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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1살, 제가 왜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ㅇㅇ (판) 2019.08.21 07:45 조회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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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쓸때만 해도 아마도 울면서 글을 쓰고 다음날에는 진짜 죽을 거 같은 표정으로 출근했던 거 같은데 며칠동안이나 댓글이 별로 없길래 그냥 묻혀지나보다 별 생각없이 지냈어요
그런데 퇴근하고 보니까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서 놀래서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우선, 따뜻한 위로의 말과 조언, 그리고 따끔한 충고까지 하나하나 감사히 잘 읽어봤어요.

댓글에서 회사는 그저 돈 버는 곳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다 알고 속으로 그렇게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은 거 같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연애하면 목표가 생긴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현재 사귄지 2년 다 돼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회사 들어가면서부터 삶의 의욕이 떨어지니까 최근에는 남자친구한테 무심해지기도 하고 정말 많이 싸웠어요 자꾸 사소한 거에도 예민해져서 괜히 다투고 그러니까 이게 뭐하는짓인가 더 현타왔던 거 같아요

또 취미생활을 가지라는 분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입사하자마자 취미생활 가지려고 평소에 좋아하던 책도 읽고 안보던 드라마도 챙겨보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도 가보고 학원도 이것저것 알아봤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가 야근을 자주해서 시간대가 맞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구하기가 쉽지않았는데 어제부터 복싱학원 가능한 곳이 있어서 등록해서 다니기로 했어요! 댓글들 말처럼 하나하나 시도해보면서 좀 더 삶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해보도록 할게요 ㅎㅎ

음... 그리고 생계형으로 일찍 취업한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직 나이가 어려서 좀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생계형까지는 아닌데 저희 집이 어려운 편이라서 제가 돈 벌면서 좀 보태주고 그래야하는 부분이 있기는 해요
가끔씩 본가에 가서 부모님 보면 댓글들 말처럼 나는 겨우 이 정도로 힘들어하는데 부모님은 살면서 얼마나 더한 걸 겪으면서 이만큼 살아오신걸까 우리들을 키우느라고 본인들의 인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걸 억울해하시지는 않는걸까 그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어요 부모님 봐서라도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그것조차도 쉽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아, 또 공부해서 해외취업해보라고 하셨던 분도 계셨는데 그것도 다 머릿속으로는 계획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공부하기가 쉽지않았던 거 같아요
게으른 탓인지 멍청하게도 변화하려는 노력은 안하고 항상 한탄만 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퇴사하면 내일배움카드 그것도 신청해볼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각하다가 제가 뭘하고 싶은건지, 적성에 맞는 건 있을지 현타 많이 오기도 했던 거 같아요 ㅜㅜ

그리고 제가 회사에 가기싫었던 이유를 최근에 깨달은건데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더라고요. 워낙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저라서 의외였는데 일찍 퇴근한 날 일부러 사람들 많은 곳으로 갔는데 그냥 멍하니 가만히만 있어도 힐링되고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어요.

회사에서는 엄청 혼나고 다른 부서들은 거의 다 제 또래인데 제가 있는 부서는 저희 부모님뻘이라서 항상 눈치보면서 지내고 다른 부서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고 다른 부서는 엄청 밝아보이는데 저 혼자 이러고 있으니 많이 외로웠었나봐요
거기다가 여기는 지방인데 발달된 지역이 아니라서 사람들의 왕래가 그렇게 많진않아요 사람구경도 어렵고.. 그래서 환경도 답답하고 더 많이 힘들어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어제는 다른 부서사람들과 이야기도 많이 할 기회도 있었고 정말 어제 하루는 입사 후에 처음으로 많이 웃은 날이었던 거 같아요.

여전히 회사는 다니기싫지만 며칠사이에 마음을 다 잡았아요. 회사는 가기싫어도 이젠 울지도 않고 전처럼 죽고 싶단 생각으로 힘들어하진않아요. 어쩌면 그냥 체념한 거 같아요. 어쩌면 전보단 상황이 나아진 걸 수도 있고요.

다들 별볼일 없는 사회초년생 한 명 위로해주겠다고 하나같이 따뜻하게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제가 글을 못 써서 추가글을 횡설수설 이상하게 쓴 거 같지만 결론은 전보단 많이 나아진 거 같다는 말이에요ㅎㅎ 하나하나 댓글 남겨드리진 못 했지만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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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취업해서 현재 사무직으로 회사다니고 있는 21살 여자에요.
회사에 입사한지 이제 3달 다 돼가는데 아침마다 눈뜨는 게 너무 괴로워요. 일어나자마자 회사도 가기싫고 몸은 무기력하고 매일같이 죽고 싶단 생각해요. 통근버스 타고가다가 차가 갑자기 뒤집혀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신호등 건너다가 차에 치여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요

첫 월급받을 때는 적금 이것저것 들고 뭐하고 뭐해서 나중에 뭐해야지 하고 희망찼던 거 같은데 월급날이어도 별로 기쁘진않은 거 같아요
시간은 의미없이 빠르게 가는 거 같고 회사에서는 제가 오늘 하루 무슨 일했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가요

제가 회사다니기 전에는 책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책봐도 재미가 없어요 책도 읽기 싫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이런 제가 싫어서 퇴근하고 펑펑 울다가도 판에서 저랑 똑같은 직장인들의 글을 읽으면서 원래 다 이런거다라고 자기위로하고 항상 반복돼요

회사 일도 재미없어서 몇년 다니다가 아예 새로운 직종으로 배워서 일 구해볼까 생각하는데 딱히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해보고 싶은 것도 없어요 제가 원래 꿈이 없던 사람이었나 싶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살 거 생각하니 정말 뛰어내리고 싶고 구역질나요

원래 다들 이러면서 살아가는걸까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뭘하고 있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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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소크라테스 2019.08.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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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봐야. 과연 우리가 회사다니는게 어떤 본인의 자아성취나, 꿈을 위한 것인지 돈을 벌기위한건지~
대부분 돈 벌려고 회사다니는데 재미가 있겠어요?
그냥 하루하루 일상을 버티면서 돈 벌고 살아가는거죠.
본인에게 아주 적합한 직업을 갖고 회사에 들어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지금과 같은 생각이 많이 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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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9.08.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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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을 정도면 이직하세요.. ㅠㅠ 도살장끌려가는 듯한 기분.. 나도 겪어 봐서 알아요. 살아가는게 아니고 죽어가는 것 같으면 그만둬요. 아니면 지금 고용노동부에 직장인(근로자) 대상으로 하는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세요. 주말마다,혹은 퇴근후부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요. 국가에서 돈을 내줍니다. 일러,포토샵등등 컴퓨터부터 외국어까지 배울게 많아요~
http://www.hrd.go.kr/hrdp/ma/pmmao/indexNew.do

한번 생각해보세요. 한번 사는 인생 의미있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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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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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ㅎㅎㅎㅎ 추가글 보니 안심이 되네요. 아마 세상이 무섭지 않은 날이 올테니, 기대해봐요. 20대에는 당장 내 몸, 내 마음 다잡기도 어렵고 버겁지만, 10년 또 10년 지나다보면, 늙으신 부모님 걱정, 커가는 자식 걱정에 나라 걱정, 세상걱정까지 오지랖이 넓어져가며 그렇게 살아져요. 저의 요즘 걱정은 한일관계, 미중무역전쟁, 영국 브렉시트, 난민문제 그런거랍니다. 국내 정치문제까지. ㅇㅇ님도 그렇게 오늘을 견디고, 올해를 버티고, 20대를 겪으면서 점점 더 사회인으로써의 스킬과 요령을 더해가게 될거예요. 너무 힘들 땐 당장 하루를 잘 버티고, 조금 힘이 생기면 자꾸 좋은 미래를 그리면서 일주일, 한 달, 일 년씩 보내면 돼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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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2019.08.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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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세요. 그럼 자연스레 목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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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ㅇ 2019.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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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남자입니다. 고1부터 알바를 놔본적이 없고 군대 입대전 입대후 앞 뒤 한달 반 외에 놀아본적도 없이 학업 마치고 일하고 현재는 작은 중소기업 대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이처럼 저도 작년에 엄청 인생에 대한 현타가 크게 왔었습니다. 집 > 직장 무한 반복굴레에서 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재미없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할부로 그렇게 사고싶던 차도 사보았지만 소용이 없고 이성을 만나보아도 무기력함이 이어지더라이다. 그래도 우리 죽자는 생각은 하지맙시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차라리 훌쩍 떠나봅시다 전 그럴용기가 없어서 아직도 죽을동살동 돈만 모으지만 쓴이는 꼭 그런 용기라도 한 번 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죽고싶단 생각은 하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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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9.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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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의 법칙.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직장생활을 하면 3개월, 6개월, 9개월에 한 번씩 회태기가 온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적어주셨는데... 회사 생활이 재미가 뭐 있겠어요...? 그냥 돈 벌려고 드러운 꼴 다 참으며 직장 다니는 거죠.

이거는 아마 글쓰신 분께서도 모르고 있는 사실은 아닐테고, 저도 분명 겪었던 증상이긴 한데 반복되는 일상과 직장 내에서도 무료함 때문에 많이 지치신 것 같아요.

이직이나 새로운 공부 등에 대해서 스스로도 많은 고민이 되실 텐데, 특별하고 크게 생각할 게 아니라 평소에 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되어서 못했던 것들에 먼저 관심을 가져 보세요.

요즘 세상에서 취미 생활은 어차피 내 돈과 내 시간을 들여서 하는 것입니다. 회사 생활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면 다른 곳에서 재미를 찾아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게 더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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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2019.08.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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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니와 같은 과정 겪은 사람으로써 남겨요... 생계형으로 부모님이 떠밀어서 미용사 자격증따고 미용실 다니면서 6개월 일하고 그만두겠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릴 용기도 없어서 말없이 잠수타고.. 재수학원가서 등록하고 대학갔습니다. 대학생활때.. 다른친구들은 수업떙떙이 치고 놀고 오고 하는데. 저는 등록금/강의시간= 비용 따져가며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그때 미용실 그만두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회사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들어온 친구들 1년못채우고 많이 나가더라구요
다 때가 있어요 지금나이에 돈버는것보다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해보시는거 저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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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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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좋군요..
남자는 결혼자금 생각하면 군대 2년이 너무 아까울뿐 빨리 일해야 된다는 생각뿐입니다.
물론 30대 들어서면 결혼 자체를 손해보면서 하고싶진않겠지만.
적어도 돈때문에 결혼 못하는건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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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2019.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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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해외영업쪽으로 한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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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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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아직 할수있는게 많은 나이에요. 지금은 그저 막연하기만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지금이 과거가 되는 날이면 그땐그랬지~ 하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저도 회사다니며 몸도 상하고 맘도 상하고 성한게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무뎌지고 또 단단해 지기도 해요.
회사가 많이 힘들면 이직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분들 말씀처럼 자격증이나 공부도 틈틈이 하면 본인도 더 성장할거고
성장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성취감도 들거에요.
힘내요. 멀리서나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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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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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아서 글남겨요,,, 회사생활만 하며 의미없는 나날을 보내기에는 쓴이 나이가 너무 어린데요?ㅠㅠ 가정형편때문에 생계형으로 일찍 취업한 건가요?ㅠㅠ 저도 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취업해서 일하다가 문득 무슨생각이었는지 때려치고 그동안 번돈으로 23살에 4년제 들어가서 공부도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대학생활했어요~ 지금은 다시 회사들어와 어쩌면 의미없는 나날을 버티며 돈벌고있지만 20대초반 나이에만 할수있는게 있더라고요ㅜㅜ 여유가 되신다면 지금이라도 대학들어가서 공부도해보고 사람들도 많이만나고해봐요,, 그리고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다면 그만두는게 맞는거에요,, 모든사람들이 다 재밌게 회사생활하진 않지만 죽고싶은 맘 눌러가며 회사나가지는 않아요. 잘 생각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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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19.08.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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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많이 힘드시죠 글쓴님 여기 어느 누구도 글쓴님의 괴로움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을거에요 다만 같은 사람인지라 먼저 비슷한 경험을 해 본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이 무기력함이 왜 찾아온건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인지 알아채면 생각했던것보다 작은 문제일 수 있어요 지금은 뭘해도 힘들거예요 외출도 힘들고 그저 30분, 1시간 걷는것부터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이 조금은 날거예요 스쿼트 10개씩이라던가 곁들이면 더 좋고요 생활이 조금 바뀌면 기분이 달라져요 그 달라진 기분으로 다른 걸 해보면 돼요 제가 글을 잘 못 써요 결국 드리고 싶은 말은 모든건 지나갈거라는거에요 ! 그저 힘든 시간이 조금이나마 단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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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순이 2019.08.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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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괴로우면 회사가 문제임 이직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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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2019.08.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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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무직이 대체로 그래요. 전문 분야가 정해진 게 아니라서 커리어도 불투명하고 딱히 보람 느낄 만한 것도 없고.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만 하는 일도 아니다 보니 당연히 급여도 그냥 그렇고. 사무직일 수록 자격증을 많이 따야 합니다. 대단한 꿈은 없어도 삶에 목표는 있어야 하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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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9.08.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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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하나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직종이나 회사가 본인과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직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그때당시에 정말 많이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다가 지금 직장에서는 정말 마음편하게 일하고 있고 자기계발도 하면서 행복하게 다니고 있어요! 자기한테 맞는 회사가 분명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여러번 이직 해보시고 나면 몸소 느끼시게 될 거에요. 버틸수 있는 만큼 버텨보시고 이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본인에게 도움되는 쪽으로 생각 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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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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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적성에 안맞는일하는것만큼 고역도 없죠 본인이 뭘좋아하고 하고싶은지 찾는것이 중요해요 21살이면 많이 어리니까 틈틈히 뭘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당장은 돈모으는것보다 한두달에 한번씩 국내로 1박 2일 2박 3일 이런식으로 여행다니는것 추천해요 아니면 퇴사하고 해외로 일주일-이,삼주도 좋구요 물론 돌아다니기 귀찮으면 집이 최고지만 ㅎㅎ 취미생활을 가져도 좋고 연애를 해도 좋구요 맛있는 음식 먹는것도 좋고 퇴근후 오늘 하루도 고생한 나를 위해 무언가 한다는게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요 처음부터 빡빡하게 돈모으는것도 미래엔 좋을지 몰라도 당장 너무 불행하다면 적금의 양을 줄여도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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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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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 입니다.
치료 받으셔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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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사랑 2019.08.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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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년차 직장인입니다. 회사는 원래 재미없는 곳이지요. 원래 그래요.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재미있는 곳은 '돈 내고 가는 곳'이지요. 돈을 내고 재미, 안락, 행복을 샀으니까요. '돈 받고 다니는 곳'은 회사든 어디든 받은 돈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노력을 의무적으로 강제적으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재미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다른 업종으로 이직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 주는 주인의 노예/종놈 신분은 비뀌지 않기 때문에. 어떤 주인이라도 내주는 돈 보다는 더 많은 일을 얻어내길 원하니까... 너무 너무 너무 너무 힘들면 주인이 되어 보세요. 필요하시면 주인이 되기 위한 준비나 노력의 시간도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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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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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에 기업취직.... 나중에 후회 합니다.

공부하세요. 공부....

자격증이라도 따시고.. 공부 하세요....

그래서 더 나은 대우 받는 회사가서 삶을 위한 월급 받아야죠.

큰 기업이 복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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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19.08.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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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나약하다...이래서 회사에서 여자 안뽑으려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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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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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회사생활이 원래 다 누구나에게 그런 건 아니예요. 스트레스는 다들 있지만 출근이 싫어서 죽고싶은 정도는 아닌 사람도 많아요. 근데 특정 직장이 모든 직원에게 같은 감정을 일으키는게 아니고, 같은 직장에서도 특별히 더 괴롭거나 덜 괴롭거나 나쁘지 않거나 좋거나 다들 달라요. 님이 어디 가서 다른 직장을 찾아도 더 나으리라는 희망도 없고, 똑같을 거라는 절망도 없어요. 진짜 복불복 같은거죠. 단지 하나 희망이라면, 님이 아직 젊다 못해 어리고, 직장을 옮기는 게 두려울 나이가 아니라는 점, 또 같은 이유로, 어리기 때문에 어느 직장에 가든 힘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을거라는 점. 나이가 지긋해지면 힘들어도 이직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과 동시에, 어딜 가도 누가 개인적으로 힘들게 하는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죠. 각 나이별로 세대별로 힘든 게 있고, 힘든 대신 돈을 받고, 백수는 힘든 건 없지만 돈을 못 버니 힘들어지죠. 제 기억을 더듬어봐도 20대는 너무 힘들었어요. 아직 나를 책임지기엔 어린데 어른이라고 사회에서 의무를 어깨에 짊어지게 하고, 버겁고, 낯설고, 무섭고,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는 걸 알게되고, 모르는데 해야할 건 너무 많고, 하고싶은 건 많은데 해야할 것에 치어서 못하니 괴롭고, 해야할 것도 제대로 못하니 스스로 화가 나고..... 지금 제 나이 40후반인데, 3,40대에 비하면 20대가 정말 힘들었어요. 20대가 원래 힘든 때라서라기보단, 맷집이 없어서... 남들이 또는 어떤 상황이 날 힘들게 할 때 받아치는 기술도, 피해가는 요령도 잘 모를 때라서. 힘내라는 공허한 위로밖에는 해 줄 말이 없는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체력장할때 매달리기하는 기분으로, 버텨보자, 견뎌보자, 반드시 좋은 날 온다더라, 끝이 있다더라 하고 기다리라는 말밖에는 해줄 말이 없네요. 다리에 힘 빡 주고 뱃 속에 기운 불어넣고, 희망찬 10년 뒤를 자꾸 되새기며 견뎌봅시다. 힘들어하는 후배에게 조언해줄 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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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바래 2019.08.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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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면 고졸하고 그냥 어디 _소 경리직인거같은데
일이 재밌으면 그게 이상한거죠. 회사입장에선 귀찮은 잡무들 맡기는건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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