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예의를 차려주세요.

으아아아 (판) 2019.08.12 20:47 조회34,732
톡톡 사는 얘기 이것좀봐줘

저는 방문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엄마를 둔 20대 딸입니다.

저희 엄마는 직업상 하루에 많은 집을 방문하며 일을 하십니다.

 

오늘 같이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에도 무게가 있는 장비들을 가지고 다니며 일을 합니다.

가끔은 너무 바빠 차에 시동을 걸면 에어컨이 시원해지는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을 하십니다.

저희 엄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땀을 뻘뻘 흘려가며 일을 하신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저희 엄마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조금 더 편하게 일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입니다.

 

1. 선풍기를 틀어주세요.

올해 여름은 작년 여름처럼 살인더위는 아니지만 다른 분들도 아시겠지만

잠깐 집을 나가 길을 걸어도 땀이 나고 끈적거리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 집에 방문객이 온다면 선풍기를 틀어

더운 길을 걸어왔을 방문객의 배려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우선 집에 누가 오든 오는 즉시, 오는 길 더웠을 방문객을 위해

선풍기와 에어컨을 틀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듭니다. 물론 내가 덥지 않아도 말이죠.

그렇게 더운 화장실, 또는 주방에서 일을 하시는 엄마는 퇴근하실때 흠뻑 젖은 옷을

차 안에서 말리며 퇴근하신다고 합니다.

짧으면 20분, 길면 40분 일을 하는 방문 서비스직 종사자들께서. 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해주세요.

 

2. 문을 열어주세요.

말 그대로 방문객이 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으십니다.

방문을 해서 일을 하는 직종인데 문을 열어주지 않으시니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방문 전에는 그 시간 전에 방문해도 되는지 연락을 취한 후에 방문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물론, 연락이 되지 않으면 약속된 시간에 방문하구요. 약속된 시간 또한 한 두달전에 정하는 것이고,

정해진 시간은 방문하기 하루 전에 다시 문자로 예약된 시간을 공지해드립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했을 시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시는 집이 많습니다.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다 다시 고객님께 전화를 드리려고 조용해지면 그제서야 안에서 사람 소리가 납니다.

물론 엄마께서는 들으려고 듣는게 아닌 조용해지니 자연스럽게 들리는 소리들입니다.

그러고 다시 고객님을 부르며 문을 열어달라고 하니 문을 안열어주셔서 그 곳에서 20분정도나 지체했다고 합니다.

집에 방문객이 오는 입장에서는 나 한 사람이지만,

방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여러 집이 될 수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3. 터무니 없는 캔슬은 하지말아주세요.

방문 서비스직종상 시간이 생명입니다. 약속한 시간을 지켜야하고

앞의 집에서 밀리거나 텅 비어버리면 시간이 공중에 떠버립니다.

고객님께 다시 한 번 연락해 집에 계시는지 여쭤보면,

'아기가 자서 안돼요.', '집이 더러워서 안돼요.' 등등

너무 터무니없는 이유들로 캔슬을 시켜버립니다.

그러면 그 약속된 시간을 다시 또 잡아야하고, 또 그렇게 캔슬 내버린 고객님들은

다시 또 캔슬낼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시간에 쫓겨다니는 방문객들에게 배려 부탁드립니다.

36
198
태그
방문,서비스,서비스직
신규채널
[꼭조언댓글]
8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8.17 14:56
추천
152
반대
2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선풍기 에어컨 틀어주는건 집주인 맘이지 무슨 ㅋㅋㅋㅋ 이게 예의를 운운할 문제인가 싶네요ㅋㅋ 물론 자식 입장에선 엄마가 시원한 환경에서 일하셨으면 하는 맘은 이해하지만 예의어쩌고 하면서 에어컨 켜라마라 하는건 좀 웃깁니다.
답글 7 답글쓰기
베플 00 2019.08.13 03:11
추천
119
반대
2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에어컨까지 틀어라는 좀...선풍기야 당연히 배치해 줄 수 있는 사항인데 전기료 아낄려고 에어컨 안 트는 집이 대다수 일텐데 에어컨 틀어주세요까지는..좀 오버인듯 하네요
답글 14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9.08.17 16:15
추천
6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건 의무가 아닌 배려인데 배려를 가지고 틀어주시면 어떨까요도 아니고 당연한 예의 운운하며 틀어라 명령하는 말투가 좀 그렇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ㅋㅋ 2019.08.21 23:2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괜히 색안경 끼고 보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선풍기는 틀어줄 수 있다지만 에어컨 안 틀어주면 속으로 욕하고 있을지도.. 배려를 권리로 아는 몇 몇 이기적인 인간들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이 욕 먹는 듯. 개념 탑재하고 살자.
답글 0 답글쓰기
달빛에비친블루 2019.08.21 16:4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1. 왜 틀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음...
2. 일부러 안 열어주는 또XX는 몇 없다고 생각함.
내부에서 일이 있거나 온지 몰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3. 이건 인정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21 10:52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용은 호소문인데 형식은 논설문. 그러니 설득력이 없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21 10: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우리집 오시는 분은 2-3일전에 연락주시고 꼭 통화를 한 후에 약속 잡으심. 그리고 방문 30분전에 전화주심..... 문자 띡~ 보내놓고 연락했다고 하고 그 시간에 방문하고서 문 안열준다고 하면 안될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21 10:1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말 그대로 배려지 예의가 아니예요. ㅋㅋㅋ
(우리 엄마 힘드니깐 힘들지 않게) 예의 차려주세요로 들리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20 02:1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댓보니까 엄마가 딸때문에 망신당하거나 엄마나 딸이나 수준 비슷하거나일듯ㅋ.. 거의대부분은 당연히 예의차립니다. 어디나 진상은 있기 마련이고 그때문에 힘든건 모든 노동자가 똑같이 겪는일인데... 님앞가림이나 잘하십쇼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9 03:42
추천
1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별미칭연다보것네 니가 뭔데 에어컨을 틀으라마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주인맘이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10:00
추천
16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선풍기를 틀어주세요 뭐야ㅋㅋㅋㅋ 부탁조면 충분히 이해가능하지만, 당연한건데 안해주는사람들 예의없단식은 이해안간다ㅋㅋ 땀흘려가며 일하는 사람 많아요 본인 돈벌자고 하는 일이면서 뭔 봉사라도 하다가 흘린땀인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9:26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배려해서 에어컨 틀어드리기는 한데, 방문 서비스! 인 정수기 필터 청소해주러 주기적으로 오시는 이모님은 꼭 본인 편한시간에만 오려고 하심, 내가 오전에는 집에 없어서요 하면 제가 오전에 그동네 들려서요.. 하면서 꼭 한마디를 더 붙이시던데 서비스 맞음? 오전에 사람이 없다는데 어쩌라고 하시는 말씀인지.. 1년 넘게 서비스 받는중인데 꼭 시간 바꾸면 저런식으로 한마디씩 더 붙이시더라
답글 0 답글쓰기
2019.08.18 09:16
추천
1
반대
1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베플들봐라 못되쳐먹어가지고..자기네집 일 도와주시러온 분 좀 배려하고 생각해드린다고 인생에 마이너스 크게나냐? 저런인간들만 있어봐 세상이 어찌돌아갈지. 나중에 니들도 꼭 누구하나 도와주지않는 서럽고 힘든 경험들 하시길 바란다 인성ㅈ망들아
답글 0 답글쓰기
2019.08.18 08:23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에어콘이든 선풍기든 틀어주는게배려긴하지만 그게 방문객을 위한 예의라고 가르치듯 글을 쓰는건 아닌듯. 저도 오시면 얼음물에 음료수에 배달직이신 분들한테도 잘 챙겨주는 편이긴한데 뭘 이렇게 [예의를 차려주세요]? ㅋ 안하면 예의없는 사람이되버리게 써놓으시니까 사람들이 빈정상하는거죠. 예약을 했으면 2,3은 당연한건데 1번은 당연한거 아닙니다. 고마운 분들인거예요. 20대면 생각좀 하고 쓰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2:28
추천
3
반대
1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가 설치. 수리기사라도 화장실이나 주방에서 땀 뻘뻘 흘리고 있을때 선풍기라도 틀어주면 그 마음이 정말 고마울거 같음. 배려하며 살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1:46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웬만하면 다 합니다만 배려를 강요하지 마세요. 말그대로 방문서비스인까요. 서비스받으러 오는거 아닙니다.
답글 0 답글쓰기
통티 2019.08.18 01:37
추천
5
반대
1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쓴이가 단어 선택이 잘 못 되어서 오해들이 있는 것 같은데 참 너무들 하는 댓글들이 많네요.. 예의 보단 배려해 주세요 라고 했으면 이정도까진 아니겠죠...? 너무 더운날이니 조금씩들 배려해주세요
답글 1 답글쓰기
2019.08.18 01:36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스스로 요구사항 다 말하고 알아서 하시던데요 문도 열어두고 선풍기도 본인이 알아서 본인쪽으로 하고 일하고 심지어 올때마다 거실에 먹을거 있으면 이미 먹고있으면서 먹어도 되죠? 이러시던데 참 신기했네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1:20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손풍기 갖고 다녀 임마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1:06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솔직히말해서 하시는 일이 서비스인거지 저런 방문같은 경우 다 그런거 감안해서 렌탈비 내지 않아요? 렌탈일 하시는 분이 아닌가. 돈주고 당연한 서비스 받는건데 에어컨 틀어라마라할건 아닌거ㅠ같은데요
답글 0 답글쓰기
에효 2019.08.18 00:57
추천
1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어린 동생 고깃집거 일합니다 더우니까 부채질좀해주세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0:42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원래 수리기사님이나 코웨이 여사님들 오시면 차가운 생수 작은거나 캔 음료수 골라 드시게 하고 에어컨 틀어드리는 편인데요 여기 댓글 쓴 사람들도 그렇게 배려하는 사람 많을거구요 쓰니 말투나 태도가 그래서 사람들이 안좋은 말로 댓다는거 같네요 그건 사람들끼리 서로 배려해야할 문제이지 그런식으로 말할 거리는 아닌거 같아요 엄마가 편하게 일하시길 바라는 마음은 알지만 본인의 의견을 바람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9.08.18 00:33
추천
2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ㅋㅋㅋ 물론 손님이 직원들 예의 차리는건 당연한거고. 서비스직종 분들 나도 경험해봐서 이해하고 알바입장 충분히 아니까 갑질 이런거 하지말라는 그런 얘긴줄 알았더니ㅋ 방판서비스직종이면서 을질하는 경우는 무슨...? 문안열어주는거야 그 고객이 어느 상황이냐에 달린거고. 옷을 편하게 입었거나 화장 안했거나 불가피한경우도 있는데 바로 네 어서오세요 하는 고객이 어딨음? 잠시만요, 기다려주시겠어요가 다반수지. 에어컨 전기세 아끼려는 집이 80프로 이상인데 4인가족 이상이면 더 그렇고 손님도 아니고 판매하시러온 분 때문에 별짓 다해야한다면 온라인에서 사죠. 예의 운운하는건 아닌거같네요. 예의 뜻도 모르는거 같아요 쓰니님은.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