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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아버지가 자연인(?)이신데요 ㅠㅠㅠ

ㅇㅇ (판) 2019.08.15 00:18 조회89,933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이번에 2년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2년만에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보여드렸어요.

보통 다들 그러는거 처럼 집에서
저녁차려서 남친을 대접해주셨고
식사후 과일먹으면서
부모님은 뭐하시냐~ 자연스럽게 이야기나왔는데요

남친아버님이 40대에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시골로 내려가셨거든요..

산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사셨고
형제분들이 할머니 모시는 남친아버님께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드렸다고 들었어요.

이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산에서 각종 약재같은거 캐셔서 용돈벌이 하시구요.

아버님이 집에서 큰돈을 가져가시진 않으셨지만
그렇다고 집에 생활비를 주거나 하지도 않으셨어요
사실상 가장은 어머님이셨구요.

남친과 동생 애 둘 혼자 키우시면서
안해보신 일이 없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작은 식당 운영하시면서
본인 노후준비하시며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함없이 사신대요.

아버님이 건강이 안좋으셔서 산으로 가신거라
막 두 분 사이가 안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한달에 한번씩은 꼭 어머님이 아버님 사시는곳에
장봐서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무튼 그 말이 끝나자마자 저희 부모님 표정이
급격히 안좋아지셨고 제가 눈치보며
자리를 급 마무리하고 남친이랑 집에서 나왔어요.
다행히 남친은 긴장해서 끝에 분위기가 안좋아진건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ㅠㅠ 그날 이후로 제가 며칠째
엄마한테 시달리고 있어요

본인들은 절대 결혼 못시키신다고 ㅜㅜ

남자는 아빠를 보고 배우는데
가정을 내팽겨치고 산으로들어간 아빠를 보며
뭘 보고 자랐겠냐 하시네요.

그리고 남편없이 혼자 애 둘 키운 시어머니가
얼마나 자기자식에 애착이 강한줄 아냐고
시집살이 호되게 당할거라 하시면서요.

저는 남친아버님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산으로 간것도 아니구
건강이 안좋아서 살려고 들어간건데
가정을 내팽겨쳤다고 보는게 맞는건가? 싶고
지금 두분 사이도 나쁘지않은것 같은데
저희부모님이 오버하시는것 같거든요 ㅠ

남친은 자기가 아빠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본인자식은 꼭 사랑주며 키우고싶다고 하고
제게도 엄청 다정하구.. 결혼하면 가정적인 남편이 될것같아요

맨날 결혼하라고 타박하더니
막상 결혼한다고 남자친구 데리고오니
엄청!! 따지시네요 ㅠㅠ

남친은 저희부모님이 반대하시는줄도 모르고
상견례 언제잡냐고 하거든요..
중간에서 입장이 난처하네요.

부모님 말대로 제 고생길이 훤한 결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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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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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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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중병이면 자연인이 아니라 이미 자연이 되었겠지. 자연인중에 여자 거의 없어요. 새끼 챙겨야해서 못그럼. 근데 또 자연인 아재들 아주 혈혈단신 별로없음. 연끊기거나 끊었거나.. 내새끼 어찌 살까보다 저 편한게 우선임. 사연보면 세상무책임한 아비가 다 자연에 모여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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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1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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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0대에 산에 들어가서 여태 살아계신거 보면 애초에 심각한 병이 있는것도 아니구만 그냥 한량으로 살고싶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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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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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참 경제활동할 40대에 산으로 들어가면 안될 중한 병이면 남친도 유전될 가능성이 높은거 아닌가요?? 제가 부모님이면 그것때문이라도 반대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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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ㅁ 2019.08.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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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연인인데 왜 본인이 삼시세끼 못 차려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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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2019.08.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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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대로 결혼했는데 어머님이 아프시거나 해봐요. 자연인 아버님 장봐서 챙겨드릴사람 누구? 쓰니겠죠? 그리고 자연인이라면서 왜 혼자 밥도 못해먹음?ㅋㅋㅋ 가정 책임지기는 싫고 밥차려줄사람은 필요하고? 참나 웃기네ㅋㅋㅋㅋㅋ 그냥 백수 한량짓 하고싶은거지 건강핑계는 ㅋㅋㅋ 진짜 그런 집에서 자란 남자가 정말 뭘보고 배웠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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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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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댓에 정답이 있네요 남자는 자기 아빠 백프로 닮는데다가 , 중병이 진짜로 있으면 그것도 유전되는데, 님 남친이 40대에 산속으로 떠나고 님 아들낳으면 걔도 그럴텐데 견딜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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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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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이 장난이니? 어디서 되도 않는 집안이랑. 정신차려. 부모님한테 불효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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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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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친이 보고자란 게 엄마의 억센 생활력과 생활력없는 아버지잖아요. 님남친은 아마 자기 아버지보단 아주 조금 잘할 겁니다. 그리고 살면서 힘들 때마다 난 아빠보다 훨씬 힘들게 사네 생각하느라 님이 육아, 가사, 맞벌이에 찌들어도 더 힘들었던 자기 엄마생각하며 님이 아무리 괴롭다 말한들 이해도 못하고 안먹힐거구요. 저희 시댁하고 비슷한데 저도 옛날엔 님처럼 생각했고 심지어 저희 부모님은 반대안하셨죠. 의지가 있음 다를 수도 있다고. 허나 삼십년동안 보고 산 거 그게 그 사람의 전부인걸요. 십년 이십년 갖고도 고치기 어려워요. 어릴 적 버릇하나 고치기도 어려운데 생각이 어떻게 바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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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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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말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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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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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씨만 뿌려놓고 산으로 돌아가? 짐승임? 아니 짐승만도 못한 애비네. 짐승도 가족부양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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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이안 2019.08.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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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mbn 나는자연인이다. 섭외팀입니다. 댓글로 이메일주소 알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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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9.08.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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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대하는 결혼은 하는거 아니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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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2019.08.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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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어머님 말씀다맞아요 ㅋㅋ 아빠나아들이나 피는못속여요.. 그리고 산에들어가서 다른여자랑살수도있는거고.. 나중엄마말씀안들어서후회하지말고 부모님말씀잘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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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2019.08.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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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40대에 산으로 들어가? 귀농해서 농사하는 것도 아니고 가정에 1도 안 보태고 ㅎㅎ 무책임한 거 맞음.자식들 다 성인 되기도 전에.....엄마 혼자 고생하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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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19.08.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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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말듣자 땅치고후회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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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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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괜히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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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2019.08.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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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쯤되면 나 라도 결혼 반대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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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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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병이라는게 아토피임? 아픈데 왜 자연으로 가 병원으로 가야지. 그리고 모시고 살긴 무슨.. 부모 모시고 산다는 남자 중에 지 손으로 밥 청소 빨래 사는 사람 본적이 없음. 할머니가 그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겠죠. 아프다고 기어들어온 아들 밥 시키고 빨래 시켰을까? 나라도 반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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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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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요. 두분 사이가 좋은게 아니라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사고를 가진 분이라 혼자 애들키우며 놀고먹는 남편 뒷바라지까지 하는거에요. 자청해 종년노릇인데 싸울일이 뭐있겠어요. 그런 사고를 가닌 시어머니가 며느리 어떻게 대할지 감이 안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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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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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들에 모든게 다 들어가있는데 결혼 할까말까 하고 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른들 사람 보는거 연륜이란거 괜히 있는거 아닙니다.

아버지가 산에 들가셨다 딸랑 그거 하나 가지구 어머니께서 반대 하시는거 아녜요.
베댓들 처럼 함축된거 죄다 보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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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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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결혼하기전에 이 글을 봤다면 그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들은 아버지를 보고 자란다는 말 틀린거 없어요 제가 가장 늦게 깨달은게 항상 엄마말은 다 맞았는데 그걸 깨닫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어요 결혼 안하는게 맞아요 어찌됐던 이혼가정인데 결핍된 애정으로 인해 힘들어지는건 본인이고 잘 생각해보세요~ 나한테 뭔가 결정할일이 있음 엄마랑 아빠랑 서로 상반된 의견이 있을때 서로서로 조율하는거 사회에 적응하기 전에 가정에서 배우죠? 가정에서 제대로 된 울타리를 보고 자라야 하는데 그게 안된사람은 내가 가르켜야되요 정말 당연한것들도 왜 그래야하냐는 의문을 갖고 있어요 개답답해요 이 결혼을 내 딸이 한다 했음 저는 무조건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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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9.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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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편보니까 지아비 따라사는 느낌입니다.
부전자전이에요.
잘배우고 똑똑하면 뭐해...마인드가 지 맘대로인데

부모님 말씀 새겨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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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19.08.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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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나옴 남친이 그런 환경?아버지 밑에서 잘 자랐다... 그건 그엄마가 잘키우신거임 그럼 그만큼 남친도 효심이 깊고 그엄마도 애착(집착)이 심할거고.. 남친이 그저 그냥 적당히 살았고.. 컸다. 그럼 그 애비처럼 될 확율 90%이상 임. 보고 배운걸 무시하면 안됨.. 결혼하고 보니.. 내 결혼생활...살림의 기준이 내 부모임..왜냐? 이렇게 디테일하고 오래 지켜본게 그것뿐이라..그게 자연스럽고 당연하고 익숙한느낌임.. 그래서 어른들이 비슷한 환경이 좋다고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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