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19살 학생인데 이젠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ㅇㅇ (판) 2019.08.12 13:43 조회22,32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어른들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여기다 글을 쓰게 됐어요
저는 19살 서울에 살고요 외동딸이에요
제가 어릴때부터 겪은일들을 적어볼테니 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할머니나 엄마께서는 초2때부터 제 공부를 번갈아가면서
도와주셨는데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서 100점을 맞는게 중요하다면서 학원은 절대 보내지 않으셨고요
시험에서 간혹 한두문제 틀려오면 보물찾기에 실패했다면서 한문제당 다섯대씩 노란색 플라스틱 빗자루 손잡이로 손바닥이나 엉덩이를 때리셨어요

공부과정에서도 제가 문제를 한번에 이해하지 못하면 말귀를 못알아먹는다고 뺨을 때리거나 정신차리기 위해서 맞는거라고 자로 손바닥을 때리셨어요
아빠가 생활비를 주지 않은 날이면 엄마 기분이 안좋아서
하품을 해도 신경에 거슬리는 행동을 했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공부하는 앉은뱅이 책상을 집어 던졌어요


아빠께서는 사업을 하셨는데 사업이 잘 안되서
엄마하고 돈문제로 매번 트러블이 생기고 싸움이 잦았어요
그런데 제가 전화로 돈을 달라고 하면 잘 보낸다면서
엄마께서는 항상 노트에다가 할말을 적어주고
아빠 돈주세요 엄마가 힘들대요 이런말을 하라고 시키셨어요
그런데 제가 싫다고 하거나 말을 안하면
나는 돈없어서 너 못키운다고 니 아빠한테 가버리라고 핸드폰을 던지고 하루종일 욕하고 저하고 말도 안섞으셨어요

할머니께서는 입버릇처럼 니 엄마 저러다 잘못되면
나혼자서는 너 못키운다고 갖다버릴거라고 그러셨고
저한테 커서 무슨직업 갖고싶냐고 물으시더니
제가 공부안하고 돈많이 벌어서 부자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나가서 남자들한테 다리 벌리고 창녀짓해서 돈벌라고 하셨어요


가족들의 기분에 따라서 맞았고
한번맞으면 머리채 잡혀서 방바닥에 끌려다녀며 빗자루 손잡이로
온 몸을 맞고 싹싹 빌면 그제서야 화가풀리셨는지 왜 화나게 했냐면서 피나는곳에 바세린을 발라주고
학교가서는 선생님이 물어보면 놀다가 넘어졌다고 말하라고 시켰어요
초등학교 5학년말까지 그런식으로 수도 없게 맞았고요
절 때리는 용도로 있던 노란색 플라스틱 빗자루가 부러진뒤로 나무 회초리를 아예 사와서 현관문에 걸어놨었어요..



아맞다
그 플라스틱 빗자루가 왜 부러졌냐면요
집안에 수학여행 갔다가 계곡에서 익사한 사촌오빠가 있어서
저는 그동안 수학여행 같은곳을 절대 못갔는데
그것때문에 왕따당하고 친구들이 너는 왜 가족들이 과잉보호하냐고 놀리는게 싫어서 초5때 가고싶다고 조르다가 죽도록 맞았어요
처음엔 손으로 맞았는데 손톱에 긁혀서 흉지면 안된다고
빗자루로 때리다가 코에 맞아서 코뼈도 부러지고 빗자루도 부러졌어요 코뼈가 부러져서 코피가 나는데 택시타고 병원에가면서
엄마는 아빠에게 전화해서 병원간다고 돈달라고 말하랬어요


하여간.. 그렇게 맞았고요

초6때
생일날 핸드폰 사주면 안되냐고 조르다가
제가 왜 엄마는 친구들이 하고다니는거
하나도 안해주냐고 울면서 방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방에 들어오시더니 뺨을 때리면서 그렇게 다른엄마들이 부러우면 그집에 가서 살라고 가방에 속옷이랑 책이랑 싸주시는거에요
저는 이제 사달라고 안한다고 잘못했다고 빌었는데
계속 니년이 잘도 그러겠다 이런식으로 말하시니까
그만 좀 때리고 욕좀 하지말라고
왜 나한테 아빠랑 싸우고 화풀이하냐고 소리질렀어요
진짜 엄마때문에 살기싫다고.

그런데 교회갔다가 돌아오신 할머니께서 그걸 들으신거에요
쫒아오시더니 어디서 소리를 지르냐고
대들지 말라고 다짜고짜 목을 조르시더니
솜이불로 숨못쉬게 얼굴을 틀어막고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며 죽으라고 한참을 온몸으로 절 짓누르고 계셨어요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싹싹 빌었는데 그뒤로도 정말 죽도록 맞았고 샤워기로 정말 많이 맞았던것 같아요

어쩌면 그날 제일 많이 맞았던것 같고
생일날 그렇게 맞아서 그런지 가장 서러웠던 날인것 같아요
아마 그뒤로 계속 크자마자 이 집을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것 같아요



위에 적은것들 말고도 맞으면서 집밖으로 도망가다가 어딜나가냐고 할머니한테 어깨 물린것도 있고
엄마는 제 머리 관리해주기 귀찮다면서 항상 짧게 남자애처럼 밀어버렸는데 그게 싫어서 울다가 미용실 지하 화장실에서 발로 채이고 곱게 머리 자르라고 맞았던것도 있고
9살때 친할머니 집에서 반찬 싸달라고 엄마가 말하긴 그러니까
저보고 말하라고 했는데
밥먹고 바로 티비보러 방에 쏙 들어갔다고
집에 돌아와서 앞으로 티비보지 말라고
티비를 다 깨버리면서 맞았던 경험도 있네요

맨날 온갖 이유로 맞아서 자세한건 잊어버리고
조금씩 기억나는것밖에 없었는데
7월초에 아주 어릴적부터 엄마 몰래 쓰던 일기장을
곰팡이핀 창고 장판 뜯어내면서 발견하고 전부 기억났어요
슬프기도 하지만 이제 그만 잊어버릴까했는데
티비 프로 보시면서 우리 딸내미가 집도 한강 딱 보이는걸로 사주고 크루즈 여행도 이모랑 같이 가라고 보내주면 좋겠다 이러시는거 듣고 아차싶더라고요


중학교 3학년때 학교에서 정신과상담 치료 받아보라는
용지?같은게 나와서 그동안 때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과거에 맞은거 끌어올릴때도 한번도 뭐라안하고
미안하다고 넘어가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시험때문에 한창바쁠때
우리가 언제까지 쟤 비위 맞춰야 하냐고
통화하는거 들은뒤로
무슨 소리를 들어도 진심같지 않아서
이제 제가 곧 성인 되니까 버려질까봐서 그러는거 같거든요
너 없으면 못산다 사랑한다 하면서 안아주시고 그러는데
같잖고 이렇게 까지 엄마라는 존재가 싫을수 있나 싶어요
외동딸이어서 저한테만 온신경을 써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다른 친구보면 그러지 않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족들의 돈 기본적인 의식주 외에
그 어떤 유흥에도 써보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용돈도 받지 않았고 학교 30분거리 매일 걸어다녔어요
그런데 엄마께서는
저에게 다른집 딸들봐라 저렇게 말도 잘듣는데 하시는걸
이해할 수 없어요 때리는거 다 맞았고 반항한다고 집나간적도 없고 사춘기 왔다고 소리 빽빽 지르면서 대든적 없어요
치킨 시켜달라고 떼쓰지 않았고 옷 화장품에 돈써본적없고 폴더폰 쓰라고 사준거 계속 썼어요 그런데 저는 뭘 잘못해서 이렇게 살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른되자마자 제 학교고 알바하는곳이고 사는곳이고 전부 감추고 사라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는 자기가 도와준다고 하는데 맞을때 관심한번 주지 않고 문잠그고 담배피러 나갔던 그 사람에게 도움받고 싶지 않아요
조금이라도 도움될만한 작은조언같은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고있는데 준비해야 할게 정말 많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냉방병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22
5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슬퍼요]
4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8.14 14:42
추천
5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글 정말 숱하게 봤고 내가 가르친 학생들 중에도 더러 있었는데 학대 받고 큰 애가 되려 사랑만 받은 애 보다 가족에게 헌신하고, 안할거다 안할거다 하면서도 사랑 받으려고 월급을 통채로 주더라고요. 이 사실을 꼭 염두해 두고 칼 같이 자르세요. 이렇게 조언해도 제 제자들은 또 할머니와 가족들에게 그 얼마 안된는 알바비를 모조리 주더라고요.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8.14 13:56
추천
5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토닥토닥.. 아줌마가 등 쓸어주고 싶네요. 독립은 현실이기 때문에 자금이 있어야해요. 아버지가 밉더라도 돈은 필요하니 받아서 나오고 신체적으로 먼저 독립한 뒤에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 가능하면 그때 부모님과 연을 끊으세요. 저렇게 함부로 대한 부모는 노후까지 책임지도록 할 가능성이 높고 정서적으로도 계속 학대와 의존을 할 수 있어요. 준비 냉철하게 잘하셔서 경제지원을 받고 대학이면 대학학비지원 받고 그리고 끊으세요. 그들이 뭐라하던 성인 이후의 삶은 속박당하지 말고 일기장은 중거자료로 보관하는 게 좋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남자 힘내요 2019.08.12 13:53
추천
3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른으로서 참 안타깝네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채 자란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어린 나이에 독립하는건 더 어려운 삶에 놓여질 수 있으니 독한 마음으로 준비 될 때 까지 버텨내서 자립할 수 있길 바라요 저도 그랬습니다 엄마와 모든 자녀가 좋은 인연인건 아니라는걸 참 아팠겠어요 ㅜㅜ 힘내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8.16 03:07
추천
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뭐 저런 미친년이 다 있지ㅠ.ㅠ 대학 갈때까지 아빠한테 도움 받아.
아무 준비 없이 나가면 이제까지 버틴 게 억울하잖아
네가 갈 대학이름 속이고 기숙사 있는데로 가.
대학 떨어지면 독립하고 아빠 도움받아서 공무원시험 쳐.
답글 0 답글쓰기
ㅡㅡ 2019.08.16 01:4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는 긴말 않겠습니다.여기 댓글님들 말씀 들으세요.
이분들이 산증인이자 인생선배이자 글쓴님의 마음의 가족이자 형제자매 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6 00:51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잊어버린 아이디 비밀번호까지 찾아가며 댓글쓴다 언니도 너랑 똑같은 상황을 겪었고 너무힘들어 죽으려던 딸앞에서 우리엄만 뒤질거면 나가뒤져 내집에 니피뿌리는거 소름끼치니까라는 말도 들었어 이말듣고 정뗐는데 나는 동생도 있어서 아예 연끊을수가 없더라고 내가 집을 나가니 그 화살이 내동생한테 갔고 그럴때마다 마주앉아 부딪힐수밖에없었어 초딩때 아침밥안먹었다고 있는데로 뺨맞고 대나무가 부러지도록 맞아서 점심시간 돼서야 등교했는데 선생님한테 할말이없어서 전봇대에 박았다, 어느날은 계단에서 굴렀다 툭하면 집나가는 아빠 한테 나도 너가 했던 말들을 해야했고 아빠가 집나갈때마다 지애비도 못꼬시는 병신같은년 소리 들어야했어 어느날 여동생이랑 따로사는집에 엄마가왔는데 뭐때문에 그난리를 쳤는진 모르겠지만 싸대기 한대맞고 엄마 집어 던졌어 쌍욕하면서 나는 너 못때릴줄아냐 내가 힘이약해 맞고만 있는줄 알았냐 니년이 나를 기어이 패륜아로 만드는거라고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인줄아냐고 한바탕 난리친후에야 나를 못건들이더라 웃기지? 그이후로부터 존중받기 시작했어 너한테 엄마를 때려라 쌍욕을 해라 뭐 이런 얘긴 아니고 적어도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그책임은 부모한테 있다는걸 너에방식으로 한번쯤 알려줘봐 나는 못배우고 애정에 목말라서 무식한 미친년 짓거리 했지만 너는 공부 잘했다니까 나보단 똑똑하게 잘 해내겠지 아 그리고 되도록 엄마랑 연을 제발 끊어 내가 성인되서 돈벌고 여유로워지니까 이젠 틈만나면 불쌍한척하며 돈달라더라 근데 그거 불쌍하게 여길 필요없어 그따위 인생사는거 본인이 선택한 일이고 너한텐 책임 없는행동이거든 마지막으로 가족이 너인생에 전부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아냐 집에선 이쁨 못받았어도 주위에선 널 충분히 사랑스럽고 이쁘다고 생각하거든 부모한테 그런대접 받았다고 남들도 너한테 그런대접할수있다고 생각하지마 넌 충분히 존중받아야하고 너같이 힘들면서도 착하게 잘커온 애들은 특히나 더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해 이거 꼭 명심했으면 좋겠어
답글 0 답글쓰기
ayy 2019.08.15 22:4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고, 사랑 받을 자격 있는 언니야 수고했어 지금까지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 고마워요 버텨줘서
답글 0 답글쓰기
ㅐㅐㅐ 2019.08.15 19:33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자작이 아니라면 꼭보세요. 힘든 환경에서 잘 자랐네요. 어른들의 인생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19살이면 이제 스스로의 미래를 찾아 나서면 됩니다. 과거와 단절하고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맙다고 하고 20살 30살 40살의 나를 만나기 위해 전진해야해요. 지금은 일단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시간이예요. 잊지마시길..편의점 알바라도 해서 최저 임금버시고 고시원에서 살다가 작은 원룸으로 독립하세요. 서울시나 나라에서 하는 지원 다 받을 수 있는 조건입니다. 딱 2년만 버티면 길이 보일거에요. 독립이 최고의 길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5 15:28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은 아버지가 미워도 도와주신다하니 도움받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어릴때 아버지란사람이 술만쳐먹으면 저를 때렸거든요 엄마도 가끔씩 자신의분노를 이기지못하면 리모콘 얼굴에 집어던지고 후리이팬으로 머리내려치고 욕실에가두고 못나오게하고 물뿌리고 그랬어요 엄마는 아프셔서 일찍 돌아가셨구요 아버지한테 저도 19살때까지맞았는데 이게 계속 그러다보니 악에바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덤볐어요 때릴때 얼굴을 있는 힘껏 밀어서 얼굴에 손톱자국을 냈죠 그뒤로는 충격받았는지 저를안때리더라구요 저는 어떻게해서든 벗어나려고 20살부터는 공장다니면서 돈벌어서 혼자 살았어요 인연끊고 혼자살다보니 어려워도 비빌언덕도없고 아프면서럽고 외롭게 살고있지만 후회하진않아요 그래도 님은 도와준다는사람이있으니 꼭 도움받았으면 좋겠어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8.15 14:3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청소년이면 보호소에 들어갈 수 있어요 부모가 쌍욕하고 때리는거 무조건 다 녹음하고 증거로 가지고 계시고 그거 들고 청소년 보호소로 들어간 뒤에 알바도 하고 미래 계획 꾸준히 세우세요 어른 되고 나서...는 이미 때늦은겁니다 최대한 어릴 때부터 준비해두셔야 탈이 없어요 어른 되고나서는 정말 발 비빌 곳 없이 사회는 정글같거든요 정말 말 그대로 좀 어설퍼보이고 없어보이고 어려보이면 어떻게서든 사기 치고 망가뜨려보려는 개1새끼들 많아요 그래서 미리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청소년기 때 어떻게 해서든 발판을 만들어놔야 해요. 그리고 끼가 조금 있다면 연예인 대형기획사 오디션 봐서 들어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답글 0 답글쓰기
40대엄마 2019.08.15 09:4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자식 키우는 부모인데, 어른으로서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네요ㅜㅜ 지금까지 어찌 버텃는지 고생을 너무 많이했어요. 학생이 성인되고 엄마,할머니는 나이들고 힘이없어지니~~ 학생한테 의지하려고 하는거 같아요. 주변 학교 상담교사나 주민센터에 있는 상담하는곳에 도움청해봐요. 제가 아동상담사 교육을 받아봤는데, 학생나이면 정부에서 무료로 상담해주는 기관이 많이있어요. 엄마,할머니가 상담을 받어야 할꺼같네요. 화풀이를 자식이나 타인한테 하는사람들 문제예요 저도 글을 읽고 화가 머리까지 나는데, 힘없는 어린아이를 말과 폭행으로 화풀이하는 부모가 이해가 안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5 00:27
추천
6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벗어나야 돼요. 근데 아무런 준비없이 도망치는 건 안돼요. 악착같이 돈 몇백이라도 모아요. 그리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 알아봐요. 고시원이나 허름한 주택가는 혼자 살기에 위험할 수 있으니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센터 알아봐요. 그리고 어떻게든 공부해야 돼요. 9급 공무원으로든 대학 준비든.. 자기 위치를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저기를 벗어나도 평생 똑같이 살아요. 일단 알바 열심히 하고, 최대한 돈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요. 그리고 절대 빼먹어선 안되는 거..! 돈 아깝다 생각 말고 심리 치료 받아요. 그래야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어요. 돈! 건강! 안전! 무엇 하나 놓치지 말아요. 할 수 있어요. 힘들겠지만 그렇게 몇년만 고생하면 훨씬 행복해질 수 있어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ㄴ 2019.08.14 23:4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글 보는데 진짜 진심으로ㅋㅋㅋ 죽이고싶다 집 빨리 나오시고 나오시기 전에 한 방 먹이고 가세요 신발 _같은 새끼들아 너희들이 그렇게 나가라고 해서 나간다 잘먹고 잘살다가 얼른 뒤졌으면 좋겠다 내 마음 같아서는 너희들 조카 패고 산에 데려간다음 들개 풀어서 산채로 찢어죽이고 장기는 대학병원에 기증하고 싶지만 내가 그런 싸이코가 아니라서 그건 안 하겠고 둘이서 잘 살아라 병신새끼들아 -! 그냥 인사 하지마시고 짐 챙겨서 나오세요 쪽지 남겨놓고 쪽지에는 욕 하세요 위에 처럼 진짜 19년동안 하고싶었던 말 다하세요 그리고 나와서 돈 벌고 자취하고 하고싶으셨던 거 최대한 다 하고 사세요 님 어머니랑 할머니는 늙으면 돈 못벌어서 폐지나 줍게되실거임 난 만약에 진짜 할머니랑 엄마 늙어서 폐지 줍고 있으면 사진 찍어놓고 거실에 붙여둘듯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통쾌해~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죽을때까지 정신병원에서 썩게두고 시체는 병원에 기증하면 진짜 좋을텐데 그쵸?
답글 1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18살 2019.08.14 23:14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당사자보다 한 살 어리지만 고2예요ㅠㅠ 거의 저랑 비슷하게 자라신 것 같아서 일단 저 먼저 말씀 드리자면, 6학년때부터 엄마가 잠도 안 재우고 새벽 3시까지 수학 문제 풀었고요, 풀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돌머리라고 말하시며 문제집이고 볼펜이고 다 던져서 이마가 심하게 터져서 꼬맨 적도 있습니다. 추석때 가족들이 왔는데 엄마가 수저 놔드리라고 했는데 말 안듣고 사촌이랑 놀다가 저혼자 끌려나와서 고아원 상담까지 받고 3시간동안 혼났고요, 칼을 들고 휘두르셔서 신고하려다가, 멍청하게도 그때 “그래도 우리 엄마니까.” 이 생각에 신발을 신지도 않고 친구네 집으로 울면서 도망치고 2일 외박으로 집에들어갔어요. 어른들 중 몇몇 분은 지금 많이 참고, 성인 되면 독립해라 이런 같잖은 말을 하실 수 있지만... 어른들이 합리화해서 절 애써 위로해 주는게 너무 싫 었고, 폭력이라는 게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부모님들이 가끔 그러시잖아요. “내가 잘해서 득 될 건 뭐있어? 다 너 좋으라고 하는 말이야.” - 근데 나 잘하라고 하는 폭력이라고 해서 좋은 게 아니더라고요ㅠㅠ 가정폭력이 심해지고, 칼까지 드니까 제가 미쳤었나봐요. 정확히 고1때 싸움이 크게 한번 터졌는데, 그때부터 엄마가 물건 던지는 거 똑같이 던지고 욕 똑같이 하고, 하지만 절대 똑같이 때리진 읺았어요. 그저 무조건 방어하고 막고. 때리지 못하게 팔을 세게 잡으면서 소리도 엄청 질렀어요. 엄마가 욕을 심하게 해서 저도 똑같이 “XX년아 나좀 그만 때려! 어른이라고 애한테 욕해도 돼? 그럼 나도 욕할거야! 어른이 어른답지 못하는데 같은 어른 대접 해줘야 해?” 하면서 동네방네 소리지르고 아파트 사람들 찾아왔어요. 부모님께 말하세요. 자식을 위한 매라고 해도 어떠한 조건에서도 성립될 수 없고, 아무리 내가 엄마 마음에 들려고 노력한다고 한들, 내가 100퍼센트 노력해도 엄마마음엔 50퍼센트도 안 들어와요. 평소 하던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싸우세요. 내 아이가 내 생각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고, 최고가 되었으면 좋겠고,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자식들은 부모의 기준에 영원히 못 맞춰요. 그러니까 힘내시고, 되도록 얼굴쪽은 맞지 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4 22:34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 너무 비슷해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우선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세요. 그리고 기숙사를 가든 자취를 하든 하시고 부모가 학비로 쪼아댈수있으니까 학자금 대출이랑 생활비 대출을 한국장학재단에서 이용하세요. 대학생이면 한국장학재단에서 다 대출됩니다. 그리고 대학을 꼭 졸업하시고 사회에 나오세요. 저는 비슷한 처지에 대학도 자퇴하고 인문계 고졸로 사회에 나와서 돈을 빌릴 수도, 비빌언덕도 없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자취방에 들어가면 집에서는 나를 괴롭히던 부모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지만요. 부모로 부터 사랑을 못받는 다는 것을 받아들이시고 준비가 된 상황에서 독립을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저 처럼 고생을 많이 하거나 유흥업소 같은 나쁜길로 빠질수도있습니다.
답글 1 답글쓰기
32 2019.08.14 22:25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다보면 우리엄빠보다 더 못된 부모가.더많다 . .우리부모님은 애교구만 . !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2019.08.14 19:56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1. 재수를 준비
2. 재수를 위한 공부를 한다고 도서관 핑계로 알바를 함
3. 최저시급(8,350원) x 6시간 (주말제외) = 1,002,000원(최저시급 또 오를수도 있음)
4. 딴데 쓰지 말고 무조건 다 적금 (10개월 악착같이 모으면 1천만원 모임)
5. 수능 보기 한달 전 부터 일자리 알아보고 면접 보러 다니기(무조건 안정적으로 월급받을수 있는 곳, 생활을 위한 것이니 고정적인 알바라고 생각하면됨)
6. 수능날 도피
7. 회사에 취업을 했다면 회사 근처 고시원에 방을 얻음(월세, 전세 확정일자 받을 경우 등본떼면 주소 다 뜸)
8. 회사 생활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간관계 유지 정도로만 돈을 쓰고 악착 같이 모아야함
9. 2~3년 회사 퇴직 - 퇴직금 및 그동안 모은 돈으로 쉐어 하우스 같은 곳으로 이전
10. 대학에 뜻이 있다면 사이버 대학 또는 방송통신대 추천
11. 다시 취업 또는 알바
12. 다시 말씀드리지만 집을 구하고 확정일자 신고를 하면 등본에 주소 다 뜹니다.

- 혼자서 맨몸으로 뛰쳐나와서 산다는게 쉽지가 않아요 놀고 싶은거 제대로 못놀고
갖고 싶은거 못갖고 진짜 6~7년 악착 같이 살아야 해요 도피를 조장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잘 고민 하고 선택 하시길
그리고 자신을 망치는 인생을 살지는 말아요
- 유흥업소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피할것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8.14 19:27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는 차별과 학대를 받고 자랐어요. 어려서부터 늘 죽고 싶었어요.
저는 40이 되어 가는데, 정말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조언할게요.
꼭 대학은 졸업하세요. 정말 치떨리게 부모가 싫어도, 부모 돈 받아서 대학 나오세요.
경제적으로 제대로 자립하려면 그래야 해요. 지금껏 너무 고통스러웠던 것 알지만 대학 다닐 동안만 더 참아요. 아니면 대학을 좀 먼 곳으로 가서 기숙사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러고 나면, 이제 님은 님 의지대로 할 수 있어요. 취직해서 님 하나 먹고 살 수 있게 되면, 무서울 게 없어요. 그 후에는 님이 그 부모를 봐주냐 안 봐주냐 하는 거지, 님이 그 부모를 참아야 할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 고졸 여학생이 혼자 아무 기반도 없이 집나와 혼자 살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그러니 꼭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고 나오세요. 일단 취직만 하면, 전세대출 받아 집 구할 수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4 17:43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쓰니, 방치하고 방관한 아버지가 밉겠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는 아버지께 독립할 비용과 학자금을 받는 게 그나마 가장 희망 있는 방법이에요. 그간 방치, 방관했고 그 때문에 쓰니가 학대를 받으며 자랐으니, 아버지에게 돈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대신 아버지에게도 정확히 사실 고지를 해두세요. 쓰니가 그간 구체적으로 학대 받은 사실을 죽 적어서 드리십시오. 보는 앞에서 다 읽어보라고 하시고요. 내가 죽을 것 같아서 아버지 돈이라도 받고 살아보고 싶다고 하세요. 최소한은 죄책감은 느껴야죠. 본인의 무책임함이 딸에게 어떨 결과로 나타났는지를요.

학자금과 거처에 대한 지원을 받아서 자립할 기반을 마련하고 졸업 후에 취직하게 되면 그 때는 상황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어머니 쪽은 대학 가면서 다 끊어내시고요. 독립 전까지 학대 증거 녹음, 사진, 그리고 진단서 떼서 남기고 그걸로 접근 금지 신청하세요. 그럼 쓰니 어머니가 쓰니가 사는 곳을 관청에서도 알릴 수 없게 정보 보호를 신청할 수 있거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꼭 아버지 도움은 받으세요. 자존심 때문에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면 안 됩니다. 지금 당장은 쓰니가 살 기반을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해요.

급히 해야 할 일들부터 챙기느라 이 말을 마지막으로 하게 되네요.

쓰니, 고생 많았어요. 그런 환경에서 비뚤어지지 않고 큰 것만 해도 쓰니는 바르고 강한 사람입니다.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기본 권리를 누려야 마땅합니다. 쓰니는 비록 어른들에 의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누구보다 잘 자란 성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쓰니의 앞날에는 부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ㅛㅛ 2019.08.14 16:5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런 집안에서 바르게 자라신 것만으로도 글쓴이 께서는
앞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부모는 존경 받아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부모가 온전하게 사랑으로 길러주지는 못할 망정
학대를 일삼아놓고 자식에게 부양을 운운하는 건
인간이 할 도리가 아닙니다.
성인이 되어 부모와 인연을 끊어도 글쓴이를 비난할 사람 없습니다.
단칼에 가족과 연을 끊는 건 여러가지로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독립해서 스스로의 새 삶을 개척하는 방법은 해외에서 학업과 일을 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세상에 할 일 많고 배울 것 많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꼭봐 2019.08.14 16:38
추천
15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천해서 좀 위로 올려주세요!!! 제일중요한게!!! 니가 성인이 되기전에 학대당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니가 성인이 됐을때 주민등록열람제한을 할수있어 그러니까 무조건 가정폭력 상담기록을 남겨놔야돼! 꼭이야 내가 지금 그렇게 성인이 됐는데 아무리 안보고 살려고 해도 전입주소로 찾아내는 걸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우리나라 법이 그래 어릴때 신고는 못할지언정 상담기록이라도 남겨놓을 걸 그게 제일 후회다 꼭 상담기록이든 사진이든 녹취든 진료기록이든 가정폭력증거 만들어놔라 너 19살이면 만들어놓을수 있는 시간도 얼마없어 졸업전에 꼭 만들어 그리고 성인되면 주민등록열람제한 시청하고.
답글 1 답글쓰기
ㄱㄴ 2019.08.14 16:35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렇게 자식에게 학대만 일삼은 부모가 자식이 성인이 되면 키운 값 내놔라 낳은 값 내놔라 등골에 빨대 꼽아 자기 노후 대책삼으려고 하지요....이제 와서 엄마라는 여자가 잘못햇다고 뇌우치고 눈물흘려도 다 가식입니다....본성이 어디 가겠어요....댓글중에 좋은 대안 많으니 선택하여 행하시고 세상은 젊은 여자 혼자 살기 무서운 곳이니 남자조심 사람조심하시길 바래요....에구 정말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니네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3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