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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부모 모시기 버겁지 않겠냐는 소개팅남.

sgsgsgsgsgdee (판) 2019.08.01 14:57 조회33,42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상처받고, 맘 약한 여자인지라 욕 댓글은 자제 부탁드려요오오 ㅠㅠ

간단히 음슴체 쓸게요

 

 

 

 

 

아는 언니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됐음

 

남자 서른 초반, 직업군인, 누나 있는 장남, 180에 훈훈하게 생김 

 

참고로 나는 이십대 후반에 외동딸인 평범녀임

 

 

개오바라고 할지 모르지만 ㅋ 소개팅남을 만나자마자 '이사람!!' 이다 싶었음 

 

잘생겼는데, 몸도 좋아. 예의 바라. 어른 공경할줄 알아.

 

부족한게 뭔가 했음.. (이때까지만 해도)

 

 

 

감사하게도, 그 분도 내게 호감을 보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첫날은 그렇게 헤어졌음 

 

그 후에 약 일주일간 거의 0.001초 칼답을 주고 받으며, 설레이는 썸을 타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개팅남이 일이 많은 부대로 이동하게 됐다는 거임

 

다시 말하지만, 소개팅남은 직업 군인임

 

그래도 시간을 내어 내어 소개팅 일주일 만에 한번 더 소개팅남을 만나게 됐는데.

 

만나고 온 이후로 뭔가 느낌이 쎄~ 

 

톡도 느려지고, 전화도 안받고. 약간 내 연락을 피하는 게 느껴짐

 

 

 

 

 

.. 개 답답했.... 소개팅하고 2번밖에 안본 사이에 왜 연락이 안되냐!!!!고 닥달할 수도 없고

 

하루 종일 폰만 붙잡고 소개팅남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티는 안 내려고 노력함.

 

그러다 몇일 만에 소개팅남한테 전화가 왔음. 대화체로 쓰겠음.

 

 

--------------------------------------------------------------

 

개팅남 - 아 나는 너무 바빴고, 또 고민도 많았어.

 

글쓴이 - _...? 무슨 고민 ?

 

개팅남 - 나 너가 좋은데, 너는 내 결혼관과 맞지 않은 거 같아.
         
그런데 이렇게 끝내기 너무 아쉽고 미련이 남아서 고민을 하느라 연락 못했어

 

글쓴이 - ? 결혼관? 무슨 이야기야? (결혼관? 두번 만났는데 뭘 안맞아 미친XX;;;)

 

개팅남 - 나는 직업 특성상 바빠서 이리저리 옮겨 다닐 테고, 휴가도 맘대로 쓸 수 없는데
         
한 달에 1번 휴가를 나온다고 해도, 친구들도 만나고 싶고 

          장남으로써 챙겨야 될 가족들도 있어 

글쓴이 - 어어 알지. 그렇겠지;;;;;;

 

개팅남 - 나는 늘 바쁘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신경을 많이 못 써서 와이프 될 사람이 
         
우리 가족도 챙겨야 될 텐데, 너는 외동딸이라 너네 가족 챙기느라 바빠서  

          우리 가족 챙기기 버겁지 않겠어..?

글쓴이 - ..? 

 

--------------------------------------------------------------

 

 

아니.. 개소리를 정성스럽게 하네 이XXX...

 

황당했지만, 듣고만 있었음

 

내가 왜 니 부모님을 챙겨야 하는지, 대체 이 XX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어리둥절 했음

 

이미 소개팅남 머리 속에서는 면사포 쓰고, 턱시도 입고 웨딩마치 올린 듯 함;;;;

 

이어 쓰겠음

 

 

--------------------------------------------------------------

 

개팅남 - 그래도 난 너에게 좋은 감정이 느껴져서 서로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아
         
이 것에 대한 결정권은 너에게 있어

 

글쓴이 - 어어.. 결정권은 나에게 있지.. (어리둥절 버리버리.. 멍청이 바보똥꼬가 됨

 

개팅남 - 우선 그러면 담달 휴가 나가면 볼래

 

글쓰닝 - 어어 그래..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

 

개팅남 - 그런데, 연락하는 건 의무가 아니잖아? 바빠서 연락은 잘못 할거 같아
         
연락 안 해도 서운해 하지 말고, 8월 중에 보자

 

--------------------------------------------------------------

 

 

 

이러고 끝

 

아니, 내가 굉장히 바보 같아 보이는 건 아는데 간만에 설레이는 감정에 썸을 타면서

 

뇌정지가 온 듯해요.

 

근데 지금 다시 곱씹어보면 너무 열받고 호구처럼 당한거 같고, 복수하고 싶고

 

막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저 어떻게 복수하면 될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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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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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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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논리가 되게 창의적이다ㅋㅋㅋ연애/결혼해도 나는 군인이라서 너 못만나고 못챙겨주지만 휴가때는 또 내 친구들 만나서 노느라 너한테 쓸 시간 없어. 하지만 너는 내 가족들까지 챙기면서 나에게 헌신하길 바래. 이게 말이야 방구야ㅋㅋㅋ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속에서 헤엄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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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 2019.08.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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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복수는 무슨 그냥 차단 삭제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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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니나ㅣ 2019.08.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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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남자가 쓰니 깐거같음.. 다른 소개팅이나 다른사람이 더 맘에들어 그냥 신박한 ㅁㅊ놈이 되기로 작정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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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ㅇㅇ 2019.10.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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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혼 전에는 부모님 신경 안썼어? 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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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19.10.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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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 말고 그냥 조용히 차단하세요 그게 복수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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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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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 이런데서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그냥 평생 그렇게 살게 두는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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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0.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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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애들은 지구인 맞아요? 흡사 우주에서 온듯.. 그냥 차단하셔요. 복수고 뭐고 해봤자 쓰니 기분만 더 더러워질거 같아요.뇌내 망상이 심한 남자이기 때문에 쓰니가 집착해서 자기한테 해꼬지 했다고 소문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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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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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넹. 힘들거 같네요. 저보다 능력 좋은 여자 만나세요. 하고 차단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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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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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이래서 직업군인 새끼들 싫어함ㅋㅋㅋㅋㅋㅋㅋ 지가 지 직업 선택해놓고 여자한테 뒷바라지랑 희생을 당연히 요구하더라 ㅋㅋ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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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2019.08.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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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단이 복수입니다...괜히 더 정들기전에 연락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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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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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는짓거리가 그래도 여자를 좀 갖고 놀아본적 있는 개양아치 스타일인데. 금사빠처럼 행동했다가 조금만 마음 식으면 연락 팍 끊어서 여자 안달나게 만드는 스타일. 결혼얘기는 이제 나이도 찼겠다 효도하는 척 개논리를 내세우는 것 같고 중요한건 저ㅅㄲ는 쓰레기임. 그리고 본인에게 여자들이 꼬인다는 것도 알고있음. 안그러면 저렇게 당당할수가 없음. ㅁㅊ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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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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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차단하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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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2019.08.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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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생각은 그 안에 다른여자랑 간보다가 거기로간듯함, 바보아닌이상 진짜 그렇게 생각해도 관계가 깊어지기전엔 말안하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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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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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거기서 무슨 말 더 하지말고 차단╋주선자한테 욕함╋다른 소개팅이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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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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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차단하고 주선자한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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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세계속으... 2019.08.0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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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만나는 시간 다 잡고 악속시간 직전에 "엄빠가 외출금지래 미안. 약속 지키는건 의무가 아니잖니? 서운해말고~" 잠수 후 차단 ㄱㄱ 이기적 병신 마마보이에겐 더 이기적인 마마걸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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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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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차단하고 무단잠수타시면 될 듯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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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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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승질 내고 차단 해도 주선자가 뭐라 안 하겠다 할 말 하고 차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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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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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교반대. 여자가 거의 자기인생 포기하고 따라다니고 독박육아인데 고마워하는꼴을못봄. 오히려 지들힘들다고 징징. 군대안에선 모두가 그렇게 사니까 일반부부같은 생각을못하고 하향평준화되서 지들정도면 잘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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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2019.08.0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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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는 휴가 나오면 친구만나느라 바쁘고 그동안 식구들은 왜 못챙기고.결혼함서 대리효도를 시키려는 수작을... 복수도 감정낭비..걍 조용히 차단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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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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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놈 파혼 당한 전적있나 수소문 해 보세요. 느낌 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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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닌구닌 2019.08.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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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잉; 내 시각으로는 남자는 맘에 안들었는데 귀찮게 연락계속하니 돌려쳐낸듯ㅋ 니가 선택하라에서 한번알고 연락은 의무아니지에서 두번 알았어야하는데 여자가 참 눈치가 없는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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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0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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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도 또라에지만 쓰니도 좀 이상함. 소개팅 두번만남에 안맞는사람이었다 하고 끝낼걸 뭐 사귀다 바람핀것도 아니고 무슨 복수?? 끼리끼리 잘만났다 싶기도.. 둘다 건너뛰는게 스펙타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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