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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학부모의 민원전화

ㅇㅇ (판) 2019.07.23 18:10 조회218,39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방탈 양해 부탁 드려요.

저는 현재 초등교사로 근무 중 이고
4학년 담임 이에요.
오늘 대서인만큼 날이 많이 덥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끝나고 5교시 수업 전 아이들이
너무 덥다며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한 아이가 춥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ㅇㅇ야~ ㅇㅇ이는 평소에도
더위를 잘 안 타는 것 같던데
여름은 더운 계절이니 더운 사람들에게
맞춰주는게 맞아요.
ㅇㅇ이는 앞으로 가디건같은 얇은 옷을
여분으로 준비하면 좋겠네~
라고 했고, 곧바로 아이가 오늘은 옷을 안 가져왔다길래
제 가디건을 빌려주었어요.

수업시간 내내 추워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길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것 같아
자리까지 창가쪽(볕이 드는자리)으로 옮겨주었고
그래도 춥다고 해서 다른아이의 옷 까지 빌려서
더 입혀주고 수업을 진행 했어요.

쉬는시간에 아이들에게 뛰어놀 것을 금지했고
날이 더운만큼 물도 자주 마시게 하고 세수도 시키고
에어컨을 껐어요.

그리고 하교 시킨 후 추위를 타던 학생 부모에게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추워하는데도 에어컨을 끝까지 끄지않고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는게 맞냐고
소리를 지르고, 그럼 아이가 무릎이라도 꿇고
에어컨을 꺼 달라고 사정해야 꺼주냐고
혼자 열 내시다가 내일 쫓아간다고 어디 자기앞에서도
에어컨 끝까지 트는지 한 번 보자고 하더라고요.

학부모님께 상황 설명을 다 했고,
추가 설명도 했어요.
평소 에어컨을 덥다고 제 마음대로 틀지도 못 하고,
학교 자체에서 틀어주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도 길지않다.
더군다나 오늘은 뛰어노는 아이들이 아닌
교실에만 있던 나도 덥더라,
이런 날 창문을 열어놓고 자연바람을 느끼기엔
모두가 힘들다.
27명의 아이들 중 한명이 춥다고 해서 에어컨을
끄게되면 26명의 아이들은 어떻게 학습을 하냐.
그랬더니 애들이 부잡스러워서 더위를 타는 거라네요.

애 키운다는 사람 입에서 그게 나올 소리인지요?
아이들은 한겨울에도 땀 흘리며 뛰어노는데
오늘같은 날은 정말 머리가 다 젖고 옷도 다 젖더라고요.
맘 같아선 물 받아서 애들 물놀이 시켜주고 싶었어요.

저는 아무리 더운날이여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날이면
얇은 가디건을 가방에 넣고 다녀요.
저도 추위를 많이 타서요.
더운 계절이니 더워하는 사람들에게 맞추는 거 아닌가요?
반대로 한 겨울에 뛰어놀다 들어온 아이가
히터 꺼 달라고 하면 겉옷을 벗고 있으라고 하거든요.
학부모의 입장에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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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에휴 2019.07.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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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상이 찾아와서 지랄하고 폭력쓰고 민원 넣으면 가정통신문 돌리세요. 한 아이가 추위를 타서 민원들어왔으니 이로인해 불가피하게 26명이 땀을 흘리더라도 양해바란다고 쓰면 엄마들이 얘들한테 물어서 그 어머니 찾아내서 전화 걸어 똑같이 진상떨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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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7.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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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진상맘충이. 애가 추위를 많이 타면 지가 옷을 잘 챙겨보내면 되는데.. 저런 엄마밑에서 키운 애들이 전형적인 이기주의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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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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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춥다는 사람에 맞춰 주는게 맞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다 그렇더군요. 무더운 여름에 대학교 강의실에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어놔서 교수님이 추운 사람 손 들라고 해서 저만 손을 들었더니 “원래 이런 건 춥다는 사람한테 맞추는거다” 라고 하면서 에어컨을 끄셨어요. 비꼬는 거 아니고 너무 진지하게 그러셔서 괴롭히거나 하는 동창들도 없었구요.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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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심 2019.07.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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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있는것도 아니고 이날씨에...아프면 보내질 말던가 추위를 타면 옷을 따로 보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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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2019.07.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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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 엄마가 잘못하긴 한것같은데 추워서 머리가 아픈거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거고 그런사람은 모자달린 후드짚업입고 모자쓰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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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펴듀 2019.07.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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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사로서 60% 동의. 40% 반대. 땡볕에 정말 끌순 없지만 아이말들어주고 단 3분이라도 껐다가 남모르게 살짝 켰어도 교사가 변명할 여지가있음 . 아니면 아이를 보건실에 보내서 형식적으로 열이라도 재보고 누워있다 오라고 하고 학부모에게 문자하나 넣든지. *더운날씨인데 애가 추워한다,보건실 보냈더니 열은 몇도고 후속조치 어떻게 하겟다* 간단히 문자넣으면 됨. 학부모도 민원수준보니 수준보이긴한데, 교사도 스스로가 피곤해지지않으려면 생각좀 깊게해야함. 이세상에 별난사람은 많고, 품격은 스스로 만드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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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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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어콘틀어줘야됨 이날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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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ㅈㅌ 2019.07.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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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선생님이시네.우리애담임은 본인이 안덥다고 안트는데...찜통에서 수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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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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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부모인데.. 선생님들에게 저러는거 안 챙피한가? 갑질 하는 맘충들 같은 여자로써 쪽팔린다. 선생도 참 하기 힘들겠네요.. 난 아이 물건 하나 잃어버린게 있어서 찾아봐 달라 부탁하는 것도 고민 고민하고 연락 드렸었는데.. 그냥 아이 걸칠걸 하나 보내고 입으라고 자기가 가르치면 될 것을.. 에휴..지 얘만 귀한가.. 밑에서 뭘 보고 자라겠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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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그네말고박그... 2019.07.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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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야이여자야 니 새끼 때문에 내자식 더워하는데 어디 끝까지 에어컨 끄고있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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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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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니까 지하철 생각나네.. 한창 폭염주의보 37도 38도까지 올라가던 날, 지하철 탔는데 밖이랑 별 차이도 없고 하나도 안시원해서 좀 의아했는데 다른 열차 환승하니까 너무 시원하더라 아마 그 열차에 탄사람이 춥다고 항의한듯... 그 지하철칸에 있던사람들 다 부채들고 땀 뻘뻘흘리고있더라 왜 한사람때문에 여러사람이 다 피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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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2019.07.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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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뒷이야기 알려주세요 학교찾아왔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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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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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더위 타는 사람은 에어컨 없으면 더이상 벗을 게 없어 살껍질을 벗을 수도 없고 너무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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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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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어컨틀면 무슨 영하 10도 이렇게 되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영상 18℃~25℃일텐데 그냥 옷좀 입으면될걸 왜그렇게 유난인지 모르겠네 오히려 요즘은 날씨가 비상식적으로 더운게 더 심해져서 에어컨을 틀고있어야 몸에 더 나을텐데ㅋㅋㅋㅋ에어컨 춥다고 꺼달란사람은 추위를잘타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기적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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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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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이런 부모가 있다고요?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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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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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데 추우면 겉옷 챙겨 입으면 되지만 도위 타는 사람들은 답이 없습니다. 추운 사람이 맞추는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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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녀 2019.07.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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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다른이야기지만 저는 학원선생인데요, 아이 엄마가와서 ;; 왜 아이 질문을 안받아주냐고 하는데.. 설마 질문을 걔하나만 정말 안받아준다고 생각하는건지....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정작 질문하라그러면 절대 안하는애가 걔인데;; 보면 황당한 엄마 마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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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9.07.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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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학생도 자기 유리한 말만하고, 자기 불리한 말은 안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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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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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엄마란 사람이 개념이 없네요; 무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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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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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위를 많이 타면 옷 챙겨서 보내라고 하세요. 나중에 애만 아프지. 애엄마가 아픈것도 아니고 웃긴 학부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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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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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저런맘충ㄴ 면상이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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