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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무서워요...

ㅇㅇ (판) 2019.08.13 01:19 조회47,034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여기에 지혜로운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죽는건 하나도 안무서워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떠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ㅠㅠㅠ

부모님 돌아가시고 난 뒤 생각하면 숨이 멎는 것 같고... 친한 사람들도 한순간에 사고로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져요... 그리고 언젠가 애완동물과 이별해야 하는것도 너무 두렵습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지금 당장 주변사람들한테 잘하고 후회 안남긴다고 해도 언젠가 절 떠날텐데..
제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말도 위로가 안됩니다. 너무너무 두려워요. 어쩌면 저는 우울증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제 옆에 있던 사람이 한순간에 없어지고 그날부터 영영 다시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쌓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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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ㅇㅇㅇ 2019.08.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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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꽃이 영원이 만개해있다면 아무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소중함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음과 이별은 슬픈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만남과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윤활제를 뿌리는 역할을 해주죠. 언젠가는 이별할 인연이니깐 후회없도록 최선을 다해 만남을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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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이면에는요 2019.08.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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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에게 좀 더 집중하세요 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세요 어차피 세상에 존재하는 그 무엇도 영원한건 없어요 그자체를 그냥 받아들이시고 현재의 주위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데 집중하세요 어떻게 올지도 모르고 아직 오지않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만큼 미련한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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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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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수능끝나고 20대에 접어들자마자 사랑하는 강아지도 무지개 다리 건너보냈고, 정신적 지주였던 사랑하는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또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둘 떠나는 일들을 겪었어요. '나는 언제나 내주위의 모든것과 행복할거야' 라는 생각을 완벽하게 깨뜨려준 일들이었죠. 진짜 거짓말 아니고 저의 이십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너무나 우울했습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닌거같고, 너무나 힘겨웠어요. 돌이켜보면 뭔가 인생에서 '사랑'이 빠지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뭔가 어릴때 생각하길 죽음이란 내가 30대 40대가 되면 닥칠일들이다 생각했는데. 결코 그렇지 않았고. 죽음이란 언제나 곁에 있는것입니다. 그러니까 있을때 잘해주고 또 잘해주세요. 근데 잘해줘도 돌아가시거나 죽으면 또 후회되는게 사람이에요. 이제는 마음에 뭍고, 그들에대한 그리움만 남긴채 남은인생 살아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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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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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어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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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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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를 들어가면서 더 그렇더라구요. 주변 어른들이 하나둘 돌아가시고 반려동물도 이미 여럿 노환으로 떠났고... 전 다른건 모르겠고 준비없이 가는게 제일 무서워요. 몇달전 반려묘가 심장마비로 정말 오분도 안되어서 하늘나라 갔거든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주변사람들도 그렇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 첫 두달? 정도는 잠도 못자고 식욕도 없고... 그랬네요. 요새도 자려고 누우면 밤새 또 누가 사라지진 않을까 그런 걱정이 들어서 명상도 배우고 그래요.. 삶이란 안타깝게도 그런 것 같아요. 많이 배운 분들은 죽음이 끝이 아닌 삶의 일부분일 뿐이라 하던데 저같은 그냥 중생..소시민은 그런 거대한 삶의 바퀴는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괴로워요. 그냥 괴로워하면서 살다 우연히 불어오는 가을냄새에 순간 행복했다 또 괴로워하다 죽는게 사람인생인거 같다는 생각에 그냥 체념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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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Krishun... 2019.09.1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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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은 태어난 후 결국 죽습니다. 육신은 일시적입니다.
하지만 생명은 사라지지 않아요. 육신만 나고 질 뿐이고, 인간의 본질, 인간의 영혼,
인간의 근본적인 생명은 이어집니다. 그러니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타인이 나를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직 자신의 영원함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것 뿐이에요. 자신의 진정한 힘과 지혜를 몰라서 흔들리는 것일 뿐입니다.
사람은 한없는 생명의 일부입니다. 염려하지 말고, 인생을 깊게 탐구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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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ㅋㅋ 2019.09.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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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때입니다. 그래도 소중한 마음 꼭 간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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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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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내가 죽는게 무서움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면 바닥이 없는 끝없는 허공을 추락하는 기분임ㅠ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소름끼치도록 무서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건가 나도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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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영 2019.09.1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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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느님을 믿어보세요. 천주교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사람 스스로 선턕한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세상에 태어나라고 해서 태어난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이끌어주고 돌보고 가르치십니다. 죽는 것도 하느님의 뜻이기에 죽음에 대해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하느님께 맡겨보세요^^ 근처 성당에 가서 예비자교리 받으시고 세례받으시고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보세요.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천국으로 이끌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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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23 2019.09.1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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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깊게생각하면 정신병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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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2019.09.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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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막연한 이 두려움이 있었어요.. 남편이 최근에 읽은 책중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라는 책을 권해줘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 찾아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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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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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옛날에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난 후 혼자남겨질 나를 생각하면 눈물만 계속 흘렸지만 지금은 그 어린시절의 내가 아니라 부모님을 지켜줄 수 있는 나이라 강해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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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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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ㅇㅇ 2019.09.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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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20/30대 전업주부들의 하루 : 아침에 출근하는남편 빵쪼가리 또는 후레이크 대충던져주고 애들 어린이집 보낸후 다시취침... 일어나서 네이트판/맘스카페 접속 남편 시댁흉보고 연예인기사 악플좀달고 (주부) 써있는기사 클릭후 여자로 살기힘들어욧~ 이민갈거다~~징징거린후 이민은 안가고 커피숍가서 동네맘충들과 수다떨다 애들오면 숙제시키고 남편퇴근하면 집안일하라고 구박 10시되면 드라마 시청 여주인공(쟤또눈했네)(코했네) 질투하다 자극받아 요가매트깔고 5분깔짝 거리다가 배고프다며 치맥시켜먹고 sns에 열심히운동한 나에게주는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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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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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럴때면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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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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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킼킼킼킼킼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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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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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그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이치야. 싫고 두렵고 화나고 피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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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9.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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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처음부터 내곁에 있던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였고 모든게 공짜로 주어졌으며 공짜로 누리고 살다가 가는겁니다. 무서워할게 없고 그럴 주체가 없다고 깨닫게 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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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9.09.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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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호텔 델루나 봐. 죽음이 생각보단 아름답다는걸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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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019.09.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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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나랑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실지 돌아가시고나면 어떻게 버틸지 지금 3살된 강아지가 언제 무지개다리 건너버릴지 건너게되면 어떻게 버틸지 이생각뿐이네요...생각 안하고 싶어도 그런날이 온다면 어떻게 살아가야될지 감도 안오고 우울증 올꺼같고 같이 따라갈꺼 같아요...너무 무섭습니다 두번다시 같이 있지도, 곁에두지도, 같은 공간에 머무를수도,대화를 건넬수도, 늘 하루종일 보이다가 두번다시 영영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슬퍼요..............제가 나중에 죽게되면 부모님이랑 강아지 어디로 갔냐고 같이 환생 안되냐고 빌고싶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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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2019.09.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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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네..초등학교 1학년때 이사와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엄마 아빠 언니 나 이렇게 대가족이라면 대가족이였던 7명 식구일때가 있었는데 초등학교때 갑작스럽게 이모가 하늘나라로가버리고 중학교때 할아버지도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고등학교때 아빠도 집을 나가고 언니도 교통사고로 다 내곁을 떠나버렸다. 지금은 20대 중반이지만 너무도 어린나이에 이별과 죽음을 너무 가까이서 봐와서 그런지 이별과 죽음에 의미를 잘 알게됬다 .지금은 엄마가 먼저 가면 어쩌지 날 떠나면 어쩌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나는 어떻게 살수있을까 라는 걱정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는데...내게 남은 가족은 이제 2명인데 내가 지킨다고해서 지켜지지 않는게 죽음이라..너무 무섭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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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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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음 또한 인생의 한 과정이에요. 죽음을 인생과 별개로 생각하면 안되고, 죽음이 있기에 결국 인생이 완성되고 끝맺음을 하는거에요. 주변분들이 죽어가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 과정을 다 거쳐간것 처럼, 나도 언젠가 그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것이고, 내 인생후배들도 그걸 언젠가 겪는거구요. 주변에 나보다 조금 일찍 떠나가신 분들도 결국은 시간차이로 좀더 일찍 경험하신것일 뿐, 세상 사람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이니, 떠나가신 분들도 놓아드리고, 평화로이 보내드릴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인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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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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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가끔 집에혼자있을때 집에 나밖에 없다는생각을하면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거같아서 엄청난 외로움이 몰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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