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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나는못된딸입니다

엄마미안해 (판) 2019.08.20 03:47 조회51,086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엄마가 아프다
아빠의 퇴사 사업시작 부도등으로 고혈압약을 평생 끼고살았다
그러다 나 대학생때 신경쇠약으로 숟가락도 제대로 못쥐고 덜덜 떨면서 국을 다흘리는 지경까지갔다
좀 나아지나했더니 신장이 제기능을 못한다고..
꽤 오래전 알게됐지만 하나밖에없는 딸이 속상해할까봐 숨겼다더라.. 결국 투석시작한지 3년째..우리엄마 이제겨우 64살인데 외모는 완전 할머니다
입원한 병실사람들이 나보고 손녀냐고 물었다 너무속상해 혼자 울었다
갑작스런 고열과 고혈압으로 엄마가 치매환자처럼 큰소리로 밤새 떠들었다 옆침대사람 욕도했다
항상 깔끔하고 도도하고 당차고 정많은 엄마가 이상해보였다
순간 쇼크로 그럴수있다고했다 고열후 5일째인데 많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가끔 이상한소릴한다
치매 일까봐 너무 무섭고 엄마가 불쌍했다
아빠랑 나를 남겨두고 떠날까봐 겁이났다
이상한소리한다고 타박하고 화내고 짜증냈더니 미안합니다~ 하면서 웃는다
우울증 증세로 며칠째 잠도안잔다
이제는 소근소근 작게 얘기하지만 그래도 내가알던 엄마모습이아니다
제발 하느님 우리엄마 아프지않게해주세요
백살까지 나랑살기로한 약속 건강하게 지킬수있게해주세요
엄마 못난딸이라 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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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아아 2019.08.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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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눈물나네요 꼭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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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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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고 눈물 맺혔네요,, 밑댓처럼 쓰니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실 거예요 하루라도 빨리 건강해지시고 행복한 나날들만 보내셨음 좋겠네요 기도할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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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9.08.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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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좋은 생각을 해야지 좋은 일이 일어난데요. 그런데 지금은 엄마가 걱정되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어려우실거에요. 미래에(2~3년 뒤에) 엄마가 몸이 건강해지셔서 함께 쇼핑한다거나 가족여행가는 상상 혹은 엄마가 좋아하시는 가수분 콘써트에 쓴이가 함께 참석해서 공연을 즐기는 상상 이런것들이요. 이런 기분 좋은 상상하다보면 점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실거구요. 그럼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고 믿어요. 미래일기도 작성해보세요. 엄마랑 가족여행갔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등등 자세하게 기록해 보세요. 꼭 좋은 일이 일어나실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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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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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괜찮아질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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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미안해 2019.08.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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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섬망증세사라지고 예전엄마로 거의 돌아왔어요! 며칠만에 확인해보니 많은분들 응원과 격려가 있었네요! 덕분에 좋아지고있나봅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더많이 사랑한다고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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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ㅇㄴ 2019.08.2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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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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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기계 2019.08.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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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비는 옆에서 뭐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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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9.08.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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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쾌차하셔서 글쓴이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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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9.08.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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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만 읽고 지나치는데, 댓글이 너무 쓰고싶어서 로그인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기도할게요. 예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는데, 괜찮아, 힘내 라는 위로도 하기가 미안하다는 소리가 저도 서른이 넘어가니 참 와닿더라고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어머님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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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2019.08.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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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란 말밖에 못하겠네요..힘내세요!!아직 젊으시니까 일어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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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2019.08.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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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도 3년동안 암으로 투병하시다가 얼마전에 하늘나라가셨습니다 투병생활이 길어지니 주위사람들도 지치고 저도 아픈아빠한테 안좋은말한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 후회 덜하실수 있게 항상 옆에 있어드리고 좋은 얘기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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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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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어머님이 빨리 좋아지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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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음 2019.08.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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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른쾌차하시길바랍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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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도야지 2019.08.2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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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님 힘내세요. 저도 님과 같은 경험이 있어요. 어머님 고혈압 복용으로 투석중이시고, 그와중에 장이 부풀어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제가 알던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헛소리하시고, 헛걸보고, 이제곧죽을거라며 미친 사람처럼 그러셨지요..하지만 결국 차차회복하셨어요. 한 2주정도 걸렸나봐요. 치료 때문에 약을 많이 맞아서, 또는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선망증세라네요. 님 어머님 곧 회복하실거에요. 옆에서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저는 엄마가 이상한 소리하면 몰래녹음햇다가 정신좀 괜찮아질 때 들려주기도 했어요. 옆에 계속 있어주세요. 안정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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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8.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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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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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져라 2019.08.2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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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는 이런 글 볼때마다 이세상에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거같기도 해.. 나쁜사람들만 데리고가란말이에요 착한사람 데리고가지말고요.... 천사라서 , 그래서 신 옆에 있게할라고 , 하루 빨리 천국에 데리고오는거라고 이런 소리마....... 나도 엄마가 아픈데 하루에 밥 한끼는 커녕 먹을까말깐데 .. 안아팠으면 좋겠다 엄마가 건강해져서 나랑 함께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 돈 많이 버는거 이런거 안바라니까 엄마가 건강해져서 밥 많이 먹어도 좋으니까 밥도 잘먹고 나아져서 행복을 느꼈음 좋겠다 글쓴이님네 어머님도 꼭 쾌차하셔서 어머님도 글쓴이님도 행복하길 바랄게요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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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9.08.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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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 힘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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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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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눈물나. 우리 아빠도 암 수술 받으셔서 그맘 이해 된다. 어떤 질병이든 그동안 알던 엄마 아빠가 아닌 모습에, 놀라고 충격 받을 수도 있다는거. 난 공감이 되네. 쓰니님 엄마랑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 나중엔 후회 할 수도 있어요. 다음에라고 미루다보면 진짜 아무 것도 못 해 드릴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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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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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내세요 맘이 너무 안좋네요 엄마한테 후회없이 잘해드리세요 우리 모두 엄마한테 잘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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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다 2019.08.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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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는 남자를 멀리해야 장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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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2019.08.2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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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니 얼른 쾌차하실거여요..!^-^ 얼굴도 모르시는 분이지만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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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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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머니건강해지시길기도할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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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2019.08.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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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어머니가 뇌출혈로 입원하시고 퇴원 후에 약간의 후유증 있으셨는데 갑자기 헛소리도 하시고 우울증이 생기시더라구요. 게다가 우울증 약 부작용으로 팔다리가 떨리는 일들을 겪었는데 어머니한테 일들이 생길때마다 되게 무섭고 두렵고 그랬어요. 님은 나쁜딸이 아니에요. 착한딸이고 심성이 여리디 여릴 뿐이니까 자책하지말고 우울한 생각은 하지마세요. 결과적으로 저희 어머니 일상생활 잘 하시고 그러세요. 그러니까 님 어머님도 꼭 완쾌 되시고 건강한 정신을 되찾으실꺼에요. 아직 시간이 필요할뿐인거라 생각해요. 힘이 나지는 않겠지만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세요. 저도 그 상황에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어머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 행운이 당신에게 닿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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