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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삶 어떠세요?

ㅇㅇ (판) 2019.08.14 01:44 조회4,85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남편이랑 결혼한지 4년차
아직 아이는 없고
넉넉하지 않은 살림 살다가
오늘 합의 이혼을 하기로 했어요
구구절절 남편욕하고 싶지도 않고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말하고 싶지 않아요.
어쨌든 결국엔 이혼을 선택을 했어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연애시절부터 결혼생활까지 지나간 내 청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경제적 부담
아이는 없어도 개는 많아서 개는 또 어째야하나
키우자니 미안하고 안키우자니 보고싶어 괴로울 것 같고
부모님 마음아파하는 꼴 봐야하고
이혼녀 딱지 평생 붙어서 살겠죠
어릴 적부터 뭐하나 수월히 살아오지 못했고
평범한 삶은 저랑 거리가 먼듯해요.
다 내 성격 그리고 내 팔자탓인데
아우 참 이렇게 서럽네요.

무서워요 살아갈 날들이
펼쳐놓고 살아왔던 걸 하나 둘 다시
모아두는 것 부터
좋았던 기억들도 한켠에 박아두고
지나온 날들 후회하고 괴로워할 내 모습이
암흑처럼 또 지낼게 뻔한 제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혼 후 삶은 다들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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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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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1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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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살면서 한 실수가 결혼이었지만, 이혼은 제일 잘한일같음. 진짜 좋아요. 그후 십년동안 너무 모든게 잘풀리고 행복함. 애없는건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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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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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함.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면, 처음엔 패배감이 있긴 한데 곧 행복해 짐. 나는 1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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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육아휴직중 2019.08.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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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딸래미데리고 이혼했는데요 삶의질이 높아졌어요 힘들다고 인상쓰고잇던 내 전의 삶이 한사람 뒤치닥 거리 덜하니까 딸하고 웃고 떠들고 ㅋ 넘좋았어요 지금은 재혼했지만 첫째딸 둘째딸 셋째품고 있고 담달에 출산입니다 전 이혼한거 정말잘했다고 주위에서 칭찬해줫어요 ㅋㅋ 지금남편도 이혼했으니 만난거고요 ㅋ 전이제 제가족 잘챙기며 사랑받으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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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남자 ㅇㅇ 2019.08.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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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을 해서 행복하다는건 여초카페에서만 볼수있는 기이한 현상임ㅋㅋ 이런말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이혼이랑 관계가없거나 사회생활을 안해본 사람일 가능성이 큼ㅋㅋ 여자로서 이혼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이 생각보다 커서 놀랄수도 있음.... 그나마 아이가 없는건 장점이긴 한데 이혼녀라는 꼬리표는 평생 따라다닐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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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2019.09.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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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이 딴세상 이야기들이네요,, 전 현실적으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고 고달픈데,, 요새 이혼이 흠이 아니라고는 현실적으론 댓글들이 와닿지가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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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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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키우던 개는 끝까지 책임져야지 무슨 말씀 하시는 거에요. 이혼하고 개까지 버린 사람 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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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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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분들도 미혼들 보고 결혼하라는 소리 잘 안 하잖아요..ㅋㅋ
안 하는 게 낫다고 말리는 마당에 이혼하신 분들은 오죽하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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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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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5년 넘게 결혼 생활 하시다가 조용히 이혼하신 분 있는데 얼굴 엄청 밝아지심..ㅋㅋ
입으로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다 말 안 하셔도 얼굴만 봐도 얼마나 행복하신지 보임..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그거 보고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거나 안 해야겠다 이 생각 들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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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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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없으니 더더욱 잘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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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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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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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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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결혼식까지 올리고 살다가 혼인 신고 없이 헤어졌는데요. 사실 이혼은 매우 현실적인 결정입니다. 이혼을 할 거면 무엇보다 먼저 경제적으로 자립할 기반부터 마련해야 하는 거고요.

저는 지금의 생활에 전혀 불만이 없고 정말 행복하게 살고 만족합니다만, 함부로 이혼을 권하진 않아요. 정말 같이 못 살 사유가 있기 전에는요. 그리고 정말 같이 못 살 이유가 생겼다면 차근차근 이혼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남편에게 예속된 경제 생활에 의존하고 있었다면 그 부분부터 먼저 해결한 후에 이혼해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이혼 후 만족한다는 분들은 그만큼 능력이 있거나 남들의 몇 배가 되는 노력으로 경제적인 최소한의 여건을 이루어낸 분들입니다. 스스로 오지랖 넓은 이들의 입방정이나 선입견을 이겨낼 튼튼한 정신과 자존감도 필요하고요.

이혼이 확정되었다면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준비하세요. 남편이 개들을 키우고 싶어하면 주는 게 맞습니다. 쓰니 한 몸도 건사하지 못할 상황에 개들까지 끌어안고 어쩌시겠습니까? 둘다 못 키울 상황이면 절대 버리지 말도 시간이 들더라도 잘 키워줄 사람에게 입양 보내셔야 합니다.

더해서 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생활비부터 확보해야죠. 난 이런 건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건 핑계일 뿐입니다. 사무직만 하던 분이 아이 교육비를 보태려고 마트에서 일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이혼한 여성은 그보다 더한 각오가 필요한 겁니다. 정히 자리가 없으면 고생이 되더라도 편의점 알바, 마트 인력 등으로라도 지원해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해요. 그 나머지 시간을 투자해서 앞으로 가지고 싶은 직업 방향으로 공부해야 하고요.

더하여 기본적인 먹고 살 환경만 마련되면 가급적 심리 상담이나 전문의와의 상담, 치료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이혼은 큰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게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면 정말 이혼한 것을 후회하면서 바닥을 기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력과 정신력, 이 두 가지가 탄탄하다면 이혼녀로 사는 것이 불행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 떳떳한데 나를 구설수에 올리는 사람들이 잘못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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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9.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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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이혼녀 딱지는 평생 감ㅇㅇ 이혼 했으면 하자 있는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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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9.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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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도 능력있고 돈 많은사람이 많이하더라고요 돈없으면 서로 아쉬워서라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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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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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때문에 속터지느니 혼자사는게 좋아요 여유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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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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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은 혼자이신 분들은 힘들다 하고 재혼하신 분들은 이혼하길 잘했다하네요..저는 이혼한지 8년 됐고 중3남자아이 키워요..직업은 평생 직장이고 320-350정도 벌어요 남편한테 양육비 50받아요..아이 부족함없이 키우려니 돈이 넉넉하진 않아요..대출있는 34평 아파트, k5한대, 일년에 한두번 가까운 해외데리고 나가요..저도 못견디고 이혼했는데 솔직히 후회돼요 그냥 돈벌어다주는 사람으로 여기고 지금처럼 살면 되는데..하는 생각도 들어요..사회적인 시선의 불편함..아이에게 주는 상처..혼자 힘으로 가정유지 힘들어요..남편에게 기대 안하면 되는건데..전이혼할때 재혼 생각없었고 지금도 그래요..지금은 아이 잘키우려고 거기만 신경써요..그런데 가끔 한계가 느껴져요 경제력있고 아이없고..가족들과 친하고 주변에 사람좀 있다면 이혼도 괜찮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생각보자 어려워요..저는 이혼후 친구도 안만나고 많이 위축되어 있었어요..저만 실패자 같아서요..지금은 그럭저럭 착한아들과 잘 살고 있어요..힘든것도 여전히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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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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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없이 결혼생활1년후 이혼 케바케 겠지만 솔직히 전힘들어요 주변에 이혼한사람이 없어서 폭언들으면서 못살겠다고 싶어 한살이라도 어릴때 새출발하자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에요 아무렴 사랑했던 사이인데 바로 남남이 되진 않더라구요 최대한 노력해보고 아니면 이혼할것같아요 전문직이 아닌이상 주부생활하다가 직장잡으려면 밤낮없이노력해야 하는것같아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적진 않아요 모든게 이혼해도 될만큼 준비됬을때 하시는게 후회가 없지않을까요. 결국 님인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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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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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까지의 인생에 무슨일이 있었든 앞으로의 인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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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ㄱㄴㄷ 2019.08.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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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니까 개들끼고살다 이혼당했네 ㅉㅉ사회엔 아직까지 색안경많다. 없다는 애들은 유유상종이라 그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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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2019.08.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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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들이 내 행복은 내가 만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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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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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한지 6개월만에 이혼(거의 사기결혼 수준)했었고 3년 후 재혼했어요. 재혼한지는 10년차... 내 잘못도 아니었지만 이혼하고는 스스로 많이 위축되어 지냈었던것 같아요. 요즘 이혼 흔하다고는 하지만 주변에도 보면 뒤에서 수근거리고 떳떳하지 못한건 변함이 없는듯 해요. 진짜 큰 문제 아니면 전 이혼 안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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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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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데리고 이혼한지 4년됐는데 처음엔 좀 그랬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잘 살아요 연애도 재혼도 생각없고 돈이나 많이 벌어서 애랑 둘이 살려구요 남자라면 학을 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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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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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행복함.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면, 처음엔 패배감이 있긴 한데 곧 행복해 짐. 나는 1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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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치네 2019.08.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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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11전 이혼했고 2015년 재혼했어요 이혼한날은 정말 막막했죠. 내가 원해서 무책임한인간이랑 사느니 차라리 이혼녀된다고...내게 이혼녀란 주홍글씨가 씌여 있는듯 첨엔 딸이랑 둘이 외식하는것도 남들이 아빠없는 한부모가정으로 볼까 외출도 꺼리고 직장도 이직했는데 새직장에는 미혼처럼 행동했다가 3년정도 후에 커밍아웃했죠 생각보다 행복했어요 일도 열심히하고, 동료들과도 잘놀고, 동창들 모임도 나가고 그러다 동창이랑 연애하고 재혼도 했어요 지금은 너무나 행복해요 힘내세요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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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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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 남자들은 여자 이혼하면 갑자기 돈벌어야하지 이혼녀딱지붙어 주위신경쓰느라 힘들거라 생각하는데 그건 진짜 레알 혼자만의 착각임. 오히려 내 일도 하고 건강챙기고 관리하니 더 젊어지고 얼굴에 혈색이 돌아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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