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학부모의 민원전화

ㅇㅇ (판) 2019.07.23 18:10 조회220,60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방탈 양해 부탁 드려요.

저는 현재 초등교사로 근무 중 이고
4학년 담임 이에요.
오늘 대서인만큼 날이 많이 덥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끝나고 5교시 수업 전 아이들이
너무 덥다며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었는데
한 아이가 춥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ㅇㅇ야~ ㅇㅇ이는 평소에도
더위를 잘 안 타는 것 같던데
여름은 더운 계절이니 더운 사람들에게
맞춰주는게 맞아요.
ㅇㅇ이는 앞으로 가디건같은 얇은 옷을
여분으로 준비하면 좋겠네~
라고 했고, 곧바로 아이가 오늘은 옷을 안 가져왔다길래
제 가디건을 빌려주었어요.

수업시간 내내 추워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길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것 같아
자리까지 창가쪽(볕이 드는자리)으로 옮겨주었고
그래도 춥다고 해서 다른아이의 옷 까지 빌려서
더 입혀주고 수업을 진행 했어요.

쉬는시간에 아이들에게 뛰어놀 것을 금지했고
날이 더운만큼 물도 자주 마시게 하고 세수도 시키고
에어컨을 껐어요.

그리고 하교 시킨 후 추위를 타던 학생 부모에게
전화가 왔어요.
아이가 추워하는데도 에어컨을 끝까지 끄지않고
무조건 아이에게 참으라고 하는게 맞냐고
소리를 지르고, 그럼 아이가 무릎이라도 꿇고
에어컨을 꺼 달라고 사정해야 꺼주냐고
혼자 열 내시다가 내일 쫓아간다고 어디 자기앞에서도
에어컨 끝까지 트는지 한 번 보자고 하더라고요.

학부모님께 상황 설명을 다 했고,
추가 설명도 했어요.
평소 에어컨을 덥다고 제 마음대로 틀지도 못 하고,
학교 자체에서 틀어주는 시간이 있고,
그 시간도 길지않다.
더군다나 오늘은 뛰어노는 아이들이 아닌
교실에만 있던 나도 덥더라,
이런 날 창문을 열어놓고 자연바람을 느끼기엔
모두가 힘들다.
27명의 아이들 중 한명이 춥다고 해서 에어컨을
끄게되면 26명의 아이들은 어떻게 학습을 하냐.
그랬더니 애들이 부잡스러워서 더위를 타는 거라네요.

애 키운다는 사람 입에서 그게 나올 소리인지요?
아이들은 한겨울에도 땀 흘리며 뛰어노는데
오늘같은 날은 정말 머리가 다 젖고 옷도 다 젖더라고요.
맘 같아선 물 받아서 애들 물놀이 시켜주고 싶었어요.

저는 아무리 더운날이여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날이면
얇은 가디건을 가방에 넣고 다녀요.
저도 추위를 많이 타서요.
더운 계절이니 더워하는 사람들에게 맞추는 거 아닌가요?
반대로 한 겨울에 뛰어놀다 들어온 아이가
히터 꺼 달라고 하면 겉옷을 벗고 있으라고 하거든요.
학부모의 입장에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73
2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화남]
268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에휴 2019.07.23 19:35
추천
896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상이 찾아와서 지랄하고 폭력쓰고 민원 넣으면 가정통신문 돌리세요. 한 아이가 추위를 타서 민원들어왔으니 이로인해 불가피하게 26명이 땀을 흘리더라도 양해바란다고 쓰면 엄마들이 얘들한테 물어서 그 어머니 찾아내서 전화 걸어 똑같이 진상떨거에요.
답글 28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7.23 18:15
추천
560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진상맘충이. 애가 추위를 많이 타면 지가 옷을 잘 챙겨보내면 되는데.. 저런 엄마밑에서 키운 애들이 전형적인 이기주의자가 됨.
답글 7 답글쓰기
베플 어후 2019.07.24 01:35
추천
129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죄송합니다. 저 유치원교산데요.. 다 저희때문이에요. 엄마들이라면 무조건 납작엎드려서 네네하고 죄송하다 감사하다 다 맞다하고 다 맞춰주라는 원장님들때문에 저희가 네네거리고 굽신굽신거렸더니 엄마들이 다들 자기자식들이 최고 귀하고 그 귀한 내 아이를 가르치고 돌보는 선생들은 유모처럼,가정교사처럼 아래사람으로 대하고 본인은 그렇게 갑오브 갑의 위치라 생갃나고 코가 하늘까지닿게 높아져서그래요. 그래서 초등학교가서도 분위기파악못하고 선생님들한테 갑질하고그러시더라구요.. 솔직히 저희랑 다르시잖아요 초중고교선생님들은요. 그래서 그분들이 엄마들한테 저희가 당했던것 반의 반이라도 복수해주시길바래요 솔직히. 초등학교가서 갑질하다가 담임쌤들께 박살나고 깨져봐야 아 이게 진상짓이구나하고 깨달을것같아서요. 얼마전 맘카페에서 본 충격적인글이있었는데요.. 초등학교쌤이랑 유치원쌤은 다르군요 이러면서 말을 돌려서하긴하는데 결론은 유치원쌤은 내가 까라면깠는데 초등학교쌤은 그게 안먹히더라는. 더 충격받은건 댓글의 엄마들도 다 동조하면서 유치원이좋았다. 뭐해라하면다해주고 밤이건 주말이건 전화받고 마음상한거말하면 무조건 죄송하다고 맘풀어주고. 거절없고 등등.. 제일 충격적인 댓글은 어떤엄마분께서 유치원쌤이건 초등쌤이건 다 똑같이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있게 댓글다니까 그 밑으로 득달같이달이 달리던댓글들.. 유치원교사 초등교사 수준자체가다르다, 공부한 자체가 비교불가다, 똑같이대우받길 원하는거 양심없다, 병설쌤들빼고 나머지 걔들은 그냥 거의 전문대졸이다, 여상다니던애들도 유치원선생하는데 존중왜하냐. 등등... (답글로 이어서 씁니다)
답글 24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7.26 06:54
추천
2
반대
1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춥다는 사람에 맞춰 주는게 맞습니다. 선진국에서는 다 그렇더군요. 무더운 여름에 대학교 강의실에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어놔서 교수님이 추운 사람 손 들라고 해서 저만 손을 들었더니 “원래 이런 건 춥다는 사람한테 맞추는거다” 라고 하면서 에어컨을 끄셨어요. 비꼬는 거 아니고 너무 진지하게 그러셔서 괴롭히거나 하는 동창들도 없었구요. 매우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글 7 답글쓰기
남자 양심 2019.07.25 22: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있는것도 아니고 이날씨에...아프면 보내질 말던가 추위를 타면 옷을 따로 보내던가...
답글 0 답글쓰기
홧팅 2019.07.25 22:5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 엄마가 잘못하긴 한것같은데 추워서 머리가 아픈거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거고 그런사람은 모자달린 후드짚업입고 모자쓰는게 좋아요
답글 0 답글쓰기
Sms펴듀 2019.07.25 22:23
추천
1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교사로서 60% 동의. 40% 반대. 땡볕에 정말 끌순 없지만 아이말들어주고 단 3분이라도 껐다가 남모르게 살짝 켰어도 교사가 변명할 여지가있음 . 아니면 아이를 보건실에 보내서 형식적으로 열이라도 재보고 누워있다 오라고 하고 학부모에게 문자하나 넣든지. *더운날씨인데 애가 추워한다,보건실 보냈더니 열은 몇도고 후속조치 어떻게 하겟다* 간단히 문자넣으면 됨. 학부모도 민원수준보니 수준보이긴한데, 교사도 스스로가 피곤해지지않으려면 생각좀 깊게해야함. 이세상에 별난사람은 많고, 품격은 스스로 만드는거임.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20:0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어콘틀어줘야됨 이날씨에
답글 0 답글쓰기
ㅂㅅㅈㅌ 2019.07.25 18:45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선생님이시네.우리애담임은 본인이 안덥다고 안트는데...찜통에서 수업하는데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8:4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학부모인데.. 선생님들에게 저러는거 안 챙피한가? 갑질 하는 맘충들 같은 여자로써 쪽팔린다. 선생도 참 하기 힘들겠네요.. 난 아이 물건 하나 잃어버린게 있어서 찾아봐 달라 부탁하는 것도 고민 고민하고 연락 드렸었는데.. 그냥 아이 걸칠걸 하나 보내고 입으라고 자기가 가르치면 될 것을.. 에휴..지 얘만 귀한가.. 밑에서 뭘 보고 자라겠냐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나그네말고박그... 2019.07.25 18:12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야이여자야 니 새끼 때문에 내자식 더워하는데 어디 끝까지 에어컨 끄고있나 보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8:06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거 보니까 지하철 생각나네.. 한창 폭염주의보 37도 38도까지 올라가던 날, 지하철 탔는데 밖이랑 별 차이도 없고 하나도 안시원해서 좀 의아했는데 다른 열차 환승하니까 너무 시원하더라 아마 그 열차에 탄사람이 춥다고 항의한듯... 그 지하철칸에 있던사람들 다 부채들고 땀 뻘뻘흘리고있더라 왜 한사람때문에 여러사람이 다 피해봐야함
답글 0 답글쓰기
오잉 2019.07.25 17:5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뒷이야기 알려주세요 학교찾아왔나요? 궁금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6:28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더위 타는 사람은 에어컨 없으면 더이상 벗을 게 없어 살껍질을 벗을 수도 없고 너무 괴로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6:27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어컨틀면 무슨 영하 10도 이렇게 되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영상 18℃~25℃일텐데 그냥 옷좀 입으면될걸 왜그렇게 유난인지 모르겠네 오히려 요즘은 날씨가 비상식적으로 더운게 더 심해져서 에어컨을 틀고있어야 몸에 더 나을텐데ㅋㅋㅋㅋ에어컨 춥다고 꺼달란사람은 추위를잘타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기적인거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3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5:5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 정말 이런 부모가 있다고요? 으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5:2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데 추우면 겉옷 챙겨 입으면 되지만 도위 타는 사람들은 답이 없습니다. 추운 사람이 맞추는기 맞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34녀 2019.07.25 15:2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좀 다른이야기지만 저는 학원선생인데요, 아이 엄마가와서 ;; 왜 아이 질문을 안받아주냐고 하는데.. 설마 질문을 걔하나만 정말 안받아준다고 생각하는건지....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정작 질문하라그러면 절대 안하는애가 걔인데;; 보면 황당한 엄마 마나요~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ㄱㄱ 2019.07.25 15:2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학생도 자기 유리한 말만하고, 자기 불리한 말은 안했겠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5:1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엄마란 사람이 개념이 없네요; 무시해요
답글 0 답글쓰기
2019.07.25 15:1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위를 많이 타면 옷 챙겨서 보내라고 하세요. 나중에 애만 아프지. 애엄마가 아픈것도 아니고 웃긴 학부모이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7.25 14:4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저런맘충ㄴ 면상이궁금하다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 9 10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