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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결혼 14년차.. 바람 핀 남편과 산다는 것..

ㅜㅜ (판) 2019.08.13 10:30 조회140,027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오랜시간 고민끝에 용기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씁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 14년차 초등학생 두 아이가 있습니다.
남편은 지금부터 4년전 저몰래 회사직원과 2년 가까이 사귄사실을 들키면서 우리가정은 달라졌습니다.
물론 저와 아이들에게도....ㅜㅜ
그당시 이혼을 결심했고 법원까지 갔으나 남편은 빌었고 그 상간녀는 직장을 옮기고 위자료 주는 조건으로 마무리 지었어요(그 상간녀도 가정이 있는...)
그 위자료.. 양가 부모님께 나눠드렸어요ㅠㅠ 전 돈 필요하지않고 저희부모님 상처줘서 너무 맘아팠고 시어머님 역시 아들 잘못키운탓 하시며 비셨기에..ㅜㅜ
그 후.. 전 지금까지도 정신적인 충격에 아직도 힘들고 괴롭지만 나름 노력하고 있는 남편과 아이들생각에 티내지 않고 겉모습은 평범한 가정으로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고
이혼 얘기가 나왔고 지금은 숙려기간 중입니다.
숙려기간 중에 결혼기념일이며 아이들 방학 여러가지 행사 등등이 많았고 불편하지만 최선을 다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 전
남편은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왔는데
집에 오기전 한참어린 여자직원(20대초반)에게 그 늦은시간에
자냐고 문자하고 또다른 여직원한테는 전화를 걸었고
부재중을 본 그 여직원은 새벽2시 넘어서 전화을 걸어왔고.. 모른채 했습니다.
그런데 찝찝한 마음에 휴대폰을 봤더니
남편이 먼저 그 직원들한테 SNS로 친구신청도 하고 저와 법원 왔다갔다하고 숙려기간인 그 날짜에 하트를 누르고 이쁘다는 댓글 달고 심지어 결혼기념일 가족여행에서 밤에 잔드고 아이들과 불꽃놀이 나가지않겠다하여 저혼자 데리고 놀다왔는 그 시간에 여직원한테 메세지를 보냈더군요.

이 모든것들 저에겐 별거 아닌게 아닙니다.
이미 여자문제로 트라우마가 있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이대로 숨이 멎을거같은 고통과도 같습니다

물었습니다 이게 뭐냐고 했더니
그냥 이랍니다. 그냥 배그친구고 그냥 사진에 댓글단거며
술먹고 연락한건 실수고 잘못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런사이 아니라며..
전 사이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행동에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난건데 대화가 되지않더군요.
한참 어린 그 여직원이 아무것도 아닌데 16살 차이나는 직장상사한테 응 이라며 반말하는 사이도 있나요? 제가 꽉 막힌건가요?
직급이 주임과 과장입니다.

아이들을 봐서 참고 나하나만 참으면 되겠지라 생각했는데
도저히 더이상은 못하겠습니다 ㅜㅜ
자꾸 이사람은 조금 잘하고 그 노력 알아봐주길 바라고..
전 이제 좀 자유롭고 싶네요
아이들에겐 미안하지만... 너무나 숨막히는 이 지붕아래에서
제가 더이상 어떻게 해야할지..
그 4년전 외도사건 후로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에 아이들은 커가는데 미안하고 또 자책하고 반복입니다.

얼마전만해도 어머님 전화오셔서는
말 안해도 다 안다고 지금까지 못난아들 보듬어주고 아이들 바르게 잘 키워줘서 고맙다는 말.. 그저 지금처럼 예쁘게 잘 살아달라는 말.. 너한테 미안하다는 말 ㅜㅜ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힘드네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넋두리 해봅니다.
또 마냥 해맑게 웃는 아이들보며 다시 또 마음을 잡아야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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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재로링 2019.08.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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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람은 습관ᆢ경험상ᆢ절대 안됩니다 짧은 인생 ᆢ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ᆢ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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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oo 2019.08.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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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글을 읽고 지나칠수 없어 댓글남깁니다.
글쓴이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남들에게 말할수없어 여기에 넋두리하는 그마음ㅠㅠ
괜찮아요,시어머님 말씀처럼 아이들 더 어릴때 잘 버텨주셔서 잘키우셨쟎아요,
바람 자주 핀 남편두고 사는 여자들은 무뎌져서 그냥그냥 산다는 말 있는데,아니에요 무뎌지는게 아니라 뭉개진다는 거죠ㅜㅜ 여자로서 가장 힘든게 남편의 외도인거에요,
아물어지지않고 들춰내면 상처 그데로거든요,
지금까지 잘하셨어요~고생하셧어요~앞으로도 글쓴이님 결정이 어떻게 되는 당신은 잘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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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s 2019.08.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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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2019.08.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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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습관이고 성격입니다, 성격은 변하지 않아요. 병이면 고치기라고 하죠, 성격은 타고난거라 고칠 수도 없어요. 살면서 도움안되는 성격은 변하려고 노력하며 살뿐이죠. 그리고 문제는요, 바람기 있는 사람은 자신의 어떤 행동이 문제가 되는지 몰라요. 쓰니님 남편 보세요, 성적인 관계가 없으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매일 싸우며 자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주지 마시고 헤어지세요. 지금 같이 사는거 본인을 위한거지 절대 자녀들 위한거 아닙니다. 불행한 부모 보면서 성장하는 자식들은 고통밖에 못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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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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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으진짜..죽여버리고싶다. 속까맣게타들어가고 계속 스트레스받아서 진짜 병걸려요. 이무슨 남자좋은일입니까?이혼하고 위자로쎄게받아서 아이들키우며 행복하게사셔요..저 짐승놈 절대안바껴요.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장기간 지나친 스트레스 받으면 암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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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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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버릇 남 못준다고...평생 같이 살면 님의 인생도 힘들어질거같아요. 애들 생각해서 가정 지키려는건 알겠는데...본인에게 어느게 좋은 선택일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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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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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집안도 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 불륜으로 풍비박산 난적 있었는데 그게 계속 이어져와서 제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또 여자를사귀고 그러더라구요. 글쓴님 인생 사세요... 저희 부모님은 이혼 안하셨는데 어머니가 후회 많이 하세요. 바람 피는거 절대 못끊어요. 한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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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2019.08.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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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뇨자 2019.08.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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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자 사시며 아이들키우는게 더나아요 지옥불에 사시며 부부싸움하는모습 보이는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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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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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고..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그동안 썩어 문드러진 마음 이제라도 잘 추스리며 마음 아파하면서 살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얽매이지 말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이기 이전에 사랑받는 여자였던 당신을 잊지마시고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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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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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양육비 뜯어서는 살기 힘들어요. 그냥 남편한테 아이들 넘기시고 직장생활하시면서 양육비 보내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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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19.08.1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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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피운 전력이 있는 남편들은 설령 모든 걸 끊고 돌아오게 되더라도, 얼마 지나면 자기는 할만큼 다했다고 생각을 하고 방만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은 바람을 피우지 않더라도 그런 습성은 못 버리고요. 또 자기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게 되면 부주의해져서 다시 그 습성이 고개를 들게 되지요.
가해자는 과거를 쉽게 잊지만 피해자는 그렇지 않아요. 가해자가 조금 잘 하는 것으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걸 가해자들은 모르지요. 하루하루 숨죽이며 사는 시간들, 입술을 깨물고 사는 나날들을 가해자는 모릅니다.
앞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나 자신이 행복하고 여유가 있어야 남을 동정하고 용서할 수 잇는 여유도 생깁니다.
10년 전만 해도 이혼녀라는 것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족쇄였지만 5년전 정도 부터는 전혀 아닌 세상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건 짅어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는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하는 것 뿐입니다. 이제까지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어머니든 누구든 남의 평가에 좌우되지 마시고 스스로 생각하는 행복을 좇아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남성이지만 님을 응원합니다. 님이 이제까지 마음졸이고 애태웟던 시간들의 배 이상 보상받으시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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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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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 예쁘게??? 지금처럼 예쁘게 살아달라고??? 쓰니 속 다 문드러지는데 겉만 그럴듯 하다고 예뻐??? 시엄니가 진짜 쓰니한테 미안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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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2019.08.1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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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아이가 생기고 가정이란 테두리가 생기면 쉽지않은 일이란걸알겠더라구요 . .근데 다시 제가 어린 아이로 돌아가서 바람피는 아빠와 그런 엄마를 보고있다 생각하니 ..그 애기들 인생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을거같아요. . 지금 현재 나만 생각하고 애기들에게 따로살고싶다 얘기하고 그래서 엄마가 지금보다 행복해 질거같다 하면 아이들도 이해해줄거에요 그리고 부모가 살면서 외도하는거 보이는거 만큼 충격인것도없어요 ㅠ이혼보다 외도가 더충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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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언니 2019.08.1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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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들을 위해서 그 고통 평생(앞으로 몇십년이 될텐데요)안고 가는 것보다 차라리 지금 많이 힘들더라도 그 힘든 시간이 일 이년 지나면 몇 십년 행복한 앞날이 있을테니 먼 미래를 보고 헤어지세요 십 년후에 지금 이 순간을 뒤돌아봤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지. 잠깐의 깊은 고통을 지나면 상처는 아물고 다시 행복해질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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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ㄴㅁ 2019.08.1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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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남자가 사회생활하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남자의 본능은 젊은 여자 맛보는 재미임 그걸 결혼이니 사랑이니 구속하지마셈 지긋지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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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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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시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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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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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분이 능력자시네요 힘드실 거 같아요 이혼 하셔야 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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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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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돈이 필요없어서 부모님 드렸다니???
그러니 그 굴욕감을 견디며 사는겁니다
독립 가능한 재력이 되면 이혼하고 애들과 사는게 꾹꾹 참고 사는것보다 아이들에게도 훨씬 나은 환경이예요
아이들은 말은 안해도 다 알아요 부모의 감정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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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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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도대체 가정이 있는 사람이 이사람 저사람 찔러보고 재미보고 얀애하고싶으면 도대체 그런 자신의 정체성을 알면 가정을 꾸리지말고 혹여 가정이있고도 자꾸 이성이.보인다하면 그걸 참고 살 순 없는겁니까???????? 왜 배우자에게 신뢰깨질짓 다해놓고 또 딴데가서 푸는건가요??미친심보 징그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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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9.08.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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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들에게 불륜을 저지르는 비도덕적인 아버지의 존재는 교육적으로 아주 좋지않습니다.. 아이들과 행복한 새삶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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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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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대 잘못눌렀어요~ 바람은 습관입니다.부디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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