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남편 출장.

ㅇㅇ (판) 2019.08.16 03:46 조회13,002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남편이 6일 출장을 갔어요.


저는 파트타임하고 있구요.
아침엔 시리얼 챙겨먹다가 서로 귀찮아서 안먹구
남편 점심도시락챙겨주고(미울땐 안챙겨줌)
빨래나 청소하고 늦잠잘때도 있음. 아침출근배웅은 꼭 나감.
오후에 파트타임하고 4시간.
돌아와서 장보고 저녁차려요. 저녁먹은 설거지는 남편이 해요.
출근하는 아침에 주로 하는데 가끔 바쁘면 그냥 가구요.
암튼 저녁부터 같이 시간 보내구요.

주말에 시간 같이 보내고
요리도 같이 해먹고 나들이도 주변으로 곧잘 나가요.


이번에 제가 조금 서운하더라구요.


전 생활비 제대로 꼬박꼬박 받은 적 없구요.
남편이 통장에 넣어준 20, 30 만원가지고 쓰고
같이 마트가거나 외식 남편이 지불해요. 제 비상금도 쓰구요.
2달에 한번 20만원 준적도 있어요. 매달매달 조금이라도 꾸준히 받은게 드물어요. 2년동안.
이런식이여서 답답해서 말해봤지만 나아진게 없고
파트타임 시작해서 제 용돈은 벌어요.
제 용돈에 대해선 터치안해요. 그돈으로 가끔 장도보고 밥도 쏩니다.
이렇게 지내오고 돈합치고 또 지출내역 정해서 분류하고 돈모으자 말해도 달라지지않아 답답하지만 살았어요.

아직 날 못믿나 생각도 해보구요... 빚은 없어요.


점심, 혼자살때보다 대충떼웠고 그래요.

암튼 이번에 일주일가량 출장가길래
같이 5만원가량 장을 봤어요. 냉동떡볶이. 김치. 군것질. 소고기. 과일
앞으로 사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저정도 샀어요. 저도 요리는 시집와서 한거에요. 이런날 저도 요리하기 싫었어요.
냉동떡볶이는 세일해서 산거고 2인분임. 남편이 고른가고.. 제가 여태 먹은건 군것질거리와 과일, 소고기에요. 두끼?

마트에서 남편에게 계산대 줄서서 기다리면서
"자기야 나 용돈 줭~~ 맛있는 거 사먹게~~~~ ㅋㅋ
20만원~~~~~~ "

그냥 웃기만 하더라구용ㅡ.ㅡ

"자기 가서 맛있는 거 먹잖아, 나도 맛있는 거 사먹게 돈 좀 줘~~~~"

노답.

"뭐양 나는 집에서만 먹으란거야?? "

대답이 느렸지만 "어~~ㅎㅎ"

장난인줄 알았어요...


담날 남편은 떠났고 용돈의 흔적은 하나도 찾을 수 없었고 실망감이 가득했어요.
저도 돈벌어요. 그 돈가지고 충분히 사먹을 수 있어요.
남편이 절 생각해주는 모습을 느끼고 싶었어요.
돈을 떠나서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이 내가 맛있는 거 먹는게 싫은가 이생각까지 들었어요...


남편 아직 좋아해요. 남편 가는 날 눈물이 나기도 해서
남편이 군대가는 줄 알겠다며 갔공ㅋㅋㅋㅋ

그러곤 저도 지인들만나 시간보내며 지냈어요.

자꾸 마음한켠에 저 대답이 걸리는데....

제 욕심이였나요? 20만원이???????
3
32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조언좀요]
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내인생 2019.08.16 12:56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혀~~~ 애낳지말고 쓰니도 일해요. 치사해서 어찌 같이 삽니까? 나중에 아프고 돈필요할때도 남의편이 줄거 같지도 않은데.... 쓰니 혼자만 남편 사랑하다가 상처받을듯~~ 한달에20만원? 제딸도 그거보단 더 씁니다. 돈을 투명하게 관리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살다가 남편 맘바뀌는 날에는 빈몸으로 쫒겨나겠는데요? 하루하루 살아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대한 대비도 있어야죠~ 결혼이 뭔지 살 생각해야 할듯!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ㅇ 2019.08.16 09:43
추천
1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부 마자. 왜 결혼 했을까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9.08.19 18: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결혼은 한거 맞아요? 아무리 봐도 그냥 동거남1 동거녀1 같은데...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19:47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20만원 구걸하는 지지리궁상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19:42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편 맞아요? 하루 왔다가는 남친짤인데
답글 0 답글쓰기
하하하 2019.08.17 09:28
추천
5
반대
8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세요 ㅋㅋㅋㅋ 어우 거지도 아니고..ㅋㅋㅋ 손이없나 발이없나.. 이런것도 글이라고 ㅋㅋㅋㅋ 아..웃긴다 크크크크크ㅡㅋ 한심하다 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9.08.17 07:26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편은 생활비란 개념이 전혀없나보네요. 살림하지말고 나가서 정식 직장다니고 남편한테 살림 반반 나눠서 하자고 해요. 거참 그냥 가사도우미도 월 200은 준다...(최저임금 158만원 시대에...)
답글 0 답글쓰기
내인생 2019.08.16 12:56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혀~~~ 애낳지말고 쓰니도 일해요. 치사해서 어찌 같이 삽니까? 나중에 아프고 돈필요할때도 남의편이 줄거 같지도 않은데.... 쓰니 혼자만 남편 사랑하다가 상처받을듯~~ 한달에20만원? 제딸도 그거보단 더 씁니다. 돈을 투명하게 관리하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살다가 남편 맘바뀌는 날에는 빈몸으로 쫒겨나겠는데요? 하루하루 살아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대한 대비도 있어야죠~ 결혼이 뭔지 살 생각해야 할듯!
답글 0 답글쓰기
ㅇㄹㄹ 2019.08.16 11:33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은 출장가는거 미안해서라도 이것저것 마트에서 장보고 용돈이라도 줄거같은데요.... 제남편이랑 같은분이 또잇군요ㅎㅎ.....
답글 0 답글쓰기
ㅋㅋ 2019.08.16 10:58
추천
2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가서 돈 벌어요 왜 그러고 사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ㅇ 2019.08.16 09:43
추천
1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부 마자. 왜 결혼 했을까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