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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으면 뭔가 달라질까요?+감사합니다

(판) 2019.08.01 02:38 조회14,900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는 20살이에요 요즘 그냥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 생각들 중에 제일 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하나가
그냥 제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저는 제가 아직 정신적으로 많이 미성숙한 것 같아요 ㅜㅜ
어떤 일이 있으면 그 일을 좋게 받아들이다가도 문득 그 일을 엄청 꼬아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좀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성숙해지고 싶어요
현명해지고 싶고 겸손해지고 싶어요
제가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가도 제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다른 사람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지금까지 맞다고 생각했던게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무서워져요
무서워지다가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건 당연하니까
무서움이 없어지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이렇게 생각이 왔다 갔다 하는게 정상적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는 모든 결정들이 올바를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옳은 결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남에게 피해를 최소한으로 끼치고 싶어요
제가 좋은 사람이 되어서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많이 읽으면 제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요 ㅜㅜ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할까요 저는 제가 좀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ㅜㅜㅜㅜㅜㅜ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모든 댓글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남겨주신 댓글에 답글로 감사의 인사 한분씩 드리기엔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글 다는 대신에 좋아요라도 눌렀어요ㅜㅜ


+이렇게 많고도 다양한 조언을 받은 적은 처음이라 조금은 혼란스럽네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 남겨주신 덕분에 다시 한 번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
모든 조언 참고해서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보며 저는 저의 20대를 ‘저만의 인생 정답’을 찾아가는 시기로 보내려고 해요! 물론 20대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진 않을 것 같지만요ㅎㅎ

아 그리고 이 글은 지우지 않을꺼에요!! 만약에 제가 같은 문제로 또 조언을 구하고 싶어질 때마다 댓글들 또 다시 정독하려고요! 이 문제로 혼자 너무 괴로웠는데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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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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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책도 책나름이에요 ㅋㅋㅋ 어설픈 자기계발책보다는 오히려 좋은 문학책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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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달려라토레기 2019.08.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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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는다고 좋은사람이 되는건 아니지만,
책을 많이 읽기때문에 사용하는 단어, 말하는 방식이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보기에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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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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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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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19.08.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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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19.08.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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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만나서 돈과 시간 감정을 소모하는 사람 만나는거보다 나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한사람들이 쓴 책보는게 훨씬 의미있고 즐겁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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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19.08.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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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왕에 독서에 대해 관심 있으시다니 미천하지만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요 동서양 고전이나 철학 대계보부터 일단 튼튼히 읽으셔야 문리와 독해력이 생길 거예요 소설이나 문학 에세이류는 저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아요 너무 말랑한 독서는 하나마나예요 감정을 풍부하게 해줄 순 있을 지 모르지만 성인 독서에선 그닥 가성비 있다곤 생각지 않고요 책은 어렵다 싶은 걸 한하나 독파해가나야 지력이 스텝업 하는 거지 늘 읽기 쉽고 읽고 싶은 것만 읽는 독서 할 바에야 그냥 웹툰 보시는 게 훨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실 거예요 서양 철학 인식론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근세기 비엔나 분석철학까지 한번쯤 통달하는 게 좋아요 전 초등학교때 전집으로 읽었는데 그후로 제가 생각해도 생각하는 힘이 한단계 비약해서 독서일기에도 꽤 자랑스래 주절주절 써놨던 기억이 납니다 인류사 지식체계가 서구의 그 인식론을 토대로 집대성되고 파생 된 거라 전공 불문하고 한번쯤 섭렵하시면 괜찮을 거예요 그리고 패션에도 유행이 있듯이 지식계에도 시기마다 사조가 있어 유행을 타요 그 흐름을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볼 줄 알아야 취사선택이 가능하고 악서 양서를 구분하고 책의 한계와 유의미성을 스스로 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레비스트로스나 안드레 모르와의 미국사 프랑스사 영국사 한번쯤 안읽라본 사람들이 갑자기 이달의 추천도서라고 제레미 다이어몬드 총균쇠 같은 거 끼고 살아봤자 지적 허영에 불과하거든요 책은 상상력과 유추력의 머티브이고 사고력을 키워주고 틀과 관점을 제시하는 하나의 길목표지판 일 뿐 그 자체가 세계의 전부는 아니예요 초보자시라면 고전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시되 쓰니분이 원하는 깊은 사고력 인싸이트를 원하시는 거라면 철학 사상 약사 쪽 고전부터 입문서 많으니까 개괄적으로 재미를 붙여버시고 세계와 역사를 보는 눈을 키우시면 그담부터 가속이 붙어 저자의 의도와 머릿속까지 꿰뚫게 되는 독서실력가가 되실 거예요 결국 치열하게 사고하고 분석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본인 몫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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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2019.08.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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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쎄요 분명한 건 인생의 정답이 책 속에 있진 않다는 거예요 저의 엄마가 출판사 다니시던 분이고요 아버지는 이공계셔서 어릴 때도 해외출장 가시면 원서를 미국이나 일본에서 직접 가져오셨고요 그때돈 십만엔 이니까 지금으로 쳐도 백만원이 넘는 전공도서들이였죠 그런데 전 부모님 그닥 존경 안했고요 지식과 지혜는 전혀 차원이 다르니까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의 친인척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사람들이 꽤 되고 집안 소식을 신문 인사란이나 뉴스에서 보고 자랐는데요 물론 책을 쓰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알고 겪은 인품과 세상에 알려진 일화들로 과장 부풀려진 것과는 정말 갭이 커요 훌륭한 책을 썼다고 저자가 꼭 훌륭한 사람도 아니고요 취사선택에서 모든 건 본인이 알아서 삶의 밸런싱을 찾고 스스로 길을 찾아 폭넓게 자기 정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책은 세상의 일부의 진실만 담겨져 있을 뿐이라 책 딱 한권 읽고 외눈박이 되어 경직된 사고틀을 가질 바에야 그냥 천진무구하게 맑은 본성 자체로 살아가는 게 훨씬 세상을 덜 어지럽히고 덜 오염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도 소설 문학 거의 모르는 무식한 사람이예요 인문 교양은 그냥 어릴 때 어른들 말씀으로 건너듣고 대충 살았고 전공 밖엔 다른 건 거의 모르고 살지만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가르칠 일도 없으니 스스로 불편함은 잘 모르고 산답니다 제 남편도 무식하기 짝이 없어서 자기 전공 말고는 통 몰라요 도스토엡스키와 톨스토이도 헷갈려하고 음악회 가면 파가니니 미친듯한 속주 연주에도 꾸벅꾸벅 졸다 나와요 ㅜㅜ 근데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쓰니 자체가 한권의 책인 거예요 자기 인생 사시고 아무 것도 몰라 두려워 하는 그 초심이 바로 가장 귀한 배움의 자세니까 뭘 하셔도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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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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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생각을 어린나이에 하신게 대견하네요 ^^ 스스로 위축되지 마시고 책도읽고 다양한 경험쌓으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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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2019.08.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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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경우는 심적으로 힘들때 책을통해서 위로받았어요,. 저는 평소에 독서안하는사람인데, 심적으로 힘을때 사람한테 위로받는것도한두번이지, 듣는사람도 지치고,위로해주는것도 공감대있는 위로도 아니고..해서...빌려서 많이 읽었어요.,평소에 책읽는사람이 아닌지라 한권으로 한달넘게 읽었어요 억지로 읽지않고 읽고싶을떄 조금씩많이씩 읽었어요 책을읽으면서고개를 까닥하는경우도있엇고 마쟈마쟈하며 공감하는경우도있었고..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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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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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남편과 시누 둘다 책을 엄청 많이 읽었어요. 남편은 참 가치관도 바르고 남의 이야기도 잘 받아들여요. 그리고 책에서 배운게 많고 힘들었던 시절을 독서로 이겨냈다고 해요. 반면 시누는 책에서 본것들을 아무한테나 가르치려 들어서.. 사람들이 기피하고 싸우기도 하는데 본인은 맞는 말만 해서 문제 없다 생각해요. 본인이 틀릴때도 많던데 한번 안 것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생각이 유연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암튼 책 많이 읽는 자체는 좋지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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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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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쓰니님은 현재 상태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무력감을 느끼지 않아도 돼요. 스무살은 그런 상황이 너무 당연한 나이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이미 생업에 종사했고 결혼을 했으며 아이를 낳았어요. 그리고 일찍 죽었죠. 짧은 시간 안에 인생 경험들을 몰아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삶의 경험도 현대 스무살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스무살은, 기본적으로는 대부분 만7세부터 만18세까지 학교에 다녀요. 만18세까지의 인생에서 2/3를 학교 다니는 거로 보낸 거예요.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이 배워야 할 지식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그걸 다 배우는 것만으로도 이미 벅차고, 교실 안에서 동급생이랑만 지내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삶의 경험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무살이 되고 대학교에 진학하든 사회생활을 시작하든, 전혀 다른 세상에 발을 들인 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혼란을 겪습니다. 십수년 전의 일이지만 전 오티 때랑 대학교 입학한 첫날이 아직도 기억나요. 내가 전혀 몰랐던 사람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 주는 대로 술을 받아먹고. 1학년 때는 참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많이 울었어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과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너무 어려웠고, 집단생활에 복종해야 하는 것도 힘들었고, 내가 원하지도 않은 술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성추행 이런 문제는 아니었고, 애초에 좋아하지도 않는 술을 강요받는 그게 너무 싫었어요).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고등학교까지는 그냥 부모님이 사준 교복 입고, 부모님이 내준 학비로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됐는데 대학교에 오니 내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걸 스무살 되고부터 제대로 느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서른살까지는 모든 게 혼란스럽고 어렵고 내가 미숙하다는 걸 처절하게 느꼈는데 이제 와서야 좀 안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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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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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거 필요하고 중요해요. 그런데 이게 전부는 아니에요. 이것만으로 어른이 될 수는 없어요. 저는 정말 책 많이 읽은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된 때부터 활자중독자 수준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초,중,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쉬는 시간과 방과후에 학교 도서실에 갔고, 고등학생 때는 학교 옆에 공립도서관이 있어서 거기도 매일 갔어요. 대학교에서도 여유가 생길 때면 학교 안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딜 가든 도서관과 서점을 방문하는 취미를 갖고 있어요. 책도 특정 한 분야만 읽은 게 아니에요. 문학, 과학, 인문사회, 예술, 지리역사, 잡지 등등 거의 모든 분야를 읽었습니다. 그때문에 제가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지식의 폭이 넓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어지간한 거는 듣자마자 바로 알아듣고 이해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책을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거에 있어서는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많았어요. 왜냐면 인생 경험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게 너무 많거든요. 특히,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태도, 사람을 파악하는 안목, 나 자신을 절제하는 능력은 책 읽는 것만 가지고서는 체득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만약 책 읽는 것만으로 그게 가능했다면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그런 정치인이나 그런 법조인이 없었겠죠. 똑똑하기로는 세상 제일 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한심한 정치인, 법조인 얼마나 많아요.
제가 세상 사는 법을 알게 되고, 세상 보는 눈이 조금이라도 길러진 건 20대 후반부터였어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내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 적도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적도 있어요. 억울한 일도 많이 겪었어요.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 날 때마다 인생 교훈을 하나씩 배우고 성숙해지더라고요.
겪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안 겪으면 좋죠. 예를 들어 정말 못된 사람임이, 잘못될 일일 것임이 분명한 것들은 미리 피하는 게 좋죠. 근데 살다 보면 정말 원치 않아도 겪는 일들이 있어요. 어떤 때는 너무 큰 상처가 되죠. 평생 잊을 수 없는 일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걸 겪고 나면 조금은 더 어른이 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쓴 이렇게 긴 글을 읽고 나니 무섭죠? 근데 살다 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돼요. 시간은 흘러가게 되어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시간이 훅훅 지나가는 게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면 아 이게 인생이구나 하고 어느 순간 확 와닿게 돼요. 그 때 어른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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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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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좋은 사람과 안좋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긴 합니다.
그리고 능력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잠잠해 지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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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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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ㆍㅣ 2019.08.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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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철학은 학자마다의 뇌피셜이 좀 강한 것 같아서 나는 별루... 걍 내취향.. 말장난도 있는거같고.. 물론 철학이 굉장한 역할을 하긴하지만 .. 나는 역사서가 좋음. 팩트잖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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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ㆍㅣ 2019.08.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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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사서 읽을 땐 단순히 지식습득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 이입하거나 당시 인물에 감정이입해서 읽으면 배울거 피할거 더 잘 보일거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거리들도 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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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ㆍㅣ 2019.08.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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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과거 다른 사람들이 살아갔던 것들 보고 이 사람의 이건 배우자 저 사람의 저건 피하자. 이런 상황에서는 이랬는데 저랬으면 더 좋았겠다 라든가. 난 개인적으로 외교전 잘하는 경우들 많이 보면 사는데 도움많이될듯함. 말로 상황을 유리하게만드는 기술도 배울수 있을듯함. 나도 관련 서적있음 찾아서 봐야겠다. 외교사나 외교술 이런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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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ㆍㅣ 2019.08.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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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역사서를 읽으삼. 좋은듯.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도 주고ㅡ 배울점도 배울수있고ㅡ 피해야겠다 하지말아야겠다 하는 것도 배울수있고ㅡ 나는 여러모로 역사서가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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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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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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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면 딱 책 읽기 좋은 시기네요. 어렵게 읽을 생각은 말고 일단 그냥 편하게 소설책 쪽에서 고르세요. 한국 현대소설 이런 것보다는 고전에서 고르시는 걸 추천해요. 그냥 서점 가서 첫장 펴서 좀 읽고 맘에 드는 걸 사서 읽으세요. 도서관에 가셔도 좋구요. 그렇게 쭈욱 읽다보면 님이 좋아하는 작가들이 생길 거고, 그 작가들이 평생 가졌던 질문을 님도 가지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삶이 될 겁니다. 제 경우엔 '선악을 판별하는 기준'이 가장 궁금했어요. 자기와 다르다고 나쁘다, 이상하다-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러다보니 전공도 그에 맞춰서 옮기게 됐구요. 꼭 소설책이 아니더라도, 고전 영화나 잘 만든 만화에서도 교훈은 남아요. 일단 뭐든 시작해보는 게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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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ㅣ 2019.08.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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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제 40인 저도 님처럼 무서운게있고 아직 나를잘모르겠고 이리사는게 맞는건가 싶을때가있어요 ㅎ 근데 맞고 틀린건 없는거같아요. 지금까지 결론내린건 내가ㅅㅏ랑하는 나 자신이 매일매일행복하먼 되는거같아요. 남한테 피해를 안주는선에서요. 나이드는 부모한테 손벌리면서 나만 돈쓰면서 행복하는건 아니니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돈벌는거고. 나 맛난거먹고 행복하면 그 행복 가족도 느끼게해주고싶어서 더 열심히 하는거같아요. 좋은사람을 많이 만나는 방법은 책을읽는건데, 책을 읽으면서 그 작가의 지혜와 생각을 얻어온다고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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