기고 나중에 아빠랑 셋이 살았는데 엄마는 그럼에도 사고치면 연락오고 못끈고 오빠때문이라고 한 부모가 싫고 미래 내자식보기 싫어 결혼 안하겠다 선언 6년가까이를 혼자보냈어요 그러다 결국 27에 남자 만났는데 참 잘해주더라고요 우리오빠도 이해해주고 그마음이 고마워서 결국 결혼까지했는데 알고보니 남편 성격 더럽고 배려 안하고 이기주의자 막말하는 사람이더군요 견딜수없었어요 또 실패한거구나싶어서 매일 울었죠 혼자 밤에 불 다끄고... 이젠 더 사이가 안좋아서 별거 가까운 주말부부해요 사실 더이상은 버틸힘없이 겨우 살아요 겉으론 웃고 속으론 울죠..다들 저보고 착하다고 하고 절 좋게봐줘요 회사에서도 인정해주셨어요 일잘한다고.. 전 티를 안내요 사람들에게 죽고싶다 관종짓 안해요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지내요 재밌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다들 놀라겠죠? 현실은 그게 아닌데 전 뼈속까지 어릴때부터 재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커왔고 왜 나는 이런 부모 장애오빠 있는 이런집에 태어났을까? 원망해왔는데 더 미치기전에 부정적 사고방식을 조금씩 바꾸기로 했어요 솔직히 나만 손해보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점점 그 원망이 누그러지더군요 아 그래 그래도 나 이렇게 살고있구나 아프지않고 돈도벌고 전 지금 미래 꿈을 향해 도전하고있어요 몇년뒤에 소소하게 애견관련된 사업 생각으로 돈 모으고 있거든요 우리같이 힘내요!
답글 8 답글쓰기
dhdkfl9... 2019.07.23 20:06
추천
17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24살이면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나이예요!
참고로 저는 26에 대학을 가서 30에 졸업했답니다!

24살이면 미쳤다 생각하고 공무원 셤 볼 수도 있고 자격증 같은거 많이따서 취업을 하실 수도 있고 대학가고싶으면 재수학원 다니면서 대학가셔도 되구요!!

저는 지금 30대 후반인데 제가 님 나이라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스펙쌓아서 대기업 취업 or미친듯이 공부해서 공무원 할거 같아요!!

부디 목표를 정하셔서 이루시길 바래요!
답글 0 답글쓰기
요크셔테리어 2019.07.23 19:3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 많습니다! 다만 조금 일찍온거에요~힘내요 인생은길어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