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톡커들의 선택시어머니를 3년째 모시고 있습니다..조언 부탁드려요

ㅇㅇ (판) 2019.08.13 23:58 조회119,902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이에요 위의 제목은 제가 아닌 저희 어머니 입장에서 쓴 제목입니다 말 그대로 친할머니를 집에 3년 동안 모시고 있어요 아래 글 읽어보시고 좋은 해결방안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할머니를 모시게 된 배경을 설명드려야 할것 같네요
저희집은 딸,딸,아들 이렇게 삼남매에요 결혼전 엄마는 애들을 둘만 낳고 싶어하셨대요 근데ㅋㅋ 할머니가 그놈의 아들~아들 타령하고 엄마가 우셨을정도로 엄청 아들을 바라셨대요 오죽하면 엄마가 셋째 성별 알기전에 또 딸이면 지워야하나 고민까지 하셨다네요.. (물론 이 말씀하시면서 엄마도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잘못된 생각을 하셨었던거라고 하셨어요) 둘째딸 낳고나서는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오만상 찡그리셨다는데 말 다했죠ㅋㅋㅠ 실제로 저도 남녀차별하시는거 어릴때부터 몸소 체감했어요ㅎ
저희집 부자 아니고 아빠 혼자 외벌이 중산층입니다 세명 키우느라 저희집 어릴때부터 어디 여행이나 거창한 추억거리 하나 없이 항상 돈 때문에 아둥바둥 부족하게 자랐어요 성인이 된 지금 생각해봐도 두자매였다면 보다 넉넉하게 자랐을 형편이에요 그런 우리집에 아들 낳아야한다고 셋째를 반강제로 낳게 하셨으면 셋째 양육비용은 다 지원해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시간이 조금 지나고 세남매가 각각 중고등학생이 되었을때 재산을 조금 물려주셨다고 들었어요 이것도 아들 낳아서 받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재산 상속받았다는 이유로 할머니는 저희 엄마를 수족처럼 부리십니다 엄마 부르는 호칭은 ‘얘’고요 아침 점심 저녁 엄마가 신경써서 다차려요 할머니가 요양원 다니시는데 매일 5시 반쯤 집에 오셔요 약간 치매끼가 있으셔서 혼자 못들어옵니다 저희 엄마 그 시간에는 매일 집에 묶여있어요;;; 저랑 시장보러 나가거나 해도 그 시간만 되면 헐레벌떡 집에 오십니다 얼마전에는 똥 안나온다고 엄마한테 똥 좀 파달라고 했대요;; 아 진짜 우리 엄마가 왜 그런걸...ㅋㅋ 쓰다보니까 다시 화나네요 할머니는 이 모든걸 재산 상속했다는 이유로 당연시하고 집 안방,화장실 1칸을 다 차지하고 있어요 남은 화장실 하나를 나머지 가족 5명이서 사용하고 있고요 쓰다보니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걸 3년동안 같이 살면서 겪고 보면 진짜 진절머리쳐집니다
그래도 이제까지는 제 친할머니라는 이유로 어릴때 저를 차별하셨지만, 우리집에 사시면서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좋게좋게 생각해왔습니다
얼마전 부모님께서 장기요양원에 슬슬 모실 생각으로 며칠 요양원에 모셔뒀대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할머니한테 정말 잘해드리시고 요양원에 방치하는 그런 분들이 아니십니다 가족들이 생활하기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아서 요양원에 거주하시되 자주 찾아뵈려고 계획중이셨어요 근데 할머니 성격이 진짜 장난 아니에요 하루종일 저희 부모님만 찾아대서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왔네요
고모가 둘 있는데 둘 다 할머니 모실 생각 1도 없어요 진짜 답없는 상황이에요 할머니 정신 이상만 조금 있지 몸은 건강하세요.. 앞으로 계속 집에 계시면 최대 십년은 같이 살아야하나 싶은 상황이에요 엄마가 강단있게 어떻게 하셨으면 좋겠는데 위에 언급한대로 상속 받아서 아무 말도 못하셔요 이렇게 말하면 상속 받은거 돌려주라고 하실것 같은데 그거 돌려주면 5명 사는데 경제적으로 딱 의식주만 해결할 수 있게 될거에요.. 정말 이런 생각하는 제가 불효막심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저는 너무 이 상황이 싫고 힘들어요 제발 해결방안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221
17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9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9.08.14 00:14
추천
122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 아내가 자기엄마한테 수족처럼 부려먹히는 거 보고도 가만히있는 님아빠가 제일 나빠요. 결국은 자기 아내 희생시켜서 집안 평화를 유지하는거잖아요. 아들강요나 치매시중이나... 엄마가 진짜 그런 걸 원했겠어요? 강요받다보니 자기합리화하고 익숙해진거지, 님아빠가 딱 나서서 할머니 단도리했음 될인 거 모르진 않잖아요. 그런데도 아빠랑엄마 사이좋다고 생각하는 님이 모순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엄마가 희생하니 이뤄지는 화목함일텐데...첫댓글처럼 이혼이 님어머님 살길입니다. 애 다 키워서 한숨 돌렸다 싶을 때 덜컥 시부모 수발 들기 시작해 말년에 관절염에 디스크에 종합병원마냥 고생하시는 분들 심심치않게 봐요. 동네 수영장만 가도 그런 이야기 들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 님이 형제끼리 뭉쳐서 싸워야 해요.
답글 4 답글쓰기
베플 ㅎㅅㅎ 2019.08.14 03:13
추천
94
반대
1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시는 조건으로 상속받은 거라매. 그럼 그래야지~ 대신 할머니 갑질엔 님들이 나서야해요. 할머니한테 난리난리 치세요.
답글 7 답글쓰기
베플 ㅠㅠ 2019.08.14 03:21
추천
6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살가웠던 할머니도요.. 치매앞에 장사 효자 없더이다 왜냐면 아픈식구 한명으로 온 가족이 병들거든요 근데 그것도 개인차는있어요 나몰라라 할머니 신경 1도안쓰고 자기 인생 잘만사는 오빠,남동생들. 병원비냈으니 내 할일 다했다는 아빠. 평생 도움받은건 쥐뿔도없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뒤치닥거리 다해주는 며느리와 그의 딸.. 치매는 요양원이 정답이에요. 맘 독하게 먹으세요 저희집도 아버지가 우유부단하셔서 흐지부지 하다가 아빠가 주말에 이틀 간호해보시더니 요양원 전화걸더라구요?;;; .. 그것도 흐지부지 하려고 하시길래 고모가 와서 해결해줬습니다. 고모 아니였으면 저나 엄마 둘중한명 이미 정신병 걸렸을거같아요... 치매는 요양원이 제일 좋습니다. 안그럼 온가족 아니지 가족중 착한 효자한명 병듭니다..그게 저에요...
답글 4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8.15 18:0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죽기전까지 남편자식 케어하고 시부모도 뒤치거리하는데 이래서 시부모님 권리행세 나한테 죽도록 찾을것도 싫고 시누이한테 과반이상 갔으면 하는게 그런 이유지...이혼해봤자 증여유산은 분할되는것도 아닌데...그리고 유산 자식들 다똑같이 반반하거나 받은거없이도 혈연도리로 하는 집도 많음. 저는 그꼴못당해요 남편보고 다 살림하고 밥차려달라하고 엄마모시라하고 내가 죽도록 돈벌어오는게 속편할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5 17:3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보기엔 저딴집에서 애낳고 키우고 한것 자체가 값어치했다고 보는데. 사람 셋 성인될때까지 양육하고 살림할 여자가 그냥 꽁으로 되는거고 그건 아무 값어치없고! 오로지 재산은 노후 직접 모시는값어치로 생각하는거임? 시모 이래라 저래라 시켜먹고 밥상 세끼 다 차리게하고 이게 그 재산으로 다 땜빵가능하다 생각하나? 안받는게 깔끔한데 권리가졌다 생각하는 인간도 작작해야지
답글 0 답글쓰기
거울엄마 2019.08.15 14:1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년같이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좋은요양원에 모시세요.. 끝은 가정불화 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8.15 08:39
추천
0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쩔수없어 받은게없다면 몰라도 받은게있으니 해야지 세상에공짜는없다 가족이라도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8.15 05:35
추천
7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속받을땐 좋다고 받아놓고 몇년 지나니 귀찮아졌냐? 상속해준 재산 없으면 의식주 해결만 가능한 정도밖에 안남는다는거 보면 적지않은 재산인둣 한데 그거 돌려줄 생각도 없으면서 이러는거 진짜 이기적인거야 할머니한테 강단있게 할거면 그 상속받은 재산부터 돌려주는게 먼저다
답글 2 답글쓰기
그림쟁이 2019.08.15 03:38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리.효.도.정.석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에고 2019.08.15 02:24
추천
6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이 유산 받았으니 책임지고 모셔라 그러는데 요양원에서 모시는것도 모시는겁니다... 요양원에 입소하고 뭐 나몰라라 하는줄아시나. 치매환자들은 특히 이상증세가 많아서 병원에서 이삼일에 한번꼴로 호출와요 환자 아프다하면 보호자가 데리고 병원 가야하거든요... 제가하고싶은 말은, 유산받았다는 이유로 꼼짝없이 치재환자를..그것도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리 없는 치매할머니를 집에서 모실필요는 없단 얘기에요 요양원에서 모시는것도 모시는겁니다 꼴란 6개월 간호하며 매일밤 할머니 똥오줌 치우다 밤샌 손녀가 드리는 말이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9.08.15 00:40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정말 그 할머니에 그 아버지에 그 딸 이로세.
답글 0 답글쓰기
ㅎㅎ 2019.08.15 00:37
추천
7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1.재산 얼마인지 몰라도 받아놓고 이제와서 할머니 치매이니 장기요양원 보낸다.
(뭔 놀부 심보이지...)
2.아들 타령에 3째 아들 낳았으니 양육비 줘야한다.(말이야 방구야)
3.아버지,엄마는 벙어리인가 힘드니깐 지금에서 장기 요양원 보낸다고..(헐)
4.중산층 정도라고하셨는데..5-10억 정도 있어요 지금은 이정도가 중산층인데.
5.지금 쓰니님이 20대이면 엄마가 45-50세 정도 젊은 나이일텐데...
차라리 받은 재산 내놓고 다들 돈버세요. 재산 다 내놓으면 의식주만
해결한다고요.
가장 중요한거 돈은 내놓긴 싫고 할머니는 모시기 싫다고.
진짜 양심에 가책도 없는 가정이네.
5식구 짐 싸서 달나라가서 사세요.
답글 1 답글쓰기
남자 ㅇㅇ 2019.08.14 23:20
추천
5
반대
9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잘 읽어보면 글쓴이가 쌍ㄴ임..ㅋㅋㅋ 글쓴이 엄마는 시부모 모시는거 그냥 치매환자고 돌볼가족 본인들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불편해도 그냥 순응하고 있는데, 글쓴이는 정작 하는것도 없으면서 혼자 발광하는거.. 내생각에는 5식구가 한집살다가 6식구되면서 방을 뺐겼던가 하는 일이 생겨서 혼자 저ㅈㄹ하는거임..
답글 1 답글쓰기
이여자 2019.08.14 23:0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다시 돌려주자고 하고 아빠한테 얘기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화서블루밍 2019.08.14 23:07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지가 젤 문제인듯. 뭐야.. 자기 엄마 치매인데 왜 와이프가 병수발 드는거지. 꼴랑 유산 몇푼때문에.. 그리고 쓰니도 결국 이 상황은 싫지만 돈이 없어서 어쩔수 없단 거자나요 쓰니도 좀 이기적임. 엄마를 정말 위한다면 다 뒤집어 엎던가 치매환자 수발드는게 얼마나 힘든데 .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4 22:54
추천
4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상속받았잖아? 그리고 니아빠 외벌이라며? 그럼 할머니 누가챙겨? 당연히 니엄마가 케어하는게 맞아 이년들이 할머니 챙기기 싫으니까 어린시절 어쩌구 들먹여서 면죄부 받을라하네? 싫으면 돈토해내고 할머니 팽해 ㅉㅉ 애초에 돈의노예 된게 누군데..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2019.08.14 22: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모시는 조건으로 상속받은거 토해내고 고모들한테 토스.
답글 0 답글쓰기
사과나무 2019.08.14 22:26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이혼하라는 말이 많은데 이혼하고 나와서 식당 써빙이나 아님 요양 보호사 하면서 병원에 24시간 상주하며 남의 노인네 목욕시키고 똥수발 드느니 그냥 지금 상태에서 본인 시어머니 한명 수발 드는게 낫겠구만 뭔 자꾸 이혼 시키래~~~~~ 게다가 이미 상속도 받았다면 월급 미리 선불로 받았다고 생각 하고 모셔야지 그리고 어짜피 노인데이케어 갔다가 5시 넘어서 오시는 거면 그래도 낮에는 자유시간 있으시네 그리고 아버지 나쁘다는 사람들 아버지가 본인이 집에서 놀면서 자기 와이프 한테 모든 일을 다 미루는게 아니잖아 직장 다니신데며 그 직장 그만 두고 집에서 아버지가 케어 하시고 엄마가 일하러 나가는거 아니면 어짜피 답도 없구만 그저 가족끼리 주말에는 좀 순번 정하든가 해서 보살펴 두리다가. 할머니 힘빠지시면 결국 요양원 거시게 될텐데
답글 0 답글쓰기
ㅠㅜ 2019.08.14 22:2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속을 다 고모앞으로하고 할머니는 토스하면되겠네여 ㅎㅎ 뭔심보야 돈은 탐나고 모시기는싫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4 22:13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속은 부모가 받았지 삼남매는 아니죠. 손주들이 총대메고 요양원 보내세요. 우리엄마 고생하는거 더는 못본다고요.
답글 0 답글쓰기
ㅁㅁ 2019.08.14 21:3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모는 당연히 모실 생각이 없죠~ 할머니가 본인 자식들은 차별 안했겠어요? 쓰니 아빠의 학력과 재산이 할머니의 아들선호 사상에서 온거고 거기 쓰니도 이득보고 있네요... 쓰니 엄마 고생하시는거 안쓰럽고 할머니 완전 이상한데 쓰니도 생각이 너무 어려서 동감해주기 어렵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4 21:20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는 상속 안받았답니까? 지아들한테 돈 물려준걸 며느리를 부려먹고있어. 성인되서 돈벌자마자 그 집구석에 애비랑 할머니 두고 엄마랑 나가세요. 아마 언니도 같이 나갈 것 같은 느낌.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